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ilovebooks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631144</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오늘도 행복하게~ </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17 Apr 2026 19:12:24 +0900</lastBuildDate><image><title>ilovebooks</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96631144515483.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96631144</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ilovebooks</description></image><item><author>ilovebooks</author><category>내가 읽은 문학</category><title>[지구에서 한아뿐] 정세랑 - [지구에서 한아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219221</link><pubDate>Wed, 15 Apr 2026 22: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2192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635131&TPaperId=172192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9804/82/coveroff/k07263513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635131&TPaperId=172192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구에서 한아뿐</a><br/>정세랑 지음 / 난다 / 2019년 07월<br/></td></tr></table><br/>나의 나쁜 독서 습관 중 하나. 정말 읽고 싶은 책들은 소장용으로 구입한다. 막상 읽으려고 하면 아까워서 못 읽는다. 그 작가의 다른 책을 대여해서 읽는다. 반복된다....ㅎㅎ 이렇게... 정세랑 작가의 책 중에서 진짜 읽고 싶은 책은 사실 &lt;시선으로부터&gt;이다. 그리고 당연히 우리집 책장에 꽂혀 있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lt;지구에서 한아뿐&gt;을 빌려온다. ^^;;​&lt;보건교사 안은영&gt;은 드라마로 봤는데 아주 밝고 경쾌하지만 인간의 욕망과 심리를 아주 잘 표현했다고 생각했다. &lt;지구에서 한아뿐&gt;은 작가가 26세에 처음 쓴 소설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작가의 상상력이 퐁퐁 샘솟는다. 어디선가 소개하는 것을 들어서 어느 정도 내용을 알고 있었지만 아주 재밌게 읽었다. ​무엇보다 한아를 위해 먼 우주에서..(스포가 되려나...)... 하여간 오직 한아뿐인 그의 이야기가 아주 정성스럽다. 작가는 "다디단 이야기"라고 표현했는데 그저 다디달지만은 않았다. SF같기도 한 소설이지만 그보다는 아주 예쁜 로맨스 소설이랄까.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9804/82/cover150/k07263513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98048203</link></image></item><item><author>ilovebooks</author><category>내가 읽은 문학</category><title>[세상 끝 책방 이야기] 루스 쇼 - [세상 끝 책방 이야기 - 모험과 사랑, 그리고 책으로 엮은 삶의 기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219216</link><pubDate>Wed, 15 Apr 2026 22: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2192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036860&TPaperId=172192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517/94/coveroff/k90203686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036860&TPaperId=172192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 끝 책방 이야기 - 모험과 사랑, 그리고 책으로 엮은 삶의 기록</a><br/>루스 쇼 지음, 신정은 옮김 / 그림나무 / 2025년 01월<br/></td></tr></table><br/>도서관에서 대여한 서점에 관련된 또다른 책. 부제로 "모험과 사랑, 그리고 책으로 엮은 삶의 기록"이라고 적혀 있는데, &lt;사라진 서점&gt;과는 완전 반대 대척점의 책이다. ​우선 이 책은 소설이 아니라 에세이로, 저자 루스 쇼의 자서전같은 책이다. 그런데 그 내용은 &lt;사라진 서점&gt;보다 훨씬 더 충격적이고 믿을 수 없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한 사람의 삶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싶고, 그 많은 고통과 경험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꿋꿋이 이어 온 저자가 그저 대단하다고 생각될 뿐. ​아주 어렸을 때부터 나도 책방 하나 운영하는 게 꿈이었는데, 기본적으로 사람들 만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니 난 책방을 열면 안될 것 같다. 내향인 책방 주인이라니... 손님들에게도 못할 짓일 듯. 그럼에도 불구하고(이 어구를 자주 쓰는데 요즘은 쓸 때마다 왠지 표절하는 기분..ㅠㅠ) 내가 좋아하는 책들을 잔뜩 책방에 쌓아두고 때로는 마음에 드는 손님들에게 선물하는 저자의 삶이 그저 부럽다. ​하지만 그건 이 책의 맨 뒷부분의 이야기일 뿐. 거의 대부분, 그러니까 저자가 겨우 16살일 때부터 어느 정도 안정을 찾는 38살 정도까지는 어디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이야기들이 끝없이 펼쳐진다. 그 많은 순간들을 지나면서도 끝없이 살기 위해 투쟁한 저자의 이야기가 전부 이해되는 건 아니지만(특히 끝이 없는 남편들... 파트너...애인들) 그 투쟁의 과정은 왠지 충분히 공감이 간다. ​생각지도 못한 책들이었는데 우연히 발견하고 즐겁게 읽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517/94/cover150/k90203686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5179436</link></image></item><item><author>ilovebooks</author><category>내가 읽은 문학</category><title>[사라진 서점] 이비 우즈 - [사라진 서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219212</link><pubDate>Wed, 15 Apr 2026 22: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2192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932909&TPaperId=172192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358/83/coveroff/k1529329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932909&TPaperId=172192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라진 서점</a><br/>이비 우즈 지음, 이영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07월<br/></td></tr></table><br/>도서관에 가서 책장을 둘러보다 서점에 관한 책이 나란히 있어 충동적으로 대여해 왔다. 성격이 완전히 다른 두 권이었는데, 우선 &lt;사라진 서점&gt;은 판타지에 가까운 로맨스 소설. ​제목 그대로 우연히 발견한 하나의 쪽지로부터 단서를 쫓아 서점을 찾아갔지만 그곳은 그냥 사람이 사는 주택일 뿐, 서점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래도 자신의 비뚤어진 삶의 여정 속에 이 사라진 서점을 찾는다면 그제서야 제대로 서지 않을까 하는 목표 하나로 헨리는 이 사라진 서점을 찾아나선다. 그 길에 만나게 되는 마서의 이야기와 서점의 시작점인 오펄린의 이야기가 시공간을 초월하여 펼쳐진다. ​책을 펼친 순간부터 쉬지 않고 쭉~ 읽게 되는 책. 그만큼 흥미롭고 재미있다. 다양한 작가들과 책들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고 희귀본에 대한 애정과 모험이 가득한 이야기.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358/83/cover150/k1529329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3588382</link></image></item><item><author>ilovebooks</author><category>내가 읽은 정보</category><title>[배당ETF로 월 400만 원 현금흐름 만들기] 서대리 - [배당 ETF로 월 400만 원 현금흐름 만들기 - AI도, 은퇴도 이기는 가장 확실한 투자 시스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219073</link><pubDate>Wed, 15 Apr 2026 21: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2190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306487&TPaperId=172190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9/36/coveroff/89603064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306487&TPaperId=172190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배당 ETF로 월 400만 원 현금흐름 만들기 - AI도, 은퇴도 이기는 가장 확실한 투자 시스템</a><br/>서대리 지음 / 황금부엉이 / 2026년 04월<br/></td></tr></table><br/>*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br><br>​어릴 때부터 돈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딱히 필요한 물건도 없었고 없으면 없는대로 생활할 수 있다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살다 보니 돈은 생각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라는 사실을 너무 뒤늦게 깨달았다. 경제 관념이 부족하다 보니 어떻게 모아야 하는지도 잘 몰랐고 사실 오랜 기간 하우스 푸어였기에 모을 돈도 없었다. 그저 매달 생활비를 쪼개서 어떻게 이 한 달을 살아갈까 고민만 하며 살아왔던 것 같다. ​그 하우스 푸어에서 겨우 벗어나고 나서야, 이제 진짜 노후를 걱정해야 하는데 모아놓은 돈은 없고 어쩌다 보니 일찍 은퇴한 상황도 되어버려 당황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다 주식을 알게 되었고 주식은 항상 위험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얼마 전 읽은 책을 통해 일을 통해서는 절대로 물가상승률을 따라갈 수 없다는 진리를 깨닫게 됐다. 왜 우리만 빼고 다 부자같을까...를 항상 궁금해왔는데, 그저 열심히 일만 해 온 우리 부부로서는 너무나 당연한 결과가 아니었나 싶다. ​&lt;배당 ETF로 월 400만 원 현금흐름 만들기&gt;는 제목 자체가 그야말로 아주 화려한 책이다. 진짜로 ETF만 잘 골라서 사 놓으면 매달 400만 원이 들어오는가! 혹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럼 거짓말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 다만 시간이 필요할 뿐. 주식보다 안전한 ETF에 투자하고 그 ETF를 통해 배당을 받는다. 주식은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복리를 따르기에 시간이 지나면 훨씬 더 많은 배당을 받을 수 있고 은퇴 시점이 됐을 때 그동안 쌓아놓은 투자를 통해 매달 월 400(정확히는 세후 월 341만 원 정도)를 받아 생활할 수 있음을 설명한다. ​난 학교다닐 때 수학은 진짜 잘했는데 경제 관념이 없기 때문인지 솔직히 이 계산들이 잘 수긍이 가지는 않는다. ㅠㅠ 굉장히 쉽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읽으면서 이해는 되지만 전문가가 그렇다고 하니 그렇겠지...