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ㅣ 담이 곰이 학교 가자 2
정신 지음, 홍수영 그림, 김수현 전문가 가이드 원고 / 시공주니어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3월 입학, 2월 졸업!
제가 학교를 다닐 때도 그랬고 지금 제 아이도 같네요~ㅎㅎ
그래서인지 몰라도 1월1일 보다는
3월 2일이 더 설레고 뭔가 새로 시작하는 기분이 들어요.
학생의 신분에서 벗어나 직장 생활을 할 때는
3월의 설레임을 잠시 잊고 있었던것 같구요.
아이를 키우게 되니 다시 그때의 느낌으로 돌아갑니다~~
특히 초등학교입학이 가장 설레이는 순간이죠.
제 자신도, 부모가 된 그 순간에도요..
아이의 1학년 입학식이 끝나자 친정아버지가 전화를 주셨어요,
괜찮냐고 물으시면서요.. 당연히 괜찮죠..ㅋㅋ
울 아버진 눈물이 나셨다고 하네요, 무척 감동적이셨나봐요^^
어찌보면 울 아버지가 저보다 더 감성적이신거 같아요~ㅎㅎ

얼마전 초등학교 1학년에게 선물해주면
꼭 맞을 것 같은 시공주니어의 담이곰이 학교가자 시리즈 중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를 만났지요.
<일기쓰기 딱 좋은 날>도 있는데 우선 요~ 책을 먼저 살펴보아요
귀욤귀욤한 그림에 눈길이 한번 더 가는 이 책!
서점 신간코너에서도 눈에 쏙 들어오더군요.
담이와 곰이는 쌍둥이 토끼지요^^
쌍둥이지만 닮은듯 다른 귀여운 아이들~ㅎㅎ

두근두근 무섭고 떨립니다.
무서운 선생님이 오시면 어쩌나..
친구들이 이상하면 어쩌나..
걱정도 제각각 이지만, 그래도 둘이 함께있으니
용기를 내어 교실에 들어섰습니다.
와웅~ 정말 다양한 친구들이 모였어요...
그런데 사실..
엄마도 담이 곰이 만큼이나 걱정되고
떨린다는거 알고있을까나^^;

앗! 선생님이 오셨다~~
그런데주름이 자글자글한 거북이 할머니 선생님이세요!
오오~ 생각보다 무섭지 않으신거 같은데요~ㅎㅎ
친구들도 참 재밌는것 같구요~

학교에 오면 혼자서 해야 할 일도 많고
서로 함께 해야 할 일도 많지요.
혼자가 아니라 지켜야 할 것도 많지만
혼자가 아니니 더 든든하고 재밌는거지요.
어쨌든 두근두근 첫 날~
담이 곰이는 무사히 보낸거 같네요.

집에 와서 이렇게 일기도 썼거든요.
글씨가 좀 틀리면 어때요~
솔직한 마음이 들어나있는 멋진 일기!
칭찬 많이 많이 해줘야지요~ㅎㅎ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께 전해 듣는
처음 학교에 가는 아이를 위한 팁도 있어요.
아이에게 용기를 주고
아이의 고충을 이해해 주는 공감이
가장 큰 힘이 될거랍니다.
아이가 1학년이면 부모도 1학년이예요,
처음엔 누구나 다 그런거니까요~
초등학교 입학 선물,
담이곰이 학교가자 시리즈로 하시면 어떨까요?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