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플스가 좋아하는 것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데이비드 멜링 지음, 민유리 옮김 / 사파리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역시 책읽기가 답이다. '

말보다 행동이 먼저인 아들.

저희 집 6세 막둥이

참!! 어렵습니다. ㅠ

누나가 물을 마시고 있으면

마시고 있는 컵을

갑자기 뺏어버립니다.

" 누나 목말라 빨리 먹고줘.."

말로 표현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누나가 놀리면

" 기분 나빠 하지마 "

말로 표현하면 좋을텐데,

누나를 바로 밀어버립니다;;

왜이렇게 우악스러운지 모르겠다고

친정엄마에게 상담하니.

이유가 있다고 하네요.

아마도 어렸을때부터 말이 느리고

발음이 부정확해서

사람들이 잘 들어주지않았고,

남자성향이 강해서

표현력이 부족할꺼라고 합니다.

그래서 화내지말고

하나하나 지속적으로

말하는 법, 다양한 표현방법을

가르켜줘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결론, 그 동안

아들말을 귀담아 듣지않은

제 탓도 있다고 하시네요.

생각해보니

틀린 말씀이 아니더라구요!!

아이 말 끊기 일수!

뭐라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어

무안주고;;;

항상 첫째와 이야기하느라

막둥이는 대기시키고...


그래서 막둥이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다양한 형용사와 부사를 사용하여

본인의 마음과 상황을

설명할 수 있도록

책으로 다양한 어휘와 방법을

익히는 것이지요.

선택한 책은

러플스가 좋아하는 것

글. 그림 : 데이비드 멜링

출판사 : 사파리





목청껏 노래하기

빤히 쳐다보기

갑자기 덤비기

날름날름 핥기

함께 나누기

꾸며주는 말을 포함함으로써

전달력도 높아지고

본인의 생각을 잘 전달할 수

있게 됨을 깨닿습니다.

줘! → 같이 나눠먹자

빨리 → 기다리기 힘들어

이정도만 고쳐줘도

누나랑 싸울 일이 절반은

줄어 들 것 같아요

책 한 번 본걸로는 부족하죠.

반복해서 보고, 익혀야할 것 같아요.


마침 책 내용 또한 저희 아들 취향저격!

동물들 이야기입니다.

좋아하는 건

스스로도 찾아보니까요.

그림도 너무나 만족스럽답니다.

감정을 드러낸

러플스 강아지의 표정과

해맑고 편안한

아기 고양이들의

대조적인 모습들이

흥미를 더해 주거든요 :D



누리과정 사회관계 영역과

연계되어 저희 아이에게

꼭! 필요한 그림동화책이기도합니다.

책을 통해 친구와 함께 놀고 나누는

기쁨을 배울 수 있는 책이거든요.

다양한 어휘를 익히고

또래와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사랑스러운 동물들의

생김새와 움직임을 만나고 싶다면

[ 러플스가 좋아하는 것 ] 가 딱! 이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