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루츠님의 서재 (루츠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464157</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26 Jun 2026 05:35:46 +0900</lastBuildDate><image><title>루츠</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96464157</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루츠</description></image><item><author>루츠</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위·촉·오나라 역대 황제 평전 - [위·촉·오나라 역대 황제 평전 - 正史 『삼국지』에 근거한 세 나라의 치열한 흥망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464157/17353229</link><pubDate>Wed, 24 Jun 2026 20: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464157/173532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465744&TPaperId=173532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6/57/coveroff/896246574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465744&TPaperId=173532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위·촉·오나라 역대 황제 평전 - 正史 『삼국지』에 근거한 세 나라의 치열한 흥망사</a><br/>강정만 지음 / 주류성 / 2026년 06월<br/></td></tr></table><br/>책을 제공받았습니다.<br>나는 어린시절부터 삼국지를 많이 읽었다. 아니... 주변에서 소설 삼국지연의를 추천받았고, 또 권장받았으며, 더욱이 (당시에 있어서) 필독서로서 자리잡은 해당 작품을 읽은다는 것은 어쩌면 당시 삼국지 열풍에 오롯이 편승한 결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여느 삼국지에 대한 대강의 역사나 인물 등의 평가에 있어서는 대중적인 인식에서 상당히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겠으나, 적어도 이 책은 그러한 자부심과는 달리 보다 새로운 인식(또는 지식)을 전해주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예를 들어 흔히 '삼국지'의 주목해야 할 이야기는 해당 삼국이 형성되어가는 과정과 그 속에 녹아있는 영웅들의 행동과 그 결과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러한 과정이 지나 국가가 형성되고 이른바 세력이 확립되어진 이후 나라를 이끈 영웅 이후의 지도자들... 즉 황제에 대한 역사가의 평가에 해당한다.​실제로 위오촉 각 국가는 스스로를 황제국의 지위에 올렸다. 그리고 결국 촉오위 순서로 국가가 멸망하며 삼국시대의 종연을 구하고 서진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왕조가 통일왕조로서 이어지게 된다. 때문에 나는 개인적으로 비교척 찰나의 시대를 거친 지도자를 바라보고 이에 역사적 평가를 내리는 것이 크게 중요한 것인지 의문을 품었다.그러나 그들 또한 나라를 이어받아 그때까지 완성되지 않았던 천하의 통일과 안정을 목표로 움직이거나, 아니면 유선과 같이 대의를 잊고 일신의 안위를 쫒아 나라를 망하게 한 군주도 있다. 이처럼 당시의 황제의 지위는 여느 통일왕조와는 다른 역사의 역활과 어려움이 있다. 이에 그러한 기준에서 나라를 지탱한 황제의 자질과 그 한계에 대한 평가를 통해 보다 당시 역사에 대한 진위를 맞이할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6/57/cover150/896246574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465724</link></image></item><item><author>루츠</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천년의 인물, 이순신의 43전 43승 - [천년의 인물, 이순신의 43전 43승]</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464157/17329303</link><pubDate>Thu, 11 Jun 2026 19: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464157/173293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8533&TPaperId=173293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2/5/coveroff/k8221385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8533&TPaperId=173293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천년의 인물, 이순신의 43전 43승</a><br/>금병찬 지음 / HP호프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책을 제공받았습니다.HP호프북스오늘날에도 이순신은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이 그를 역사 속 조선을 구한 영웅이자, 가장 존경해야 할 위인으로 생각한다. 43전43승의 불패의 신화...! 무엇보다 자신의 직책에 대한 무거움을 알고 끝까지 자신의 본분을 지킨 그의 품성에 이르기까지! 분명히 이순신은 현대의 사람들도 존경해 마지않는 미덕을 지닌 인물이였다. 그렇다면 역사 속의 이순신의 발자취는 어떠했는가? 과거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이전부터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직책을 넘어, 스스로의 전력을 보존하고, 더 나아가 전쟁 이후에는 전라좌수영의 방호라는 무거운 짐을 떠맡았으며, 심지어 일본의 침공에 임금까지 한성을 버리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군을 이끌고 최대한 일본군의 수군을 공격해 최대의 피해를입혔다. ​이처럼 오늘날에도 잘 알려진 이순신은 그 누구보다 나라를 사랑하고, 나라를 지키려고하고, 전화에 백성이 당하는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위인으로서의 면모를 지니고 있는것이다.​물론 위의 한반도의 역사와 함께, 전쟁의 와중 그에게 있어 최대의 피해를 당한 일본에 있어서도 이순신은 단순한 장애이자 적이 아니라, 그의 전술적 능력과 인품 등 두루살피고 연구해야 하는 존재로 다가온 모양이다. 그렇기의 '바다의 싸움'을 바탕으로 이어지는 책의 내용의 대부분은 한국과 일본이 두루 연구하고 정리한 많은 내용을 다시끔 정리해 펴낸 흔적이 역력하다.​이처럼 이순신의 영향력은 과거 존재한 역사적 사실에 더불어 단순히 정의하고 넘어가기에는 모다 구체적이고 또 교훈적인 면면이 많다. 