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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나를 찾는 컬러도트 감정필사
최승호 지음 / 가나북스 / 2025년 9월
평점 :

#도서협찬 #하루5분나를찾는도트감정필사
‘나다움’이란 무엇일까?_큰 아이가 어렸을 때 성교육을 함께 배운 적이 있었다. 그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바로 ‘나다움’이었다. ‘나 다운 것’_그건 바로 나답게 살아가는 것. 타인의 시선에 갇혀서 내가 없는 채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 나를 믿고 사랑하며, 내가 원하는 것을 알고 향해 나아가는, 내 생각이 주체가 되어 결정하고 책임지는 이런 모든 것들이 바로 ‘나 답게 사는 것_나다움’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요즘 현대인들은 정말 다른 사람의 눈치를 많이 보고 사는 것 같다. ‘뭐, 요즘 젊은 사람들이? 설마!!‘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어쩌면 이 또한도 남의 시선에 얽매여있기 때문에 자신을 보호하고자 평소보다, 자신의 성격보다 더 과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동물이 가지고 있는 보호색처럼 이러한 행동들도 인간의 보호색이지 않을까.. 말이다.
매일 좋은 책을 보고, 필사를 하고, 일기를 쓰는 일련의 과정들이 어쩌면 나다움을 찾기 위한 과정이고, 나다움을 향해 나아가는 나의 발걸음이지 않을까 싶다. 특히나 요즘 같이 SNS를 많이 하는 현대인들은 정말이지 남들과 비교를 하는 것이 정말 쉽다. 고작 사진 한 장으로, 영상 하나로 모든 것이 판별되는 지금, 실상은 그 안의 그 무엇도 알 수 없는데도 우리는 그들과 비교하기 바쁘고, 좌절하기 쉬워진다.
이런 생각들과 마음들이 어떻게 쉽게 사그러들겠는가. 이미 그 모든 것들이 나의 삶을 짓누르고 있고, 나의 생각을 지배하고 있는데... 그 무엇을 해도 자신감이 없고, 나의 강점보다는 부족한 점들만 보이는 것이 사람인데.. 특히나 벌써 10월인 지금, 25년 1년도 얼마 남지 않았기에 우리들은 더 마음이 초조해지고, 바빠진다. ‘그 동안 난 무얼 하면서 살았고, 무엇을 이루었는가. 나는 정말 잘 살아왔는가.’ 여러 질문들을 나에게 마구 쏟아낼 것이다.
[하루 5분, 나를 찾는 컬러도트 감정필사]는 나에게 하루 24시간 중 단 5분만 투자하라고 한다. 이 5분은 1분이 5번이요, 1초가 300번이 모여 이루어진 시간이다. 1초가 1분이 비록 얼마 안 되어 보이는 시간 같아 보여도 힘든 일을 겪는 그 순간은 단 1초도 견디기 힘들어진다. 그것이 1초가 가진 힘이다. 그런 귀한 시간 중 나에게 5분이 주어지는 셈이다.
그 5분이라는 시간 동안 오롯이 나를 위해 사용하는 거다. 타인으로부터 강요받은 것이 아닌, 타인을 위해서가 아닌, 나의 뚜렷한 목표에 대한 기대감과 성취감에 달해야 하는 것이 아닌, ‘나를 알아가고 마음을 돌보는 그런 시간’말이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해야 할 것은 ‘나’자신인데 이마저 외면하고 살아간다면 정말 힘들지 않겠는가.
매일 하나씩, 나에게 주어지는 이 글들을 천천히 종이에 끼적여보자. 필사 전 나의 기분과 마음 상태는 어떠하였는지, 그리고 이 글을 필사한 후의 나의 기분과 마음은 어떻게 변화되었을지 궁금하지 않은가. 그렇게 꾸준히 나의 감정을 색깔로 표현해 봄으로써 100일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 해 보자.
그 동안 나는 정말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지금 나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니,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을 살아갈 것이다.
나를 믿고 사랑하며, 오늘도 그렇게, 지금도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