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 지내면 좋겠어요 - 끝나지 않은 마음 성장기
에린남 지음 / 상상출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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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죠.. 나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타인을 위해서.... 부모님을 위해서.. 친구를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서... 직장에서는 회사와 상사를 위해서.. 등등.. 정말 생각해보니 나를 위해서는 어떻게 살고 있나? 난 지금 나를 정말 사랑하고 나를 위해 애쓰고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잠시 노트를 꺼내어 한번 끄적거려 보았어요. 작년에는 내가 어떻게 살았나.. 무엇을 하면서 살았나.. 누구를 위해 살았나.. 나를 위해 시간을 쓴 건 얼마나 될까.. 하고요.. 하지만 정작 나에게 쓴 건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재정비하려고 합니다. 나를 위해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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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아
마리 파블렌코 지음, 곽성혜 옮김 / 동녘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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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겨울방학 때 읽을 책으로 무엇을 읽을까 하다가 "사마아"라는 책을 선택했다. 대대로 남성들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사마아라는 여자 아이의 모험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냥 환타지일까? 아니면 모험 이야기일까 싶었지만 그 안에는 자연 환경 파괴라는 주제가 숨어 있었다. 가연환경(기후)와 여성의 지배와 용기, 그리고 생명을 존종하는 모든 내용이 이 책 [사마아]에 녹아내려져 있는 것 같다. 분명히 어려운 주제이고, 내용일텐데.. 아이와 함께 술술 내려간다는 것은 이야기 형식으로 주제를 풀어나갔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여자라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이기에 할 수 있는 것들.. 그리고 그녀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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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집은 내가 되고 - 나를 숨 쉬게 하는 집
슛뚜 지음 / 상상출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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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글을 보고 참 많은 생각을 하는 시간이었어요. 짧지만 많은 것을 담은 글. 그것은 바로 '집' 이었어요...... 나는 지금까지 어떤 집을 상상했고, 지금 현재 어떤 집에서 살고 있으며, 후에는 어떤 집을 꿈꾸는지.. 좀 많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어요. 작가는 말해요.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이 될 때까지, 나에겐 내 방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 어렷을 때부터 이십 대 초반까지 여동생과 같은 방을 쓰며 내 물건, 내 영역, 내 시간에 대한......." 나도 비슷했어요. 그나마 난 형제가 없었지만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부모님과 한 방에서 같이 살았고, 후에는 삼촌과, 또 후에는 사촌언니와 함께 지냈어요. 책을 읽으면서 후의 나의 집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봤어요. 결혼 전에는 나만의 공간만 있다면 어디라도 상관없을 것 같았고, 결혼해서는 아담해도 둘만 있으면 되었고, 아이들이 태어나니 누구나 그리는 마당있는 집을 꿈꾸고. 이제 아이들이 커가는 지금은 다시 신랑과 저만의 아지트를 꿈꾸게 되네요... 가끔은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요... 아무 것도 없는 미니멀을 실천해보고 싶기도 해요. (저희 신랑은 전 절대 못할거라고 하지만 꿈이라도 꾸어 봅니다;;;) 저도 어디든 다닐 때마다 이렇게 기록을 남기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예쁜 것을 찍고, 나만의 것을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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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대화법 - 상처받지 않고 상처 주지 않는 소통의 기술
임정민 지음 / 서사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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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꼭 그렇게 말해야 해?" "나는 꼭 그렇게 말해야 했을까?" ------ 솔직히 지금 나는 이 기로에 서 있다... 바로 좀 전까지도....  그렇기에 이 책의 글귀 하나 하나가 내 마음속에 콱콱 박혀 새겨든다. 왜 나는.. 왜 너는.. 하지만 멘탈이 강해져야 하는 지금.. 누군가의 말에 행동에 상처받지 않고 스스로를 다독여 일어설 수 있는 힘을 키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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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냥이 속담 탐정단 찍냥이 탐정단 2
류윤환 지음, 파키나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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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을 법한 역사인물이야기일 것 같지만, 사건이 터지고 그 사건을 해결하는 엄청난 스토리가 숨어있어요!! 저는 이런 추리몰(?)을 잘 안 읽는데... 요건 아주 그냥... 술술~~~ 넘어가네요^^진짜 나중에는 아이랑 "범인이 진짜 누굴까? 누굴 것 같아?" 이러면서 내기를 하는데...ㅎㅎㅎㅎㅎ 우리가 알아야하는 속담들이 계속 페이지마다 나와서 좋아요!!! 감으로 찍는 탐정 깜찍이와 불같은 성격의 불냥이의 유쾌한 케미가 완젼 이 책을 완성시키는 것 같아요!!!! 완젼 매력덩어리 탐정단이예요^^ 속담책들을 좀 많이 사서 봤지만서도 추리만화로 보니까 그 상황들이 더 쏙쏙~!!! 들어오는 것 같아요. 역시 아이들을 가르치시는 선생님이셔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책을 만들어 주신 것 같아요^^ 아이랑 엄청 웃으면서 풀었네요... 우리가 다 풀었으니 다음에는 아빠한테..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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