이에 여느 독자 또한 단순히 존경하기때문에 이 책을 접한다는 것이 아닌, 보다 현실적으로 그가 지닌 자질과 목표의식에 더한 남다른 가치관을 발견하고 이를 교훈삼는데 더 주목한다면 이 책을 읽는 보람이 있다 하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2/5/cover150/k8221385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20575</link></image></item><item><author>루츠</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로마의 황후들 - [로마의 황후들 - 제국의 역사를 다시 쓰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464157/17326951</link><pubDate>Wed, 10 Jun 2026 13: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464157/173269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9977&TPaperId=173269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99/coveroff/k8421399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9977&TPaperId=173269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로마의 황후들 - 제국의 역사를 다시 쓰다</a><br/>조셉 맥케이브 지음, 김연수 옮김 / 히스토리퀸 / 2026년 06월<br/></td></tr></table><br/>책을 제공받았습니다.히스토리퀸본래 책은 저자가 정한 주제와 가치관에 의하여 저마다의 특색을 드러낸다. 때문에 이 책의 이야기 또한 겉보기에는 과거 고대 로마제국의 역사를 드러내고 있지만, 그 밖에 황제와는 다른 지위가 주어진 여성 '황후'들의 삶을 들여다 봄으로서 과거의 여성의 지위 뿐 만이 아니라, 이를 기록하고 보전한 역사의(기록 속의) 지위 등에서 여성은 지금껏 어떠한 위치에 있었는가에 대한 나름의 척도를 가늠할 수 있다.​'물레와 실'​위의 문장은 과거 고대 그리스의 여성들이 대부분 어떠한 삶을 살았는가를 대표한다. 그렇다면 이후 더욱 거대하고 화려한 역사를 가지게 된 고대 로마제국의 여성들은 어떠한 삶을 살았을까? 이에 이 책의 황후들은 안타깝게도 오늘날 생각하는 보다 자주적이고 선택적인 삶을 누리지 못했다. 물론 최고 지도자의 아래로서 누리는 화려함은 보장받았지만 그것이 여성주의의 가치관 속에서,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 도리어 그들은 로마제국의 황실의 역사 속에서 5현제로 불리우는 성군과 네로와 칼리쿨라로 대표되는 폭군이 저마다의 삶을 살아가는 동안 그들의 삶과 함께 속박되어 이후 역사에 있어서도 그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한다.​실제로 오늘날 고대 로마제국의 역사를 정립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권위를 가진 것 중 하나가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인 만큼 그 기먼이 기록한 역사와 평가... 특히 권력자의 여자였던 이들을 가리켜 주장한 역사의 평가 등은 오늘날에도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그대로 받아들여지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러한 평가의 일부 가운데서 유독 로마의 여성들 특히 황후의 역사적 재조명이나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그저 (가치관이)되물림되는 것에 비판적이다. 때문에 그는 이 책을 통해 비록 역사의 전면에 서지 못하고, 역사의 영향 또한 미미하다. 하더라도 그들이 존재하고 또 저마다의 활동이 역사에 기록된 만큼 그 만큼의 사실은 드러나고 또 존중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우리는 그들을 제국이 서서히 사라지는 모습을 무기력하게 지켜본 목격자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남자든 여자든 누구도 제국이 북쪽 부족들의 발아래에서 폐허가 되기 전까지,제국이 해체하거나 몰락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이처럼 저자가 이 역사를 비추어 주장하는 것은 단순히 여성의 지위 향상과 역사 속 여성의 가치를 보다 크게 수정하고 재조명하자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오늘날 여성주의를 주제로 한 역사서는 지금껏 이루어진 역사의 연구와 그 인식 등이 여느 시대와 상황에 있어서 이들 현상을 이끈 주체에 주목하고 그 밖의 여성과 어린이 등을 그저 상황에 따른 부속쯤으로 취급해 온 것을 비판한다.​비록 그 영향이 약하다하더라도 그들 또한 저마다의 문명과 역사의 흐름이 진행되는 가운데서도 나름의 인식 등을 함께 공유한 인간이자 공동체의 일원이였을 여성들이다. 과거 한반도의 역사 속에서도 (조선 중 말기) 현모양처가 강제되는 와중에서 희생되는 사람, 이에 순종하는 사람... 심지어 장희빈처럼 그 나름의 제한 속에서도 스스로의 야심에 솔직한 사람 모두에게 '앞으로의 역사'는 보다 편견없는 시선으로 마주하고, 과거의 사실 등을 보다 깊이 연구하며, 이에 보다 나은 역사의 가치관을 위한 자료로서 후대에 전달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 어쩌면 그것이 이 책이 지어진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하는 감상을 마지막으로 이 글을 마치고자 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2/99/cover150/k8421399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29946</link></image></item><item><author>루츠</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엘리야 계시록 - [엘리야 계시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464157/17326928</link><pubDate>Wed, 10 Jun 2026 13: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464157/173269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8788&TPaperId=173269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8/57/coveroff/k85213878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8788&TPaperId=173269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엘리야 계시록</a><br/>이요나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05월<br/></td></tr></table><br/>책을 제공받았습니다.하움글을 쓰기에 앞서 고백하지만 나는 기독교도가 아니다.   더욱이 여느 종교를 마음으로 믿는 것이 아닌 모두의 종교의 형성 과정과 특징(또는 역사성) 등을 들여보다는 것을 즐기는 사람으로서, 이 책 역시 나름의 내용에 개인적인 흥미를 가지게 되었으나... 결과적으로 깃든 감상은 "잘 모르겠다" 라는 막막함 뿐이다.​그럴것이 저자가 주장하고자 하는 것은 기독교의 옛 기록과 그 가치관의 재조명이다.   때문에 이러한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오늘날의 성경과 종교의 가르침의 주된 내용을 알아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나는 어디까지나 막연한 지식에 머물러 있어, 애초에 다수와 소수의 집단의 가르침 등을 비교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조금이나마 이해한 것이 있다면 이 책은 본래 초기 기독교의 종말론을 접할 수 있는 고대 문헌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위 기록은 오늘날의 기독교에서는 인용되지 못했는가?  