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책 - 개정판
조엘 그린블라트 지음, 안진환 옮김, 이상건 감수 / 알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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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조엘 그린블란트>

어쩌다보니 이벤트로 인해 ‘주식시장을 더 이기는 마법의 멀티플’을 먼저 읽고 이제야 원조 격인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두 책에서 말하는 여전히 주식시장을 이기는 마법공식이란 주가의 ‘가격’과 회사의 ‘가치’사이에 커다란 격차인 큰 폭의 안전마진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성공투자를 이끌어 내는 방법을 말합니다. 그 중에서도 마법의 멀티플은 우량한 기업보다는..청산가치가 높은 주식 중에 조금 더 싸고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 것이고, 최근 읽은 원조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에서는 급변하는 주식시장인 ‘미스터 마켓’에서 우량한 기업을 염가로 사는 투자를 강조합니다.

가장 우수한 기업이거나 가능한 가장 싼 기업을 찾는 공식이 아니라 기업의 주가와 우량의 양 측면에서 최상의 조합을 보여주는 기업을 사는 공식이면서도 결국 인내심이 투자 성공을 이룰수 있음이다 말하지만, 때에 따라 마법공식이 효과가 없을 수도 있고 저평가 주식은 만년 저평가 주식일 수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오랜 기간의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을 믿고, 최대한 잃지 않는 투자를 하기 위하여 가치투자자라면 꼭 한번 읽어야 하는 책임을 확신합니다.



<주식시장을 보는 방법>



*주식을 산다는 것 : 어떤 회사의 ‘지분은’을 매입한다는 것. 회사의 일부분을 사서 회사가 창출하는 미래 수익의 일부분을 받을 권리를 갖는 것.

*주식가격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이유 : 미스터 마켓은 기분파. 회사의 근원적인 가치는 확실하지만 주식 가격이 해마다 변동하는 것은 사람들이 그렇게들 생각하기 때문..즉 그 이유를 알 필요는 없다.



p.109 그저 미스터 마켓이 제안한 가격이 아주 낮거나(주식을 좀 살 것을 고려할 때) 매우 높아 보일 때 (보유 주식을 미스터 마켓에서 팔 것을 고려하는 때) 당신만이 당신의 행동을 결정할 수 있다.

p.주식을 그 가치에 대한 당신의 추정치보다 훨씬 할인된 가격으로 매수한다는 것은 좋은 생각이다. 큰 폭의 할인가로 주식을 사면 안전마진이 커서 안전하고 지속적인 수익을 내는 투자로 이어진다. ​



<거의 모든 개인 투자자 및 전문 투자가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



* 장기간 투자전략 고수해 나가기 : 마법공식은 종종 몇 년 연속 저조할 때도 있다.

대개 투자자들은 몇 년 연속으로 성공적이지 못한 전략은 고수하지 않는다(인내심이 없다)



p.178 마법공식이 당신을 위해 작용하도록 하려면, 당신은 공식이 성공할 것임을 믿어야만 하고 투자기관과 관련해 장기적인 시야를 유지해야 한다.​

*그래도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 : 높은 자본수익률을 내는 기업은 수익의 일부 또는 전부를 높은 수익률로 재투자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그것은 높은 수익 성장률에 기여할 수 있다.

그리고 높은 자본수익률을 내는 기업은 경쟁 우위(경제적 해자)가 있기 때문에 평균 이상의 수익을 내는 능력이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염가에 나오는 우량 기업 찾는 방법>



* 좋은 회사를 찾아라 : 낮은 자본수익률을 내는 회사보다 높은 자본수익률을 내는 회사.

* 염가에 사라 : 낮은 이익수익률보다 높은 이익수익률을 내는 회사.

즉 좋은 회사(자본수익률이 높은 회사)의 주식을 염가(높은 이익수익률을 주는 가격)일 때 사라 !!​



자본수익률ROC = EBIT(세전 영업이익)/(순운전자본+순고정자산)​

*순이익대신 EBIT를 쓰는 이유: 기업마다 부채수준 및 세율이 다르기 때문에 왜곡없이 기업들의 영업순익을 파악하고 비교할 수 있음.

*ROA나 ROE를 쓰지않고 투입유형자본(순운전자본+순고정자산)을 쓰는 이유 : 기업이 실제로 사업을 수행하는 데 얼마만한 자본이 드는지 알기위해..

