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힘든 모습을 보여 주기 싫어 오히려 자신의 부인에게 냉정하게 대했던 남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계속 거부를 당하는 것에 상처받은 여주가 결국 남주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집을 나가게 되었지만 서로 오해를 풀고 서로에게 진심으로 대하게 되는 내용이에요. 특히 제목과 대비되는 마지막 문구가 기억에 남네요.
여주는 잘 나가는 방송pd인데 큰 방송사고를 내고 결국 강릉으로 좌천되어 내려오게 됩니다. 그러다가 도랑에 빠져 난감하던 차에 남주에게 도움을 받게 됩니다. 남주는 원래 연예인 지망생이었는데 집안의 반대로 인해 결국 포기하게 되었지만 여주를 만나 다시 그 꿈을 꾸게 됩니다. 여주가 낸 사고로연예인이었던 여주의 전남친이 다치게 되고 결국 둘은 헤어지게 되지만 서로를 위하는 마음은 애뜻하네요. 그런데 갑자기 여주의 감정이 남주로 옮겨가고 게다가 전남친과 현남친은 서로 아는 사이라는 설정이 좀 개연성없어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