이는 어쩌면 이후 기독교가 세상의 종말에 대비하는 준비(구원)가 아닌 그리스도 예수를 중심으로 죄를 씻어내고 다시끔 속죄와 구원을 구하는 방향성으로 점차 변화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든다.   실제로 따지자면 오늘날 위의 문헌에 가까운 종교적 믿음은 유대교의 '마지막 날'과 가깝다.   죄인들이 그 땅을 차지했으므로 그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실 것이다. (...)이에 주된 내용 또한 이집트와 예루살렘, 아시리아에 분포되어있는 '영광의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신들을 탄압하는 세력들을 두고 대적하고자 하는 의도를 분명하게 드러낸 것이였다.   마치 '모세의 이야기'에서 마주한 유명한 이야기와 비슷하지 않은가?   그들은 스스로의 원한을 이 책의 여러 구절을 통해서 오롯이 드러내고, 이후 이들의 고행은 참된 존재에 의하여 재정립되고 구원받으며, 보상받는 것이 내가 이해한 위의 문헌의 핵심이라는 감상을 받았다.​결국 이 내용은 보기에 따라, 저주와 복수의 문장들이다.   물론 그 원류에 가까운 내용이였기에, 이에 따른 나름의 역사성이 엿보이지만 결과적으로 이후 이것들의 가치가 희석되고 또 외면받는 이유 또한 이해되기에 이른다.   오늘날의 교회의 가치는 다른 것에 대한 포용과 사랑이다.   이에 대립과 적의 소멸을 바라는 가치관은 자연스럽게 그 사명의 완수를 떠나 사람들의 마음에서 떠났을 것이다.   이집트의 통치자들아. 그날들에 너희에게 화가 있다.  너희의 날이 지나갔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요즘 중동의 상황을 살펴보면 위 증오와 복수의 가치관이 다시 세상에 드러나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다.   서로의 다름이 다툼이 되고, 상대방을 증오하거나 죽이는 이유가 되면서 일어나는 혼란과 파괴... 이에 당당히 '신의 영광' 을 주장하는 여느 세력과 그의 지도자의 믿음 가운데, 어쩌면 이 오랜 가치관이 오늘날에도 보존되어 이어져 온 이유에도 그들 스스로가 생각하는 핍박과 고난, 또는 증오에 대한 대가로 '복수'를 꼽은 이 문헌의 본질이 때때로 인간의 내면 가운데 자리잡은 어느 감정과 크게 공명하는 이유가 크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든다.    실제로 여느 종교들은 그러한 마음을 내려놓거나 극복하라고 하지만...반대로 그보다 더 오랜 가치관 중에는 오늘날에도 불멸의 정의로서 받아들여지는 것이 존재한다.   '눈에는 눈' 이에 세상의 정의란? 어쩌면 그 오랜 세상의 인식 등에 비교해 그리 나아진 것이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8/57/cover150/k8521387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885734</link></image></item><item><author>루츠</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중세 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 - [중세 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464157/17326532</link><pubDate>Wed, 10 Jun 2026 09: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464157/173265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8606&TPaperId=173265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4/93/coveroff/k0121386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8606&TPaperId=173265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중세 유럽 마상창시합의 세계</a><br/>크리스토퍼 그레이벳 지음, 문성호 옮김, 앵거스 맥브라이드 채색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6년 05월<br/></td></tr></table><br/>책을 제공받았습니다.<br>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br>서양의 중세시대를 주제로 만든 게임이라거나 영화 등을 보았을때, 당시 사람들이 가장 열광한 오락거리가 있었다면 그것 중 하나는 바로 '마상창시합'이였을 것이다. 그럴것이 오롯이 경기를 위한 전용 무대가 설치되었고, 왕과 귀족 뿐만이 아니라 평민들 또한 경기를 관람 할 기회가 주어지며, 특히 개성넘치는 문장을 드러내는 귀족 참가자들의 면면과 갑옷 등의 화려함은 분명 당시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구경거리였을 것이 분명하다.<br>​<br>물론 미미하기는 하지만 오늘날에도 위의 이미지를 모방하여 중세의 마상창시합이 재현되는 곳도 있다. 그러나 그것으로 인하여 과거 시합의 원류를 거슬러 올라간다거나, 과거 중세 문화의 역사성을 되짚어보는 것은 어렵다.<br>​<br>이에 이 책은 마상창시합이 당시 중세사회에 어떠한 역활을 위해 만들어지고, 또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중세사회의 문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또는 마상창시합의 경기 문화의 형성과 변화 등으로 인하여, 이에 따로 발전하거나 나타나는 중세 문화의 특징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이에 보다 세밀한 정보를 마주하는 것이 가능하다.<br>​<br>예를 들어 오늘날 생각하는 마상창시합의 경우에는 중장갑을 한 기사들이 서로 창을 마주하는 일대일 결투를 떠올릴 것이며, 더 나아가 기사가 승리를 귀부인에게 바치는 당시 낭만(로망스)을 떠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보래의 마상창시합은 기사의 전투훈련에 가까운 것이였기에, 집단으로 상대를 격파하거나 이후 승리한 이들끼리의 토너먼트를 거쳐 최고의 승자를 가리는 형식이 대부분이였다. 때문에 본래 경기의 규칙이란 시합의 격렬함에서 최소한 기사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방법이였지만, 이후 보다 규칙이 치밀해지면서 '스포츠화'된 시합은 결국 시합 전용 갑옷과 마상창... 또는 기사가 시합에 임하는 문화(또는 형식)를 만들어 내기도 하였다.<br>마상창시합이라는 경기 자체의 유래도 여전히 수수께기이다. 모든 기사 계급이 전쟁에 대비해 훈련했던 군사 경기에서 파생된 것은 분명하지만, (...) 게르만 부족들 사이에서 행해지던 군사 경기, 즉 전사들이 편을 나누어 벌이던 모의전투(...)&nbsp;<br>그렇기에 중세의 마상창시합은 그 본래의 경기와 형식 뿐만이 아니라, 중세의 기사의 문화와 문학 또는 역사적으로 발전하는 전투의 전술과 금속의 야금술... 심지어 문장학과 같은 여느 다른 분야의 발전사에 큰 영향을 끼친 문화로서 인식되어야 마땅하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집단전과 승마술을 갈고 닦는 전투훈련에 가까운 것이였지만, 이후 중세인들은 위의 여느 실용성을 내려놓고, 보다 이벤트와 오락거리로서 변화시키면서 이후 우리들이 아는 중세인의 낭만을 만들어 낸 것이다. 가난한 기사의 성공기, 귀부인과의 사랑... 이에 숨막히는 신분제의 사회 속에서 이들이 위의 경기를 위해 마주한 것은 단순한 싸움구경 이상의 가치관도 존재했을 것 같다.<br>무예 대회는 천천히 전쟁과 연관성을 잃어갔지만(...) 이제는 도를 넘은 출장 경비 때문에 젊은이들의 참가가 줄어들었으며, 기사의 삶을 증명하려는 것은 점점 더 무거운 부담이 되어갔다. 