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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너는 금융 부자로 살아라!
김한별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월
평점 :
옛 말에 물고기를 주지말고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라는 말이 있듯, 오늘날의 부모들 역시 자신의 자녀들에게 그러한 방법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을 가질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사회에서는 너무도 많은 사람들, 가진자들이 보이는 행태는 물고기 잡는법을 알려주기 보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물고기를 물려주려는 모습들만 횡행하는것 같아 애써 옛말을 부정하고 싶어진다.
그렇다고 보통사람이 딱히 자녀들에게 너는 어떻게 살아라 라고 말하는 일도 마뜩치 않지만 현명한 가족이라면 부모의 바램과 자녀들의 자립심이 맞닿아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볼 수 있게 된다.
부자 엄마, 아빠가 아니어도 부자 자녀로 키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려면 '선공후사'의 개념이 필요할 듯 하다.
아이의 장래를 위해 부모가 금융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활용을 몸소 실천하는 공격적 자세로의 삶을 산다면 성장하며 모든것을 빠르게 배우고 익히는 아이들에게는 자연스런 배움의 장이자 교육이 될 것으로 판단해 볼 수 있다.
그러한 의미를 깨달아 자녀에게 금융에 대한 가르침을 주기 위해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를 쉽게 알려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딸아, 너는 금융 부자로 살아라!" 는 오늘을 사는 나, 우리의 현실을 되돌아 보고 나, 우리의 자녀들이 지금의 나, 우리와 같은 삶을 살게하지 않으려는 의미를 담아 낸, 즉 '가난의 대물림'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진 저자의 열의를 느껴볼 수 있는 책이다.
우리의 인생에서 자녀를 생각하는 일은 대부분 결혼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 달라지곤 한다.
결혼 이전에는 자녀에 대한 생각이 아예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결혼과 동시에 자녀에 대한 생각을 하기 마련임은 루틴과 같다.
그런 자녀들에게 지금의 나, 우리와 똑 같은 모습으로의 삶, 가난에 쪼들리고 힘겹게 살아야 하는 삶을 답습해야 한다면 과연 어느 부모가 그러한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며 선뜻 허락할까 싶은 생각도 든다.
나, 우리 자신의 경제적으로 풍요한 삶을 살고 싶은 마음처럼 나,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그러한 삶을 선사하는 일은 그 어떤 선물 보다도 더 큰 선물로 여겨질 것이다.
그렇다, 저자의 말처럼 학업에 대해 알려줄 곳은 차고도 넘치지만 금융에 대해 알려줄 곳은 찾기 쉽지 않을 뿐 아니라 타인에게 맡기기에도 마뜩치 않아 결국 그러한 사고와 마인드를 물려줄 수 있는 것은 부모뿐임을 깨닫게 된다.
나, 우리의 삶을 돌아보자. 지금의 나, 우리가 주도적인 삶을 살고 있는지 아닌지를, 아니라면 왜 그럴수 밖에 없는지를 그 누구도 아닌 나, 우리는 스스로 그 해답을 알고 있다고 본다.
나, 우리가 마주한 삶의 환경이 가난하기에 주도적인 삶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비의사적 강제적 환경임을 발견할 수 있다.
자녀를 생각하는 마음에 앞서 나, 우리를 위한 금융 공부라 생각하면 무엇을 어떻게 배우고 가르쳐야 할지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
대한민국은 선진국에서도 인정하는 교육열이 높은 나라이기도 하다.
하지만 교육에 의한 격차보다 금융에 의한 격차가 더 크기에 교육에 열을 올리는 일처럼 금융에 열을 올려야 한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현대는 수 많은 금융환경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시대다.
학교 교육만으로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나가는 금융의 변화를 쉽게 따라잡을 수 없다.
금융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는 말의 의미를 이해한다면 어쩔수 없이 지금의 삶에 만족하거나 자족하는 삶을 사는 나, 우리의 삶과 같은 과정을 우리의 자녀들에게는 물려주지 않아도 될 것이라 판단할 수 있게 된다.
5장으로 구성된 저자의 금융부자로 사는 이야기 가운데 4장에 소개 된 금융문맹이 되지 않는 일곱 가지 방법은 현실적인 부분이라 매우 흡족하다.
더구나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경험과 공감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라 추천해 보고 싶은 마음이다.
그야말로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저자의 금융 첫걸음에 대한 이야기,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유해 본다.
**네이버 카페 북뉴스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