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BlueMoon Book store (BlueMoon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971229</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블루문 책방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at, 10 Oct 2026 14:16:50 +0900</lastBuildDate><image><title>BlueMoon</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96971229402387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96971229</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BlueMoon</description></image><item><author>BlueMoon</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믹스 테이프 - [믹스테이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971229/17403782</link><pubDate>Tue, 21 Jul 2026 14: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971229/174037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0599&TPaperId=174037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5/19/coveroff/k2421305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0599&TPaperId=174037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믹스테이프</a><br/>전건우 지음 / &(앤드) / 2026년 07월<br/></td></tr></table><br/>믹스 테이프는 도대체 어디에? 📼 <br/>: 전건우, &lt;믹스 테이프&gt; (앤드)<br/><br/> 전건우 작가님과 출판사의 열일에 행복한 사람은 나처럼 전건우 작가님 작품을 기다리는 독자들이나 공포 소설에 찐인 독자들일 것이다. 샘플푹 &lt;믹스 테이프&gt;를 읽고 나서 앞으로 전건우 작가님이 쓸 작품이 더 기대되는 건 물론 &lt;믹스 테이프&gt; 정식 출간본을 꼭 구매해서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읽고 싶은 마음이 99프로라면 1프로는 99프로에 묻혀 보이지 않을 샘플북 뒤로 이어질 내용에 대한 궁금증이다. 당장 &lt;믹스 테이프&gt;를 주문해야겠다!<br/><br/> 샘플북은 비매품이기 때문에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건 특별한 일이다. 정식 출간본과 함께 책꽂이에 꽂아둔다면 아주 좋을 것이다. 책에 진심이 나 같은 사람들은 책에 관려된 거라면 뭐든 특별하고, 내가 가진 순간부터 해서 의미가 생기기 시작한다.<br/><br/> 설레는 마음으로 펼친 샘플북 &lt;믹스 테이프&gt;는 역시나 첫 페이지부터 시선을 빠르게 사로 잡고, 빠른 속도로 문장들을 읽도록 끌었다. 순식간에 몰입을 했고, 몰입 이후에는 이미 돌아가기에는 늦은 지점까지 닿아 있었다. &lt;믹스 테이프&gt;를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했던 샘플북을 펼치기 전의 내가 어리석었다. 책을 읽을 때마다 이 책이 숨기고 있는 의도나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 등을 파악하려고 책이 주는 즐거움을 놓치거나 뒤늦게 깨닫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전건우 작가님 작품 앞에서는 그러는 게 무의미했다. &lt;믹스 테이프&gt;를 읽는 동안에는 무얼 알아내고자 하는 나의 계획은 시작도 전에 실패했다. 궁금하지 않은 척, 놀라지 않은 척하려는 것마저 바로 들켜버렸다. 숨기려고 할수록 더 드러난 채 이 이야기에 빠져들기 시작했다.<br/><br/> 경찰을 하다가 그만두고 민간 조사원으로 지내는 나승우는 재벌 천부국 회장의 부름으로 ‘믹스 테이프‘를 찾는 여정에 발을 들이게 된다. 그에게는 젊은 조수 지미소가 언제나 함께 한다. 둘은 서로 너무 다른 것 같은데 일할 때만큼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 그렇게 시작된 믹스 테이프 찾기. 믹스 테이프를 찾아 천부국 회장에게 갖다 주기 위해서 믹스 테이프가 무엇인지부터 파악하기 시작한다. 