이익수익률 = EBIT/기업가치(주식시가총액+순이자부담부채)​

*소유권가격인 시총보다 기업가치를 사용하는 이유 : 기업가치는 시총과 영업순익을 창출하기 위해 기업이 이용한 차입조달을 모두 고려.(부채소유권 가격에 대한 세전영업순익)

<당신 혼자 힘으로 시장을 이기는 방법>



*도움받을 생각은 접어라!

*소수의 우량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

*의미있는 투자목표를 세워라!

*눈 딱 감고 3년만 참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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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징조들 - 금융위기는 반드시 다시 온다!
벤 S. 버냉키.티모시 가이트너.헨리 M. 폴슨 주니어 지음, 마경환 옮김 / 이레미디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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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는 반드시 온다!위기의 징조들 >

이 책의 필자 벤 버냉키와 헨리 폴슨, 티머시 가이트너는 2008년 금융위기를 헤쳐나간 장본인들로써 금융위기가 왜 일어 났는지 또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알리고 거기서 또 우리는 어떤 점을 경계하고 대처해야 되는지를 서술한 책입니다.



p.34 역사는 정확히 같은 형태로 반복되지 않지만 그 패턴은 반복된다.-마크트웨인​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를 재조명하고 이해함으로써 어쩌면 언젠가 미래에 닥쳐올 금융위기상황을 좀 더 강력하면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기를 ...



위기의 징조들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



-취약한 금융 시스템 : 시장에 대한 과도한 자신감으로 은행권 및 비은행권의 무차별적인 대출(레버리지를 통한 신용위험 증가). 소득 불균형의 가속화 및 잠재 GDP성장률 & 노동시장 참여율 감소.



-무너진 신뢰 : 장기 국채 금리하락(인플레이션 둔화 및 노동인구의 노령화로 인한 성장 모멘텀의 둔화 ). 급격한 예금 환매 사태에 취약. 그로 인한 시장에 대한 공포와 투매.



-부동산 불패신화 : GDP대비 급격하게 늘어난 가계부채. (주택담보대출 증가로 인해 부동산 가격 급락에 따른 금융위기에는 취약). 주택가격 버블이후 급락. 서프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시작.



-그림자 금융과 분산된 금융시스템 : 금융위기 전 미국 금융의 레버리지 중 절반이상이 ‘비은행 금융기관’ 및 ‘그림자 금융’에서 창출. (만기 전환의 취약한 구조). 금융기관의 관리감독 체계와 감시 또한 매우 부족. 전문가 또한 경제 상황 심각성 불인지.



-금융기관의 레버리지가 만든 위협 : 서브프라임 시장의 규모와 범위 분석 및 심각성 불인지. 특히 ‘E.콜리효과-상한 햄버거에 관한 소문만으로 소비자들은 겁에 질려 실제로 어느 지역 어떤 가게의 고기가 문제였는지 알아내기보다는 고기 자체를 아예 먹지 않는 것.’과 같이 인간 두려움본성을 간과. 즉 금융공황의 촉발과 금융위기를 막는데 실패.

위기의 전개

<2008년 여러 국면으로 전개되는 위기>



-금융시장의 위기 고조 : 금융시장의 위험을 보여주는 지표(CDS 스프레드/Libor-OIS스프레드)의 상승. 거래 상대방의 신용위험이 커질수록 달러의 유동성이 부족해질수록 상승하며 금융시장의 신용 경색(증가하는 불안정성>초기확산>패닉과 해결 국면>이 나타남.



-주택버블의 붕괴 : 주택 버블의 하락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즉 모기지 채권을 기초자산을 한 파생상품들에 문제 발생.



-위기의 전개: 주택담보대출 문제와 경기 침체로 인한 우려가 커지며 대규모 환매 발생. 그러나 유동성이 떨어지는 자산과 펀드에서 단기간에 환매 대처가 어려워 환매 중단. 투자자의 심리에 상당한 충격으로 금융위기가 시작됨.



-미국 모기지 채권시장의 충격 : 거대 모기지 기업인 페니메이와 프레디맥이 2006년 이후 주택 가격 하락 영향에 많이 노출되어 큰 손실을 기록함. 미국 주택시장의 큰 두 축이 흔들리자 부동산 시장은 2차 충격을 받음.



-공황 : 금융위기 확산으로 인해 부도위험에 노출된 대형 은행과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 파산 신청. BOA의 메릴린치 인수. 연준이 AIG 구제.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의 은행지주자 전환 승인. 워싱턴뮤추얼이 문을 닫고 일부 부서는 JP모건에 인수.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가 11개 글로벌 은행의 신용등금 하향 조정.)



