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리허설이 없는 끊임없는 지적 모험인데, 상상 속의 이 모험에서 우리는 세상과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매우 다양한 방식들을 경험하고, 그러면서 각각의 방식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에 당황하지 않으며, 또 그 모든 것들이 결코 완벽한 해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사실에 실망하지도 않는다.”
- 마이클 오크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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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연을 돌보고, 자연은 우리를 돌본다. 우리는 서로를 돌보며 정서적 영감을 나눈다. 지구를 건강하게 하기 위해 우리 모두노력해야 한다는 걸 생각하면, 개인이 행사하는 작은 돌봄은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 돌봄은 자연과의 강렬한 연결을 만들고, 이것은우리 삶의 질을 높인다. 자연을 지극히 사랑했던 미국의 수필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이렇게 썼다. "모든 걱정과 고됨이 자연의 원초적 힘 안에서 차분히 가라앉는 순간이 있다."

이 책에는 자연의 풍요로움을 사랑하는 세계 곳곳의 사람들과 그들의 정원, 스튜디오, 커뮤니티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식물을 돌보는 일은 자기를 돌보는 법을 배우는 가장 좋은 길이에요." 암스테르담의 원예사 모나이 나일라 매컬로는 이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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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 잘 대하기 (리커버)
안셀름 그륀 지음, 김선태 옮김 / 성서와함께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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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을 향한 자비, 그자비가 현실이 되고 실제로 허용되고 체험되는 곳에서는, 꿰매고 이어 붙인 봉합은 터지고, 이제까지 나를 억누르고학대하고 짓누르고 삶을 가두었던 사슬은 끊어진다. … 내가 정말 자비롭게 나를 만날 수 있는 곳에서는 자유의 폭발이 일어나고, 지금까지 나를 결정짓고 조종하고 검열하였던 우상들이 받침대에서 넘어져 쓰러진다. 이때 나를 억압하고, 나를 질책하고, 나를 지치게 한 죄의식이 바닥에서 사라진다" (Wunibald Mü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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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언제 슬퍼하는가
박종호 지음 / 민음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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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샤넬(1883-1971)은 일찍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에게 버림 받아 고아원에서 성장했다. 그녀도 뒤플레시스처럼 모자 가게의 점원이 되었지만, 탁월한 감각과 매력으로 남자들이 그녀를 후원하게 만들었다. 남자들은 옷을 만들고 싶어 하는 그녀에게 의상실을 차려 주었고, 그녀의 사업을 위해 은행에 보증도 서 주었다. 이윽고 그녀는 코르티잔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디자이너이자 사업가로 성공했다.
그녀는 코르티잔들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길을 개척한 여인이었다. 그리하여 지금의 샤넬이라는 브랜드가 있는 것이다. 많은 여성들이 샤넬의 가방이나 옷을 선망한다. 하지만 가방의 가격을 이야기하기 전에, 그녀가 살아온 길을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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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언제 슬퍼하는가
박종호 지음 / 민음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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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은 "나는 파리의 마지막 코르티잔이었다."라고 고백했다. 밑바닥에서 시작하여 코르티잔이 되고 다시 정상의 디자이너가 된그녀. 그녀의 기구한 인생사는 코르티잔의 과거를 암시하는 비올레타의 한 송이 동백에 집약되어 있다. 그러나 정작 물건을 산 여성들은 그 의미도 모르는 채, 원하던 명품을 획득했다는 기쁨에들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스스로의 능력으로 핸드백을 사기에는) 너무 젊은 여성의 검정 쇼핑백에 매달린 흰 동백꽃은 "저의 주인은 코르티잔이랍니다"라고 속삭이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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