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김라엘의 공부왕 찐천재 역사 만화 3 홍진경·김라엘의 공부왕 찐천재 역사 만화 3
김인기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신병주 외 감수, 홍진경 외 기획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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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2학기에는 사회과목에 한국사가 본격적으로 나와 아이들에게 사회 또한 어려운 과목이었구나를 느끼게 하는 시기라고 하는데요, 이럴 때 한국사에 대한 기초 지식이 있는 친구들은 좀 수월하게 지나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 4학년인 편히에게 가급적 한국사 한바퀴는 잘 이해하고 5학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은 그래서 인가봅니다. 


그래도 초등 시기까지는 사회과목을 시험 보는 것도 아니라서 수업시간에 이해를 잘 하지 못하더라도 그게 큰 장애물이 되거나 하지는 않을거예요. 하지만 제대로 알고 가지 못하면 중학교에 가서도 또 헤매게 되겠죠?


한국사가 공부와 시험의 늪에 빠져들지 않을 수 있게 아직 싫어지기 전에 좀 재미있게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것 저것 시도를 해보게 됩니다. 

다양한 출판사에서 한국사에 관한 책, 만화책 등이 나오고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으로도 아이들에게 한국사를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시도해주고 있어요. 그중에서 아이에게 잘 맞는 방법을 찾아서 접해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 중에서 제가 소개해드릴 도서는 홍진경 김라엘의 공부왕 찐천재 역사만화입니다. 


전에도 1,2권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 이번에 3권이 출간되었어요. 

공부왕 찐천재 역사 만화의 장점 중에 하나가 짧다는 점이예요. 

많은 역사만화들이 스토리를 기반으로 해서 아이들에게 흥미를 더하기 위해서 책의 권수가 많고 길어질 수 밖에 없는데 홍진경의 역사만화는 역사적 내용만을 요약해서 담아놓았기 때문에 권수가 많지 않습니다. 

전반적인 큰 흐름을 그리고 요약 정리할 수 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 3권에서는 본격적인 조선시대의 이야기 입니다. 

조선의 역사는 워낙 길기 때문에 전기와 후기를 나누어 3권에서 소개하고 있어요. 


조선의 역사는 알아야할 것도 많고 왕이 많아 복잡하고 어렵지만 그만큼 우리가 들어본 내용도 많아 접근하기에는 좋기도 합니다. 


조선시대를 시작할 때 아이들에게 가장 접근하기 쉬운 인물이 바로 세종대왕님이죠.^^

지금까지 알고 있던 세종대왕님에 대한 내용을 다시한번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거예요. 


세종대왕에 대한 업적은 한글에 집중 되어있지만 사실 그 외에도 중요한 인재를 등용하고 왜구를 무찌르는 큰 일들을 행하기도 했어요. 


워낙 훈민정음 창제가 큰 사건(?)이지만 세종 때 조선은 크게 번성하고 튼튼한 나라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얼마전에 편히가 장영실 위인전을 읽으면서도 세종대왕이 장영실을 궁으로 불러 들였다는 사실을 배우면서 조선시대에 세종대왕- 장영실 - 측우기.. 이렇게 연결해 가는 과정을 볼 수 있었어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한국사를 익혀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공부왕 찐천재 역사만화는 중간중간 역사왕 찐천재 퀴즈가 구성되어있어 책을 잘 읽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어요. 내용이 크게 어렵지 않아 쏙쏙 정답을 맞힐 수 있어 책을 읽는 재미를 더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공부왕 찐천재 역사만화를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여러가지 것들을 그림과 재미있는 일화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통신사라는 조선을 대표하는 일본에 보내던 외교 사절단. 한눈에 기억할 수 있는 그림이 있어 연상하고 기억하기 좋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고 만화로 이해하니 어렵지도 않을거예요. 


조선의 천재화가 김홍도와 신윤복도 소개되고 있네요. 두 화가의 그림을 통해 조선 후기에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갔는지도 알수 있고 그 시대를 상상해 볼 수도 있습니다. 





책 마지막에는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니 연표도 있어 책을 요약하고 있어요. 