믹스 테이프는 죽은 자의 목소리가 녹음되어 있는 테이프로, 당시에는 검은 테이프로 불리며 이 테이프를 듣는 사람들은 모두 죽는다고 한다. 나승우는 믹스 테이프를 찾아서 천부국 회장한테 전달하고 받기로 한 돈만 받으면 됐기 때문에 믹스 테이프에 얽힌 이야기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듯 보인다. 이동경 라디오 피디를 만나서 믹스 테이프에 대한 사전 조사를 자세히 하고, 지미소와 함께 대한오컬트협회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그러다 유명무실한 단체가 되었다고 하는 대한오컬트협회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인천으로 가는 것까지는 민간 조사원으로서 해야 하는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그 뒤로 생긴다. 대한오컬트협회 협회장 김국남을 만나고 나서 모든 것이 틀어지기 시작한다. 믹스 테이프의 행방을 모른다는 김국남은 나승우와 그의 조수 지미소가 보고 있는데서 목이 꺾여 죽고 만다. 샘플북의 마지막은 당시 대한오컬트협회장의 두눈으로 보기 힘든 죽음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뒤에 이어질 내용은 더 복잡하고 정신 없을 거라고 예상만 한다. 김국남이 대한오컬트협회를 만든 것은 자신의 여동생 때문이었다. 여동생이 정신 이상 반응을 보였고 병원에서 치료가 되지 않았고, 동생의 죽음 이후 세상의 신비에 눈을 뜬 김국남은 미신이니 착가이니 혹은 사기니 하며 무시하거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신비주의에 관한 것들을 양지로 끌어올려 체계화하기 위해 자신과 뜻이 맞는 사람들을 모아서 단체를 만든 것이다. 김국남이 자신의 여동생 죽음을 조현병으로 인한 자실이라고 생각하고 넘겼다면, 이 단체를 만들어 단체에서 한자리씩 맡고 있는 이들의 자살도 믹스 테이프도 세상에 일어나지 않을 일이 아니었을까?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는 말을 빌리면, 대한오컬트협회와 그들의 자살, 그리고 믹스 테이프는 반드시 일어날 일이었을까? 김국남의 죽음 뒤에 이어질 내용에 대한 궁금증이 계속 생긴다. 믹스 테이프를 들으면 죽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제보를 하고, 제보를 하는 것도 모자라서 돈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누구든 꼭 혼자서만 듣고, 그렇게 테이프를 들은 사람의 인적 사항과 이후 행적을 기록해서 보고‘하라고 한 이의 정체는 무엇일까? 믹스 테이프를 들으면 죽을 걸 알면서 이런 잔인한 짓을 저지른 이유는? 믹스 테이프의 시작은 어디일까? 누가 만든 것일까?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을까? 그 테이프를 들었다던 김국남은 어째서 바로 죽지 않고 나승우와 지미소가 찾아올 때까지 살아 있었을 수 있을까? 왜 하필 나승우와 지미소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대한오컬트협회와 믹스 테이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나서 그들의 앞에서 목이 꺾인 채 죽은 걸까? 물음표에 꼬리에 꼬리를 물듯 계속 이어진다. <br/><br/> 다음 장을 넘기면서도 도대체 무엇일까, 궁금증을 한가득 안고 있었는데 샘플북 마지막 문장까지 읽고 나니 내가 가진 것을 남에게 빼앗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당장이라고 이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다. 아니, 당장 믹스 테이프의 행방을 찾고 저주의 물건을 없애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저주의 물건이 탄생하게 된 배경부터, 믹스 테이프로 인해 죽게 된 사람이 얼마나 더 있을지, 저주의 물건으로 실험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익명의 제보자까지. 파헤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믹스 테이프만 찾아서 주고 돈을 받기로 한 것뿐인데, 쉽게 빠져 나갈 수 없는 어쩌면 살아서 나가지 못하는 늪의 발을 들인 기분이다. 나승우와 지미소는 믹스 테이프의 행방을 찾아서 천부국 회장한테 가져다 줄 수 있을지, 아니 살아 남을 수 있을지. 믹스 테이프라는 것이 지금 어디에 있고, 누구의 목숨을 노리고 있을지.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나승우가 믹스 테이프의 정체를 안 순간부터 보이지 않는 불쾌하고 두려운 저주가 시작된 듯 보인다. 