하는 느낌이랄까. ㅎㅎ<br><br>​<br><br>저자는 이 책을 통해 무조건 따라하도록 하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각자의 사정이나 선호도에 맞게 꼭 이해해야 하는 개념들과 나에게 맞는 투자법, 은퇴 후 필요한 자금을 스스로 계산하고 계획하도록 돕고 있다. 이제 막 시작하려는 젊은이들에게는 너무너무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닐까 싶다. (실제로 저자는 2,30 대와 40대를 나누어 설명하기도 한다.) 이미 50대 중반인 나로서는 너무 늦게 만난 이 투자법이 그저 아쉬울 뿐이다. 그래서 이 책은 딸에게 꼭 읽히려고 한다. 20대부터 준비한다면 50대 후반이나 60대 초반이 되었을 때 책 제목 그대로의 삶을 살 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br><br>​원래 성격이 안정형을 추구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나 어렸을 때는 주식하다 망한다고 함부로 하면 안된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요즘은 임금만 받아서는 부를 축적할 수 없는 시대이다.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안정적인 투자법을 열심히 공부하면 충분히 자산을 쌓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모르면서 달려들기보다 공부가 우선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9/36/cover150/89603064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93621</link></image></item><item><author>ilovebooks</author><category>내가 읽은 정보</category><title>[나쁜 책] 김유태 - [나쁜 책 - 금서기행]</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201320</link><pubDate>Tue, 07 Apr 2026 01: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2013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930574&TPaperId=172013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801/4/coveroff/k6129305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930574&TPaperId=172013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쁜 책 - 금서기행</a><br/>김유태 지음 / 글항아리 / 2024년 04월<br/></td></tr></table><br/>뉴스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항상 똑같은 사건들, 말도 안되는 변명들만 가득한 것 같아서.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하는 일은, 핸드폰 포털 사이트에서 큰 글씨들 만큼은 대강 훑어보는 편이다. 나는 이 세계를 살아가고 있으므로.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제목이 보이면(낚시성엔 안 걸려들려고 노력한다) 클릭하고 자세히 읽어보는데, 아무래도 일반 뉴스(정치, 경제 등)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다 보니 클릭하는 기사들은 대부분 문화면이 된다. 그러다가 정말 얻어걸린 기사가 몇 있었다. 한 편, 어? 저번에 읽었던 시리즈네? 하다가 아예 구독까지 눌러버린 기자님! ​바로 김유태 기자님이다. 이미 읽었던 책은 거의 없었지만 읽어보고 싶었던 책도, 너무나 유명해진 책들도 있는데다 전혀 들어보지 못했던 책들도 소개하고 있어서 정말 흥미진진했다. 무엇보다 이 책들을 하나로 묶는 건, "금서"였기 때문에. ㅎㅎㅎ​금지된 책이라니, 벌써부터 읽어보고 싶어지지 않는가! 왜 금지가 됐을까...19금을 넘어서는 내용들이 가장 많을 거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보다는 정치나 종교, 기득권들에 반하는 내용일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읽지 못하도록 금지되면 읽고 싶어지는 것이 인지상정. 그 옛날 금지된 책들을 돌려 읽고 몰래 필사를 하고 친구에게 건네주던 시절이 있었다는 사실처럼.​그런 금서들을 김유태 기자의 폭넓은 지식과 함께 들여다 보고 해석할 수 있는 기쁨이 가득했던 연재였는데 바로 그 시리즈 연재가 &lt;나쁜 책&gt;으로 출간되었다. 선별된 작품들로 접한 책은, 기사로 접했던 것보다 훨씬 더 깊이 있게 읽게 된다. 놓치고 미처 챙겨읽지 못했던 부분들이 많아서 더욱 좋았다. 한 권씩 챙겨읽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사실 절판된 책들도 많고 그 의미까지 파악하며 읽기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은 책들도 있어서 이 책으로 갈음해 본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서관에서 찾아볼 책들도 있긴 하지만. ​책 한 권을 읽는 데 얼마나 많은 지식과 사유가 필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801/4/cover150/k6129305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8010474</link></image></item><item><author>ilovebooks</author><category>내가 읽은 문학</category><title>[7년의 밤] 정유정 - [7년의 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201290</link><pubDate>Tue, 07 Apr 2026 00: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2012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604991&TPaperId=172012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988/67/coveroff/8956604991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604991&TPaperId=172012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7년의 밤</a><br/>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1년 03월<br/></td></tr></table><br/>&lt;28일&gt;을 읽고 난 후 정유정 작가의 책을 하나씩 독파하리라~ 다짐하고 읽은 두 번째 책. 하지만 사실은 작가의 세 번째 책이다. 아주 오래 전에 &lt;내 심장을 쏴라!&gt;를 읽었기 때문. 그때도 어떻게 이런 내용을 쓸 수 있을까 감탄하면서 읽었던 것 같은데, 매번 책을 읽을 때마다 그 누구보다 많은 사전 조사와 연구를 했겠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정신병원(내 심장을 쏴라...에서)도, 소방서(28일...에서)도, 그리고 이번 &lt;7년의 밤&gt;에선 스쿠버다이버가 등장한다. ​서사 또한 마찬가지다. 앞의 두 책도 숨도 쉬지 못하고 읽어내려갈 만큼의 가독성을 보였는데, &lt;7년의 밤&gt;을 읽으면서도 그랬다. 계속해서 생각나고 생각나서 도저히 다른 책을 읽지 못할 만큼. 다만 이번 책에선 너무나 혐오스러운 인간 오영제 때문에 도저히 페이지를 넘길 수 없어 며칠 그냥 내버려두다가 한꺼번에 읽어내려갔다. ​&lt;7년의 밤&gt;은 첫 문장으로 아주 유명하다. ​"나는 내 아버지의 사형집행인이었다."...6p소설은 현재에서 과거로, 과거의 과거에서 과거로 이어지며 세령호에서 발생한 사건, 그 사건을 둘러싼 복수, 그로 인한 파장을 보여준다. &lt;7년의 밤&gt;에서 오영제는 그 누구보다 나쁜 인간으로 등장하지만 그렇다고 그 반대편의 최현수가 착한 사람은 아니다. 실수에 실수를 거듭하지만 아들을 지키려는 그의 노력은 눈물겹다. ​이런 책이 영화로 만들어져야 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사실 2018년에 개봉했었다고 한다. 라인업이 무시무시한데 난 도대체가 이 영화가 기억나지 않음...ㅋㅋㅋ 평을 보니 소설의 긴 호흡을 한 시간 30분 짜리 영화로 만들다 보니 많은 부분이 잘려나갔고 그래서 개연성이 떨어지고 결말도 많이 다른 듯. 역시 소설이 최고!​진짜 무섭고 진짜 재밌었다. 오영제 캐릭터가 진짜 너무 끔찍해서 읽기가 좀 힘들었지만... 다음은 또 뭘 읽을까나...]]></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988/67/cover150/8956604991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886703</link></image></item><item><author>ilovebooks</author><category>내가 읽은 문학</category><title>[너무 늦은 시간] 클레어 키건 - [너무 늦은 시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177198</link><pubDate>Fri, 27 Mar 2026 14: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1771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030793&TPaperId=171771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709/50/coveroff/k9620307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030793&TPaperId=171771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너무 늦은 시간</a><br/>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07월<br/></td></tr></table><br/>클레어 키건의 짧지만 임팩트 있는 작품들이 너무 좋아서 중고서점에서 한 권씩 구매중이다. 자꾸 새로운 출간이 되고 있어서 다작 작가인가... 아무리 중고서점에서 구입중이어도 너무 많으면 어떡하지...(그러다 또 안 나오면 아쉽기도 하고...)하고 걱정 중이었는데 지금까지의 작품은 최근 &lt;남극&gt;까지 해서 모두 출간된 듯. ​&lt;맡겨진 소녀&gt;는 대여해서 읽고 긴 여운이 남아 다음 책 구매하느라 아직 구매 전이고 &lt;이처럼 사소한 것들&gt;은 가슴이 쿵쾅대서, 한 일주일을 우울해 하다가 이 작가의 팬이 되어버렸다. &lt;푸른 들판을 걷다&gt;는 구입해서 아직 읽기 전이고(너무 좋아하면 아껴읽는 편...) 도서관에 갔다가 &lt;너무 늦은 시간&gt;을 발견했는데 얇아서 그 자리에서 모두 읽고 왔다. ​&lt;너무 늦은 시간&gt;은 3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제작인 "너무 늦은 시간"을 제외하고 "길고 고통스러운 죽음"은 &lt;푸른 들판을 걷다&gt;에, "남극"은 &lt;남극&gt;에 실려있다고 옮긴이의 말에서 읽어서 집에 와서 확인해 보니 &lt;푸른 들판을 걷다&gt;에는 "길고 고통스러운 죽음"이 없다...이 무슨?ㅋㅋㅋ 내가 잘못 기억한 것인가... 귀신이 곡할 노릇 ㅎㅎ​어쨌든, 3편의 단편 모두 놀라웠다. 25년에 걸친 시차를 두고 완성되었다는데 그런 시차를 느끼지 못할 만큼 놀랍고 뛰어나다. 프랑스 편 제목이 "여성 혐오"라는데 "너무 늦은 시간"과 "길고 고통스러운 죽음"을 통해 은밀히 드러난다. 은밀히라는 표현을 쓴 것은 그런 남성들은 "그래서 뭐? 왜?"라고 느낄 것이기 때문에. ​&lt;너무 늦은 시간&gt;에 3편밖에 들어있지 않아 아쉽긴 하다. 특히 "남극"이 &lt;남극&gt;에 들어가 있으니 더욱.