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 수학과 서먹한 사람 모두 모여라!수학이 재미없는 친구를 위한 응급조치 수학동화!우리 일상과 자연 속에서 수학을 찾으며 수학의 신비로움에 빠져보아요.[루아와 파이의 지구 구출 용감한 수학 6]매미는 왜 소수를 좋아할까?남호영 글 김잔디 그림 | 한솔수북 빠르게 식어 버리는 용암의 무늬도, 매미가 땅속에서 살아가는 기나긴 시간도 모두 수학과 관련이 있다면 믿으시겠나요?우주인 친구 파이와 지구인 루아는 까마귀 귀야와 함께 모험 중이에요. 자연의 법칙 속에서 수학의 원리를 찾으면서요.곤충 한마리, 꽃 하나를 보면서도 소수와 수열을 배우는 주인공들을 보면 참 신기합니다. 수학을 이렇게 즐길 수도 있구나! 싶어요. 특히 이번 6권은 3-6학년의 수학 교과를 연계했고 헷갈리는 약수, 소수, 공배수의 개념을 그림과 친숙한 예시로 쉽게 짚어냈어요. 수학이 지루하다는 것은 편견! 이지요?재미있는 스토리와 귀여운 그림, 그리고 쉬운 수학 설명이 어우러져, 모험을 즐기면서도 지식을 쏙쏙 배우는 특별한 학습형 동화책. 놀면서 읽어도 똑똑해지는 수학책으로 추천해요:)#용감한수학#루아와파이의지구구출용감한수학6#매미는왜소수를좋아할까?#남호영 #김잔디#한솔수북
#도서제공 #뿅뿅첫걸음시리즈스페인에서 유명한 아기 그림책이라 해서 기대되었어요.한 권이 아니고 총 4권의 보드북 시리즈인데 기저귀 떼는 생활습관부터 감정을 조절하는 인성교육까지, 영유아 단계의 알짜배기 성장과업을 귀엽게 풀어냈더라고요. 말씨가 친근하고 유쾌해서 읽기 부담스럽지 않고 아이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림책에는 색깔이 다양한 요술 안경이 나와요. 안경 색에 따라 기분이 정해지지만, 언제든 내가 벗고 쓰는 걸 결정할 수 있지요.가끔은 다른 색깔의 감정 안경을 쓰기도 해요.하지만 언제든 벗었다가 다시 쓸 수 있답니다.(뿅! 감정의 안경 중)어릴 때부터 꼭 가르쳐줘야 하는 감정조절에 관한 내용이었어요.감정을 안경으로 표현한 부분이 정말 적절하다고 느껴졌어요. 감정이 내맘대로 되지 않을 때, 아이들은 당황할 수 있는데요, 그림책을 읽으면 나와 같은 상황의 이야기들로 위로받고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에는 한 가지 보물이 숨겨져 있어요.바로, 책 끄트머리에서 아이의 사진을 넣을 수 있다는 것-!아이들을 그림책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준다면 더없는 책 친구가 될되겠죠? :) 아이에게 ‘첫 책’을 선물하고 싶은 부모님들께 필히 추천드려요!~#뿅오늘도잘자#뿅감정의안경#바네사페레스사우키요#사라산체스#청어람미디어
#도서제공 사랑하니까 아낀다? 사랑하는 방식에 대한 그림책입니다.그림책은 두 주인공이 번갈아가며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며 전개됩니다. 극명하게 상반된 입장이 안쓰러우면서도 그 둘에게 모두 공감이 가는건 왜일까요. 나는 어떠한 마음인지 책을 통해 들여다보세요. [오늘의 코트]송미경 글 이수연 그림 | 웅진주니어 유리는 가장 좋아하는 코트를 절대 입지 않고 꽁꽁 숨겨만 두죠. 처음 만났을 때 그때 그대로의 완벽한 상태를 위해서요. 나는 이 코트를 절대 입지 않을 거예요.코트가 비에 젖는 게 싫어요.소매 끝이 닳거나 구멍이 나는 것도 싫어요.먼지가 묻거나 올이 풀릴까 봐 겁이 나요.그래서 나는 코트를 옷장에 걸어 두죠. 입지 않으니 당연히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코트는 멀쩡하지만 유리와 코트의 관계도 그대로입니다. 새로운 애정도, 둘만의 추억도 없어요. 그저 망가지지 않게 지켜주는 것만이 사랑일까요?코트의 입장은 다들 예상이 되시죠? 코트는 자신의 쓰임새를 찾아 떠나고 만신창이의 모습으로 유리를 다시 만납니다. 그리고 그 이후 둘의 관계는 더욱 깊어져요. 