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목사도 아닌데독자들에게 자주 들었던 말 중에 이런 것도 있다. "저는 목사도 아니고 선교사도 아닌데, 왜 이렇게까지 기도해야 합니까? 꼭 이렇게 해야 구원받는 것입니까?"
이 질문의 배후에는 두 가지 심각한 오해가 있다. 첫째는 목사나 선교사가 더욱 특별한 하나님의 부름을 받는다는 오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주님으로 영접한 사람들은 그 직분에 상관없이 모두 같은 부름을 받는다. 은사와직분은 다르지만, 누구나 성령의 능력으로 마음에 변화를 받아 새 사람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힘써야 한다. "나는 목사가 아니니까" 혹은 "나는 선교사가 아니니까"라는 말은 하나님 앞에 핑계가될 수 없다. 바울 사도가 고백한 것처럼, 우리는 달려갈 길을 다 갈 때까지푯대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야 한다.
둘째 오해는 구원에 대한 것이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구원은 죽고 나서 천당에 들어가는 일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턱걸이를 해도 좋으니천당만 들어가면 된다"고 생각한다면 예수님의 구원을 심각하게 오해하고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천당‘(하나님 나라, 하늘나라, 천국)을 ‘죽고 나서 가는 곳‘이 아니라
‘지금 여기서 들어가는 곳‘이라고 가르치셨다. 그분의 가르침에서 천당은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 아니라 이 세상 안에 있고이 세상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