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의 두 편이 너무 좋았고 계속 생각날 것 같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709/50/cover150/k9620307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7095094</link></image></item><item><author>ilovebooks</author><category>내가 읽은 문학</category><title>[닥터 메리골드의 처방전] 찰스 디킨스 외 - [닥터 메리골드의 처방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177112</link><pubDate>Fri, 27 Mar 2026 13: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1771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8427559&TPaperId=171771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575/16/coveroff/89984275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8427559&TPaperId=171771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닥터 메리골드의 처방전</a><br/>찰스 디킨스 외 지음, 이주현 옮김 / B612 / 2025년 01월<br/></td></tr></table><br/>찰스 디킨스가 편집한 크리스마스 특별 판 중 마지막 작품이라고 한다. 처음엔 그저 찰스 디킨스가 당대의 몇몇 작가들 작품을 묶어 낸 책인 줄 알았는데 처음 설정부터 마지막까지가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지기 때문에 왜 찰스 디킨스가 편집했다고 했는지 이해했다. ​자신을 받아준 의사 닥터의 이름을 그대로 따 닥터 메리골드가 된 주인공은 아버지의 직업을 이어받아 떠돌아다니며 잡화를 파는 잡화상이다.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 있고 그 누구보다 잘 팔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결혼 후 악덕한 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소피가 결국 부인의 학대로 죽고, 그 이후 미쳐가던 부인이 자살한 후 외롭고 쓸쓸하게 살아간다. 그러다 청각장애자이자 언어장애를 가진 한 아이를 발견하고 그 아이를 수양딸 삼아 최선을 다해 키우지만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교육기관에 맡긴다. 여기까지가 찰스 디킨스의 이야기.​제목에서 "처방전"은 간단한 소통은 해 왔지만 자신을 좀더 이해시키고 더 많은 것들을 나누기 위해 닥터가 직접 만든 책으로 소개된다. 제목이 기가 막힌데, "잠들기 전에는 복용하지 말 것"은 무서운 이야기,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고 복용할 것"은 사랑 이야기 등이다. 책을 읽으면서 각각의 이야기들을 누가 썼는지 알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목차에 씌여있었다. 개인적으론 로사 멀홀랜드나 가스코인 부인의 작품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 이야기들을 다시 마지막에서 아우르는 찰스 디킨스의 편집 능력에도 감탄!​이 책이 특별판 마지막 이야기라니 앞의 두 책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575/16/cover150/89984275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5751639</link></image></item><item><author>ilovebooks</author><category>내가 읽은 문학</category><title>[천 개의 파랑] 천선란 - [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177033</link><pubDate>Fri, 27 Mar 2026 13: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1770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632470&TPaperId=171770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4895/69/coveroff/k882632470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632470&TPaperId=171770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a><br/>천선란 지음 / 허블 / 2020년 08월<br/></td></tr></table><br/>천선란 작가의 &lt;천 개의 파랑&gt;은 2019년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수상작이다. 과학문학상이니 SF가 기저에 깔려있지만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SF 느낌이 많이 나지는 않는다. 그저 인간처럼 생각하고 공감할 줄 아는 휴머노이드가 등장한다는 것 정도. 조금은 다른, 많은 부분에서 우리의 일들을 로봇이 차지하는 (이미 우리 곁에도 많은 것들이 도입되고 있지만) 세상에서 여전히 인간들은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소설의 첫 시작은 콜리, C-27로 불렸던 기수 휴머노이드의 독백으로 시작한다. 자신의 말이 이 경주를 마치면 다리를 크게 다쳐 더이상 달릴 수 없을 거라 생각해 스스로 경주 중 자신이 다칠 것을 알고 있음에도 말의 등에서 떨어져 하늘을 바라보는 휴머노이드. 그리고 곧 그 휴머노이드와 그의 말, 그 주변의 은혜, 연재, 보경과 지수까지. ​책은 동물 혹사에서 시작해 인간성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경마 조작, 휴머노이드에게 일자리를 빼앗기는 상황, 그들에 대한 알 수 없는 두려움 등 하나의 주제가 아닌 곧 닥칠 미래의 고민들을 담고 있다. 주제가 너무 퍼져있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때쯤 하나씩 모아지며 마지막 대단원을 향해간다. ​기존의 SF를 기대했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책 뒤편의 심사 기준을 읽다 보면 이 해에 응모된 작품들이 결말까지 가는 힘이 부족했겠다는 생각이 들고 과학 "소설"이라고 생각해 본다면 &lt;천 개의 파랑&gt;은 완벽했다. 가독성 뛰어나고 시의성 있고 시작과 끝을 맺는 콜리의 독백이나 구성 면에서도 아주 훌륭해서 청소년들에게 읽혀도 좋겠다. 역시 입소문 난 작품들은 이유가 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4895/69/cover150/k88263247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8956900</link></image></item><item><author>ilovebooks</author><category>내가 읽은 정보</category><title>[세계척학전집 훔친부편] 이클립스 - [세계척학전집 : 훔친 부 편 - 있어 보이는 척하기 좋은 돈의 문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162391</link><pubDate>Fri, 20 Mar 2026 17: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1623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6744&TPaperId=171623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3/2/coveroff/k4821367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6744&TPaperId=171623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척학전집 : 훔친 부 편 - 있어 보이는 척하기 좋은 돈의 문법</a><br/>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세계척학전집의 벌써 세 번째 책이다. 이번 철학과 심리학에 이은 경제학으로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인간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통해 이 세계를 이해했다면 이 세계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기본이 되는 돈은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나는 어릴 때부터 경제에 너무 관심이 없었던지라 어떻게 벌고 어떻게 쓰고 어떻게 모아야 하는지 별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가정을 이루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더없이 중요한 것이 돈이라는 것을 깨닫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저 성실함만이면 된다고 오랫동안 생각해 왔다. 최근에서야 정말 열심히, 성실하게 살고 있는데 왜 항상 힘들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 것 같다. 그렇게 열심히 일해도 제자리거나 더 힘들어지는 것같은 데 반해 다른 이들은 훨씬 수월하게 살아가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해답을 &lt;세계척학전집&gt; - 훔친 부편을 통해 이제서야 깨달았다. ​이클립스의 책들은 지금까지의 많은 철학자, 심리학자, 경제학자들의 배움, 이론 등을 아주 쉽게 우리에게 전달한다. 그런 이론들이 도대체 실생활에 무슨 상관이냐 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 학문이란 것은 우리 삶에 대한 고민이기에 그 이론들이 모든 해답을 주지는 못해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훔친 부 편"의 이야기는 돈 이야기여서 훨씬 더 가까이 느껴지게 된다. 한 번쯤 들어는 봤지만 잘 모르는 경제학자들과 그들의 이론은 우리 삶을 들여다보고 그 삶 속의 부조리함이나 해답들을 실험하고 파헤친다. 때론 그 답이 막상 삶에 들어왔을 때 실패이기도 하고 전혀 다른 결과는 낼 수도 있겠지만 결국 하나의 결론으로 귀결되는 것 같다고 느꼈다. ​구조를 아는 사람이 결국 돈을 벌 수 있다는 것, 돈을 번다고 모두 행복한 것은 아니기에 너무 많은 집착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 수단이 목표가 되면 안된다는 것이다. 사실 이 결론 부분은 예전부터 내가 추구해 오던 것이라 그렇게 큰 감명을 받지는 않았지만 그보다 프리드먼의 결론이 내겐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그러니까 1년의 자산증가액보다 물가상승률이 높다면 나는 가난해질 것이라는 점!!! 너무나 당연한 것인데, 이 1년의 자산증가액(우리집의 경우 성실한 월급)은 절대로 물가상승률을 뛰어넘을 수 없기에 우리 가정이 계속해서 머물러있다고 생각하던 것이 사실이라는 점이다. 그러니까 이걸 알고 있던 사람들은 그래서 투잡도 뛰고, 주식도 하고, 부동산도 하고... 그랬던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이제서야 들었다. ​책의 결론은 필요한 것이 적어지면 필요한 부도 줄고 결국 행복지수도 커진다는 것이었으나 혼자 살면 몰라도 가정을 이루고 아이들을 키우면 사실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을 키워내는 데에도 많은 돈이 들고 그 아이들이 또다른 가정을 이루게 하기 위해서도 돈이 들기 때문이다. 왜? 시작점이 다르면 그 이후도 달라진다는 것을 최근 읽은 경제서에서 확인했기 때문이다. 거기다 우리의 노후도 있다. 길어진 수명에 짧아진 근로일을 생각하면 그 이후의 삶을 생각할 때 마냥 욕망을 줄일수만은 없다. 조금 더 일찍 경제 공부를 시작할 걸 그랬다. ​어쨌든... 지식유튜버 이클립스의 &lt;세계척학전집&gt;에 무한 감동중이다. 나오는 매 책마다 끝없는 지식을 안겨준다. 다음은 또 어느 분야로 향할지 기대된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3/2/cover150/k4821367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230272</link></image></item><item><author>ilovebooks</author><category>내가 읽은 문학</category><title>[비 그친 오후의 헌책방] 야기사와 사토시 - [비 그친 오후의 헌책방]</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149899</link><pubDate>Sat, 14 Mar 2026 15: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1498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932076&TPaperId=171498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286/10/coveroff/k302932076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932076&TPaperId=171498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비 그친 오후의 헌책방</a><br/>야기사와 사토시 지음, 서혜영 옮김 / 다산책방 / 2024년 08월<br/></td></tr></table><br/>새로 이사 온 곳의 근처 도서관은 생긴 지 5년밖에 되지 않아서 도서가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다. 