쇼는 더더욱 의식과 형식으로 점철되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4/93/cover150/k0121386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49333</link></image></item><item><author>루츠</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초한지 인생 공부 - [초한지 인생 공부 - 오만과 냉정 사이, 천하를 가른 심리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464157/17325043</link><pubDate>Tue, 09 Jun 2026 12: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464157/173250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459&TPaperId=173250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2/18/coveroff/k76213745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459&TPaperId=173250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한지 인생 공부 - 오만과 냉정 사이, 천하를 가른 심리전</a><br/>김태현 지음, 사마천 원작 / PASCAL / 2026년 05월<br/></td></tr></table><br/>한나라 말기 흔히 '삼국지'로 불리우는 역사는 오늘날에 있어서도 큰 인기를 누리는 고전으로서 이해된다.   예를 들어 본래의 역사 뿐만이 아니라, 나관중의 기나 긴 삼국지 연의(소설)... 심지어 이를 주제로 새롭게 해석된 게임과 만화 등 다른 여러 매채가 다양하게 (반복하며) 등장하면서 삼국지의 이야기는 단순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하나의 무형 문화로서도 소비되고 있다.​그러나 그에 앞서 한나라 건국의 발판이 된 '초한지'의 이야기는 위의 삼국지에 비교해서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초한지의 이야기에도 항우와 유방이라는 주인공과 함께, 한신과 소하, 진평, 범증과 같은 기라성같은 인물들이 등장하고, 또한 홍문연과 패왕별희, 사면초가 등 여러 서사 또한 매력적이만, 그럼에도 삼국지와 같은 이야기를 마주하며 느끼는 몰입감이나 재미는 부족하다고 생각이 되는 것이다.​물론 초한지는 위의 나관중과 같은 대중소설로 재해석되거나, 오랜 역사의 와중 대중들의 심리 등을 반영한 각색이 (자주)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렇기에 이 이야기는 때때로 한 인물이나 역사 등을 마주하는 과정에서, 보다 본격적이고 또 현실적인 인간의 심리 등을 탐구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흔히 독자들에게 있어 주인공 유방의 매력은 포용에 있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이후 한나라가 건국되어 황제로서 마주한 유방의 모습은 어떠했는가?  그는 도리어 스스로의 위치를 깨닫고, 상대의 능력을 가늠하여 쓰되 잘라내는 냉정함을 지닌 인물로 여겨야 하지 않는가?   아무리 지위가 사람을 바꾼다고 해도, 처음 패현에서 함께 동고동락했던 번쾌에게도 그는 이후 황제의 시선으로 그를 가늠했다.   그리고 이후 척부인이 나서 한신을 죽이는 과정에도 그의 묵인이 있었기에, 이후 독자들은 먼 후손인 유비와 같은 매력적인 인물과 비교해 유방을 그리 쉽사리 좋아하지 못하게 된다.권력의 정점에 선 리더에게는 의심이 가장 큰 독이고, 그 독은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제국의 중심으로 퍼져 갑니다. (...)179쪽그러나 그러한 껄끄러움이 도리어 우리 '사회적 인간'의 모습을 보다 정확하게 담아내고 있다고 생각이 된다.   물론 많은 사람들은 (중세 문학에서 발전한) 로멘스를 꿈꾸고, (동양철학에서 파생된) 세상의 정의와 인간됨을 주장하고 선을 실행하며, 때때로 삼국지를 흉내내어 인간 관계에서 의형제와 같은 우정을 나누려는 행동을 쉽게 보인다.   그러나 그러한 행동 밑의 인간의 내면 깊숙한 곳에는 남보다 뛰어남을 경계하고, 앞서는 것을 시기하며, 원하는 것을 취하기 위해서 계획을 꾸미는 '나' 또한 존재할 것이다.  ​이에 초한지의 인간들 또한 그러했다.   도리어 많은 사람들이 매력적으로 느낄 능력과 카리스마를 지닌 항우가 비극적인 패배자가 되고, 살기 위해 엎드리고, 패배해 도망가며 자식을 마차에서 던져버린 유방은 황제가 되었다.   현실의 세상... 인간의 세상은 만만치 않다.   세상의 덕이 있고, 선이 있고, 세상에 인간 공동체가 포용할 긍정의 공감대가 존재하는 것은 맞지만, 때때로 이를 이용하거나 기만하여 승리하고, 체면보다는 결과를 챙겨 이른바 '승자'가 된 예가 이 세상엔 역사 속에 수두룩함을 다시끔 이 책을 통해서 마주하고 이해하게 되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22/18/cover150/k76213745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221857</link></image></item><item><author>루츠</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붉은 언덕의 노래 - [붉은 언덕의 노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464157/17304541</link><pubDate>Fri, 29 May 2026 20: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464157/1730454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7759&TPaperId=173045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1/84/coveroff/k96213775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7759&TPaperId=1730454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붉은 언덕의 노래</a><br/>김인수 지음 / 책을담다 / 2026년 04월<br/></td></tr></table><br/>&nbsp;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br>'제벨 사하바'는 1만 3000년전의 선사시대의 집단 무덤으로서 처음 발굴되었을때는 최초의 인류가 자행한 대량학살의 증거로서 주목받았었다. 그러나 최근까지 진행되어진 연구 덕분에 기존의 인식과 달리, 해당 무덤 속의 인류는 한 순간 몰살당한 것이 아닌 오래도록 다른 공동체의 폭력 등에 노출되었고, 특히 그 공격의 수단 또한 단순한 조우전이 아니라 매복과 습격 등 복잡하고 또 체계적인 조직된 공격이었으며, 그 원인에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부족을 꼽고 있다.​이처럼 오늘날의 문명사회가 만들어진 이유에는 농경과 같은 집단의 노동력이 필요해진 까닭도 있지만, 그보다는 자연의 냉혹함과 짐승들의 습격, 또는 같은 인류의 폭력에 대항하여 뭉쳐 공동체를 이루어 그 크기를 더해 온 과정이 보다 중요하다 생각한다. ​이에 이 책의 이야기 또한 인류 최초의 유인원의 시대라는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 오늘날의 지구촌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전쟁'의 이야기를 풀어감으로서, 현대시대와 선사시대 사이의 오랜 시간의 간격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각자의 전쟁으로 인하여 어떻게 고통받고 있는가? 무엇보다 전쟁은 무엇때문에 일어나고 어떠한 과정을 거치며 잔혹해지는가에 대하여 해당 책을 접하는 독자로 하여금 보다 전쟁이 지닌 본질을 바라보는 시선을 달리 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여 주는 것 같은 감상이 들게 만든다.