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 혁신의 아이콘 마스다 무네아키 34년간의 비즈니스 인사이트
마스다 무네아키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1월
평점 :
츠타야 서점의 경영 마인드를 배우다
경영은 실패를 허용하는 것이다
고객의 기분으로 취향을 설계한다
내가 팔고 싶은 가치는?
인간으로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회사란?
직원 입장에서 일하고 싶은 회사란?
성장(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곳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곳
첫 회 전문직 독서모임에서 선정한 책은 일본의 츠타야 서점의 CEO 마스다 무네아키의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입니다
이 책은 츠타야 서점을 오픈하면서 마스다 무네아키가 블로그에 올렸던 개점 일기 형식이라 재미있게 읽었고, 경영자의 마인드를 배울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저는 북카페 한의원을 여는 것이 목표라 여행을 가면 그 지역의 책방을 먼저 찾아가보는데요,
이번 책이 츠타야 서점 경영자의 책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경영자는 시대를 읽는 눈이 있어야 하겠다,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는 정신을 배우고 싶다,
망설이지 말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먼저 시작하는 것이 중요함을 배웠습니다
츠타야 서점은 1985년에 마스다 무네아키가 오사카 시내의 값비싼 땅에 오픈한 서점 및 잡화점입니다
츠타야 서점은 일본 전역에 분점을 내었고, 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필품을 판매하고 가전제품에까지 영역을 넓힌 CCC(Culture Convenience Club)입니다
고객의 기분이 되는 방법 “성공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콕 집어서 제안하 면 계약은 성사된다. 답을 알 수 있다면 기획은 백발백중인데 다들 ‘답’을 찾으려 하지 않는 다. 그 ‘답’을 발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된다. 혹은 고객의 기분 으로 생각하면 된다.”
고객의 기분으로 답을 찾고 성실하게 그 답을 실현하면 고객은 찾아오기 마련이라고 저자는 얘기합니다(p.21)
마스다는 비오는 날에도, 찜통 더위에도, 통근하는 고객의 기분을 이해하려고 역에서 매장까지 수차례 걷기도 했다고 합니다
고객은 설렘을 느끼기 위해 가게를 찾는다
고객은 논리를 갖고 그 가게를 찾는 것이 아니라
"오늘 날씨가 추운데 커피 한 잔 마시고 갈까?"처럼
그날의 날씨, 기분 등에 의해 가게를 찾는다고 그는 얘기합니다
그래서 고객의 기분을 잘 파악해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매장의 매출은 노력으로 창조하는 것이다.
재능만으로 매장의 매출을 만들 수는 없다."(p.175)
이를 병원 운영에 적용해보자면, 병원은 환자의 치료에 대한 만족감을 최우선의 가치로 하는 곳입니다
내가 치료를 받는다고 생각해 보고 환자의 입장에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를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 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경영은 실패의 허용이다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다 보면 실패할 때도 있지만,
재무상으로는 실패해도 경험과 인맥이라는 재산은 남는다.
이것도 말하면 성장이다."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며 조선 시대 최고의 상인 만상 임상옥이 남긴 한마디 생각났습니다
財上平如水 人中直似衡
(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
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는 뜻입니다
재물은 물과 같아서 고여있으면 썩기 마련이죠
돈을 남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장사를 하는 것이 조선 최고의 상인 임상옥의 상도였던 것입니다
환자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내용입니다
위의 구절은 제 인생책 상도에서 나왔던 내용입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자기 안의 우주가 중요해질 것이다."
시대를 읽는 눈을 기르고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는 독서모임을 준비하며 있었던 저자의 다른 저서들입니다
#츠타야그수수께끼
#지적자본론
<츠타야, 그 수수께끼>에서 마스다 무네아키는 자신의 목표는 세계 제일의 기획 회사가 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경영자들의 공통점은 타인이 어떻게 생각할지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거나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일을 실천한다는 점입니다
주위로부터 '이렇게 하라'는 말을 듣고 시작한 것이 아니라,
'이런 곳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만든다는 것입니다
'기획을 파는 일'에 대해 언급하며 효율 중시가 사람을 불행하게 한다,
효율을 추구한다고 해서 사람이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직원 입장에서 '어떤 한의원이 일하기 좋은 곳인가',
'직원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하나?'
'매뉴얼을 만들어 대응하게 하는 것의 장단점은?'
등에 대한 주제로 활발하게 토론했었는데요,
대체가능한 인력을 대체불가능한 인력으로 만들어
병원에 애정, 애착을 갖고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원들이 자신을 소모품으로 여기지 않고
일하는 보람을 느끼며 함께 성장(자아 실현)을 할 수 있도록
비전, 철학, 가치, 방향성을 제시해야 합니다
환자에게 "치료에 대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의료진들은 머리를 맞대어 치료율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하고,
직원들은 환자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더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https://blog.naver.com/joyhanny/222945102070
고객의 기분이 되는 방법 "성공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콕 집어서 제안하 면 계약은 성사된다. 답을 알 수 있다면 기획은 백발백중인데 다들 ‘답’을 찾으려 하지 않는 다. 그 ‘답’을 발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된다. 혹은 고객의 기분 으로 생각하면 된다." - P21
매장의 매출은 노력으로 창조하는 것이다. 재능만으로 매장의 매출을 만들 수는 없다. - P175
앞으로의 시대는 자기 안의 우주가 중요해질 것이다. - P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