그래서 이름만 알던 책들이 간혹 보이기는 하나 조금 오래된 책이지만 진짜 재미있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던 책들은 잘 보이지 않는다. 최근엔 어떤 책을 찾아서 빌려오기보다는 그저 장서 중에 훑어보다가 빌려오는 편이라 힐링 소설들이 많다. ​&lt;비 그친 오후의 헌책방&gt;도 몇 년 전 베스트셀러였던 것이 기억나 빌려왔는데 &lt;모리사키 서점의 나날들&gt;을 새로 옮긴 책이라고. 첫 출간되었을 때보다도 24년에 영국 출판계에서 상을 받으며 최근에 더 유명해진 책인 듯하다. 이 소설의 배경인 진보초 고서점 거리를 '성지 순례'하기 위해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을 정도라고. ​다카코는 사귄 지 1년 된 남자친구로부터 결혼한다는 소식을 접하고서야 남자친구에게 놀아났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그런 배신감보다 헤어진 데 대한 충격과 슬픔이 너무 커서 회사도 관두고 침거에 들어간다. 하지만 엄마의 협박과 외삼촌의 권유로 할아버지의 대를 이어 중고서점을 운영하는 외삼촌네 모리사키 서점에 들어가 알바를 하며 지내게 된다. ​사실 내용면으로만 따지자면 20년대 초반부터 유행하던 힐링소설들과 구성 면에서 그렇게 다르지 않다. 얼마 전 읽었던 오가와 이토의 소설들과도 비교해도 그렇다. 하지만 아무래도 "서점"이라는 배경 자체가 책을 사랑하는 독서가로부터 애정을 더욱 많이 받은 것이 아닌가 싶다. 그저 안타까웠던 점은 책 속에 나오는 다양한 일본 근대 소설들을 우리나라 번역본으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이다. ㅠㅠ 주인공과 공감하며 함께 읽어볼 수 있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서점을 배경으로 한 소설들은 생각보다 많고 아름다운 사랑(성장 서사보다 사랑이 좀더 좋다) 이야기를 담은 더 좋아하는 작품들이 있어서 &lt;비 그친 오후의 헌책방&gt;도 재미있었지만 2편까지 읽을 생각은 좀 들긴 하다. 아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작품. ​참고로... 더 추천하는 작품은... &lt;채링크로스 84번지&gt;와 &lt;섬에 있는 서점&gt;]]></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286/10/cover150/k30293207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2861086</link></image></item><item><author>ilovebooks</author><category>내가 읽은 문학</category><title>[츠루카메 조산원] 오가와 이토 - [츠루카메 조산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149884</link><pubDate>Sat, 14 Mar 2026 15: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1498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6307&TPaperId=171498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154/33/coveroff/89760463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6307&TPaperId=171498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츠루카메 조산원</a><br/>오가와 이토 지음, 권남희 옮김 / 문예춘추사 / 2024년 01월<br/></td></tr></table><br/>오가와 이토 작품 모두 읽어보기 시도 중... 하지만 우리 도서관에선 몇 편 있지 않아 앞으로 두세 권 정도가 끝일 듯. "츠바키 시리즈"를 읽으며 오가와 이토라는 작가가 참 아는 것도 많구나~ 싶었는데, 이번엔 산부인과에 대한 이야기다. 조산원을 배경으로 하면서 임신의 과정이나 출산의 과정 등을 적나라하게 하나하나 표현한다. 아이를 낳아본 이들이야 '맞아, 저랬었지...' 하겠지만 아닌 이들은 좀 층격적일 수도 있을 듯.​작가의 다른 작품들처럼 &lt;츠루카메 조산원&gt; 도 주인공의 서사에 주변 이들의 서사가 얽혀 주인공이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고아원 출신으로 양부모에게도 제대로 사랑받지 못하고 모든 이들에게 버려졌다고 생각하고 살던 마리아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가정 교사였던 남편과 결혼했지만 남편밖에 모르던 마리아 곁을 아무 예고 없이 남편이 떠나버린다. 남편을 찾아 함께 여행왔던 남쪽 섬으로 간 마리아는 그곳에서 츠루카메 조산원의 원장, 카메코를 만난다. 그리고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츠루카메 조산원에 신세지기로 한다. ​자신만 사랑받지 못하고 자신만 어려움에 처한 줄 알았던 마리아는 조산원에 의지하는 또다른 사람들과 그 조산원에 아이를 낳기 위해 들르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고 아이들의 탄생을 지켜보며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에 몸이 움츠러들었다. 올려다보니 묵직해 보이는 구름이 하늘을 가득 덮고 있다. 남쪽 섬에 기분 좋은 바람이 부는 것은 이런 흐린 날이 있기 때문이다. 화창한 푸른 하늘은, 이전에 많은 비가 내렸다는 증거다. "...164p​독특한 배경과 따스한 이야기들, 빠른 가독성으로 즐겁게 읽은 책이 되었다. 마냥 행복과 해피엔딩만을 이야기하지 않은 점도 놀랍고 신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은 계속되니 우리는 또 그렇게 앞을 바라보고 미소지으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154/33/cover150/89760463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1543369</link></image></item><item><author>ilovebooks</author><category>내가 읽은 문학</category><title>[츠바키 연애편지] 오가와 이토 - [츠바키 연애편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149843</link><pubDate>Sat, 14 Mar 2026 14: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1498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036847&TPaperId=171498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775/15/coveroff/k6020368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036847&TPaperId=171498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츠바키 연애편지</a><br/>오가와 이토 지음, 권남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02월<br/></td></tr></table><br/>&lt;츠바키 문구점&gt;에 이은 대망의 3편, &lt;츠바키 연애편지&gt; ㅎㅎㅎ 이렇게 츠바키 시리즈 3권을 모두 읽었다.  &lt;츠바키 문구점&gt;은 할머니의 대를 이어 문구점과 대필업을 하는 포포에 대한 이야기(대필업 각각의 사연이 더 많았다)였다면 &lt;반짝반짝 공화국&gt;은 결혼을 한 포포가 결혼 생활과 가정에 적응해 가며 행복을 찾아나가는 이야기가 주를 이뤘었다. 마지막 &lt;츠바키 연애편지&gt;는 어느새 10여 년이 흘러 남편의 큐피를 이은 둘째와 셋째를 낳고 정신없는 육아가 얼추 끝나 초등학교에 입학시키고 이제 다시 본업에 돌아온 포포의 이야기를 다룬다. ​여전히 아이들과 가사, 문구점을 돌보느라 정신이 없지만 그 속에서 자신이 하던 대필업을 떠올리고 가정 생활과 본인 사이의 균형을 찾아나가는 포포의 모습이 아름답다. 아이들만 성장하는 건 아니다. 나이가 들면서 더 많은 경험을 하고 다양한 환경에 놓이면서 어른도 또 한 번, 다시 한 번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 ​"시간이 흐를수록 풍경이 조금씩 달라지잖아. 매일 조금씩 변화하니까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지만, 어느 날 문득, 어라? 눈앞의 풍경이 많이 달라졌네, 하고 깨닫게 되지. 그게 바로 시간의 힘이야. 사람에게도 자연치유력이 있어서, 상처도 그냥 놔두면 저절로 낫잖아. 의미 없는 반항을 하는 게 오히려 사태를 더 나쁘게 만드는 것 같아. 그런 때일수록 힘을 쭉 빼고 흐름에 몸을 맡기는 거야. 그러면 나중에는 그 일도 우스갯거리가 돼."...62p​나이가 드니 더 잘 느끼게 된다. 당시에는 안달볶달,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어쩔 줄 모르지만 오히려 유연한 자세와 한발 더 멀어짐으로써 조금은 수월하게 넘어갈 수도 있음을, 또한 시간이 지나고 나면 생각보다 별 일 아니었음을 깨닫게 되는 거다. ​오가와 이토의 힐링 소설들은 바로 그런 여유를 실어주는 것 같다. 주인공과 주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 템포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주는 것. 한때 힐링 소설들을 좀 읽다가 다 그게 그거인 것 같아서 읽지 않았는데 폭풍처럼 바빴던 날들이 끝나갈 때 즈음 붙잡은 오가와 이토의 소설들이 딱 좋았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775/15/cover150/k6020368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7751529</link></image></item><item><author>ilovebooks</author><category>내가 읽은 문학</category><title>[반짝반짝 공화국] 오가와 이토 - [반짝반짝 공화국]</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124677</link><pubDate>Sun, 01 Mar 2026 20: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1246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534378&TPaperId=171246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6234/14/coveroff/k8225343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534378&TPaperId=171246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반짝반짝 공화국</a><br/>오가와 이토 지음, 권남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0월<br/></td></tr></table><br/>&lt;츠바키 문구점&gt;의 속편 소설인 &lt;반짝반짝 공화국&gt;.처음 이 &lt;츠바키 문구점&gt;을 검색할 때, &lt;츠바키 연애편지&gt;만 연결된 것 같아서 그 책이 속편인 줄 알았는데, 제목은 전혀 다르지만 &lt;반짝반짝 공화국&gt;이 2편인 것을 알고 얼른 다시 도서관서 대여해왔다. ​이렇게 시리즈같지 않은 제목을 갖게된 이유는, 앞편인 &lt;츠바키 문구점&gt;의 끝 부분에서 데이트 신청을 받고 사랑하게 될 것 같았던 큐피의 아버지와 결혼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lt;반짝반짝 공화국&gt;은 &lt;츠바키 문구점&gt;의 1년 후 이야기이자 문구점의 대필 이야기가 주였던 1편과 달리 그 1년 동안 사랑을 하고 청혼을 받아들여 1년 후 결혼하게 된 포포의 사적인 이야기가 2편 &lt;반짝반짝 공화국&gt;인 셈이다. 때문에 대필한 편지보다 포포가 사적으로 쓴 편지들이 훨씬 많다. 또, 제목도 포포가 큐피네 가족과 함께 닦아가는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사적인 이야기보다 대필을 통해 알게되는 다양한 사연이라든가 어떤 혼을 담아 어떻게 편지를 쓰게 되는지 등의 이야기가 훨씬 재미있어서 3편인 &lt;츠바키 연애 편지&gt;가 더욱 기대되는 편이다. 그럼에도 포포네 가족의 따뜻한 이야기도 무척 재미있었고... 