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긴 열대바다야>>는 비룡소의 지식 다다익선 시리즈의 신간입니다. 
미크로네시아 연방국의 축 주에 위치한 한남태평양 해양연구센터를 방문한 해양 체험단 삼총사의 이야기를 편지 형식을 빌어 아주 재미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바다 속 생물들과 남태평양 열대 바다의 환경에 대해 알아보고 해양센터에서 배울 수 있는 그밖의 많은 것들(플랑크톤이나 밤하늘의 별자리, 산호 군락 등)에 대해 보고 듣고 느끼게 됩니다. 
귀여우면서도 사실적인 일러스트의 화려함에 홀~딱 빠지게 되는 그림책이에요. 

책을 읽고서 두 가지의 독후활동을 고려했었는데 하나는 한남태평양 해양연구센타에 보내는 편지를 쓰는 것이고,
또 하나는 열대 바다를 상상하며 그려보는 것이지요. 
지은양은.... 보다 쉬운 길을 택하더군요...ㅋㅋㅋ
편지를 써도 진짜로 부치지는 않겠다고 약속했건만... 엄마를 100% 믿지 못한 지은양의 수줍음으로 인해 지은양이 상상하는 열대바다 속을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지은양은 남태평양의 바다 속을 들여다볼 기회가 얼마 전에 있었는데요.^^
수영도 못하는 아이에게 구명조끼에 의지하여 스노클링을 해보라고 했더니 완강히 거부하더군요.
하지만 <<안녕, 여긴 열대바다야>> 속 삼총사의 스노클링 체험기를 읽고서는 상당히 애석해했답니다.ㅋㅋ
그래서~ 실제 열대 바다 속을 그릴 수 있었던 지은양의 독후상상화가 되어버린~!!!
"내가 상상하는 열대 바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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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종료] 6기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6기 책들은 그 어느때보다 양도 많고 질도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아름다운 문장들이 많았던 소설들이 참 좋았고, 다른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에세이도 좋았고요.

제 가슴 속에 오랫동안 기억될 듯한 책들이 많아서 아주 행복했답니다.  

 

*신간평가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마치 시처럼 함축적 의미를 지닌 문장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 들어간 내용은 너무나 충격적이어서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읽게도 만든 책이죠. 

  그냥 우리나라의 일이 아니라고 잊어버릴 수는 없는 우리 지구의 아픈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그 역사를 아름답게, 혹독하게, 잔인하게 말하는 책...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아요.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 신간평가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십 년 전 피를 팔았던 사람들 모두가 틀림없이 열병에 걸려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열병에 걸리면 반드시 죽게 될 것이다. 나뭇잎이 바람에 날리는 것처럼 가 버리는 것이다."...17p 

"이제 딩씨 마을은 예전의 딩씨 마을이 아니었다."...20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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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7-10 0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딩씨마을의 꿈을 재밌게 읽으셨군요. 저도 드리기만 하고 아직 못읽어봤는데
ilovebooks님의 소개를 읽으니 꼭 읽어야겠어요.

마지막글까지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ilovebooks 2010-07-10 21:17   좋아요 0 | URL
알라딘신간평가단님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책을 덮는 순간, 떠나고 싶게 했던 책을 추천해 주세요!

 

 

 

 

 

 

 

제주도를 이미 여러 번 여행했음에도 갈 때마다 새로운 곳, 또 가고 싶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와 함께 가느냐에 따라 제주도 여행 목적은, 그저 관광을 위해서일 수도 있고 산책을 위해서일 수도 있고 바람을 맞으러...일 수도 있겠네요. 

매번 갈 때마다 다음엔 혼자, 혹은 딱 둘이 와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 섬에 내가 있었네>>를 읽으며 더욱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게는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아니, 실은 내가 보려고도 하지 않았을), 약간은 쓸쓸하고 외로우면서도 고요함이 가득한 제주의 모습을 이렇게 사진으로도 담을 수 있구나... 

저도 그런 제주의 모습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김영갑 갤러리부터 가보고 싶다..라고 생각했지요. 

살아계셨을 때 한 번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닿았더라면, 이 책이 얼마나 더욱 더 소중해졌을까.라는 생각과 함께요. 

