-
-
대입 필수용어 사전 - 학생부 관리부터 입시 요강까지
이만기 지음 / 센시오 / 2024년 1월
평점 :
늦은 나이에? 아이를 낳은 까닭에 다른 사람들 손자, 소녀를 볼 시기에 나는 대학입시를 고민해야 하는 실정을 맞고 있음이 아연하기도 하지만 앞선 사람들도 다 거친 과정이라 생각하면 그것마져 행복한 고민에 속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대학을 가보지 못한 나이고 아이의 대학입시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찾아 나가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내가 대학을 생각했던 학력고사 시절과는 달라도 너무나 달라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대입 공부에 대한 내용들이 많아 가득이나 돌아가지 않는 머리를 싸매고 단어하나 용어 하나를 이해하는 과정도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그말이 그말 같고 이말이 저말 같고 한 느낌은 비단 나만의 생각이라 말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낯선 용어이기도 하지만 사회속 커뮤니티 공간 속에서 다뤄지는 줄임말 및 입시 은어 등을 모르면 대화방이나 sns 에서의 소통조차 되지 않음을 생각하면 크나큰 자괴감을 느끼게 된다.
가득이나 어렵게 느껴지는 대입, 그와 관련한 필수용어를 정리 입시를 앞두고 있는 많은 학생,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대입 필수용어 사전" 은 현실의 입시전형, 입시 요강, 입시 정책에 쓰이는 대입 용어와 입시 커뮤니티에서 통용되는 줄임말, 입시 은어 등 약 500여개의 단어를 풀이한 대입을 위한 전용 용어집이라 할 수 있다.
과거 학력고사 세대인 내가 지금의 수능세대의 입시를 이해하는 일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한은 등외시 된 사실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천운?으로 얻은 아이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기 위해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지금 손놓고 있을 수는 없는 부모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무엇보다 아이와의 소통에도 문제가 발생하며 사회적으로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있는 학부모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도 참가할 수 없는 일들이 종종 있었던 터에 대입과 관련한 필수용어 사전 형식의 책의 필요성을 느끼던 차였음을 생각하면 간곡한 바램은 실현된다는 사실처럼 그러함을 확인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대학 입시와 관련해 하나의 단어, 용어만을 안다고 뭐가 달라질까?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결코 그 수준에서 머물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모르기에 알고 싶은 마음이 드는것은 인지상정이요 궁금증이 일어날 수 있는 개연성을 저자는 익히 점쳐 그에 대한 내용들을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의 설명을 제공한다.
대학입시와 관련된 거의 모든 용어, 단어를 현실적인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고 이러한 이해는 대학당국과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빅픽쳐를 이해할 수 있는 단초가 된다.
정부의 교육정책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하고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정책의 일환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통해 나, 우리의 삶을 위해 더욱 향상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선별로의 수학능력시험이라 판단해 보면 하나 하나의 단어, 용어에 대한 설명이 그간의 무지에 쌓여 있던 상태를 깨트리고 나오는 새의 그것과 같은 의미를 같는다 하겠다.
저자인 이만기 교수는 공교육과 사교육을 넘나들며 대표적 입시전문가로의 입지를 다진 인물이다.
그런 그가 대입 관련 필수용어 사전을 집필한 것은 실제 수학능력시험에 대해 무지함을 갖고 있는 많은 학생, 학부모들의 대입에 대한 문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의도라 할 수 있다.
문해력은 문장을 읽고도 그 뜻을 이해 하지 못한다는 말과 같고 보면 대입 용어, 단어 역시 읽고도 무슨말 인지 이해할 수 없거나 안다고 해도 잘못 이해하는 일은 입시 문해력의 문제로 파악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한 수학능력시험에서의 실패는 커다란 리스크로 느끼게 된다.
누구보다 자식들의 안위와 행복한 미래를 염려하는 대한민국 부모들의 마음이라면 입시 문해력으로 인해 자신의 아이들이 불이익이나 뒤처짐이 발생한다면 참지 못하는 사태를 맞게 될 수도 있다.
그러한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나, 우리는 달라진 수능, 대입 필수 용어와 관련한 상세한 설명과 저자의 다년간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틈새 컨설팅까지 우리의 아이들의 진로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만들어볼 가치 있는 책을 적극 활용해 보라 권유하고 싶다.
**출판사 센시오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