또한 오가와 이토가 소설이어도 실용서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한 것처럼 요리라든가 지역의 명소라든가 하는 등의 다양한 이야기도 소소하게 읽는 재미가 큰 소설이다반짝반짝 공화국<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6234/14/cover150/k8225343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62341422</link></image></item><item><author>ilovebooks</author><category>내가 읽은 문학</category><title>[츠바키 문구점] 오가와 이토 - [츠바키 문구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110955</link><pubDate>Tue, 24 Feb 2026 14: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11095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135178&TPaperId=171109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738/45/coveroff/s6029336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135178&TPaperId=1711095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츠바키 문구점</a><br/>오가와 이토 지음, 권남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09월<br/></td></tr></table><br/>예전에 다른 작가의 작품이긴 하지만 &lt;카모메 식당&gt;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그런 일본 소설을 찾아보기 시작하다 만난 작가가 오가와 이토이다. &lt;달팽이 식당&gt;도 너무 재미있어서 앞으로 계속 찾아봐야지...하다가 &lt;츠바키 문구점&gt;이 출간된 것을 보고 읽어봐야지..했는데 어느새 2편도, 3편도 출간된 듯. 세상에 읽고 싶은 책은 너무나 많고, 읽을 시간은 부족하고..ㅎㅎ​작정하고 #우리집도서관 에서 #대여 하고 줄 세워놓고 읽는 중. 그나마 2편 격인 &lt;반짝반짝 공화국&gt;이 츠바키라는 말이 안 들어가서 같은 작가 검색했을 때 있었음에도 아닌 줄 알고 대여 안 함 이슈..ㅠㅠ 2편은 도서관 가서 빌려다 3편 읽기 전에 읽어야겠다. ​어쨌든... &lt;츠바키 문구점&gt; 너무 재밌었다. 선대의 가업을 물려받았지만 선대와의 사이가 너무 좋지 않아서 선대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가업을 물려받게 된 포포. 여름부터 시작하여 가을, 겨울을 지나 봄의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특별한 사건 전개는 없지만 가업인 대필업을 하는 동안 만나게 되는 손님들 이야기, 마을 주변인들과의 교류 등이 잔잔히 흘러간다. 대신 이 책을 읽으며 무엇보다 즐거웠던 건 포포가 각각의 손님들의 사연에 충분히 공감하고 마치 빙의된 듯 써내려가는 편지들이다. 책 뒤편에는 이 편지들도 하나하나 비교해보며 읽을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다. ​무척 일본스러워서 당황스러울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 일본스러움을 좋아한다면, 일본의 장인정신을 느끼고 싶다면, 그저 소소한 일상을 통한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읽어보시길!]]></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1738/45/cover150/s6029336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17384579</link></image></item><item><author>ilovebooks</author><category>내가 읽은 문학</category><title>[첫 여름, 완주] 김금희 - [첫 여름, 완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110928</link><pubDate>Tue, 24 Feb 2026 13: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1109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038832&TPaperId=171109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75/58/coveroff/k692038832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038832&TPaperId=171109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첫 여름, 완주</a><br/>김금희 지음 / 무제 / 2025년 05월<br/></td></tr></table><br/>막상 책을 받아 보니 생각보다 훨씬 신기하다. 겉 커버로 쌓인 안쪽 책은 가볍고 얇은 편이다. 한 손에 쏙! 들어온달까. 평소 자세히 관찰하지 않는 습관 때문인지 겉 커버의 용도를 몰랐다. 그저 왜 이렇게 굳이 만들었을까... 정도?ㅋㅋ 책을 펼쳐 읽기 시작하자 이해가 되었다. 그러니까 주인공 열매네 집이 비디오 가게였고 책과 책 겉 커버가 비디오처럼 만들어졌던 것. 그러고 나니 우와~ 진짜 멋지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lt;첫 여름, 완주&gt;는 오디오북이 시작인데 개인적으로 오히려 귀가 안 좋은 편이라 듣는 소설은 하나도 쫓아가지 못할 것 같아 책으로 #우리집도서관 에서 #대여 하였다. ​작고 얇은 책이지만 생각보다 훨씬 더 깊고 넓다. 열매의 답답한 상황에서부터 그 고민의 밑바닥 할아버지와의 대화, 열매가 행동에 나서고 오히려 치유받는 "완주"에서의 이야기 모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재미있고 공감됐다. ​가장 힘들고 버틸 수 없을 것 같던 시절도, 지나고 나면 결국 추억이 된다. 오히려 그 기간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더 성숙해져서 나를 지탱하는 힘이 되기도 하고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어떤 것들은 시간이 지나야 이해되기도 하고 더 풍성해지기도 한다. 그게 열매에겐 여름의 완주였던 듯. 완주는 처음 내가 생각했던대로 끝까지 달린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지역 이름이기도 해서 이중의미를 지닌다. 그 또한 읽으며 찾아낼 수 있는 재미이기도 하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고민시 배우의 주연이라는 오디오북도 꼭 한 번 들어보면 좋겠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75/58/cover150/k692038832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2755853</link></image></item><item><author>ilovebooks</author><category>내가 읽은 정보</category><title>[최소한의 문학] 강영준 - [최소한의 문학 - 새로운 서사의 시대에 우리가 알아야 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107042</link><pubDate>Sun, 22 Feb 2026 18: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1070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5236&TPaperId=171070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34/85/coveroff/k9721352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5236&TPaperId=171070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최소한의 문학 - 새로운 서사의 시대에 우리가 알아야 할</a><br/>강영준 지음 / 두리반 / 2026년 02월<br/></td></tr></table><br/>*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중, 고등학교를 거치며 "국어"라는 과목을 공부하다 보면 도대체 왜 내가 느끼고 생각하는대로 이해하면 안 되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 때가 많다. 대부분 책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이 그럴 텐데 자습서에 적힌대로만 이해하고 외워야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 환멸을 느끼며 문학을 좋아하던 친구들도 점점 멀어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 진짜 문학의 역할을 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면 정말 좋을 것이고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많이 늘어날텐데 너무 아쉬울 뿐이다. ​&lt;최소한의 문학&gt;은 "오늘을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최소한의 독서"라는 프레이즈를 달고 교과서가 가르쳐주지 않은 우리 문학을 깊이 읽을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우리나라 현대 소설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이광수의 &lt;무정&gt;에서부터 근대와 6.25, 60,70년대부터 2000년대를 넘어서까지 폭넓은 시대를 통해 그 시대를 대표할 만한 작품들을 엄선하여 소개하고 있다. ​문학을 읽을 때 그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그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대 배경이 필수이다. 물론 그 시대를 잘 몰라도 작품을 읽고 이해하는 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시대를 알면 훨씬 더 많은 것들을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내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가 아니라면 조금이라도 배경지식을 쌓고 읽는 것을 추천한다. &lt;최소한의 문학&gt;에서는 작품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한 후에, "짧게 읽기" 페이지를 통해 줄거리를 확인할 수 있고 그 시대 속에서 작품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깊이 설명하고 있다. 때문에 작품을 먼저 읽어본 후 더 깊이 알기 위해 이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내 경우 중학생 아이들을 가르치며 숱한 국어 교과서 속 작품들을 읽고 공부하고 가르쳤기에 해방 이후 직후까지는 익숙한 작품들이 많았지만 그 이후 특히 80년대 이후의 한국 문학은 문외한이다. (70,80년대 남성 위주의 소설들을 특히 싫어했던 것 같다. 그나마 박완서와 박경리의 작품들은 자주 읽곤 하였지만 그 외는 거의 읽은 적이 없다.) 그러다 2000년 넘어 약진하는 한국문학에 조금씩 재미를 들여가는 중이어서 나의 독서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lt;최소한의 문학&gt;이 국어를 공부하는 아이들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공부하면서 조금 다르게 읽고 싶다면 청소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테고, 평소 한국문학을 좋아했다면 내가 이해한 내용과 비교하기 위해서도 좋을 것이고 큰 줄기를 따라 여러 작품을 알고 도움받기를 위해서도 좋을 것이다. 단, 이 책 속 줄거리만으로 끝내지는 않기를 바란다. 