사랑의 양상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받길 원하는 건 똑같은 것 같아요. 코트가 코트로서 유리와 함께하길 바라는 것처럼요. 언젠가 몸에 맞지 않겠지만 그렇기에 그전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겠지요? 오늘은 책을 읽을 아이보다 제 마음에 더 집중한 독서였어요. 마치 유리는 아이를 대하는 엄마같았고 서로 헤어지는 장면에선 제가 코트가 된 느낌이었어요. 아이들이 저보다 더 크게 자라 제가 작아질 때가 올테니까요. 어느 때가 되든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고 꽃 피워 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에게 사랑을 알려주고 싶다면 꼭 함께 읽어보시길 바라요:)#오늘의코트#송미경 #이수연#웅진주니어
#도서제공 우리 모두의 추억 소환 이처럼 정직한 제목이 있을까요?제목에는 그 어떤 미사어구도 붙지 않았습니다.내용에 그 어떤 기적도, 요행도 없어요.그저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나아가는 것,우리는 속도보다 방향에서 아주 많은 것을 얻습니다.<자전거 배우는 아이>김민우 글그림 | 웅진주니어아이가 아빠와 함께 자전거를 끌고 나와요. 익숙한 장면이지요? 모두가 이렇게 자전거를 배워왔으니까요. 아빠가 자전거를 밀어주다가 손을 떼는 것도 옛 추억이 떠오르는 따뜻한 장면입니다. 하지만 동화 속 이야기처럼 한 번에 성공하는 일은 없었어요. 넘어지고 상처가 생기지만 아이는 또 다시 일어납니다. 그 속에서 언제나 아이 옆에 있어주는 아빠가 참으로 든든하네요. 무수하게 흐드러지는 가을 낙엽이 그림책 분위기와 딱 맞아 떨어집니다. ‘성숙’해지고 있달까요? 이처럼 우리는 어려움을 감내하고 무던히 도전할 때 한 뼘 더 자랍니다. 긴 설명이 없어도, 긴 말이 없어도 아이와 아빠의 감정이 참으로 와닿습니다. 그저 일어나고, 그저 지켜보는 것이 가장 필요한 때입니다.무엇이든 새로운 도전을 앞둔 아이와 부모에게 추천합니다. <자전거를 배우는 아이>는 넘어짐조차 빛나는 성장의 순간임을 따뜻하게 일깨워줄 거에요:)#자전거배우는아이#김민우#웅진주니어
# 도서제공 토끼vs거북 식상하지 않아?전혀.ᐟ.ᐟ.ᐟ우리가 익히 알던 고전 우화<토끼와 거북>의 후속 이야기입니다. 거북이는 정말로 느리고 부지런하기만 한 걸까요? 토끼는 게으르지 않다면 거북이를 이길 수 있을까요? 핑계투성이의 토끼와 슈퍼 거북이의 리매치 대결 기대해주세요.[토끼와 거북이의 마지막 대결]박현민 글그림 | 웅진주니어 토끼는 첫 번째 대결에서 잠이 들었다는 이유로 결과를 승복하지 못합니다. 책의 맨 앞장, 면지에서부터 끈질기게 재대결을 요구하죠. 그것도 토끼가 이길 것이 불보듯 뻔한 바다거북에게 달리기 시합을요!바다거북도 끈질기게 거절합니다. 토끼가 다른 친구들과 대결하거나 다른 종목으로 대결하자고 하지요. 왜냐면 이 거북이는 슈퍼 거북이(!)였거든요. 하지만 ‘거북이’랑 ‘달리기’시합만 고집하는 토끼, 속내가 보이죠? 결국 거북이는 토끼와의 달리기 대결을 받아들이고 맙니다. 그런데 왜인지 자신만만한 모양인데요, 전혀 엉뚱한 곳으로 달리는 거북이. 과연 거북이의 속셈은 무엇일까요? 센스있는 독자라면 바로 알아맞힐 수 있어요. 한 페이지를 네 컷으로 나누어 짤막하게 주고받는 토끼랑 거북이의 티키타카가 맛깔나죠? 대결을 거절하는 거북이의 센스도 대단하고 숨겨둔 슈퍼 파워는 더 대단합니다.ᐟ.ᐟ이야기의 반전도 재치있지만 뒷 표지의 반전이 더더 마음에 들었어요. 앞에선 아웅다웅했지만 종을 넘어선 우정이랄까요? 서로 또 그렇게 이해하고 깊어지는가 봅니다.익숙한 우화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림책! 웃음과 반전, 따뜻한 여운까지 모두 담은 신선한 <토끼와 거북이의 마지막 대결> 추천합니다~#토끼와거북이의마지막대결#박현민 #웅진주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