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식 영어 뉘앙스 도감 - 읽지 않아도 이해 쏙쏙!
코알라학교장 지음 / 더북에듀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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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식 영어 뉘앙스 도감을 읽어봤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원래 영어를 잘했던 것은 아니고 20살까지는 해외에 나가 본 적도 없었다고 해요. 그러다 대학생 때 첫 해외 경험으로 캐나다를 갔는데요. 처음에는 How are you?라고 인사하는 말조차도 이해하지 못해 무척 답답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호주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살 정도가 되었다고 해요. 그러다가 만나게 된 영어 선생님이 어려운 영어의 뉘앙스를 쉽게 알려주셨고요. 지금 저자가 SNS에 올리고 있는 콘텐츠도 그분에게서 배운 것들이 바탕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원래 영어에 서툴렀던 사람이기에 서툰 학습자의 마음을 잘 알고 있겠죠. 그래서 그런 학습자들에게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설명이 많으면 머리가 아프겠지만 어려운 설명이 없어도 한눈에 영단어의 미묘한 차이를 알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이 책의 큰 장점입니다.


명사, 동사, 조동사, 형용사, 부사, 전치사/접속사 등

총 6장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단어의 뉘앙스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코알라 캐릭터가 들어간 일러스트로 표현되어 있어요.

예를 들면, 대강 뭉뚱그리자면 study도 공부하는 거고, learn도 공부하는 건데 각각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뉘앙스가 미묘하게 달라요.

study의 어원은 '열중,몰두하다'의 라틴어로 결과보다는 학습하는 과정에 중점을 준 단어이고요.

learn은 '지식을 얻다', '기술을 몸에 익히다'라는 배움의 결과에 중점을 둔 의미로 이해한다고 합니다. 문맥에 따라 '배우다', '암기하다', '깨닫다'로도 해석될 수 있고요. learn을 설명하는 코알라 일러스트에 마치 '아~~~~'하는 깨달음의 표정이 보이는 것이 귀엽고 재미있네요.


때로는 어떤 단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표현의 강도나 뉘앙스가 달라지는데

일러스트를 통해서 그 느낌을 적절히 나누어 표현하고 있어서 좋고 재미도 있네요.


귀여운 코알라 그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덕분에 유쾌한 마음으로 책장을 넘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일러스트를 통해서 뉘앙스를 전달받을 수 있었고

적절한 예문도 함께 제시되어 있어 한 번 더 확실히 이해하고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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