​실제로 이야기 속의 부족들은 처음부터 미지의 공포나 본질적인 흉폭함으로 상대를 적대적으로 대한 것이 아니다. 도리어 이들은 서로 간에 발생한 어느 '살인사건'의 본질을 (또는 진상을) 깨닫고 이에 그것이 사고에 가까운 불행임을 공유한다. 그러나 이후 '어떻게 정의를 바로 세우는가' 에 대한 의견의 차이로 인하여 결국 두 부족은 서로의 정의로 인하여 상대를 적대하게 되는 딜레마를 떠안게 된다.야르 족장은 무자비한 사람은 아니였다.  싸움으로 번지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그의 원칙에서 한 발도 벗어나지 않고 있었다.  그것이 가장 큰 난관이였다.156쪽'눈에는 눈 이에는 이' ​흔히 함부라비법전이 떠오르는 위 정의를 부르짖는 부족에 대항하는 또 다른 정의... 이에 독자는 정의와 생명이라는 두개의 가치관이 대립하게 되는 상황과 이후 일어나는 전투를 바라보면서 전쟁이라는 수단이 동원되기까지 이를 막기 위한 수 많은 시도가 있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주인공은 자신의 죄를 인정했고, 상대의 부족에게 용서를 빌며 자신의 목숨으로 대가를 치루겠다고 했다. 더욱이 부족의 입장에서도 막대한 선물과 사죄를 표하며 상대의 분노를 잠재우려고 했지만, 보다 강력한 카리스마와 법으로 부족을 다스리던 상대 부족의 입장에서는 이는 자비를 보여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철칙에 예외를 두는 위험을 감수하라는 요구였기에, 그들 또한 쉽게 기존(스스로의)의 가치관을 바꾸는 선택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결국 "똑 같이 아이의 생명을 내놔라" 라는 요구에 대항하기 위해 전쟁은 시작되었다. 물론 소설 속에선 당시 역사에 걸맞에 전사들이 돌창을 들고 전장에 서고, 수도 몇 십에 불과한 오늘날의 시선에선 매우 원시적이고 작은 전쟁일지는 몰라도 서로의 가치관과 가족 그리고 공동체를 지키키 위해 싸우는 전쟁의 본질은 오늘날과 비교해 무엇 하나 다르지 않다.​때문에 나는 이 이야기를 통하여 인류 최초의 전쟁과, 오늘날 최첨단의 여러 수단이 동원되는 전쟁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본래 인간이 어떠한 가치를 지니느냐에 따라 전쟁이 발발하거나 또는 더욱 잔인해 질 수도 있다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고보면 한때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을때도 많은 (힘 없는) 대중들은 '누가 정의로운가' 는 주제로 이분법적 사고에 틀어박혔고, 정작 힘 있는 국제사회의 지도자들은 서로의 이해관계와 이익을 구하며 전쟁의 양상을 이용하는 듯한 행보를 보였었다. ​이에 저자는 내용 속에서 강하게 주장하는 것이 있다. '전쟁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어서는 안된다. (되지 않는다.)' '전쟁을 막기 위해서는 모든 수단이 동원되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쟁이 시작되면 승리를 위해 무슨 짓이든 동원해야 한다. 라는 메시지가 나에게는 한때 군인이였던 저자가 전쟁을 어떠한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는가를 간접적으로나마 엿보고 또 이해하게 되었다.​각설하고 전직 군인이였던 인물이 위의 '최초의 전쟁'을 주제로 무엇을 표현하고 싶었는가? 는 의외로 분명하다 생각이 된다. 오늘날 국제사회 속에서 한국 또한 전쟁으로 인하여 피해를 받고 있지만, 아직 전쟁의 주체가 되어 희생되거나 국민에게 생명의 희생을 요구하는데 이르지는 않았다. ​더욱이 통신장치의 발전 등으로 인하여 우리들은 '유튜브'나 여느 매체를 통해 드론과 공습 등에 피해를 당하는 군인들과 시민들의 모습을 마주하지만, 그것은 이전과 다른 전쟁의 기술과 순간 영상의 끔찍함에 놀란 것일 뿐이다.언제부터인지 '나' 는 이 순간 어디에서 전쟁이 발발하여도 여느 분쟁으로 치부하고 또 그에 의한 희생에도 무감각해지기 시작했다. "전쟁을 지지하는 민중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 "전쟁을 지지하는 세력은 없어야 한다" 는 것이 이전 세계대전을 치룬 어른들이 줄기차게 우리들에게 말해 온 교훈이였지만, 나는 어느 순간 그 가르침을 잊고, 폭력에 익숙해진 또 다른 형태의 '위험한 대중'의 하나가 되어버리지는 않았는가? 하는 생각을 마지막으로 이 글의 마지막을 고한다. (...) 바라지도 않고 원하지도 않았지만 피할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비록 악에 맞서 악을 행한다 해도 더 큰 악을 막아낼 수만 있다면 어떤 일도 감수해야 할 거라고 굳게 믿었다. (...)312쪽<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1/84/cover150/k96213775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18414</link></image></item><item><author>루츠</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고대 로마 글래디에이터의 세계 - [고대 로마 글래디에이터의 세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464157/17289956</link><pubDate>Thu, 21 May 2026 20: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464157/172899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038408&TPaperId=172899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10/55/coveroff/k5420384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038408&TPaperId=172899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대 로마 글래디에이터의 세계</a><br/>스티븐 위즈덤 지음, 문성호 옮김, 앵거스 맥브라이드 일러스트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5년 04월<br/></td></tr></table><br/>나의 어린시절 보았던 사회의 모습과 상식 등이 이후 내가 어른이 되었을때와 비교해 보았을때... 분명 많은 것들이 변화해 온 것이 사실이다. 예를 들어 오늘날의 국가 대한민국의 위상 뿐만이 아니라, 일상 생활의 예절과 상식, 심지어 어른과 아이를 대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소위 변화한 가치관은 '나' 또한 더이상 과거의 가치관에 머물지 말라고 한껏 등을 떠미는 것 같다. ​때문에 이 책에 소개된 '검투사'의 존재는 분명 과거에 존재했던 직업으로서, 흔히 오늘날에는 고대 문명의 한 켠에 존재한 야만의 증거로 인식되어진다. 그러나 당시의 존재를 재현하는 고고학적 개념을 넘어서 고대 로마에 있어 검투사가 어떠한 존재였는가를 한번 살펴보게 된다면, 오늘날과 다르게 고대 국가에 있어서 스스로의 공동체를 결집하는 구심점은 무엇이였는가? 그리고 이를 위해 필요한 본보기?는 또 무엇이였는가에 대한 나름의 필요성이 드러나 이를 마주하는 (독자로서의) 나에게 있어 새삼 새로운 인식을 던져주는 것 같은 감상을 맛보았다.로마인의 눈에 (...) 중요한 웅심(비르투스)이다. (...) 키케로를 포함한 수 많은 사람들에게 '타락한 남자 따윈 야만인'이라 여겨졌던 검투사들마저도 용감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었다. 관객을 흥분하게 하는 것은 이런 용기였다. 25쪽이처럼 검투사는 확장주의 정책을 실현하는 로마에 있어서 그 '대의'를 공유하는 증거이자 함께 늘어나는 사회의 범죄자, 포로 등을 처분하는 일종의 배출구 역활을 해 왔다. 