다시 한번 연표를 보면서 앞서 읽었던 내용을 기억하며서 정리해볼 수 있어요. 

사실 아직 편히는 역사만화를 보면 꼼꼼하게 읽기보다는 재미있어 보이는 부분은 좀 오랫동안 보지만 그냥 스킵하고 넘기는 부분도 있어요. 하지만 여러번 반복해서 읽다보면 다 읽어볼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5학년이 되기 전까지 역사만화 꼼꼼하게 잘 읽어서 한국사는 대충이라도 흐름이 정리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부담없이 소장해놓기 좋은 역사만화 추천드려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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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이의 꿈 따라 유랑단 1 - 파티시에가 될 거야! 방울이의 꿈 따라 유랑단 1
히카와 마쓰리 그림, 이노우에 아키코 글, 김정화 옮김, 트롤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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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친구들에게 인기있는 캐릭터인 엉덩이 탐정을 아시나요? 편히도 어릴 적 티비 만화로도 재미있게 보고 책으로도 만났던 일본 추리만화입니다. 

엉덩이 얼굴은 가진 탐정으로 여러가지 사건을 기발한 방식으로 해결해나가는 내용으로 저도 흥미롭게 봤던 기억이 있어요. 엉덩이 탐정에서는 엉덩이 탐정 외에 여러 개성있는 캐릭터들도 함께 등장 했었는데요, 그중에서 엉덩이 탐정소 1층에 있던 행운고양이 찻집에서 일하던 방울이를 기억하고 있으신지 모르겠어요. 



그 때 그 고양이 방울이가 어느새 고등학생이 되어 자신의 꿈과 일을 찾아 떠나게 되는 내용을 담은 동화책이 나와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편히 생각에는 원래 어른이었던거 같은데 이상하대요. 아마도 엉덩이탐정때는 중학생이었지 않았을까 싶네요 ㅎ)

엉덩이 탐정을 좋아했던 아이들이 어느새 자라 이제는 창작동화를 좋아할 나이가 되었으니 딱 좋은 시기에 출간 된 것 같네요.^^


제목은 방울이의 꿈 따라 유랑단으로 방울이의 꿈을 찾는 여정을 담은 동화예요. 1권은 파티시에가 될거야 라는 소제목을 가지고 있네요. 

글은 애니메이션 엉덩이 탐정의 각본가인 이노우에 아키코가 그림은 히카와 마쓰리가 그렸어요. 



목차를 보니 케이크 경연 대회에 나가는 이야기가 나오려나보죠? 그렇다면 방울이의 꿈은 파티시에일까요? 함께 이야기 따라가볼게요. 

행운 고양이 찻집에서 아버지를 도와 일하고 있는 방울이, 후계자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니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고민이 되나봅니다. 아버지는 찻집을 물려주고 싶어하지만 방울이의 생각은 좀 달랐어요.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네요. 


그러다가 동네에 마음이 맞는 그레언니와 앙금이와 함께 독립을 해보기로 합니다. 


아이들은 늘 그런 생활을 꿈꾸죠. 초등인 편히도 가끔 아~ 친구들이랑 셋이 살고 싶다 하는 말을 하더라고요. ㅎ  책으로나마 대리만족을 느껴볼 수 있겠어요. 


하지만 독립생활 처음부터 문제가 발생했네요. 덤벙쟁이 앙금이가 집 계약을 했는데 계약서를 잘못보고 덜컥 엄청나게 큰 저택을 계약했던거예요. 월세가 5백만원! ㅋㅋㅋ

50만원인줄 알고 계약을 했는데 5백만원이라니. 

이제 세 명의 친구들은 월세를 내기 위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겠네요. 


그러나 일할 곳을 찾는 것은 쉽지 않아요. 면접을 열심히 보러 다녔지만 계속 탈락 탈락. 


그러다가 카피바 씨의 케이크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어요. 

그것도 세 명 모두!! 



열심히 아르바이트 일을 하는 친구들. 손님과의 응대하는 부분이 재미있어요. 각 친구들의 성격대로 곧잘 케이크 가게에 적응해가고 있더라고요.^^

편히도 나중에 커서 아르바이트 해보게 되겠죠? 그런 상상하면 넘 귀여워요. 