나승우와 지미소는 믹스 테이프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을지. 믹스 테이프의 녹음된 여자 목소리를 세상에서 완전히 지워버릴 수 있을지.<br/><br/> 대단한 작품을 만들어 세상에 내놓은 전건우 작가님께 감사하다. 이런 장르의 작품을 애정하는 독자로서 말이다. 앞으로 전건우 작가님의 열일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날이 많이 덥다. 팔다리에 닭살이 돋을 만큼 오싹한 이야기로 이 여름을 버텨야 할 것 같다. 오싹함이 주는 시원함으로 내게 붙은 여름의 열을 시원하게 날리고 싶다. 전건우 작가님의 열일은 곧 여름을 버틸 수 있는 유일한 힘이 되지 않을까. 다시 한 번 감사하다.<br/><br/>★ 이 샘플북은 비매품으로 샘플북 서평단 활동을 위해 앤드에서 받았습니다:)<br/><br/>#믹스테이프 #전건우 #앤드 #공포소설추천 #샘플북서평]]></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5/19/cover150/k2421305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51908</link></image></item><item><author>BlueMoon</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믹스 테이프 - [믹스테이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971229/17403781</link><pubDate>Tue, 21 Jul 2026 14: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971229/174037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0599&TPaperId=174037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5/19/coveroff/k2421305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42130599&TPaperId=174037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믹스테이프</a><br/>전건우 지음 / &(앤드) / 2026년 07월<br/></td></tr></table><br/>믹스 테이프는 도대체 어디에? 📼 <br/>: 전건우, &lt;믹스 테이프&gt; (앤드)<br/><br/> 전건우 작가님과 출판사의 열일에 행복한 사람은 나처럼 전건우 작가님 작품을 기다리는 독자들이나 공포 소설에 찐인 독자들일 것이다. 샘플푹 &lt;믹스 테이프&gt;를 읽고 나서 앞으로 전건우 작가님이 쓸 작품이 더 기대되는 건 물론 &lt;믹스 테이프&gt; 정식 출간본을 꼭 구매해서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읽고 싶은 마음이 99프로라면 1프로는 99프로에 묻혀 보이지 않을 샘플북 뒤로 이어질 내용에 대한 궁금증이다. 당장 &lt;믹스 테이프&gt;를 주문해야겠다!<br/> 샘플북은 비매품이기 때문에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건 특별한 일이다. 정식 출간본과 함께 책꽂이에 꽂아둔다면 아주 좋을 것이다. 책에 진심이 나 같은 사람들은 책에 관려된 거라면 뭐든 특별하고, 내가 가진 순간부터 해서 의미가 생기기 시작한다.<br/> 설레는 마음으로 펼친 샘플북 &lt;믹스 테이프&gt;는 역시나 첫 페이지부터 시선을 빠르게 사로 잡고, 빠른 속도로 문장들을 읽도록 끌었다. 순식간에 몰입을 했고, 몰입 이후에는 이미 돌아가기에는 늦은 지점까지 닿아 있었다. &lt;믹스 테이프&gt;를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했던 샘플북을 펼치기 전의 내가 어리석었다. 책을 읽을 때마다 이 책이 숨기고 있는 의도나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 등을 파악하려고 책이 주는 즐거움을 놓치거나 뒤늦게 깨닫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전건우 작가님 작품 앞에서는 그러는 게 무의미했다. &lt;믹스 테이프&gt;를 읽는 동안에는 무얼 알아내고자 하는 나의 계획은 시작도 전에 실패했다. 궁금하지 않은 척, 놀라지 않은 척하려는 것마저 바로 들켜버렸다. 숨기려고 할수록 더 드러난 채 이 이야기에 빠져들기 시작했다.<br/> 경찰을 하다가 그만두고 민간 조사원으로 지내는 나승우는 재벌 천부국 회장의 부름으로 ‘믹스 테이프‘를 찾는 여정에 발을 들이게 된다. 그에게는 젊은 조수 지미소가 언제나 함께 한다. 둘은 서로 너무 다른 것 같은데 일할 때만큼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 그렇게 시작된 믹스 테이프 찾기. 