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 20개의 언어로 떠나는 세계 문명기행
가스통 도렌 지음, 김승경 옮김 / 미래의창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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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교양 서적으로서는 읽을 만 하다. 사용자의 수에 따라 20 개의 언어를 다룬다. 한국어는 19위, 영어는 1위다. 옮긴 이는 이 책의 한계가 ‘영어 중심적‘인 것이라 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동아시아 언어 전반이 부족하고 일본어에 치우쳐, 대다수 서양 학자들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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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받지 못한 밤
미치오 슈스케 지음, 김은모 옮김 / 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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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 좋아서 반신반의하며 구매했는데, 간만에 잘 만들어진 작품을 볼 수 있었네요. 약간은 작위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만큼 치밀하게 소품과 문장을 배치했고 여러가지의 교차점들을 만들어내 혼란하게 해서 미스터리 본연의 재미가 있어요. 읽는 동안 매우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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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가격표 - 각자 다른 생명의 값과 불공정성에 대하여
하워드 스티븐 프리드먼 지음, 연아람 옮김 / 민음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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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든 싫든 생명에는 가격이 매겨지고 있죠. 값을 매기는 과정과 결과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을 지 생각해보게 하네요. 개인적으로 인공자궁과 낙태죄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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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날의 거장 열린책들 세계문학 271
레오 페루츠 지음, 신동화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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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인력이 강해서 의심을 하려 해도 이야기에 흠뻑 취해 버리고 말아요. 다 읽고 나면 ‘아!˝하는 순간이 오고, 지나쳤던 부분들이 자동으로 리플레이가 돼요. 알면서도 당하는 느낌이라 좀 분할 때도 있지만. 매번 속아 넘어갈 만큼 매력적인 이야기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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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스퀘어
안드레 애치먼 지음, 한정아 옮김 / 비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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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복숭아 같은 자들의 이야기. 어쩐지 성장소설의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초중반 두 인물의 관계가 <그리스인 조르바>가 떠올랐지만, 본질적으로 다르고. 어설픈 영어와 프랑스어, 아랍어가 혼재하는 카페 알제의 부유하는 존재들이 정체성을 고민하며 방황하는 모습에 조금 울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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