그러나 그 와중에서 항상 투지와 죽음 사이에서 분투하는 검투사의 존재는 때때로 '전사'로서 인정받고 또 인기를 얻었기에 모든 검투사들이 미천한 노예이자 낮은 신분으로서 죽음을 강요당했다는 (오늘날 대중들의) 인식은 조금 수정되어야 마땅 할 것이다.​결국 이 책은 로마의 검투사들에 대한 가장 최신의 탐구의 결과를 집대성한 책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검투사들이 과연 어떠한 형태로 무장하고 또 어떻게 싸웠는가에 대한 정보 뿐만이 아니라, 고대 로마의 '검투사 경기'가 해당 시민들에게 어떠한 오락거리로 자리잡았는가? 그리고 이들이 로마의 공동체에서 어떠한 인식으로 비추어지고 또 무엇을 위해 경기에서 승리를 추구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많은 정보를 이 책에서 마주할 수 있다.​이에 나 또한 과거 헐리우드 영화와 같은 매체를 통해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이전 검투사의 삶에 대하여 다시끔 이를 재정립하는 기회를 맞이했고, 또 보다 새로운 인식으로 이 역사의 단편을 접하는 시선을 만들어 갈 수 있었다.물론 이후 스파르타쿠스의 반란과 같은 사건 등을 통해 본래 '검투사'들이 로마 사회 속에서, 피와 폭력 그리고 희생을 강요받았던 존재라는 것을 쉽게 알 수는 있다. 그러나 그에 더 나아가 어째서 고대 로마가 검투사 경기를 장려하고 또 콜로세움과 같은 거대한 건축물을 만들면서도 이를 유지해왔는가?에 대한 해답을 발견하기 위해선 분명 이 책은 그에 대한 나름의 해답을 던져 줄 수 있는 책이라 그렇게 소개하고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10/55/cover150/k5420384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2105511</link></image></item><item><author>루츠</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피셜 포스터북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피셜 포스터북 THE OFFICIAL POSTER BOOK]</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464157/17285757</link><pubDate>Tue, 19 May 2026 15: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464157/172857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8768&TPaperId=172857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8/23/coveroff/k6421387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8768&TPaperId=172857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피셜 포스터북 THE OFFICIAL POSTER BOOK</a><br/>랜덤 하우스 지음 / 서울문화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2025년 공개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한국의 여러 문화를 바탕으로 한 배경과 함께 특히 K팝의 리듬으로 완성된 수 많은 수록곡들이 크게 매력적이였던 작품으로 기억된다. 그렇기에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로 소비된 케데헌은 그 성공과 함께 뮤지컬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서 가질 수 있는 상품성을 한껏 발휘할 수 있었는데, 예를 들어 OST수록곡이 들어있는 앨범 뿐만이 아니라 공식 티셔츠나 위의 일러스트 굿즈 등 해당 여러 공식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고 더욱이 한국에서는 해당 케데현의 일부 캐릭터를 떠올린다는 이유만으로 호랑이와 까치의 (국중박 굿즈)배지가 순식간에 품절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었다.​그렇기에 이후에도 작품을 기억하는 여러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위의 포스터북 또한 크게 매력적인 책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 책은 소위 일러스트북이 아니기 때문에 조이, 미라 , 루미와 같은 주인공뿐 만이 아니라 '사자보이즈'같은 대립하는 캐릭터에 이르는 여러 작품의 등장인물들의 정보나 컨셉 등에 관한 정보를 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분명 이 책은 여러 초기 일러스트나 예술적 감성을 더한 여러 그림 등을 보유하고 있어, 평소에 일러스트를 꺼내보는 책으로 활용하거나, 아니면 본래의 포스터북처럼 마음에 드는 그림을 오려내 자기만의 방식으로 꾸미는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본래 3D바탕의 일러스트도 좋지만, 의외로 만화의 그림체 또한 매력적이다.다만 이미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어디까지나 이 책은 포스터북이기 때문에 앞장과 뒤장 모두 일러스트로 가득한 '공식 일러'에 비하여 이미지가 현저히 적다. 물론 당시와 오늘날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공개된 이미지와는 다른 개성적인 케데현의 이미지를 마주하는 것은 좋지만, 그 밖에 나는 이후에도 보다 작품을 잘 해설한 작품집이나 이후 후속 작품 등을 계획하는 정보를 다루는 책 등이 (이 책이 인기를 끌어) 출판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8/23/cover150/k6421387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82375</link></image></item><item><author>루츠</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에다 신의 도해 한국전쟁 - [우에다 신의 도해 한국전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464157/17270750</link><pubDate>Mon, 11 May 2026 19: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464157/172707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039888&TPaperId=172707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404/78/coveroff/k39203988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039888&TPaperId=172707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에다 신의 도해 한국전쟁</a><br/>우에다 신 지음, 강영준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5년 05월<br/></td></tr></table><br/>6.25 한국전쟁에 대하여 아마도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를 '민족의 비극적 역사' 로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실제로 나 또한 친할아버지의 기억과 공교육 등의 학습을 더하여 위 전쟁의 시작이 소련과 북한... 즉 공산주의세력에 의하여 발발하였으며, 이에 과거 휴전국가로서 필요한 것은 높은 반공의식이라는 가치관을 늘 되뇌이며 어린시절을 보낸 기억이 있다..