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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바라볼 것인가 - 천재들을 이끈 오펜하이머 리더십
박종규 지음 / 터닝페이지 / 2024년 5월
평점 :
오펜하이머는 역사를 바꾼 인물이다.리더는 타고난게 아니라 만들어지는것이다.누구나 리더가 될수 있지만 훌륭한 리더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이 책은 늘 자신을 성찰하고 부단히 노력하면서 수많은 번민과 인간적 모순속에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그려내는
지침서 역할을 하는 책이다.
이 책은 리더십의 관점에서 오펜하이머라는 한 인물에 대해 살펴보면서 우리가 그에게 배우고 현장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여러가지 리더십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그 주제들의 기본전제가 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모순과 인정이다.
자신이 가진 모순을 인정하고, 모순을 극복하려는 노력은 나와는 다른 사람을 인정하는 첫걸음이기도 하다.타인을 인정하는 것은 나와 다른 생각이나 의견을 가진 사람이 무작정 틀렸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나와 다르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자신의 모순을 인정한 사람은 타인도 자신의 모순 속에서 나와 다른 선택을 했다는 것을 이해할 가능성이
높다.
오펜하이머는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다. 그는 알고 있었다. 본인이 다시 재 조명 되리라는 것을..
오펜하이머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 역시 자신의 모순을 이해하고 극복하려는 노력으로, 나 뿐만 아니라
타인도 인정할 수 있는 더 성숙한 사람이자 리더가
될수 있도록 해보자.
책 속으로
누구나 비교를 하고 살지만,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비교를 통해 열등감을 느끼게 되고, 그 열등감은 공격적인 형태의 시기와 질투로 이어질 수 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도 당연히 남들과 비교하면서 더 잘난 이들을 부러워한다.
하지만 자신이 더 뛰어나지 못한 것을 괴로워하기보다는 타인의 장점을 거울삼마 자신에게 개발이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고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타인과의 비교로 자기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드러내려 하지만 자존감이 높은 사람의 비교 대상은 오로지 과거의 자신 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비교를 하더라도 나 자신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부러움이라는 감정이 긍정적인 변화의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33
이 작고 떠도는 행성 위의 우리들 그리고 사람들
어떤 손길은 무언가를 그토록 무자비하게 때린다.
심지어 살아있는 이에게서 삶을 빼앗아 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 손길은 누군가를 따뜻하게 어루만지며 치유 하기도 한다. 이러한 혼돈 속에서 이러한 모순 속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이 악마도 신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47
리더십의 주요기능
일의 의미와 목적을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111
사람들이 가진 과학자나 학자의 이미지는 종종 타인과의 원활한 소통 보다는 자기만의 생각과 의견을 더 중요시 하는 모습이지만 오펜하이머가 사람관계 있어 보여준 모습은 달랐다. 그는 사람을 다루고 그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데 능수능란 했다. 181
오펜하이머도 르네상스맨이었다. 핵폭탄을 만들어냈다는 과학 업적을 넘어서 오펜하이머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에 엄청난 갈증과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뛰어난 이론 물리학자였을 뿐 아니라 문학, 예술 그리고 철학에 심취한 사람이었다.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에 파괴자가 되었다”.193
진성 리더십을 구성하는 요소는 매우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자기인식,관계적 투명성,내적도덕관점,그리고 균형적 프로세스를 들 수 있다.206
그는 우리가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믿게
만들었다.
열린사회, 지식에 대한 제한 없는 접근, 자기 개발을 위한 제한 없는 연대, 이런 가치들을 지키지 않으면 우리는 점점 더 커지고 복잡해지고 급변하고, 전문화되는 사회 속에서 인류공동체를 유지하기 어렵다.243
다양성관리의 기본 가정은
더 다양한 사람이 모여 있을수록 더 높은 성과를 낸다.하지만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자신과 비슷한 배경과 성격을 가진 사람과 일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상대방의 행동을 예측하기 쉽기 때문에 더 안전하다는 논리다.우리나라에서 여전히 학연,지연등 연고가 먹히는 이유기도 하다.
그는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