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빨강루피님의 서재 (이로운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388147</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01 Nov 2026 18:45:15 +0900</lastBuildDate><image><title>이로운</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97388147</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이로운</description></image><item><author>이로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    함께 흔들리며 자라는 마음, 『라라걸즈』 - [라라걸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388147/17576361</link><pubDate>Sat, 17 Oct 2026 01: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388147/175763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1102&TPaperId=175763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23/70/coveroff/k1121311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1102&TPaperId=175763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라라걸즈</a><br/>윤해연 지음 / 서유재 / 2026년 10월<br/></td></tr></table><br/> 어떤 마음은 혼자 품고 있을 때보다 누군가와 나눌 때 비로소 힘을 얻는다. 『라라걸즈』는 그 마음이 어떻게 한 사람의 용기를 넘어 서로를 지키는 연대로 확장되는지 보여 주는 청소년 성장소설이다.  &nbsp;  중학교 때부터 둘도 없는 친구였던 보라, 미라, 라진. ‘라라자매’라 불릴 만큼 가까웠던 세 소녀는 12·3 비상계엄 이후 저마다 다른 이유로 광장을 마주한다. 광장에 나가는 친구를 이해하지 못하고 소외감을 느끼던 보라는 점차 그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자기 삶의 문제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리고 한겨울 남태령에서 친구의 다급한 연락을 받은 순간, 세 소녀는 함께한다는 것의 의미를 온몸으로 경험한다.  &nbsp;  이 작품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거창한 대의나 정치적 신념보다 먼저 움직이는 마음이다. 좋아하는 사람을 이해하고 싶은 마음,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누군가를 혼자 두고 싶지 않은 마음. 처음에는 사소하고 개인적인 감정처럼 보이지만, 그 마음들이 모이면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될 수 있다.   &nbsp;  이 책은 연대가 특별한 영웅의 결단에서만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내 곁의 사람을 외면하지 않으려는 작은 선택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nbsp;  또래의 언어와 감각으로 광장의 풍경을 바라본다는 점도 흥미롭다. 아이돌 응원봉과 재치 있는 깃발, 노래와 함성이 어우러진 광장은 익숙한 시위의 풍경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그러나 그 유쾌함 속에는 두려움과 불안, 서로를 향한 걱정이 함께 존재한다. 무거운 현실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청소년 특유의 생기와 감각으로 그 시간을 그려 낸다는 점에서, 이 이야기는 민주주의와 시민의식이라는 주제를 새로운 세대의 눈높이로 생각하게 한다.  &nbsp;  무엇보다 『라라걸즈』는 서로를 완전히 이해한 뒤에야 함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듯하다. 생각도 사정도 다른 사람들이 같은 자리에 서서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순간, ‘나’와 ‘너’는 조금씩 ‘우리’가 된다. 이해하기 어려운 타인의 선택 앞에서 판단을 서두르기보다 그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순간 곁에 있어 주는 일. 이야기가 전하는 연대의 의미는 바로 그 지점에서 빛난다.  &nbsp;  광장의 역사는 시간이 흐르면 기록으로 남겠지만, 그 시간을 살아 낸 사람들의 마음까지 저절로 전해지는 것은 아니다. 『라라걸즈』는 그 겨울을 통과한 소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서로를 기억해야 하는지 묻는다.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세상을 바꾸는 힘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혼자 두지 않으려는 마음에서 시작될 수 있다고 조용히 일깨워 준다.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423/70/cover150/k1121311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4237080</link></image></item><item><author>이로운</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다름을 이해하는 데서 시작되는 우정 - [수달과 여우와 물고기 -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폴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7388147/17559846</link><pubDate>Wed, 07 Oct 2026 23: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7388147/175598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1893&TPaperId=175598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3/59/coveroff/k0121318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1893&TPaperId=175598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달과 여우와 물고기 -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폴짝!</a><br/>유승희 지음, 윤봉선 그림 / 노란돼지 / 2026년 10월<br/></td></tr></table><br/>친구가 되는 일은 생각보다 쉽다.함께 놀고,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에게 관심을 보이면 어느새 가까워진다. 하지만 친구가 된 다음부터가 더 어렵다. 나와 다른 생각을 받아들이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고, 서운함과 오해가 생겼을 때 다시 마음을 여는 일은 좀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br><br>  &nbsp;  친구와 가까워지는 것보다 어려운 것은 어쩌면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는 일인지도 모른다. 『수달과 여우와 물고기』는 수달과 여우의 관계를 통해 서로 다른 마음이 만나고 어긋나는 순간을 담담하게 보여 준다.  &nbsp;   수달은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지만 그 마음을 상대가 원하는 방식으로 표현하지 못한다. 여우 역시 고마운 마음을 품으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두 친구는 서로를 위한다고 한 행동 때문에 오히려 상처를 입는다.아이들의 관계에서도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갈등이 없는 관계가 아니라 갈등이 생겼을 때 상대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다시 관계를 회복하는 방법일 것이다.<br><br>  &nbsp;   특히 수달이 상처를 받은 뒤 여우의 사과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장면은 아이들에게도 의미 있게 다가갈 만하다.  우리는 흔히 갈등이 생기면 ‘미안해’라는 말 한마디로 모든 것이 해결되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상처받은 마음은 그렇게 단순하게 움직이지 않는다. 사과하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상대가 마음을 추스를 시간 역시 필요하다.그 점에서 이 이야기는 화해보다 먼저 이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조용히 들려준다.  &nbsp;  또한, 따뜻하고 편안한 그림은 이야기의 정서를 한층 부드럽게 감싸며, 그림책에서 동화로 넘어가는 어린 독자들도 부담 없이 이야기에 빠져들게 한다.친구란 나와 같은 사람이 아니라,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작은 물고기 한 마리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결국 ‘친구의 마음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지는, 잔잔하고 따뜻한 우정 이야기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333/59/cover150/k0121318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3335971</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