작품 원작 속 줄과 줄 사이 행간의 의미를 음미해가면서 읽을 때에야 진정한 읽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34/85/cover150/k9721352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348541</link></image></item><item><author>ilovebooks</author><category>내가 읽은 문학</category><title>[그레구아르와 책방 할아버지] 마르크 로제 - [그레구아르와 책방 할아버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095857</link><pubDate>Mon, 16 Feb 2026 14: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0958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70512&TPaperId=170958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2987/32/coveroff/89546705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70512&TPaperId=170958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레구아르와 책방 할아버지</a><br/>마르크 로제 지음, 윤미연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01월<br/></td></tr></table><br/>책 좀 읽는다는 사람들은 '책'이나 '책방'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면 읽어보고 싶어지는 법! ㅎㅎ 그래서 눈에 들어왔던 책인데 나름 평도 좋고...하다가 도서관에서 발견하여 대여했다. ​처음 시작이 어디선가 읽어본 듯한 느낌이 들어 내가 이 책을 읽었었나 한참을 찾아봐도 기록이 없어 그냥 고! 아마도 다른 책과 살짝 비슷했던 것 같다. 소년이 양로원 노인들을 위해 책을 읽어준다는 설정이. 이 설정이 바로 제목이다. 이제 막 성인이 된 그레구아르는 바깔로레아도 떨어지고 무엇을 하고 살아야할지 방황하다 겨우 들어간 양로원에서 잡일을 하며 지낸다. 그러다가 파킨슨 병으로 힘들게 지내는책방 할아버지 눈에 띄어 책 읽어주는 사람으로 훈련을 받게 된다. ​책이라곤 읽어본 적이 없고 글자라면 머리부터 아팠던 한 아이가 책에 재미를 느끼고 다른 사람들에게 읽어주는 기쁨을 알게 되고 무엇보다 어느 상황에서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알게되는 과정은 역시나 감동적이다. 무엇보다 죽음을 앞둔 한 노인과의 우정은 세대를, 취향을, 신분을 초월한 것이기에 더욱 그렇다. 이익을 위한 현실 속에서 몇몇의 순수함을 보여주기에, 그렇다고 너무나 뻔한 해피엔딩이 아니어서 더욱 빛나는 소설이었지만 기대했던 것만큼 너~무 감동적이거나하지는 않았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아는 작가와 책이 등장하고 같이 읽어보고 싶은 그 느낌만으로도 아주 즐거운 독서가 되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2987/32/cover150/89546705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29873219</link></image></item><item><author>ilovebooks</author><category>내가 읽은 문학</category><title>[제인의 임무] 이디스 워튼 - [제인의 임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095843</link><pubDate>Mon, 16 Feb 2026 14: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0958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206705&TPaperId=170958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4260/88/coveroff/89582067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206705&TPaperId=170958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제인의 임무</a><br/>이디스 워튼 지음, 정주연 옮김 / 궁리 / 2020년 06월<br/></td></tr></table><br/>최근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글들은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에 씌여진 여성 작가들의 글이다. 마냥 쉽지 않고 그 시대를 느낄 수 있게 해주며 지금과는 다른 여성들의 삶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고도서점에 가게 되면 눈에 띄는대로 구입해 가져오게 되는 것 같다. ​&lt;제인의 임무&gt;도 마찬가지다. 시리즈를 모른 상태로 그저 "이디스 워튼" 의 작가 이름만 보고 선택해 가져왔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에디션 F" 시리즈의 다섯 번째 도서였다. 그러니 다시 "에디션 F"가 어떤 시리즈인지 살펴볼 수밖에. 알고 보니 "조용히 세상을 움직여 온 여성 작가들"을 선별해 담은 시리즈였는데, 국내에 번역되지 않은 작품들까지 더해 아주 훌륭한 시리즈를 만들어냈다. 자, 그럼 이제 할 일은? ㅎㅎ 모아야지~ㅋㅋㅋ​어쨌든, 요즘 좀 한가한 틈을 타 &lt;제인의 임무&gt;를 읽었다. 이 책에는 총 9편의 단편이 실려있는데, 그 중 6편이 국내 처음 번역된 작품이라고 한다. 이디스 워튼은 보통 국내에 &lt;순수의 시대&gt;나 &lt;기쁨의 집&gt; 등 장편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전에 환상문학 시리즈로 접한 이디스 워튼의 단편 또한 아주 훌륭하다. 샬럿 퍼킨스처럼 여성의 비극을 드러내놓고 보여주지는 않지만 일상 생활 중 느낄 수 있는 미묘한 감정 등을 아주 세밀하게 표현해 낸다. 그런가 하면 표제작 &lt;제인의 임무&gt; 속 제인처럼 당당하게, 그러나 때론 징~하게 여성의 변화를 보여줌으로써 점차 변해가는 여성들의 모습을 담아내기도 했다. 반면 &lt;시대가 다르면&gt;을 통해 그렇게 바뀌어가는 시대 속에서도 바뀌지 않는 편견을 보여주며 다각도에서 바라보는 여성들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lt;제인의 임무&gt;는 통통 튀는 작품이 많았던 것 같다. 다른 에디션 F 시리즈가 무척 기대된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4260/88/cover150/89582067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2608818</link></image></item><item><author>ilovebooks</author><category>내가 읽은 정보</category><title>[증여 상속 최고의 수업] 유찬영 세무사 - [증여 상속 최고의 수업 - 세금 줄이는 40가지 비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095829</link><pubDate>Mon, 16 Feb 2026 14: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0958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5434&TPaperId=170958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43/21/coveroff/k1021354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5434&TPaperId=170958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증여 상속 최고의 수업 - 세금 줄이는 40가지 비법</a><br/>유찬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02월<br/></td></tr></table><br/>*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최근 이사를 하며 너무 많은 세금을 물었다. 법에 대해 너무 몰랐기 때문이기도 했고 전혀 대비 없이 새로운 집에 대한 갈망으로 인해 "이사"에만 집중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 사정을 딱하게 생각한 법무사님께 따끔하게 혼났지만 너무 늦어 대책을 세우지 못한 채 그 많은 세금을 납부할 수밖에 없었다. 법무사님 말씀에 의하면 차근차근 계획을 세웠다면 이렇게나 많은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됐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절세"라는 것이 남의 말만이 아니구나 깨닫게 되었다. 지금까지 나는 절세는 돈 많은 부자들이나 하는 것이라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무식함이 팍팍 흐른다.)​&lt;증여 상속 최고의 수업&gt;은 이사하면서 겪게 되는 세금에 대한 책은 아니지만 재 부모님으로부터 받을 때, 내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줄 때의 이야기에서 그런 상태에서의 생활(이사, 결혼, 출산, 사업 등)에 끼치는 세금에 대한 이야기를 풀고 있으므로 결국 모두 이어진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사실 이 책은 이미 출판되어 상속, 증여 분야의 첫 번째 베스트셀러라고 하는데 이번에 새로 개정판이 나오면서 바뀐 법이라든가 앞으로 바뀔(2926.5..9) 부동산법에 대해서도 적용시켜 자세한 예시를 풀어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나다.ㅠㅠ 지금까지 한 번도 법에 대해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고 내라면 내고, 아니면 마는 거지...라는 사고방식으로 살아왔던 터라 도무지 이렇게 많은 경우의 수를 계산하고 그 중에서 나에게 적절한 방법을 미리 알고 실행해 나가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잘 이해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나는 부자세를 찬성하는 사람으로서 특히 증여 상속법이 우리나라가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고 50%까지 부과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 왔는데 평범한 사람들은(바로 나!!!) 몰라서 너무 많은 세금을 내야 하고, 50억이 넘는 재산을 가진 사람들이 오히려 더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는 것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공부는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어나가며 거의 대부분은 이해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는 머리 속에 새겨두었는데 10년에 한 번씩 자녀에게 비과세로 증여할 수 있다는 점과 혼인, 출산 시 다시 1억원은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증여를 하게 되면 꼭 신고를 해야 하고 무엇보다 나라가 설마 돈 없는 사람들 돈 뜯어가겠냐~식으로 생각해서 비싸다고 상담 없이 행동하는 건 옳지 못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결국 계획이 필요하다. 집 한 채에 10억이 넘는 이 시대에 가진 것이 없어도 집이 있다면 결국 내 이후에 자식들은 상속세를 물 수밖에 없고 가능한 잘 전해주기 위해서는 미리 계획을 세우고 대비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다. 책 뒤표지의 "증여와 상속은 절세 요령이 아니라 인생 설계의 문제입니다"라는 문구가 너무나 마음에 와닿는 이유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43/21/cover150/k1021354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432159</link></image></item><item><author>ilovebooks</author><category>내가 읽은 정보</category><title>[세계척학전집] 훔친 심리학편 이클립스 - [세계척학전집 : 훔친 심리학 편 - 있어 보이는 척하기 좋은 인간 매뉴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083654</link><pubDate>Tue, 10 Feb 2026 17: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0836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5912&TPaperId=170836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67/21/coveroff/k0521359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5912&TPaperId=170836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척학전집 : 훔친 심리학 편 - 있어 보이는 척하기 좋은 인간 매뉴얼</a><br/>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1월<br/></td></tr></table><br/>*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lt;세계척학전집&gt; 시리즈의 두 번째 "훔친 심리학편"이다. 