믹스 테이프를 찾아 천부국 회장에게 갖다 주기 위해서 믹스 테이프가 무엇인지부터 파악하기 시작한다. 믹스 테이프는 죽은 자의 목소리가 녹음되어 있는 테이프로, 당시에는 검은 테이프로 불리며 이 테이프를 듣는 사람들은 모두 죽는다고 한다. 나승우는 믹스 테이프를 찾아서 천부국 회장한테 전달하고 받기로 한 돈만 받으면 됐기 때문에 믹스 테이프에 얽힌 이야기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듯 보인다. 이동경 라디오 피디를 만나서 믹스 테이프에 대한 사전 조사를 자세히 하고, 지미소와 함께 대한오컬트협회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그러다 유명무실한 단체가 되었다고 하는 대한오컬트협회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인천으로 가는 것까지는 민간 조사원으로서 해야 하는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그 뒤로 생긴다. 대한오컬트협회 협회장 김국남을 만나고 나서 모든 것이 틀어지기 시작한다. 믹스 테이프의 행방을 모른다는 김국남은 나승우와 그의 조수 지미소가 보고 있는데서 목이 꺾여 죽고 만다. 샘플북의 마지막은 당시 대한오컬트협회장의 두눈으로 보기 힘든 죽음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뒤에 이어질 내용은 더 복잡하고 정신 없을 거라고 예상만 한다. 김국남이 대한오컬트협회를 만든 것은 자신의 여동생 때문이었다. 여동생이 정신 이상 반응을 보였고 병원에서 치료가 되지 않았고, 동생의 죽음 이후 세상의 신비에 눈을 뜬 김국남은 미신이니 착가이니 혹은 사기니 하며 무시하거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신비주의에 관한 것들을 양지로 끌어올려 체계화하기 위해 자신과 뜻이 맞는 사람들을 모아서 단체를 만든 것이다. 김국남이 자신의 여동생 죽음을 조현병으로 인한 자실이라고 생각하고 넘겼다면, 이 단체를 만들어 단체에서 한자리씩 맡고 있는 이들의 자살도 믹스 테이프도 세상에 일어나지 않을 일이 아니었을까?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는 말을 빌리면, 대한오컬트협회와 그들의 자살, 그리고 믹스 테이프는 반드시 일어날 일이었을까? 김국남의 죽음 뒤에 이어질 내용에 대한 궁금증이 계속 생긴다. 믹스 테이프를 들으면 죽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제보를 하고, 제보를 하는 것도 모자라서 돈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누구든 꼭 혼자서만 듣고, 그렇게 테이프를 들은 사람의 인적 사항과 이후 행적을 기록해서 보고‘하라고 한 이의 정체는 무엇일까? 믹스 테이프를 들으면 죽을 걸 알면서 이런 잔인한 짓을 저지른 이유는? 믹스 테이프의 시작은 어디일까? 누가 만든 것일까?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을까? 그 테이프를 들었다던 김국남은 어째서 바로 죽지 않고 나승우와 지미소가 찾아올 때까지 살아 있었을 수 있을까? 왜 하필 나승우와 지미소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대한오컬트협회와 믹스 테이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나서 그들의 앞에서 목이 꺾인 채 죽은 걸까? 물음표에 꼬리에 꼬리를 물듯 계속 이어진다. <br/> 다음 장을 넘기면서도 도대체 무엇일까, 궁금증을 한가득 안고 있었는데 샘플북 마지막 문장까지 읽고 나니 내가 가진 것을 남에게 빼앗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당장이라고 이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다. 아니, 당장 믹스 테이프의 행방을 찾고 저주의 물건을 없애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저주의 물건이 탄생하게 된 배경부터, 믹스 테이프로 인해 죽게 된 사람이 얼마나 더 있을지, 저주의 물건으로 실험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익명의 제보자까지. 파헤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믹스 테이프만 찾아서 주고 돈을 받기로 한 것뿐인데, 쉽게 빠져 나갈 수 없는 어쩌면 살아서 나가지 못하는 늪의 발을 들인 기분이다. 나승우와 지미소는 믹스 테이프의 행방을 찾아서 천부국 회장한테 가져다 줄 수 있을지, 아니 살아 남을 수 있을지. 믹스 테이프라는 것이 지금 어디에 있고, 누구의 목숨을 노리고 있을지.