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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몸 - 그동안 방치했던 내 몸과 하는 느린 화해
피톨로지 지음, 한동석 감수 / 청림Life / 2015년 9월
평점 :
판매중지
늘 나는 건강하다 생각하면서 지낸다. 조금 아파도 왜 병원은 가기 싫은지. 어마하게 아파야 그때나 간다. 그럼 늦었다고 드라마같이 병을 얻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인지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이 책 다시,몸이는 그런 생각에 딱 맞는 멋진 책이다.
몸에는 근육이 중요하다고 한다. 늘어진 근육을 조이고 풀어주는 활성화 관리가 필요한데 요가나 조깅을 하지 못한다면 풀어주는 일을 꼭 해야한다고 한다. 일상속에서 이런 일들이 건강을 위해 얼마나 좋은지 알려준다.
쓰지 않는 몸은 굳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다리를 일자를 뻗는것은 지금도 할수없다. 어릴땐 유연했는지 그나마 조금 되는것같던데 이제는 너무 아파서 죽을것같다. 절대 45도 이상 다리를 움직일수없다...이렇게 조금씩 굳는 몸은 전체로 퍼지게된다고 하니 주의를 기울여야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다시,몸 이책이 필요한것같다. 보이지 않는 몸의 연결고리라던지 일상의 습관들로 엉망이 되는 몸의 이야기들이 실려있으니 말이다.
스트레칭만으로 건강을 유지할수 있다면 얼마나 횡재한것인가...그런 생각이 새삼 든다. 드라마 보면서 맥주를 먹을것이 아니라 다리라도 흔들거나 팔이라도 뻗어봐야지 이렇게 말이다.
사람과의 소통만이 중요한게 하니라 내자신, 몸과의 소통도 중요하다는 교훈도 얻었다.
건강하려면 운동을 하라고 쉽게 얘기하는 전문가들이 있다. 누구나 아는 이야기 들으면서 그냥 웃는다. 좀 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좋은데 아쉬움도 토로하면서 말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전문가 보다 이책이 더 믿음직 스럽게된다. 알고싶은 이야기가 다 들어있으니 말이다.
이제 어렵게 생각말고 책을 옆에 두고 보면서 건강하게 지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