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주관적 실재들은 개개인의 믿음과 느낌보다는 여러 사람들 사이의 의사소통에 의존한다. 역사의 중요한 동인들 가운데많은 것이 상호주관적 실재이다.
우리는 세계에 의미를 부여하는 허구들도 해독해야 한다.
따라서 설령 과학이 윤리적 논쟁에 기여하는 몫이 생각보다 크다. 해도, 적어도 아직까지는 넘을 수 없는 선이 존재한다. 어떤 종교의인도하는 손 없이 대규모 사회질서를 유지하기는 불가능하다. 심지어 대학과 연구소조차 종교적 지지가 필요하다. 종교는 과학 연구에 윤리적 정당성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과학 의제와 과학 발견의용도에 영향을 미칠 기회를 얻는다. - P273
종교는 윤리적 판단+ 사실적 진술 융합한 실질적 지침 제공
과학과 종교는 500년 동안 부부상담을 받고도 여전히 서로를잘 모르는 남편과 아내 같다. 남편은 여전히 신데렐라 같은 아내를기대하고 아내는 계속 완벽한 남편을 갈망하면서, 쓰레기 버릴 차례가 누구냐를 놓고 싸운다. - P250
종교는 다른 무엇보다 질서에 관심이 있다. 종교의 목표는 사회구조를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다. 한편 과학은 다른 무엇보다 힘에관심이 있다. 과학의 목표는 연구를 통해 질병을 치료하고 전쟁을하고 식량을 생산하는 힘을 획득하는 것이다. 과학자와 성직자 개인이 다른 무엇보다 진리를 우선시할 수는 있겠지만, 집단적인 제도로서 과학과 종교는 진리보다 질서와 힘을 우선시한다. 그러므로이 둘은 의외로 잘 어울리는 짝이다. 타협 없는 진리 추구는 영적여행이라서, 종교나 과학의 제도권 내에 머물기 어렵다. - P275
그러면 무엇이 근대사회를 붕괴에서 구했을까? 인류를 구원한 것은 수요공급의 법칙이 아니라, 새롭게 떠오른 혁명적 종교인 인본주의였다.
중세 지식 = 성경 x 논리 과학혁명 지식 = 경험적 데이터 x 수학 인본주의 지식 = 경험 x 감수성
인본주의 3갈래 -자유주의 -사회주의 -진화론적 인본주의
나는 내 욕망을 선택하지 않는다. 단지 그 욕망을 느끼고 그것에 따라 행동할 뿐이다. - P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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