​때문에 아무리 담담히 '전쟁의 역사를 마주하고자 해도' 분명 한국전쟁은 수 많은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 (또는 민족)에게 깊은 연관성을 가지며 보다 획일적인 감상을 강요하게 된다. 그래서일까? 이 책 또한 따지고 보면 여러 군사장비와 해당 역사의 단면을 다루는 그림책에 불과하지만, 마치 세계2차대전 이후 다시끔 포진한 (대부분) 미국과 소비에트 연방의 무기와 장비의 면면은 크게 이를 '한민족의 정치.사회의 분열만이 아닌' 새롭게 형성된 국제사회이데올로기 갈등(진형논리)등이 한반도를 무대로 전개되고 또 발발되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것 같다.​각설하고 이 책은 6.25 한국전쟁을 다루는 일러스트집으로서 전쟁에 사용된 모든 진형의 무기와 군복 또는 전투를 이어가며 병사들이 겪은 환경에 이르기까지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게 해준다. 더욱이 비교적 다른 전쟁을 다룬 책과는 달리 전장의 발발과 진행 또는 전장의 특성에 대한 정보도 많아서, 단순히 그림만이 아닌 '읽을 것이 많은 책'으로서도 크게 장점이 드러난다.그렇기에 이 책을 접함으로서 나는 이미 (이전의) 교육을 통하여 알고 있는 한국전쟁의 상식에 더해 '밀리터리 마니아'로서의 지식욕을 더하는 기회를 맞이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대한민국의 국군이 스스로 무기조차 조달하기 함든 현실에서 전쟁이 강제되고 또 이후 여러 연합군(UN군)의 병기를 보급받아 처절하게 싸웠던 것을 마주하다보면... 이미 한번 언급한 것과 같이 나는 이를 역사의 지식을 더하는 기쁨보다는 나의 어른들의 세대, 또는 오늘날 내가 살아가는 환경의 일부를 형성한 비극의 역사를 마주하며, 안타까움과 같은 감상을 품기도 하였다.​결국 나는 이 책을 통하여 당시의 역사 속에서 군인들이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싸웠나? 라는 정보에서 더 나아가, 간접적이나마 역사의 아픔을 느끼는 당사자와 비슷한 감상으로 독서를 마무리한 셈이다. 물론 이것은 앞으로 오늘과 미래에 전쟁을 어떠한 눈으로 바라보아야 하는가? 하는 가치관을 바로세우는 올바른 경험이였다 생각하지만, 반대로 최근까지 현대의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바라 볼 때와는 사뭇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의 반면교사가 되어 다시끔 나 스스로를 되돌아 반성하는 계기가 되어주기도 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404/78/cover150/k3920398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4047830</link></image></item><item><author>루츠</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네버엔딩 맨 : 미야자키 하야오 - [네버엔딩 맨 : 미야자키 하야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464157/17249884</link><pubDate>Thu, 30 Apr 2026 20: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464157/172498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7917&TPaperId=172498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7/48/coveroff/k9621379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7917&TPaperId=172498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네버엔딩 맨 : 미야자키 하야오</a><br/>스티브 앨퍼트 지음, 최영호.김동환 옮김 / 북스힐 / 2026년 03월<br/></td></tr></table><br/>책을 제공받았습니다.북스힐나의 어릴적 기억 속에서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은 항상 현실에서 마주할 수 없는 '상상력의 향연' 그 자체였다. 예를 들어 여느 (다른)만화들 속에서도 언제나 이야기에는 분명한 주제가 있고 (영상 등의) 연출은 언제나 그 주제의 이해를 돕기위한 수단에 불과했다면... 달리 지브리의 많은 이야기들은 비록 일본의 설화와 동화 같은 줄기는 공유할지 모르나, 단연 영상 그 자체가 주는 아름다움과 신선함은 각각의 작품들 모두에게 있어 분명한 개성이 드러났다.​그렇기에 처음 '원령공주'에서 시작하여 '바람이 분다' 를 마지막으로 나의 지브리의 감상은 끝을 맺었으나, 이후에도 이처럼 독자적인 매력(또는 영상미) 을 지닌 애니메이션을 마주한 기억은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 그래서일까? 결국 이 책을 통해서 알고자 하는 부분 역시도 위의 수많은 작품들을 탄생시킨 지브리와 미야자키 하야오는 어쩌한 특별함을 가지고 있었는가에 대한 궁금증이였지만, 안타깝게도 저자는 미야자키와 함께 작품세계를 공유하거나 이해한 동반자가 아니라 단지 '관찰자'에 가까운 인물이였기에 이에 내가 알고자 하는 내용을 좀처럼 접하기는 힘들었다.​실제로 당시 저자는 지브리의 작품을 해외에 홍보하고 수출하는 것과 같은 대외적 활동을 위해 고용된 '외국인' 이였고, 특이하게도 작품을 만들어가는 '일본인'과 철저하게 구분되었다. 그러나 이는 저자를 차별하고자 한 것이 아니라, 장점이든 단점이든 지브리 본연의 환경이 '외부의 자극으로 인하여' 변화하는 것을 최대한 억제하고자 하는 의도였으며, 결과적으로 그 갈라파고스화 된 지브리의 개성은 보다 선명하게 작품에 투영 될 수 있었다.(...) 벽은 내부의 외국인이 근처에서 일하는 보통의 일본인과 대면하지 않도록 보호할 뿐 아니라, 일본인 근로자가 옆집의 외국인과 외국인의 사고방식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한 것이기도 했다. (...) 37쪽"지브리의 특별한 매력" 실제로 이후 수 많은 사람들은 지브리의 작품을 평할때 이를 긍정적으로 이해해 주었다. 그렇기에 이를 기억하는 저자 또한 예술가에 가까운 성격을 지닌 미야자키를 떠올리며, 이를 보다 특별함으로 이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과거 아직 애니메이션이 '아이들의 심심풀이용'으로 이해되던 시대 속에서, 미야자키는 작품의 영상미를 더하고, 더빙의 완벽함을 추구하며, 심지어 작품 속 등장하는 인물들의 버릇과 같은 디테일을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는 정작 비슷한 길을 걸어온 다른 기업 '디즈니'조차도 쉽게 이해 할 수 없었을 정도로 그는 현실과 창의의 경계에서 보다 창의에 빠져 있었던 인물로 비추어진다.​그러나 위의 작품의 태동과는 다르게 저자는 현실에서 작품을 팔아야 하는 인물이였다. 그렇기에 그는 아시아와 유럽, 또는 미국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투자를 받거나 또는 협업과 지분을 나누는 등 비즈니스맨으로서의 여러 경험과 기억을 떠올리지만... 정작 그가 제일 힘들어 했던 것은 미야자키를 밖으로 이끌어 함께 홍보에 나선 일이다. ​'원령 공주'의 성공 이후 그의 작품성을 인정하는 사람들과 한낮 애들 만화? 의 성공에 어리둥절하는 사람들... 더욱이 작품의 상영을 위해 각 나라의 정서와 인식에 맞추어 작품을 '가위질' 하려는 요구에 대하여 그는 항상 지브리의 대변인이 되어 그들의 작품을 방어해야 했다. 더욱이 이를 접하는 나에게 있어서도 당시 일본 애니메이션은 '아동용' 과 '일본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에 맞물려 수입조차 금지되었던 시대였기에, 역시 그가(저자가) 한국에 작품을 선전하려는 여러 노력 등에 '답답함'을 드러낸 것에 깊은 공감이 든다.