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나승우가 믹스 테이프의 정체를 안 순간부터 보이지 않는 불쾌하고 두려운 저주가 시작된 듯 보인다. 나승우와 지미소는 믹스 테이프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을지. 믹스 테이프의 녹음된 여자 목소리를 세상에서 완전히 지워버릴 수 있을지.<br/> 대단한 작품을 만들어 세상에 내놓은 전건우 작가님께 감사하다. 이런 장르의 작품을 애정하는 독자로서 말이다. 앞으로 전건우 작가님의 열일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날이 많이 덥다. 팔다리에 닭살이 돋을 만큼 오싹한 이야기로 이 여름을 버텨야 할 것 같다. 오싹함이 주는 시원함으로 내게 붙은 여름의 열을 시원하게 날리고 싶다. 전건우 작가님의 열일은 곧 여름을 버틸 수 있는 유일한 힘이 되지 않을까. 다시 한 번 감사하다.<br/><br/>★ 이 샘플북은 비매품으로 샘플북 서평단 활동을 위해 앤드에서 받았습니다:)<br/><br/>#믹스테이프 #전건우 #앤드 #공포소설추천 #샘플북서평]]></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5/19/cover150/k2421305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51908</link></image></item><item><author>BlueMoon</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공포 소설은 전건우 작가님 !!! - [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 오세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971229/17384037</link><pubDate>Fri, 10 Jul 2026 11: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971229/173840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173&TPaperId=173840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70/coveroff/k5121301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173&TPaperId=173840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 오세요</a><br/>전건우 지음 / 시공사 / 2026년 06월<br/></td></tr></table><br/>괴담이 현실이 되는 순간, 👻<br/>: 전건우 장편소설, 『우리 동네 흉가로 놀러오세요』 🏚️ (시공사)<br/><br/> 공포 소설의 대가! 전건우 작가님의 작품을 또 읽게 되어 좋았다. 이번 이야기는 얼마나 재밌을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역시나 전건우 작가님의 나의 기대를 제대로 만족시켜줬다. 역시 믿고 읽는 전건우 작가님 작품이다.<br/><br/> “내가 만든 흉가 괴담이 현실이 되었다!” 서울에서 온 대학생 세훈이 어쩌다 동네 회의에 참석하게 되면서 흉물스레 방치된 빈집에 그럴싸한 사연을 붙여 ‘흉가 체험‘을 만들어 파읍리 동네를 관광 명소를 만들자고 제안한다. 회의에 참석한 어른들은 처음에 세훈의 의견에 시큰둥하더니 세훈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계획을 말하고 그럴듯한 사연을 만들어서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게 만드는 것을 보고, 세훈을 적극적으로 따르기 시작한다. 세훈이가 만든 사연은 제법 그럴싸했다. 흉가 체험을 하는 이들, 흉가나 귀신 이야기 등에 관심이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끌고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만큼. SNS에 사연을 올리니 공유되면서 입소문 타는 건 순식간이다. 공포 체험 유튜버가 파읍리를 찾아와 세훈이 사연을 붙여 만든 흉가 체험을 하기도 했으니 말이다. 유튜버가 찾아오는 것을 시작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방송국 작가한테까지 연락을 받게 된다.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세훈도 유튜버로 찾아보는 프로그램에서 파읍리 흉가를 방송으로 내보내고 싶다더니 촬영까지 하게 된다. 문제는 촬영 당일에 생긴다. 세훈과 동네 사람들이 파읍리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오도록 꾸민 사연을 가진 흉가에서 진짜 불길한 일이 일어난 것이다. 세훈이 만든 흉가 괴담이 현실이 된 것이다!