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진로교육이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를 만든다 - 아이의 성격, 성적, 미래를 튼튼히 다져라
이영균 지음 / 황금부엉이 / 202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000장관도 인정할 진로교육 지침서!🌳

📚초등 진로교육이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를 만든다."
(이영균 지음) #서평

💚"제가 이 책을 쓴 이유는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행복한 삶을 살아나가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이영균 선생님이 책의 끝자락에 적은 글귀다. 이 책의 집필의도이고 나의 생각과도 일치한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는 내내 우리집 안방에 있는 것처럼 편안했다.

작가는 현직 3년차 초등교사다. 글에 담긴 교육적 마인드와 진로교육에 대한 열정이 너무 징해서 작가에게 경력을 물어봤다. 그리고 경력을 듣고 더 놀랐다. 이 경력에 이런 생각이 나올 수 있나 싶었다.

학교는 학부모들이 들여다보기 어려운 공간이다. 1년에 2번 정도의 공개수업과 상담주간이 아니면 다른 개인적인 이유가 생겨야 오게된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갈 일이 없는 것이 편하다. 하지만, 작가의 자상한 설명으로 학교의 진로교육활동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다.

특히, 초등교육에서의 진로교육의 개념을 학교현장과 연관지어 설명하니 쉽게 풀어진다. 제시하는 자료와 사이트, 플래너 활용 등은 지도하는 이들에게도 꿀팁이다.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은 진로의 희망을 놓기가 쉬운데, 설득력 있게 아니라고 말한다. 또, 부모는 태어나면서부터 아이에게는 선생님이다. 그러니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고, 꾸준히 자기의 길을 걸어가도록 격려해야한다는 부분이 공감된다.

학교의 모든 교육은 진로에 귀착된다. 제시하는 자료, 인물, 활동 등에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그 직업의 결과물들을 통해 동기 유발이 가능하다.

작가는 진로교육에서 아이의 자발성과 긍정적 자아개념이 형성되어야 하고, 이 자아개념은 부모와 동일시하지 않기를 권한다. 부모는 부모이고, 아이는 아이만의 세계가 있다. 따라서, 아이의 꿈을 펼칠 때 어른들이 억지로 끌고가지 말아야 한다.

오랫동안 생각하고 집필한 흔적이 보인다. 아이들을 자상하게 이끌어가는 모습이 좋다. 미래의 직업인으로서 갖춰야할 마음자세를 챙기고, 작가 본인의 성공적인 사례를 든 부분도 기억난다. 이 책의 구성은 논리적이고, 깔끔하다. 또, 현장 이야기를 녹여서 설득력이 있다. 관련 자료와 인터넷 사이트 그리고 직접 활용이 가능한 각종 양식들도 제공한다. 참 자상한 저자다.

진로교육.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생각해봤다. 초등학교 교육의 종착점은 작가의 말처럼 아이의 행복한 미래다. 그런데 요즘 부모들은 너무 힘들고 바쁘다. 눈에 보이는 자료도 활용할 시간이 없고 어렵다. 따라서, 대부분의 진로교육은 교육기관인 학교에서 맡고, 지역연계라는 좋은 방법도 첨가해보자. 대신 가정에선 긍정적인 피드백과 가능한 활동을 첨가해주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 점에서 많은 시사점과 구체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이 책이 굉장히 유용해보인다.

아이의 진로와 관련된 실제적 도움을 원하시는 학부모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http://www.instagram.com/youm_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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