한국 정부는 일본 영화에 대한 금지 조치를 고수했다. (...) 서울을 여행할 때 눈에 잘 띄는 곳에 위치한 무단 지브리 매장을 모두 방문했더니 (...) 사람들이 스즈키를 알아봤고 그곳에서 구입한 책에 사인해달라는 요청까지 받았다. (...) 232쪽각설하고 오늘날 지브리는 저자가 한창 활동했었던 시대와는 달리 좋게 말하자면 '전설'이 되어 (아직도)수 많은 사람들에 기억되는 존재가 되어 있다. 이에 이 책은 그러한 전설을 일구어낸 한 비즈니스맨의 기억이기도 하지만 그와 달리 지브리가 오늘날과 같은 모습이 될 수 있었던 여러 요소를 간접적으로 마주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하는 책으로도 이해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달리 이해하면 이는 한창때의 지브리와 미야자키의 모습의 기억일 뿐이며, 오늘날의 지브리의 현실을 드러낸 이야기는 아니라는 뜻이기도 하다. 실제로 책의 주제인 지브리와 미야자키 하야오 역시 과거의 저자의 기억과는 달리 성장하고 또 변화하였다. 이전(과거) 흔히 볼 수 없었던 창의와 예술적 감각으로 보는 사람들 놀라게 했던 지브리의 작품은 어느덧 현실의 (일본)사회를 마주하고 다음 미래를 이끌어갈 시대정신은 어디서 찾을 수 있는가에 대한 마치 노인과 같은 주제를 가지고 영상을 만든다. ​이에 실제 현실에 있어서도 사람들의 관심은 지브리의 신작이 아닌, '지브리의 전설'을 계승할 새로운 인물이 과연 등장 할 것인가? 와 같은 미래지향적인 방향성을 두고 있는 만큼 이 책 역시도 과거의 성장과 성공을 기념하는 하나의 '헌사' 의외에 더 나아간 이야기는 보여지지 않는다. 그러나 당시 열악한 상황에서도 놀라운 창의와 긍정적 메시지가 드러난 작품과 같이, 당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 낭만을 만들어낸 미야자키의 내면의 힘은 과연 무엇이였는지, 이는 단순한 열정이나 동화같은 감성 만이 아닌 또 다른 고뇌와 열망 등이 녹여져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이후 수 많은 애니메이션 등이 과거 지브리의 어떠한 장점을 이끌어 더욱 발전해야 하는가에 대한 여러 질문을 지니고 책을 마주하면 어쩌면 이는 책의 내용 이외의 또 다른 의미의 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37/48/cover150/k9621379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374854</link></image></item><item><author>루츠</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그대는 인생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 - [그대는 인생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6464157/17191001</link><pubDate>Wed, 01 Apr 2026 20: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6464157/171910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7962&TPaperId=171910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7/67/coveroff/k7021379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7962&TPaperId=171910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대는 인생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a><br/>세종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6년 03월<br/></td></tr></table><br/>*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그대는 인생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세종대왕2026모티브한반도의 역사 속에서 오늘날 가장 존경받는 위인들 중에 분명 세종대왕은 꼭 손꼽히는 인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본인 또한 오래도록 세종대왕의 업적 등을 교과서나 다른 매체를 통해 배워왔고, 요즘에는 리더로서 신하(또는 부하)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 에 대한 '경영'의 모범으로서도 조명받고 있는데... 이에 이 책 또한 마주하다 보면 리더로서 필요한 자질과 덕목, 또는 개인 스스로에 있어서도 보다 더 나은 사회인이 되기 위하여 길러야 하는 소양은 어떠한 것인지 한번쯤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 많았다.​때때로 뉴스 등을 보면 '사회가 참으로 각박하다' 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특히 정부기관과 공무원와 같은 권력과 권한을 가진 이들이 '법과 제도의 미미함'을 핑계삼아 현실의 피해자들을 외면하는 것은 그야말로 고질적인 행태라 보아도 좋을 것이다. 이에 세종대왕의 통치철학은 '제도와 법령 등의 바탕에는 마땅히 백성의 삶이 깔려 있어야 한다는데 있다. 예를 들어 당시 신분제가 존재했음에도 마땅히 천민의 생명이라도 쉽게 취할 수 없고, 아기를 낳은 (관노 또는 노비의)산모와 그 아비에게도 휴일을 보장했던 사실은 세종대왕이 생각한 통치의 이념을 보다 잘 이해하게 해준다.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있다고 해서 매번 중요한 일을 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언제가 적절한 때란 말인가? 94쪽이처럼 세종대왕의 철학적 (또는 인문학적) 가치는 온전히 나를 비추어 정직하고, 남을 배려하며, 환경과 현실을 핑계삼아 마음먹은 일을 미루거나 포기하지 말라는 것으로 정리가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실제로 한글을 창제하고, 북벌을 진행하여 4군 6진의 개척을 일군 그의 업적 등은 세종대왕 스스로의 천재적인 발상이나 재능에서 발현된 결과라기보다는 조직을 이루는 사람들과의 끝임없는 충돌과 교류 그리고 저항에 있어서도 더욱 백성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였나를 우선했던 그의 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한다.​과거 세종에게서 배워야 할 것은? 이라는 질문에 있어서 가장 정석적인 해답은 그의 지나칠 정도의 '학문에 대한 열의' 에 불과했었다. 어린 시절부터 독서하기를 즐겨했고, 책 끈이 떨어질 정도로 학문에 매진한 사실에 비추어 이전 선생님들은 학습이 부진한 학생 모두에게 그의 행동을 본받으라 가르쳤다. 그러나 정작 그가 무엇을 위해 학문을 갈망하고 또 그에 성취감을 느꼈는가에 대하여는 그리 생각해본 기억이 없다. 온전히 그가 남다른 위인이어서가 아니라, 인간이자 리더의 역활을 마주한 조선의 왕으로서, 그가 무엇을 바탕으로 행동하고 무엇을 성취하려 했는가... 이에 그 내면을 마주하는데 이 책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 과거의 부끄러움을 덮어두면 잠시 마음은 편해질 수 있겠지만, 우리는 스스로를 판단할 기준을 없애는 것이다. (...) ​모든 선과 악을 다 기록하는 것은 뒤의 사람에게 경계하는 것인데, 어찌 재이라 하여 이를 기록지 아니하랴.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7/67/cover150/k7021379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7679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