-공황의 연쇄 효과 :p.314 첨부

미국의 대응 전략

<미국의 주요대응책>​

p.317첨부

-위기에 대한 정부의 초기대응은 전통적인 은행 위주로 설계되어 있어 제한적이고 시대에 뒤떨어 졌으나 금융위기가 심화되면서 좀 더 강제적이고 포괄적인 정책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또한 금융당국에 새로운 긴급대책에 대한 권한이 부여되었다. ​



-다양한 금융 시스템 정책 :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 보증 프로그램. 민간자금과 공적자금을 활용한 자본 확충 전략들 마련. 또한 추가자금을 통해 중소형 은행들에 정부가 직접 투자.



-다양한 보증 정책 : 재무부는 MMF시장의 대량 인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초단기 금융 자산을 보증해주는데 동의. 연방예금공사는 대규모 환매 사태를 막기 위해 개인과 기업 계좌에 대한 예금 보호한도 확대 및 비은행권 금융기관의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위하여 신규 금융부채에 대한 보증에 동의.



-‘AGP :미국에서 가장 큰 은행 BOA와 시티그룹을 위해 만들어진 재무 보증프로그램’ 으로 자산 보증을 이용한 지원 확대. 그리고 AIG에 대한 긴급 대출, 자본과 보증을 제공.

민간 자본의 유입을 위하여 ‘스트레스 테스트-대출손실률’ 통해 투명성 제고.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



-통화 정책과 재정 부양책 : 제로 수준의 연준 금리, 양적완화 정책을 통한 대규모 자산 매입으로 장기 금리 하락을 도모. 수차례 경제 부양법 조치 및 부동산 프로그램(주택담보 대출 대환 프로그램) 유지. 글로벌 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는 걸 막기 위해 외국 중앙은행들과 스와프 라인 구축 및 금리인하 조율.

위기 대응 결과



- 대공황 때보다 2008년 금융위기가 더 심각했지만 결국은 극복하게 된다. 미국이라 더 빠르게 극복했던 게 아닐까.. 완만하게 경제 회복이 되었지만 대다수의 유럽국가보다는 상대적으로 빨랐다.



-미국정부의 적절한 대응 조치로 2009년 하반기부터 실질 GDP와 고용 개선. 유가증권 시장 가사금리 안정화 및 은행들의 대출 금리 조건 완화로 금융소비자의 원활한 자금 조달 가능.



- 글로벌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은행 자본금 수준을 올려 놓고 자본에 대한 레버리지 규제 또한 강력하게 적용되고 있다.





이상..

미국의 2008년 시기에서 현재의 우리나라를 놓고 볼 때 비슷한 점도 있고 아닌 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값 폭등. 한발 늦은 부동산 대책. 그들만의 리그. 부동산 규제 이후의 주식시장으로 대거 유입된 유동성. 가치주도 있지만 거의 테마주(성장주 포함) 위주의 주식시장 폭등. 그리고 최근 금리 인상 예고에 갈피를 못잡는 지금...등등

이런저런 보고 듣는 것 외에도 책에서도 느낀 바로는....다시 한번 경제 위에 정치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우리나라는.. 언젠가 올지도 모르는 금융위기에서 미국처럼 각 정당과 파벌을 나누어 싸우지 않고 하나의 힘으로 그 시기를 이겨낼수 있을지...소 잃고 외양간 고치고 싶지는 않은데 ...지켜봐야겠지요.



앞으로 위기의 징조를 그냥 넘기지 않고 유심히 살피며 그에 맞는 대응을 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그로 인해 더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글로벌 경제. 국내 경제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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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을 더 이기는 마법의 멀티플 - 그린블랫의 마법공식을 능가하는 칼라일의 신마법공식
토비아스 칼라일 지음, 이건 외 옮김 / 에프엔미디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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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을 더 이기는 마법의 멀티플>

이 책은 역발상 주식투자 ‘대중이 왼쪽으로 가면 당신은 오른쪽으로 가라’를 통해 훌륭한 기업을 적정가격에 사는 것보다 평범한 기업을 싼 가격에 매수하는 전략을 투자자들에게 확산시키려는 책이다.

1. 소외된 저평가 주식에는 흔히 초과수익을 안겨주지만, 인기 고평가 주식에는 저조한 실력을 안겨준다.

2. 고성장 기업들은 성장률이 둔화하고, 고수익 기업들은 수익성이 악화한다. 반면 저성장 기업들은 성장률이 상승하고, 저 수익 기업들은 수익성이 개선된다. 죽어가던 기업들은 회생하여 다시 성장한다.



