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에서 너를 기다릴게
산다 치에 지음, 이소담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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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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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민주주의 내란의 끝 - 역사학자 전우용과 앵커 최지은의 대담 K민주주의 다시만난세계
전우용.최지은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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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에게 권합니다
• 12• 3계엄의 역사적인 의미를 배우고, 앞으로를 대비하고자 하는 사람
• 청소년 자녀, 제자와 함께 현재를 살아가면서
K민주주의의 역사적인 의미와 가치를 나누고 싶은 사람
• K민주주의의 실현을 간절히 바라는 세계시민


역사학자가 바라보는 현재에 대한 의견이 알고 싶어서 읽어보시 시작한 책인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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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지음 / 창비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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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시간은 우리를 그분이 의도하신 대로의 모습을 갖춘 사람이 되게 한다. 불행히도 오늘날에는 많은 신자가 팬으로 머문다. 그들은 다양한 이유로 예수님에 대한 얕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간간이 예수님을 체험하기는 하지만 예수님과 깊불행히도 오늘날에는많은 신자가 팬으로 머문다.
그들은 다양한 이유로예수님에 대한 얕은 관심을가지고 있을 뿐이다.
이 연결되어 있지는 않다. 그들에게예수님은 늘 두 번째다. 가족이 먼저고, 돈 버는 일이 먼저고, 야심 찬 목표가 먼저다. 함께하는 시간은 팬과제자를 구분해 준다. 제자는 예수님과의 연합을 원하고 늘 그분과 함께있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문제는 우리의 관계가 너무 얕고 피상적이며, 그 안에 진정한 연합이 없다는 것이다. 연합은 우리가 관계에서 가장 원하는 것이다. 이것 없이는 아무리 많은 사람에게 둘러싸여있어도 외로울 수밖에 없다.
우리의 내면 깊숙한 곳에는 알고 싶고 알려지고 싶은 열망이 존재한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께 알려지도록 지음받았다. 그렇게된 후에야 다른 모든 관계가 제자리를 찾을 것이다.
오늘날 무수히 많은 사람이 외로움에 시달리는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의삶 가운데 하나님과의 연합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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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고도 아름다운 당신 - 박완서 묵상집
박완서 지음 / 열림원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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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보내기로 한 게 슬그머니 후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바탕사람 구경이라도 하고 들어와야 잠이 올 것 같은 이상한 밤이었습니다.
드디어 부부가 팔짱을 끼고 집을 나왔습니다. 그러나 여기저기기웃대보아도 우리를 받아주는 데는 없었습니다. 모두 끼리끼리만놀고 우리는 거들떠도 안 본다는 소외감이 우리를 집에 있을 때보다 더욱 쓸쓸하게 했습니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찾아간 데가 성당이었습니다. 말이 성당이지상가 4층에 자리잡은 초라하기 짝이 없는 성당이었습니다. 생전 처음 경험해보는 자정미사는 거의 세 시간이나 걸렸고,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의식을 따라 하기도 벅찼습니다. 아마 이 사람 저 사람눈치 보기에 바빴을 겁니다. 초라한 성당답게 소박하게 꾸며놓은구유에 누운 아기 예수를 경배하는 예식도 남이 하는 대로 따라 했습니다. 자정이 지나고 배에는 시장기가 느껴졌지만 남들이 다 받아먹는 과자 같은 것도 우리에겐 차례가 오지 않았습니다.
미사가 끝나고 밖으로 나오니 지독한 추위였습니다. 날을 세운얼음이 살갗을 난도질하는 것처럼 독하고 매서운 추위였습니다.
그러나 참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안에서 폭발하는 기쁨 때문에 추위조차 쾌적하게 느껴졌습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건만 순전히자유의사로 이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에서 태어난 아기 예수를 마중하러 갔다는 게 그렇게 기뻤습니다. 생전 처음 착한 일을 한 것처럼 소리내어 뽐내고 싶게 자랑스럽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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