같은 저자의 책으로 1편인 훔친 철학 편이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것이었다면 2편은 우리가 어떻게 작동하는가에 대한 책이다. 앞으로 사회학과 게임이론이 남았다고 하니 정말 기대된다. ​훔친 철학편은 그동안 제대로 정리되지 않던 철학을 한번에 정리해 준 느낌이 들었다. 2편인 훔친 심리학편은 그동안 어디선가 들어봤던 다양한 실험과 이론 등을 정리하여 나 자신에게 적용시켜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니까 그냥 아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어디에 해당되고 어떻게 행동해 왔으며 왜 그랬는가를 이해하고 더 깊이 있게 나를 이해한 후 앞으로 성장하기 위해 나는 어떻게 행동할 수 있는가를 적용해 볼 수 있는 책인 것이다. ​각 장의 시작에는 유명한 심리학자들의 이론 제목과 설명이 되어있는데 저자는 항상 이론을 외우지 말고 그 심리학자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처럼 나 자신에게 적용시켜보라고 강조하고 있다. 모든 이론이 옳다는 것이 아니다. 인간에 대해 열심히 연구한 심리학자들의 이론들은 각각의 허점이나 문제점들을 갖고 있고(이 또한 모두 언급된다) 그것에 집중하기보다는 나에게 맞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잘 파악하여 우선 나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나의 싫은 점, 바뀌어야 할 점 등을 잘 파악하고 나면 나 자신을 다시 설정하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나'를 알고 바꾸고 나면 3편인 사회편에서 어떻게 좋은 사회를 위해 노력해야 할지를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벌써 3편이 기대된다. 2편 훔친심리학편에서는 각 심리학자들의 책을 바탕으로 설명되고 있어 읽어보고 싶은 책들(사실 이미 유명한 책들도 많았다)도 생겼다. 그동안 마음만 먹고 있었는데 이번 계기로 정말 좀더 깊게 읽어봐야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67/21/cover150/k0521359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672149</link></image></item><item><author>ilovebooks</author><category>내가 읽은 문학</category><title>[칵테일, 러브, 좀비] 조예은 - [칵테일, 러브, 좀비 (리커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083597</link><pubDate>Tue, 10 Feb 2026 16: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0835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837053&TPaperId=170835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543/72/coveroff/k5028370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837053&TPaperId=170835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칵테일, 러브, 좀비 (리커버)</a><br/>조예은 지음 / 안전가옥 / 2020년 04월<br/></td></tr></table><br/>언젠가부터 가끔 인스타에 뜨던 조예은의 단편집이다. 강렬한 예쁜 표지와 또 잊을 수 없는 제목으로 한번에 각인되었던 작품인데 저 제목 속 "좀비"라는 단어 때문에 내가 읽을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책! 하지만 또 알라딘 중고 서점에 갔다가 막상 발견하고 보니 얇은 책자에 이 강렬한 표지를 잊을 수가 없어 결국 손에 들고 왔다. ㅎㅎ​160여 페이지의 이 짧은 책에는 총 4편의 단편이 들어있는데 맨 첫 작품인 &lt;초대&gt;를 읽고는 많이 혼란스러웠다. '아, 역시 이런 책은 나랑은 안 맞나보다'하고 실망하기도...했지만 워낙 얇은 책이라 완전히 덮지 않고 다시 읽어 본다. 한 권을 읽는 데 2시간 남짓이면 되지 않겠어?라는(평소 무지무지 느리게 읽는 나라도) 생각으로.​그런데 이게 참... &lt;습지의 사랑&gt;은 뜬금없는 귀신들의 사랑으로 시작했다가 환경 파괴와 귀신들의 사랑이라는 가슴 아픈 이야기로 끝나서 어헝? 하고 놀랐다가 표제작 &lt;칵테일, 러브, 좀비&gt;를 통해서는 이 작가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어갔는데, 마지막 작품 &lt;오버랩 나이프, 나이프&gt;에서는 "헉!!!!!!!" 하고 너무 놀라고 사실 읽다가 어떤 구조인지 알아채긴 했지만 뭐 내가 알아챘다는 사실보다는 그 무한의 타임 패러독스에 완전 빠져들고 말았다는! 아, 이렇게 또 새로운 영역, 새로운 작가에게 입문하게 되는구나... 싶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9543/72/cover150/k5028370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5437240</link></image></item><item><author>ilovebooks</author><category>내가 읽은 문학</category><title>[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명상록 - 삶과 죽음을 고뇌한 어느 철학자 황제의 가장 사적인 기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069290</link><pubDate>Tue, 03 Feb 2026 20: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0692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5812&TPaperId=170692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59/20/coveroff/k0621358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5812&TPaperId=170692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명상록 - 삶과 죽음을 고뇌한 어느 철학자 황제의 가장 사적인 기록</a><br/>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그레고리 헤이스 해제, 정미화 옮김 / 오아시스 / 2026년 01월<br/></td></tr></table><br/>*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로마사를 공부할 때 꼭 나오는 인물이므로 역사를 조금만 공부하면 곧 익숙해지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만큼이나 철학 쪽에 발을 들였다면 또 거치지 않을 수 없는 인물이기도 하다. 한 나라의 황제로서 업적을 남기기도 쉽지 않을 텐데 동시에 학문의 정점에 서다니 정말 놀랍기만 하다. 제목만 들어봤던 &lt;명상록&gt;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한 건, 조금씩 공부하기 시작한 철학서를 읽다 보면 빼놓지 않고 나오는 책이었기 때문이다. ​&lt;명상록&gt;은 어떤 책인가? 사실 &lt;명상록&gt;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자신이 깨달은 철학적 결과를 후세에 남기기 위해 적은 책은 아니다. 그보다는 자신을 갈고 닦기 위해 적어놓은 자신만의(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 노트를 묶어놓은 것이다. 그러니까 일기도 아니고, 그저 자신의 공부와 인성을 위해 정리한 사적인 노트인 것이다. 그것을 누군가 발견하고 잘 묶어서 필기하고 다시 누군가의 필사를 통해 그렇게 전해진 책이니, 어쩌면 그 어떤 책보다 그 책의 가치가 뛰어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동시에 만약 나의 처지와 나의 가치관과 잘 부합되지 않는다면 그저그런 자기계발서로 그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므로 &lt;명상록&gt;을 읽을 때에는 더 나은 나를 위해 열린 마음으로 읽을 필요가 있다. &lt;명상록&gt; 본문을 읽어나가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무척이나 단단한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끊임없는 공부와 자기 성찰, 다른 이에게서 배울 점 등을 꼼꼼이 적고 스스로 닮으려고 노력한 점이 이 책을 통해 드러나기 때문이다. 누구나 자신의 실수나 잘못을 인정하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그 기회를 통해 성장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일진대 끊임없이 스스로를 넘어서려 한 이 황제는 그러므로 이렇게 오랜 뒤에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오아시스의 &lt;명상록&gt;은 더 특별하다. 그레고리 헤이스의 해제가 더해졌기 때문인데 이 해제가 책의 본문 앞에 위치해 있어서 대강의 주변 배경지식과 본문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저변을 깔아준 후에 본문을 읽을 수 있다. 책을 모두 읽고 난 후 한번 더 이 해제를 통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lt;명상록&gt;을 통해 깨달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라"라는 점과 철학에 대한 중요성이다. 나이가 들수록 내키는대로와 될대로 되라는 식이 되어버리고 있는 듯한 나를 무척이나 반성하게 하는 책이었다. 마음에 드는 문장들을 필사하는 것도, 아무데나 펴서 한, 두 장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어렵지 않고 그저 쭉~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어서 더 좋았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59/20/cover150/k0621358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592083</link></image></item><item><author>ilovebooks</author><category>내가 읽은 문학</category><title>[격투하는 자에게 동그라미를] 미우라 시온 - [격투하는 자에게 동그라미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069080</link><pubDate>Tue, 03 Feb 2026 18: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0690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5275817&TPaperId=170690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98/79/coveroff/89752758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5275817&TPaperId=170690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격투하는 자에게 동그라미를</a><br/>미우라 시온 지음, 권남희 옮김 / 들녘 / 2007년 10월<br/></td></tr></table><br/>어느새 나에게 각인된 작가, 미우라 시온. 이 작가의 책은 대부분 조금 지쳐있을 때 뭔가 재미있는 책이 없을까...하다가 고르는 책들이다. 그렇게 한 권, 두 권 읽다 보니 이젠 작가의 이름만 보고도 지쳤을 때 선택하게 되었다. ​이번 책도 마찬가지. 나눔받았던 책인데, 도대체가 의미를 알 수 없는 제목이어서 읽지 않고 다시 나눔할까 말까...하다가 "미우라 시온"이라는 이름을 보고 잘 보관해 둔 책이다. 그리고 20년 만의 이사 후 지친 상태에서 고른 책이 다시 이 작가의 책이었다. 그리고 이 알 수 없는 제목의 의미는 책을 다 읽고나면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하게 된다는...ㅎㅎ​&lt;격투하는 자에게 동그라미를&gt;은 작가의 데뷔작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무척 풋풋하다.