깨알같이 등장해준 엉덩이 탐정씨. ㅎ 케이크 가게에 고구마파이 사러 등장했어요. 잠시. 


어마어마하게 큰 저택에서 살게 된 것은 우연히 아니겠죠?

그곳에서 숨겨진 저택의 비밀도 찾기 위해 세 명의 친구들이 탐정처럼 수사도 해보고요. 


그런데 케이크 가게의 카피바 씨가 사라졌어요. 케이크 경연대회에 꼭 나가야한다고 했던 카피바 씨여서 더 이상하다고 생각한 친구들은 카피바씨를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방울이는 카피바씨를 대신해서 케이크 경영대회에 나가기로 합니다. 

아직 실력은 부족했지만 자신의 꿈을 찾아보고 카피바씨를 위한 마음으로 도전해보기로! 


경연에 나온 예쁜 케이크들! 저도 먹어보고 싶은데요? 

케이크 경연대회는 어떻게 마무리 되었을까요? 카피바씨는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을까요?

방울이가 꿈을 찾아가는 과정이 궁금하시다면 방울이의 꿈 따라 유랑단 읽어보세요.^^



오!? 요즘 유행이라는 왓츠인마이백인가요? ㅎㅎ

그레언니와 방울이, 앙금이의 가방속을 살펴보면 각 주인공들의 성격과 특징을 짐작해볼 수 있겠죠? 


우리 편히는 수의사란 꿈이 있다고 해왔는데 최근에는 물어보지 않았던 것 같네요. 

오늘 학교 끝나고 돌아오면 요즘은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 한번 물어봐야겠어요.^^



책과 함께 부록으로 온 예쁜 스티커와 독후활동지까지. 깨알같은 서비스 굿굿!


창작동화 좋아하는 우리 친구들, 엉덩이 탐정의 방울이의 이야기 한번 만나보세요~ 

저학년 친구들부터 중학년 친구들 추천합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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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0 - 재주 많은 신과 인간들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최설희 지음, 한현동 그림, 정수영 구성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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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서포터즈 도서를 받고 넘 기쁘고 반가웠던 책이라 더 기분 좋게 소개해드리는 책입니다. 

바로 미래엔 아이세움의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예요. 


처음읽는 그리스로마신화는 편히가 처음으로 시리즈로 소장을 하고 싶다고 하면서 본인의 사비(?)를 모아서 구입하며 사모은 책이에요. 

그림책에서 글책으로 넘어가는 시기, 학습만화에 눈을 떠가던 시기였는데 그리스 로마신화도 학습만화로 처음 접하게 되었었어요. 


그런데 두가지를 모두 읽어보고 나더니 편히는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더 재미있고 좋다고 하면서 이 시리즈를 모으게 되었어요. 

학습만화의 경우는 대부분 주인공이 있고 주인공이 스토리를 따라가며 신화 이야기가 나오잖아요,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각 신화 에피소드 들이 단편 처럼 담겨져 있는 책이에요. 

같은 인물이 나오더라도 각 이야기는 마무리 되어지고 시간의 흐름대로 되어있는 것도 아니죠.


편히는 이런 이야기 흐름이 더 잘 맞았던 모양이에요. 그림체도 더 예쁘고 평소에도 단편 에피소드물을 좋아했는데 취향저격이 되었던거죠. 


편히도 넘넘 좋아하는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신화가 이번에 10권이 나왔습니다. 

부제목은 재주 많은 신과 인간들이에요. 





변신의 천재들

님프와 뮤즈 이야기

뛰어난 손재주

천재 발명가 다이달로스 

4개의 큰 챕터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포모나를 사랑하게 된 계절의 신 베르툼누스이야기 입니다. 

계절의 신답게 변신에 정말 능숙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어요. 

포모나에게 사랑의 고백을 했지만 과수원 가꾸는 일에 푹 빠진 포모나는 베르툼누스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아요. 베르툼누스는 여러가지 모습으로 변신해서 포모나를 계속 찾아가지만 번번히 거절을 당하고 말아요. 


고심하던 베르툼누스는 마지막으로 할머니로 변신을 하고 포모나를 찾아갑니다. 