특히 사실 저평가 주식이 보유자산의 가치가 높거나 때로는 부실할거라 생각했던 사업이 생각보다 양호할 수도 있으며, 또한 외부투자자가 의결권을 행사함으로써 기업을 인수하거나 회생하는 등 기업의 부실한 정책을 바꿀 수도 있음을 역설한다.

저평가된 기업은 평균회귀에 의해 상승하고, 고평가 주식은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가치투자자는 ‘ 마법의 멀티플 공식’ 즉 높은 수익성보다 안전마진(시장가격과 내재가치 차이)을 더 중요히 여겨 평범한 기업을 싼 가격에 매수하는 전략을 통해 초과수익률을 얻게 한다.

1950년대 초창기의 버핏의 헤지펀드는 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여 경영권을 인수 했다. 작은 규모를 운영 할 때 담배꽁초 전략을 통해 (유형자산 가치 대비 싼 가격의 단순 주식투자 혹은 경영참여전략의 대상이 되어 지배권 획득) 최고의 수익률을 올렸다.

그러다 찰리 멍거를 만나게 되고 버핏은 유형자산의 가치만 보다가 무형자산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아멕스라는 기업을 통해 성장하는 기업(좋은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사서 수익률을 올리게 되었다. 즉 버핏은 멍거를 통해 그동안 고수해왔던 벤저민 그레이엄의 방법뿐만 아니라 그 너머를 볼 수 있는 영향을 받게 되었다.

이후에 시즈캔디 투자로 인해 버핏은 유형자산보다 수익력이 더 중요하다고도 보고 유형자산 이익률이 높을수록 기업의 가치도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유형자산 이익률이 높을수록 이익성장률 또한 높아지지만 대신 높은 유형자산이익률에도 평균회귀가 작용한다고 보았다. 그래서 수익성이 장기적 수준에서는 유지 되기 어렵기 때문에 경제적 해자가 중요하다고 보았다. 즉 독점력은 평균회귀를 견뎌낸다(=ROE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기업)

그린블랫의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책”에서 소개된 마법공식

훌륭한 기업 = 영업이익/자기자본

적정 가격 = 이익수익률을 사용해서 적정 가격 산출

(마법의 멀티플=기업 가격/영업 이익) 자세한건 아래에..

마법공식 = 훌륭한 기업 + 적정 가격​

즉 마법 공식 수익률 > 시장수익률

그런데 고수익 기업대신 마법의 멀티플로 선정된 저평가 기업을 넣는다면????????

마법의 멀티플은 ‘기업 가격’을 ‘영업이익’으로 나눈 값.

기업 가격은 상대에게 지불하는 가격, 영업이익은 우리가 받는 가치. 즉 마법의 멀티플이 낮을수록, 우리는 더 낮은 가격에 더 많은 가치를 얻게 된다.

기업 적정 가격 = 시가 총액 (유통주식 수와 주가)에서 부채와 현금 보유량 계산.

부채는 불리하고 현금은 유리하다.(즉 마이너스 기업 가격; 막대한 현금 보유량)​

->마이너스 일수록 싼 가격에 지불하여 기업가격을 매기니 이득.

영업 이익 = 매출액 – 매출원가-판매 및 일반관리비 – 감가상각 및 상각​

즉 EBIT ‘이자 및 법인세 차감 전 이익’과 매우 비슷

허나 영업이익은 매출액에서 산출, EBIT는 손익계산서의 순이익에서 산출.

즉 사업활동 아닌 일회성 항목은 제외.



하지만

부채가 많은 기업; 이자 지급이 많아 법인세가 적고 순이익이 더 적음.

부채가 적은 기업 ; 이자 적게 지급, 법인세 많고 순이익 더 많음.

다시 이자와 법인세를 순이익에 가산해도 영업 이익이 같기 때문에 부채 규모가 다른 기업 동일 기준에서 비교 가능 !

즉 마법의 멀티플 사용하는 방법은 보유 현금과 부채가 다르기 때문에 배수가 낮을수록 유리하다고 보면 된다. 모든 상장 주식의 영업이익을 산출해 가장 저평가 된 주식(마법의 멀티플이 가장 낮은 주식)을 찾아낸다.



초과 수익의 산출

<표>

 

그린블랫의 담배 꽁초​

“내 통계 필터를 이용하면, 대차대조표가 건전하고 자산가치가 높아서 더 안전한 저평가 주식들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게다가 이들은 주가는 낮고 유동자산은 풍부한 기업이라서, 종종 기업 인수자들의 표적이 된다.”

