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는 아이가 둘 있습니다.
방식은 다르지만
한번씩 엄마에게
짜증과 무례함을 보일 때가 있죠.
그때마다 혼꾸녕을 내주고,
제압을 하니
그 때만 수그러들고
도로아미타불인듯합니다.
아니 강도가 더 쎄지는 느낌도 드네요
그래서 그런지 짜증방
책 표지를 본 순간
호기심이 올라
제가 먼저 보기도 했답니다 :D
기묘한 방 이야기
짜증방
거북이 북스
글 소중애 / 그림 방새미
[ 짜증방 ] 은
도도처럼 떼쓰고, 짜증내는 아이와
그런 아이를 걱정하는 엄마를 위해 쓴
창작동화랍니다.
정말 심하다 싶을정도로
성격 고약한 아이 도도
어려서 병약한 아이였다보니
아이의 투정과 짜증을 모두 받아주어
' 내가 자식을 잘못키웠다'며
자책하는 엄마
아이에게 낯선사람이자
마귀할멈같은 이모할머니
통통하고 놀림도 받지만 긍정적인
도도의 친구
우리들의 일상 이야기이지만
판타지 요소를 더해
우리 아이들이 더 호기심을 갖게
되는 재미있는 창작동화책이랍니다.
도도의 모습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수상한 이모할머니의 정체는 무엇일지
도도가 격게 되는
기묘한 이야기에 푹~~ 빠찌게 된답니다.
하드커버의 작고 고급스러운 표지에
양장본 책이랍니다.
처음 보면 126페이지로
흠칫할 수 있지만
글씨 자체가 크다보니
부담없이 술술 읽을 수 있구요.
화풍은 고풍스러운 느낌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주고,
생생한 표정이나 묘사가
책에 더 빠져들게 한답니다.
기묘한방 이야기 시리즈의
[ 짜증방 ] 이였습니다. :D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