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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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마다 재미와 감동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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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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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내용이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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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2 - Kung Fu Panda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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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보다 못한 속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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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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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제목에서 누군가가 죽게될 것이다라는 걸 너무나 알 수 있습니다. 한 가족의 누군가가 삶을 마감하게 된다면 그 이별의 슬픔은 말할 수 없으리만큼 클 겁니다.
이 영화에서 나온 가족의 구성원을 살펴보면 병원 일에 몰두하는 가장(김갑수), 치매에 걸려버린 할머니(김지영), 유부남과 놀아나는 큰 딸(박하선), 자기 일에만 관심을 쏟는 삼수생 아들(류덕환), 맨날 치고받고 싸우는 외삼촌 부부(유준상&서영희), 그리고 이 가족을 짊어지고 가는 엄마(배종옥)입니다.

엄마가 결국 큰 병에 걸려 죽게될 상황에 처하면서 그 동안 자기일에만 매달렸던 다른 구성원들의 삶에 어떤 변화가 오게 되는지를 잔잔하게 그릴 것이라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상당한 신파와 함께 진부한 각본으로 인해 너무 식상해버린 게 탈입니다. 가장은 자신의 부인이 얼마 살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그 슬픔에 술에 빠지기도 하지만 정작 자신의 삶에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부인을 간호하거나 무언가 능동적으로 해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럴 순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애초에 자기 아내의 죽음을 맞부닥치게 되면서 감정과 행동의 변화를 보여줄 것이다고 작정한 게 아니었나요? 그런 변화 속에서 감동의 느낌을 주려고 했을 거고요. 하지만 각본이 딱히 감동도 없고 진실이 담겨있지가 않아요. 이 부분을 각 배우들이 훌륭한 연기로 매꾸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지만 다소 역부족이라 생각이 됩니다. 진정이 담겨져있지 않은 그저 관객들에게 신파를 안겨주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 인형같다고 할까요? 자신의 힘이 아닌 어쩔 수 없이 무슨 틀 안에 갇혀버린 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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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 Pirates of the Caribbean: On Stranger Tide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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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은 디즈니의 테마파크를 소재로 삼아 제작이 된 영화입니다. 사실 바다와 해적을 소재로 한 영화치고 제대로 흥행에 성공한 사례가 적었기 때문에, 제작사로서도 이 영화가 성공하리라곤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캐리비안의 해적>이 예상 외로 흥행에 성공을 하면서 2,3편이 연달아 제작이 되었고, 3부작 트릴로지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특히 조니 뎁의 환상적인 연기로 인해 캡틴 잭 스패로우는 참으로 멋진 캐릭터로 많은 관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3부작으로 이야기를 맺었지만 갈수록 영화 소재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헐리우드에서 이렇게 좋은 캐릭터와 흥행 소재를 가만히 둘 리가 없겠죠. 1-3편의 주역이었던 올랜드 블룸과 키이라 나이틀리는 하차하고 조니 뎁은 유지한 채 4편이 제작이 되었습니다. 또한 전편의 연출을 맡았던 고어 버번스키대신 롭 마샬 감독이 대신 메가폰을 쥐었습니다.
 
 많은 이들은 이 <캐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이야기하면 당연히 조니 뎁을 먼저 언급을 하지만, 솔직히 조니 뎁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은 아니었습니다. 그는 이야기의 중심에서 한걸음 멀찍이 떨어져 이야기에 흥미거리를 제공하는 향신료와 같은 캐릭터였습니다. 사실 많은 관객들은 이 점을 불만스럽게 생각했겠지만, 이전 3부작의 정도(正道)의 길을 걷는 캐릭터를 연기한 올랜드 블룸과 키이라 나이틀리가 훌륭한 앙상블과 멋진 호흡으로 이야기를 흡입력있게 이끌어나간 점을 부인할 수 없었을 겁니다. 이 4편에서도 역시 조니 뎁은 이야기의 핵심인물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중심 소재인 생명의 샘을 찾으러가는 동기도 약한 데다가 다소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윌 터너(올랜드 블룸)와 엘리자베스(키이라 나이틀리) 대신 검은수염(이안 맥쉐인)과 그의 딸 안젤리카(페넬로페 크루즈)가 들어갔지만 그 둘의 빈 자리를 메꿔주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이전 시리즈물은 딱히 원작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이 여러가지 바다의 설화와 떠도는 이야기들을 꿰맞춰 이야기를 이끌어갔지만 이 4편은 오래전에 출간된 "낯선 조류"라는 소설에서 기본 모티브를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이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건 아니에요. 이 책은 잭 스패로우가 나오는 소설도 아닌데다가 잭 스패로우같은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삼은 이야기도 아니에요. 영화는 그저 검은수염과 젊음의 샘을 가져왔을 뿐 전체적으로 소설과는 무관하게 진행이 됩니다. 사실 그럴 만도 한게 이 소설은 딱히 흥미롭게 재미있지도 않을 뿐더러 잭 스패로우를 염두에 둔 소설도 아니기때문에 소설 상의 이야기를 그대로 진행시키기엔 많은 문제점이 있죠. 결국 이 <낯선 조류>의 각본은 이전 시리즈에 비해서 썩 흥미롭거나 재미스럽지는 않아요. 바다에 출전하기까지의 이야기가 다소 지루하리만큼 길며, 물에서보다는 뭍에서의 이야기가 주된 이야기라는 점은 이전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보았을 때 안타까운 점입니다. 아무리 1인 플레이의 대가인 조니 뎁도 흥미로운 캐릭터와 각본이 도와줄 때에야 자신의 장기가 빛을 발하는 법인데, 그가 혼자 고군분투한들 어느 한계는 있을 수밖에 없어요.

또한 롭 마샬 감독의 연출력이 뮤지컬 영화에서는 상당부분 잘 먹혀드는 반면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에서 그의 연출 능력이 잘 들어맞는지도 살짝 의문이 드는 대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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