-조엘 그린블랫, (소액 투자자가 초과수익 내는 방법-1981)​

간단히 말해서, 심하게 소외된 주식을 매수한 덕분에, 과도하게 저평가된 주식의 비중을 훨씬 높일 수 있었다. 다시 말하면 주가가 청산가치보다 높은 주식들 중에도 저평가 주식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투자의 비밀 : 안전마진​

내재가치 대비 할인율이 클수록 안전마진이 크고, 위험은 낮게 되며 수익률은 높다.

기업의 대차대조표에서 안전마진을 찾다.기업이 부채가 과도하지 않은지 보유 현금이 충분한지 확인해야 한다.

사업에서 안전마진을 찾아라. 현금흐름과 회계이익이 일치하는 건전한 사업이어야 하며 영지속적인 영업이익을 기록한 사업이어야 한다. 실적조작(사기)의 흔적도 찾아보아야 한다.

p.138

비즈니스 모델의 근거가 과학 실험이나 모형인 기업은 투기대상이다. 반면 현재 수익성이 낮아도 과거 실적이 좋았던 기업이라면 역발상 가치투자의 기회가 될수 있다.

심층 가치의 구조.​

이익이 계속 증가하는 주식은 앞으로도 이익이 계속 될거라고 기대하는 사람들 때문에 고평가 된다 반면 이익이 계속 감소하는 주식은 반대로 생각하기 때문에 저평가 된다. 그러나 사람들의 잘못된 생각이 많다. 대개 고평가주와 저평가주의 평균회귀가 나타난다.

고평가주의 이익 증가추세는 둔화하고 저평가주의 이익 증가율은 고평가주의 이익 증가율을 넘어서기 때문에 주가상승률 또한 시장수익률을 초과한다.

높은 이익증가율과 초과 수익을 원한다면, 저평가주를 매수해야 한다.

심층 가치 투자 기법.

고수익주는 해자를 보유한 경우에만 초과 수익을 낸다. 해자가 없으면 경쟁자들이 몰려들기 때문에 이익이 감소한다. 고수익주의 실적이 계속 이어진다고 함부로 낙관해서는 안된다.

버핏처럼 솜씨가 탁월하여 해자를 갖춘 훌륭한 기업을 찾아낼수 있는게 아니라면, 저평가 주식을 사는 편이 낫다. 이것이 역발상 투자이며, 가치투자이다.

선정화면 사용 방법은 기업 소유주 방식(손수 결정)과 퀀트 투자 방식(기계적 매매)이다.

결론은...퀀트 투자자 방식이 수익률이 더 높았다. 아무것도 안하는 전략, 특히 매매를 적게 하는 전략이 더 좋은 실적이 나온다. 즉..도박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투자가 따분하겠지만, 도박을 좋아하면 투자과정에서 대가를 치른다는 뜻이다.

퀀트 투자; 마법의 멀티플로 선정화면에 있는 최상위 그룹 주식20여개 분석 및 분할 매수, 1년+1일 이상 일 때 매도, 손실 종목이 선정화면에 있으면 보유, 없다면 매도.. 혹은 보유 주식 매도 후 선정화면 최상위 종목중 보유하지 않는 종목을 매수하는 리밸런스 함..​

심층 가치 투자의 8원칙

1.대중이 왼쪽으로 갈 때 우리는 오른쪽으로 간다.

2.저평가 된 주식을 산다.

3.안전마진을 확보한다.

4.주식은 종목 코드가 아니라 기업 일부에 대한 소유권이다.

5.고성장 고수익을 조심한다

6.간단한 원칙을 사용함으로써 실수를 피한다.

7.집중투자하되, 도를 지나치지 않는다.

8.장기적으로 세후 수익률을 극대화한다.​

<특별부록-한국시장완벽 해설>​

1.대중이 왼쪽으로 갈 때 우리는 오른쪽으로 가지만 그 대중에 가족도 포함되어 있다. -주식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저평가 해소기간이 꽤 걸릴 수도 있으며 투자방향이 맞아도 증명되기까지는 인내해야 한다.

2.저자도 인정한 한국 주식의 저평가- 우리나라 기업은 업무와 무관한 투자부동산도 많이 보유한 편이다. 현금보유량 뿐만 아니라 유동성있는 투자부동산도 차감하여 보면 저평가된 주식이 많이 있다. 담배꽁초보다는 장초의 나라 이다.