그리고는 포모나에게 아낙사레테의 이야기를 넌지시 들려주는데요, 다른 사람의 사랑을 무시하고 자신만을 사랑했던 아낙사레테는 사랑의 신 아프로디테의 분노를 사서 돌이 되어버렸다는 이야기였어요.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신의 행동도 반성하게 되고 두려움을 느끼게 된 포모나. 


할머니의 모습을 한 베르툼누스는 포모나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 이런 속임수를 사용한건데요, 과연 포모나는 마음을 돌렸을까요?

저는 베르툼누스의 행동을 보면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사용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해내려고 하는 모습에 칭찬해주고 싶었어요. 물론 남을 속이는 것은 나쁜 행동이지만 그만큼 포모나를 사랑했고 결국 그 선택은 포모나가 한 것이지 베르툼누스가 억지로 자신을 사랑하게 한 건 아니니까 말이에요. ^^ 

적절한 글밥과 만화, 그림들이 어울려져서 생생한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를 볼 수 있어 참 좋죠? 


어른인 제가 봐도 그림이 넘 예쁘고 빠져드는 이야기 인데 상상력 무한대인 지금 우리 초등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재미있는 이야기겠어요~ 


그림책에서 글책으로 넘어가기에 넘넘 괜찮은 책이죠?

그리스 로마 신화는 등장하는 인물과 이야기를 잘 알수록 세계사,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상식을 더 폭넓고, 깊게 이해 할 수 있는 책이에요. 


그리고 어쩌면 우리 아이들에게 처음으로 많은 인물의 등장과 사건들의 장편 이야기 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쪽 재미있는 스토리 만화와 글 뒤쪽으로는 그리스로마신화 더 깊이보기 코너도 준비되어 있어요. 

명화 속 그리스로마신화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기도 하고요. 


일상에서 들어본 피그말리온 이라는 심리학용어도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유래했다니, 정말 우리 삶에서 많은 영역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가 숨겨져 있죠? 





책을 잘 읽고 나서 풀어볼 수 있는 독후활동 퀴즈! 

사실 전에는 독후활동에 중요성을 별로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제가 서평을 쓰기 시작하면서 책을 읽고나서 독후활동을 하는 것이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를 직접 느끼게 되었어요. 

책의 내용을 요약하고 내 생각을 적어보는 독후감 쓰기가 가장 좋은 활동이기는 하겠지만 그게 무리라면 다양한 다른 활동을 통해서 읽었던 책에 대해 한번 생각해볼 시간을 갖는 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책에 준비된 퀴즈를 풀어보던지 마음에 들었던 장면을 그려보던지 어떤 거라도 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어떤 걸 할지 생각해보는 과정속에서도 아이들은 성장하고 있으니 말이에요. ^^


처음 읽는 그리스로마신화 10권은 빼어난 재주로 세상을 빛낸 신과 인간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의 어떤 분야에 그리스 로마 신화가 영향을 주었는지 배울 수 있고 각 인물들을 통해 삶은 지혜를 배우고 교훈을 얻을 수 있어요. 


책 내면에 있는 깨알같은 귀여운 캐릭터에 저 또 반해버렸지 뭐예요. 예쁜 그림과 더불어 이렇게 귀엽게도 인물들을 표현해주었네요. 따라그려보고 싶은 마음이 뿜뿜! 

우리 아이들 그리스로마신화 학습만화 말고 글책으로 보여주고 싶은데 좀 어려워한다면 권해주세요. 

한번 읽어보면 푹 빠져서 두고 두고 읽을 것을 확신합니다. (편히도 외울 정도로 반복해서 읽었어요. ㅎ)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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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이무기 1 -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흔한남매
도니패밀리 그림, 이종혁 글, 흔한컴퍼니 감수, 흔한남매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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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동안 편히를 시원하게 해준 책이 있었으니 바로 흔한남매 이무기.


초등학교 때에는 무서운 이야기를 무서워하면서도 참 좋아했던 것 같아요.