<br/><br/> 세훈에게 이곳으로 사람들을 부르면 안 된다면 주의를 준 무당이 떠오른다. 촬영 당일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고 나서 무당이 저주라고 말한다. 무슨 저주일까. 도대체 이 흉가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흉가에서 문제가 생기고 나서 세훈과 이장은 계획한 일을 그만 멈추기로 한다. 계속 이어가기에는 동네 사람이 지금 사경을 헤매고 있지 않나, 그리고 동네를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동네 사람들의 목숨을 걸 수는 없지 않나. 세훈은 마을 흉가를 방송에 내보내지 않길 바란다고 작가한테 연락하지만, 작가는 연락을 받지 않고 찍은 부분까지 그대로 방송에 나갔다. 무당이 저주라고 했던 게 생각난다. 한번 시작된 저주는 쉽게 끝나지 않을 텐데. 이미 저주는 시작되었다. 무당이 세훈에게 경고를 했을 때 가볍게 넘기지 말고 시작을 아예 하지 않았어야 했다. 파읍리에 진짜 저주가 내린 건지도 모르겠다. 이 저주의 시작을 어쩌다 부추기게 된 입장이 된 세훈이니 저주의 끝도 세훈이 마무리해야 할 것이다. 흉가 괴담을 만들었을 뿐인데 정말 현실이 되다니. 세훈은 현실이 된 흉가 괴담의 저주를 풀 수 있을지 궁금하다. 세훈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도망온 파읍리에서 다시 서울로 도망갈 준비가 된 세훈이 뭘해야 할까? 이 지긋지긋한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또 도망갈 준비가 되어 있는 세훈에게 이장이 찾아온다. 단체 관광객이 흉가 체험을 하고 싶다고 했다고. 버섯 농사가 망해서 수입원이 아예 사라지더라도 그만뒀어야 했다. 혹해서 시작했으면 안됐다. 필국 아저씨가 죽을 뻔 했고, 마을 회관이 불에 타버렸다. 흉물스러운 빈집은 더이상 사람들을 불러 모으지 말고, 가까이 오지 말고 그대로 두라고 계속 경고를 했던 건지도 모른다.<br/><br/> 흉가 괴담이라고 하지만 사람의 개입이 분명 있을 거라는 깨름칙한 느낌이 든다. 어쩌면 괴담을 만드는 사람이 괴담보다 더 무서울지 모른다. 뭐든 사람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부풀려지고 그러다 사실이 아닌 것들이 사실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흉가 괴담이 차라리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존재에 의해 벌어지기 보다 악마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악한 인간이 벌어진 짓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동시에 인간이 벌인 짓이라면 이 안타까움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말에는 힘이 있다고 했던가, 사실이 아닌 것에 구체화하여 살을 붙이니 사실이 되고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자꾸 일어나기 시작한다. 시작도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시작한 탓에 일어난 일들의 책임은 누가 져야 할까. 이 이야기의 끝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파읍리에서 사람이 많이 죽어나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근데 한번 시작된 저주는 쉽게 끝날 생각이 없어 보인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불길한 예감이 손끝에 전해진다. 사람이 죽을 거라고, 애초에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그러게 왜 빈집을 비게 두지 사람들을 불러 모은 거냐고.<br/><br/> 한번 넘기면 끝을 볼 때까지 멈출 수 없는 전건우 작가님 작품! 요며칠 계속 날이 흐리고 중간에 세게 내리쬐는 햇살줄기 때문에 더웠는데, 전건우 작가님 작품 덕에 오싹함 제대로 느꼈다. 날이 덥고 습해서 아무것도 하기 싫다면, 방바닥에 누워 이 책을 꺼내 읽어도 좋다! 전건우 작가님 작품에 빠져드는 순간 덥고 습한 날씨는 아무 상관이 없어진다!<br/><br/>★ 이 책은 서평단 활동을 위해 시공사에서 받았습니다:)<br/><br/>#우리동네흉가로놀러오세요 #전건우 #공포소설 #시공사 #책추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39/70/cover150/k5121301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39709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