3.상속이 진행되는 기업은 불리. 상속이 끝난 기업이 유리하다 - 외부 주주에 의한 주주행동주의가 거의 불가능한 우리나라에서 현실상 비지배 주주와 지배주주 사이에 분쟁이 발생한 경우에 편승할 기회를 엿볼수 있다. (최근 읽었던 좋은 기업, 나쁜 주식, 이상한 대주주 참고..)

4.자산과 이익 – 미국기업은 현금흐름 중 많은 부분이 주주에게 환원되므로 자산을 무시하고 이익 추세에 민감한 경향이 있지만, 우리나라는 자산이 많은 기업이 많기에 자산을 무시하면 안된다. 주식은 기업 일부의 소유권이라는 원칙이 부정되는 수준으로 엉망은 아니기에 기업이 보유한 자산도 당신의 것이 맞다. 자산 분배또한 잘 안되지만, 가끔은 된다. 직접적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주식을 통해 조금이나마 싸게 소유할 수 있다.

5.평범과 비범 – 평범함을 버리고 비범해져라. 논의가 한창인 주식보다 그 외를 더 살펴라.

6.조급함과 여유 – 돈을 빨리 벌고 싶어하는 조급함 때문에 원칙을 바꾼다. 테마주와 변동성을 예측하려 한다. 이해는 되지만 아무리 조급해도 그런 마음을 버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복리의 마법은 원래 천천히 작용하는 것이다.

7.집중과 분산 – 가치와 가격 괴리가 오랜기간 계속 될수 있는 환경이므로 섣불리 집중투자하지 않는다. 분산투자를 하며 저평가된 주식이 진정으로 보일때 집중투자를 하자.

8.보이지 않는 수익 – 당장 보이지 않는 금전적인 보상이 적더라도 세상을 좀 더 깊이 알고, 공부를 하는 무형의 가치 역시 보이지 않는 수익으로 생각해주면 좋겠다. 분명 언젠가..공부를 계속하며 투자하다보면 투자초기의 크지 않은 원금도 많이 커져있을 것이다.. 투자하기를 잘했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ㅠㅠㅠ

최근 초심을 잃고 대충 손이 가는 데로 움직였다가 대가를 여러번 치른 초보입니다..

가치투자를 하자고 했던 생각과 말과 행동이 다른 것에 대한 자괴감에 정신을 못차렸었는데..

이 책을 정리하며 다시 정신을 가다듬을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이해하기쉬운 해석과 표도 한몫하며
우리나라 주식시장관련 특별부록 구성도 좋습니다

가치투자자라면 꼭 한번읽어야하는책으로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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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업 나쁜 주식 이상한 대주주 - KCGI 강성부가 말하는 기업지배구조의 비밀
강성부 지음 / 페이지2(page2)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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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업. 나쁜 주식. 이상한 대주주>

KCGI 의 대표 강성부 저자는 우리나라에서 기업들의 저평가 된 이유를 남북 분단의 지정학적 요인보다는 기업지배구조(Corporate Governance)문제로 시작된 것이라고 봅니다.

특히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주주자본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편취 행위인 오너 리스크가 자행 되고, 혹은 상속세 절감을 위해 편법 증여 기업의 합병, 분할, 상장폐지 및 투자자를 보호하는 법 조차 부족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꼬집습니다.


1부. 다시 못 올 금융한류의 기회​

저자는 사회의 창의성 발현과 부동산 자본주의가 아닌 금융자본주의로의 전환을 위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하고 활기 넘치는 금융시장을 만들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여 노동시장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지배구조개선을 강제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에 관하여 ‘상속 및 승계환경’과 ‘이사회의 독립성 상실’에 원인을 두고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대주주를 위한 정책

(감세로 인하여 사적편취를 하지 않고 경영에만 집중-기업과 투자자의 합의점 도출)

- 배당소득 분리 과세

- 상속.증여세율 축소와 일감 몰아주기 규제

비지배주주를 위한 정책

- 전자투표 및 집중 투표 의무화(주주총회에서 주주 참여 수월성 보장)

- 감사위원 분리 선임

- 소수 주주 다수결

- 이사의 자격 및 책임 강화 (이사회의 독립성 확보)

- 소각 목적으로만 자사주 매입 허용 (소유-경여 괴리도 축소 및 주주평등의 원칙 실현)

모회사 주주를 위한 정책

(일반 주주 보호 및 대주주 견제)

- 다중대표 소송제 (자회사에 대한 모회사 주주들의 손해배상 가능. 자회사 회계장부 열람권 확대)

- 사모펀드 일원화 및 육성(자본 시장에 견제장치 마련)

그 외..