역시 편히도 초등학생이 되더니 무서운 이야기를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하더라고요. 물론 밤이 되면 무섭다고 엉엉 울기도 해서 그러니까 왜 봤냐고 핀잔을 듣기도 하죠. ㅋ

그러면서도 아이들에게 무서운 이야기는 어쩔수 없이 끌리는 소재인가봅니다. 

이런 아이들의 재미를 놓칠리 없는 흔한남매!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를 내놓았네요. 흔한남매의 귀여운 캐릭터 덕분에 조금은 덜 무섭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으뜸이와 에이미 같지만 아니라고 우기면 또 아닌걸로 해야겠죠? 

이 책에는 곱등이와 두꺼비, 소정이가 이야기를 이끌어가네요. 

 
 
흔한남매 이무기 1권에서는 다섯가지의 무서운 이야기와 쉬는시간에 들려주는 이해하면 더러운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요. 


어른들이 보기에는 어디에선가 들어본 적이 있는 으스스하지만 뻔한 이야기지만 아이들에게는 다소 무서울 수 있는 이야기들이었어요.

마냥 어린 아이들은 사실 그냥 만화만 읽으면서 웃기만 할지도 몰라요.

이해를 해야 무서운 이야기라서 이야기의 의미를 잘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거든요. ㅎ

첫번째 이야기 였던 귀신 터널.

짧지만 강렬한 무서운 이야기 ㅎ


너무나 무서워하는 곱등이와 소정이.  (에이미 얼굴이 더 무섭네요. 아! 에이미 아니고 곱등이죠. ㅋㅋ)


아이들이 이해하지 못할까봐 친절하게(?) 무서운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곱등이.

이런 것이 바로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ㅎ

어떤 스타일의 코믹북인지 확실히 아시겠죠? 

아이들도 읽을 때는 무서워 하지 않을거에요. 하지만 이해하고 나면 밤에 누워서 갑자기 무서울수 있다는 점! 기억하세요.^^:;





무서운 이야기 사이에 쉬는 시간에는 이해하면 더러운 이야기가 있어요. ㅋ

아이들은 무서운 이야기 말고도 더러운 이야기도 참 좋아하죠. 

촉촉한 아몬드라는 제목의 이야기, 예상하시는 대로 초코렛안에 들어있는 아몬드=ㅁ= 그 이야기 맞아요. ㅋ


흔한남매 이무기의 또 다른 재미의 포인트 중 하나가 그림이에요. 

각 이야기마다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분명 으뜸이와 에이미인데 분장을 한 것처럼 또 다른 모습의 그림으로 그려져서 그 모습을 보는 재미가 큽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잘 찾아내는 것인지 흔한남매가 시작을 하니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인지 아이들안에서도 유행이라는 것이 엄청난 것 같아요. 

요즘은 다시 흔한남매의 시대가 돌아온건지 편히도 흔한남매 영상을 많이 보고 주위에 지나면서 봐도 초등아이들은 흔한남매 정말 많이 보네요. 





그리고 여름에 어울리는 부채가 별책부록으로 들어있었어요. 그림도 귀엽고 양면이라는 점!

 

양면의 부채가 분위기가 참 다른데 양쪽 다 귀여워요. 유령인데도 무섭지 않는 흔한남매 이무기 부채. 


흔한남매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또 다른 장르의 책을 만나보게 해줄 수 있는 기회네요.

오싹만화, 유머스토리라고 소개되고 있는 흔한남매 이무기. 



겁많은 친구들에게는 조심스러우니 부모님이 살짝 먼저 만나보시고 나서 읽게 해주시길 권해요. ㅎㅎ 전 귀신에 관한 겁은 좀 없는 편이라 하낫도 안무서운데 저희 언니는 겁이 정말 많아서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ㅎ

아이들마다 반응이 다를수 있다는 점!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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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시대 - 레벨 3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정이립 지음, 김정은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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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목부터 간질거리는 예쁜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익사이팅북스 중 초등 고학년 도서로 분류 되어 있는 고백시대라는 책이에요. 






고학년 도서이지만 내용이 어렵지 않아 편히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어요. 글밥은 좀 많지만 챕터가 나누어져 있어 챕터별로 읽으면 되니까요~ 

챕터 제목을 보니 아이들의 각자의 입장의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겠는걸요? 더 궁금해집니다. 