 

올해에는 제주도 여행이 계획되어 있지 않지만, 

내년이라면 아이와 남편과 함께 좀 더 밀착된 제주의 모습을 보러갈 수 있을 듯합니다.  

책을 두 손에 꼭~ 쥐고 갤러리를 들르고 사진 속 풍경을 돌아보러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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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마녀를 조심해!>>는 우리가 즐겨 먹는 과자 속에 어떤 안 좋은 성분들이 가득한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귀여울 것 같던 마녀는 건강한 아이들을 시기하여 무시무시한 과자를 만들고 그 과자를 먹은 아이들은 뚱뚱해지고, 비실비실해지고, 온몸이 가렵고 성질이 포악해지게 되지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 이야기는 "동화"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우리의 현실이라는 점입니다.
그 사실을 아이들에게 잘 일깨워주고 있지요.

자~ 그럼... <<과자 마녀를 조심해!>>를 읽고 과자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제품인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일단.... 지은양은 과자 마녀가 만든 과자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어요~ 



책을 보면서 과자 속에 어떤 나쁜 성분들이 들어있는지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거죠!



우와~ 무시무시합니다.
방부제와 설탕, 색소 등등 알록달록, 새콤달콤하여 먹고 싶게 만드는 이 과자는... 그야말로 좋은 것 하나 없이 나쁜 것들로만 만들어놓은 것 같아요.
그러한 성분들과 함께 그 성분들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적어봅니다.
이도 썩고, 뼈도 흐물... 몸은 간지럽게, 성격까지 변화시킨다고 하네요.
정말 과자... 다시는 먹고 싶지 않아요~

책의 뒷부분에는 그래도 먹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엄마표 간식" 레시피가 있습니다.^^
자~!! 지은맘도 한 번 만들어 볼까요?

    

재료로는 우유, 사과, 꿀이 들어갑니다.
얼린 과일을 넣어야 하는데.... 얼려놓은 과일이 없는 관계로다가...ㅋㅋ 
그냥 사과와 얼음을 넣습니다.

    

믹서기로 갈아~ 갈아~ 갈아서.... 맛있게 먹어줍니다~^^
우와~ 엄청 맛있어요~(어디까지나 지은맘, 지은아빠의 평입니다.ㅋㅋㅋ)
아이스크림이라기 보다는... 쉐이크 같은 농도이지만~ 어쨌든 정말 맛납니다.
그럼... 지은양의 평을 들어볼까요?



아아~ 너무나 솔직한 지은양!  좌절입니다...ㅠㅠ 
"아주 맛있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과일 선택에 문제가 있었던 듯 싶습니다.ㅋㅋㅋ
담부터는 키위, 딸기나 바나나, 파인애플 등... 아이스크림에 어울릴만한 재료를 선택해야겠어요.^^
그래도 앞으로는 과자를 조금씩 줄여나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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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0-07-06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와 독후활동을 너무 멋지게 하시네요.^^
가끔 들러 한 수 배워가야겠네요.^^

ilovebooks 2010-07-06 14:15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신기한 스쿨버스 12> 지구 온난화를 막아라! ...를 읽고 독후활동을 해 보았습니다.

쓰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라 문제를 내고 풀게 하거나 책에 대해 한 번 정리해 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했으나...

최근 함께 그림 그리는 시간이 없었던 것을 고려하여..

오랫만에 함께 그림도 그리고 대화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네요.^^

    

왼쪽은 땅에다 쓰레기를 아무렇게나 매립하고 우리가 함부로 버린 쓰레기로 오염된 숲과 연못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나무는 잎이 다 떨어지고 울고 있어요.

 하늘은 어두침침.... 물고기는 다 죽어버렸네요. 

오른쪽은 바른 분리수거를 통해 재활용하고 숲과 강이 되살아난 "건강한 지구"의 모습을 그려보았어요. 

건강한 나무와 예쁜 꽃들... 물고기들도 기분이 좋아보이죠?ㅋㅋ

이런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쭉~ 대화를 하고나니, 책 한 권 읽고나서 정리가 된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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