- 언론 환경의 정비(기업의 이익만 중시하는 편파적 보도관행 개선. 투자자의 이익도 대변)

- 기관투자자 투자 기반 확대 및 스튜어십 코드 준수

(스튜어십코드: 투자자의 이익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 의결권 행사의 원칙과 방법을 규정하는 것.)

2부. 재벌과 기업의 승계

p.165 고 정우영 회장 “기업 경영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신용을 버는 것이다”

끊임없이 주판알을 튕기면서도 법과 질서, 사회적 통념을 지켜야 하고, 사회에 기여하며 인심을 잃지 않아야 하는 것이 경영이다.

한국 재벌 기업의 승계 문제 및 해결방안

-과도한 상속·증여세를 피하기 위함과 자녀 상속 및 지분과 경영권에 대한 욕심으로 기업의 자원 낭비 및 편법 착취. 주가 저평가. 기업이 투명성 저하 문제 발생.

☞ 상속 및 증여세제 개선: 징벌적 세율 낮추고, 납수 시점 연장.

과세 방식의 변화(시가가 아닌 장부가 부과 및 물납 가능)

가업상속 관련 세제 혜택의 실효성 제고(고용확대, 경제활력 제고)

-자녀든 전문 경영인이든 후계자 지정을 미루거나 전권 부여하지 않는 것.(기업의 노쇠.저평가 상태 지속)

☞승계 시기는 시점이 아니라 준비여부가 관건; 빨리 시작하라!

스스로 의사결정하며 경영.

-장기적 시각에서 후계자 교육과 육성에 소홀한 것 (재무적 자본에만 집중하여 지적.인적.사회적 자본을 계발에 소홀.)




3부. 미래 먹거리를 위한 준비​

절실한 선도 기술 확보, 규제완화와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

- 유형의 저부가가치 제품에서 무형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구조 개편.

미래 산업구조의 개편과 디지털 뉴딜 정책 (앞으로의 투자 팁🤔?)


​작년에..오너리스크에 대해 들었는데 상세한 이유를 이 책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해 관심있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끝으로 코스피 3천돌파와 더불어 앞으로 기업지배구조의 개선과 투자자를 위한 금융자본시장이 더 발전되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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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비 이블, 사악해진 빅테크 그 이후 - 거대 플랫폼은 어떻게 국가를 넘어섰는가
라나 포루하 지음, 김현정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돈 비 이블, 사악해진 빅테크 그 이후 > ​

사악해지지 말자고 했지만..어쩐지 스스로 악마가 된 빅테크 독점가들..



저자인 ‘파이낸셜타임스’글로벌 비즈니스 칼럼니스트 겸 부편집장 라나 포루하는 이 책에서 빅테크의 카르텔을 선명하게 비판합니다. 언론인인 저자는 구글에 합류할 뻔했지만, ‘기밀유지 협약’을 거부하고 다양한 사례와 더불어 본인의 주장을 이끌어 갑니다.

실리콘밸리에서 혁신으로 태어난 신과 같은 그들(구글,페이스북,아마존과 같은 거대 플랫폼 기업)은 소비자들에게 편리함과 공짜 정보를 나누면서 정보 민주화를 통해 엄청난 부를 쌓게 되었지만, 어쩌면 자신들의 상품을 팔기위해 각각의 개인정보(나이,위치,결혼여부,관심사,구매기록) 확보하고 그 자체로 인간을 하나의 상품으로 보게 됩니다.​

p. 63 <거대한 전환>에서 산업혁명에서 비롯된 시장 경제가 번성하기 위해서 유지돼야 했던 세가지 ‘허상’을 언급했다.

첫 번째 허상은 인간의 생명을 노동력으로 불 수 있다는 것,

두 번째 허상은 자연을 부동산으로 볼 수 있다는 것,

세 번째 허상은 재화와 서비스의 자유로운 교환을 화폐로 환산 할수 있는 것.

2015년 교수이자 기술 전문가인 쇼샤나 주보프가 빅테크 시대의 네 번째 허상을 제안했다.