(주인공도 이제 막 대학 졸업을 앞둔 취준생이다.) 그렇다고 해서 작품이 유치하다거나 단순하다거나 하지는 않다. 나 또한 22살, 대학 4학년 당시 앞날을 고민하며 진로를 걱정하고 우왕좌왕하던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고나 할까. ​주인공 가나코는 대학 졸업반이다. 모두가 기대하듯 취업을 위해 열심히 달려야 할 때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만화책 읽는 것을 좋아하던 가나코는 딱히 취업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를 하루종일 읽으며 원하는 방향으로 만화를 그리게끔 하는 편집자라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때문에 처음에는 분위기를 보러 여기저기(주변인들에게 떠밀려),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출판사 위주로 취업을 위해 조금 노력하지만 역시나 취업은 쉽지 않다. 가나코는 이 시절을 잘 보내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책은 무척 일본색이 짙게 드러난다. 가나코의 집안(명문가에 정치가 집안) 특성 때문에 그 대를 이어야 하는 가문의 회의라든가, 60대 노인과 사귀는 설정(다들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것이 어이없음)이라든가 하는 것들은 일본이 아니면 엿볼 수 없는 것들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책을 빛나게 하는 것은 각 출판사들의 취업 과정 장면들이다. 시험 문제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면접 장면들이 너무나 현실감있다. 아니나 다를까 실제 작가가 겪었던 일들을 바탕으로 쓰여졌다고 하니 이렇게 생생할 수밖에. ​돌이켜보면 나 또한 대학 4학년을 멀뚱멀뚱 보냈던 것 같다. 취업에 대한 걱정은 있었지만 뭔가 정확히 무얼 해야 할지 몰라 공부가 좋다며 회피했다고나 할까. 친구들은 대학원에 가려고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줄 알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스스로 놀랐다는. 좋아하는 일을 어렸을 때부터 하면서 서서히 진로를 정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는데 우리 아이들을 보면 그 또한 쉽지 않아 안타깝다. 그런 면에서 "격투하는 자에게 동그라미를"이라는 제목이 나중에야 팍! 하고 와닿는 것이다. 언제나 인간미를 바탕으로 흐뭇한 미우라 시온의 소설은 이렇게 지칠 때 자주 읽게 될 것 같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98/79/cover150/89752758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87995</link></image></item><item><author>ilovebooks</author><category>내가 읽은 문학</category><title>[가여운 것들] 앨러스데어 그레이 - [가여운 것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047695</link><pubDate>Mon, 26 Jan 2026 18: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0476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832651&TPaperId=170476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1568/35/coveroff/s55293141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832651&TPaperId=170476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가여운 것들</a><br/>앨러스데어 그레이 지음, 이운경 옮김 / 황금가지 / 2023년 04월<br/></td></tr></table><br/>강렬한 표지의 &lt;가여운 것들&gt;은 제목만 보면 "레 미제라블"을 떠올린게 한다. 그런데 막상 책을 읽기 시작하면 이 기이하고 괴기스러운 내용에 곧 "프랑켄슈타인"이 떠오른다. 하지만 제목이 &lt;가여운 것들&gt;인 이유가 있는 법! 결국 주제는 "레 미제라블"과 일맥상통하지 않나 싶다. ​구성이 정말 신기하다. 1970년대 글래스고에 살던 큐레이터 엘스퍼스 킹과 그녀의 조력자 마이클 도널리는 지역 문화의 증거를 취득하고 보존하기 위해 열심히 작업한다. 어느 날 마이클 도널리는 한 법률사무소의 폐기물을 발견하고 좀더 조사하고자 했지만 폐기물은 폐기물이므로 모두 폐기되어야 한다는 소식에 파기한다. 무심코 주머니에 집어넣은 작은 문건 하나를 제외하고. 그 봉인된 꾸러미에는 의학박사 빅토리아 맥캔들리스가 자신의 후손에게 남긴 편지와 더불어 그녀의 남편 아치볼드 맥켄들리스가 쓴 한 권의 책이 들어있었다. 마이클은 저자 앨러스데어 그레이에게 책이 출판되어야 한다고(허구이지만 그 재미와 창의적 걸작이므로) 했고 '나'는 그 책 안의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곧 아치볼드 맥켄들리스가 쓴 책의 내용이 펼쳐진다. ​맥켄들리스가 쓴 책의 내용은 "프랑켄슈타인"의 내용과 무척 흡사하다. 하지만 곧 프랑켄슈타인과 벨라는 얼마나 다른 인물적 성격을 지니는지 구분할 수 있다. 불행의 끝으로 태어나게끔 한 빅터 프랑켄슈타인 박사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몰입하는 프랑켄슈타인과는 달리 벨라는 그의 갓 고드윈으로부터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가장 현명하고 가장 자유로우며 독립적인 여성으로 성장(이미 몸은 완성된 상태이니 뇌의 성장을 말한다)한다. 그리고 곧 벨라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과 세상 경험을 통해 이 세상 여러 곳에 얼마나 "가여운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를 목격하고 그들을 돕고 싶어한다. ​&lt;가여운 것들&gt;이라는 책을 알기 전에 영화화한다는 소식을 먼저 접했다. 언제나처럼 원작을 먼저 읽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오래 기다려서 도서관 대여를 했는데, 아마 영화를 먼저 봤다면 원작 또한 의미 없다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상태라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모르겠지만 책의 풍부함을 다 담았을지 의문스럽다. 그만큼 이 한 권(물론 얇지 않고 꽤나 두꺼운)의 책 속에는 너무나 많은 내용이 담겨 있다. ​중반을 넘어서면 이 소설은 사회소설일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고 영국인과 미국인, 벨라와의 대화는 마치 이 인류의 역사와 철학, 사회 구조에 대한 토론을 통해 작가가 이 사회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를 전면으로 내세우는 듯한 느낌이 든다. 어쩔 수 없다는 회의론자와 우월함만을 내세우는 자들 사이에서 여성인 벨라는 당당하게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행동으로 옮겨야 하지 않겠는냐고 부르짖기 때문이다. ​책의 종반으로 들어서면 또 한번 놀란다. 빅토리아 맥켄들리스, 이른바 벨라가 직접 쓴 편지를 통해 지금까지의 내용이 모두 사실인지 아닌지 어리둥절해지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책과 편지 모두 논리적으로 완벽해 보여서 독자 각자의 선택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것이다. ​화려한 영상미를 뽐내는 영화도 볼 예정이지만 한동안은 책 &lt;가여운 것들&gt;이 오래 남을 것 같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1568/35/cover150/s55293141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5683556</link></image></item><item><author>ilovebooks</author><category>내가 읽은 문학</category><title>[떠난 것은 돌아오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 - [떠난 것은 돌아오지 않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040368</link><pubDate>Fri, 23 Jan 2026 15: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631144/170403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5794&TPaperId=170403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4/78/coveroff/k23213579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5794&TPaperId=170403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떠난 것은 돌아오지 않는다</a><br/>줄리언 반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1월<br/></td></tr></table><br/>*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lt;예감은 틀리지 않는다&gt;가 너무나 유명해서 꼭 읽어보겠다고 구입해 놓은 뒤 아직까지 책장에 꽂혀있다. 김영하 작가님의 "읽을 책을 사는 게 아니고 산 책 중에 읽는 거"라는 말씀을 충실히 따르다 보니 미리 사다 놓고 다른 책들에 밀려 결국 사달이 나고 말았다. 적어도, &lt;예감은 틀리지 않는다&gt;는 먼저 읽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작가의 가장 마지막 책이 될 &lt;떠난 것은 돌아오지 않는다&gt;를 먼저 읽는다. ​분명 "소설"이기에 자전적 소설이어도 전부 진짜는 아닐 것이지만 작가 줄리언 반스의 목소리가 너무나 직접 와 닿아서 당황스럽기도, 반갑기도 하다. 나에게는 그의 첫 책이었기에 담담히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이 책이 마지막이라는 안타까움에, 자신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그 유연함과 유쾌함에 어리둥절한 채 그저 존경스럽고 감동받는다. ​나이 듦이라는 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50이 넘어서야 할 것 같다. 한 해, 한 해 달라지는 자신의 육체를 스스로 돌아보고 돌보면서 자신의 미래(유한한 시간)를 본격적으로 계획하게 되기 때문이다. 거의 모든 것을 기억했던 단어들이나 언어유희, 번득이는 아이디어들 대신 '그 뭐더라...'로 시작하는 문장들과 '그 있잖아, 그거...'를 찾는 순간이 많아지고 무릎과 테니스 앨보, 손목 터널 증후군, 침침한 눈, 어깨 결림 등이 수시로 찾아오며 한 달 내내 병원 스케줄에 쫓기게 되는 때가 오기 시작한다. ​한때 후회라고는 해 본 적이 없는 나 또한, 언젠가부터 과거를 생각하고 떠올리고 반추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무엇보다 내 경우, 엄마의 뇌종양을 통해 "기억"을 잃는다는 것이 어떻게 한 인간을 무너뜨리는지를 보았으므로 작가의 "우리 모두 기억이 정체성임을 알고 있다. 기억을 가져가버리면 우리에게는 무엇이 남는가? 그저 그 순간의 어떤 동물같은 생존뿐이다."...221p라는 말에 100%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주변인들이 하나 둘 세상을 떠나고 자신에게도 관리해야 할 무언가가 생기고 살아갈 날보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을 때, 삶을 정리하는 방식은 모두 조금씩 다르겠지만 줄리언 반스는 작가라는 자신의 정체성대로 책으로서 우리에게 하나의 편지를 건넨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그의 곁에서 그의 책을 읽어 준 우리가 있어 즐거웠다고, 계속 그렇게 있어달라고. 그러면 나는 그동안 감사했다는 인사를 하기 전에, 그가 평생 남긴 책들을 찾아 그의 세계를 탐색해 봐야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4/78/cover150/k23213579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347845</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