“인간의 행동과 정신, 사물에 대한 데이터가 컴퓨터 시스템으로 연결된 무한한 글로벌 영역 내에 존재하는 보편적인 실시간 스마트 오브젝트 동적 인덱스 내에 자리잡게 됐다. 이와 같은 새로운 현상 때문에 인간과 사물의 행동을 수정해 이윤을 얻고 행동을 통제할 가능성이 생겨난다.”​

또한 이 빅테크 기업들은 이 개인정보를 소매업체 뿐만 아니라, 정치와 연관된 기관까지 그 정보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에게다 데이터를 판매 하고 다양한 제품과 플랫폼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몰려드는 네트워크 효과와 더불어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거대하게 몸집을 키워나가 경쟁 기업을 매수하는 등 그들만의 독점력을 키워나갔습니다.

편리함에 따른 대가로 온라인과 스마트폰 중독 현상이 생기고 약하고 무너지기 쉬운 대상을 공략하는 약탈적인 알고리즘의 횡행 및 집단 간의 부의 이상 분배가 일어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또다시 디지털 서비스를 사용할 수 밖에 없음을 인정하게 됩니다.

이러한 비극은 빅테크의 원조인 구글의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가 검색 엔진과 광고 판매가 결합함으로 인해 시작된 ..감시 자본주의입니다.

p.108 ‘사람들이 자신이 조종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조종당하는 사실을 개의치 않을 것’ 실제로 한동안 사람들은 조종당한다는 사실을 개의치 않았다.

또한 구글이 전 ceo 에릿 슈밋과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거의 발언들과 주변 취재를 통해, 자신들의 이익을 얻기 위해 빅테크의 본산 실리콘 밸리가 월스트리트와 더불어 강력한 로비 세력이 됐고, 정치권의 묵인 속에서 경쟁 업체를 가능한 한 빨리 매수하거나 인재를 가로채는 등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경쟁 상대를 짓누르기 시작했음을 밝힙니다.

p.172 빅테크 기업들은 원하는 지적 재산을 훔치거나 가로채는 데 실패하면 수백만 달러를 쏟아부어 사들인다. 구글은 지난 10년동안 120개가 넘는 기업을 사들였다. 이와 같은 기업 인수는 공격 전략인 동시에 방어 전략일 가능성이 크다.



빅테크의 독점. 구글은 단순한 기술 기업이 아니다.

p. 174 “우리는 기술 기업에서 출발해 소프트 웨어, 기술, 인터넷, 광고,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가 됐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빅테크의 독점력에 대한 규제가 지금처럼 약한 상태로 유지되고, 세율 또한 낮은 상태로 유지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도 빅테크 기업의 가치가 오르게 하지만 앞으로도 그럴 것임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저자는 새로운 이익공유 방식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이익이 더 많은 이들에게 효과적으로 공유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된다고 주장합니다.





결국 빅테크의 독점을 막는 대안으로는 개인정보 데이터 수집기업들이 매출의 일정 부분을 이용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모든 이들에게 정해진 비용을 지급하게 방법과 혹은 데이터 추출 기업들에 매출의 일정 부분을 내놓도록 하여 교육과 인프라에 투자하는 공공펀드를 조성하는 방법도 있다고 주장합니다. 즉 데이터가 자원이라면, 우리도 데이터를 위한 국부 펀드를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세금이 개인정보와 시민적 자유를 함부로 취급하는 면죄부가 되면 안되며, 사용자가 기업 데이터를 사용용도로 통제할 수 있는 ‘사전동의’ 조항을 활용하여 투명성을 개선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러므로 빅테크 기업들은 대중에게 자사 알고리즘을 설명하고 의무적으로 데이터의 감사 로그를 의무적으로 보관해야 하며, 개개인에게 자신의 데이터가 어떤 식으로 사용되는지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선되어야 하며 개인의 디지털 권리도 법제화해야 합니다.

그 외에 공공기관과 민간부문이 힘을 더해 디지털 뉴딜정책과 더불어 직원들을 해고하지 않고 직업 재훈련을 제공하는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민주적으로 선출된 조직’인 국가 차원의 위원회 설립을 주장합니다.

끝으로

이 책은 미국의 빅테크 기업 중 페이스북과 아마존의 사례도 있지만, 거의 구글에 집중 되어 있습니다. 구글과 빅테크 기업에 대해 관심있는 회원님들께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실리콘 밸리에서부터 이어져온 빅테크 기업의 흐름을 확인 할수 있었고 어쩌면 저도 디지털시대의 사용자였기 때문에 그저 편리했다고만 느꼈던 빅테크 기업에 대해 좀 더 객관적이고 조금은 비판적인 시각이 생긴 것 같습니다. 앞으로 바이든 시대에 위 저자가 생각한대로 독점 기업에 대한 심판이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르게 흘러갈지 앞으로 주의깊게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상 서평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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