고백시대 책을 읽으면서 초등학교 시절이 떠올랐어요. 

그러고보면 금사빠였던 저는 매 학년 같은 반 이었던 남자친구들중 한명을 좋아했던 것 같아요. ㅎ

사실 그 당시를 생각해보면 그 친구가 좋았던 마음보다는 그 좋아하는 마음을 가진 저를 더 재밌어했던 것 같은 느낌.

친구들과 좋아하는 친구 이야기를 하면서 속닥거리는 재미를 즐겼던 것 같아요. 

편히도 절 닮았는지 매 학년이 바뀔때마다 새로운 친구를 좋아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언제까지 저한테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해줄지~ 오래오래 저한테 비밀없이 이야기해주면 좋겠어요. 

고백시대는 6학년 친구들의 이야기였어요. 

세상에 둘도 없는 단짝 친구 수영이와 하나. 다투는 적이 있어도 금방 화해하고 모든 일을 공유하며 서로를 너무 좋아하는 두 아이들.

그런데 이 아이들에게 삼각관계라는 슬픈 관계가 생기고 마네요. 

우리 친구들 어떻게 현명하게 이 상황을 헤쳐나갈까요? 그 이야기 함께 만나보실게요.^^






춤도 잘추고 예쁘고 여성스러운 하나는 인기가 많은 친구예요. 

어느 날 반에서 장난꾸러기로 유명한 호찬이가 하나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합니다. 

그런데 고백하는 방법이 좀 짓궂었네요. 운동장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바닥에 하나와 호찬이 이름을 쓰고 숫자송에 고백하는 내용을 담아 친구들과 불러주고..-ㅁ-;;

당황한 하나는 불쾌한 마음까지 들고 말아요. 거기다가 하나의 거절을 받자 호찬이는 바로 고백송을 저주송으로 바꿔서 공격하듯이 불러버리는 행동을 해요. 

서투른 아이들의 고백 방법을 이렇게 책을 통해 보니 아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겠는걸요? ㅎ

그런데 하나의 입장에서의 이야기를 호찬이의 입장에서의 이야기로 들으니 또 다른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호찬이의 평소 행동이 장난스럽다고 해서 호찬이가 장난을 치는 거라고 오해하는 것은 호찬이에게는 너무 억울한 일일테니까요.


귀여운 친구인 수영이는 2학년때부터 현성이를 짝사랑 했대요. 

같은 반이 된적이 없어 고백해 볼 기회도 가져보지 못하다가 6학년에 같은 반이 되어 드디어 용기를 내어보기로 합니다.

현성이의 메신져 프로필에서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는 걸 눈치채고 마음이 조급해져요. 

그리고 가장 친한 친구 하나가 호찬이의 고백을 받고 여러가지 곤란한 일이 생길 때마다 번번히 하나를 구해주는 현성이를 보면서 혹시 현성이가 좋아하는 친구가 하나일까봐 걱정도 됩니다. 

큰 결심을 한 수영이는 현성이에게 고백을 하기 위해 약속을 잡았지만 오해가 생겨 만나지 못하고 마음이 상했어요. 



이번에는 현성이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수영이의 생각대로 현성이는 하나를 좋아하고 있었네요. 

어릴 적에도 아는 친구였기는 했지만 6학년이 되어 하나와 같은 반이 되면서 첫눈에 반해버린 현성이.

그래서 하나를 더 도와주고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었나봐요. 

수영이의 마음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던 현성이는 하나에게 고백을 하기로 합니다.

좋아하는 마음을 가슴속에만 담고 있기는 너무 힘든 모양이에요. 

(요즘 친구들은 거의 그런가요? ㅎ 좋아하면 거의 고백하는 분위기? 우리 어릴 때는 좋아하는 건 그냥 내 마음속에서만 좋아했던 것 같은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야 하는게 요즘 시대, 우리 아이들 시대의 분위기인가봐요. )


하나도 현성이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한건 아니었나보네요.

수영이가 현성이를 좋아하는 마음을 아니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하기만 했던 수영이.

그 사이 호찬이의 고백으로 기분도 상하고 일기장까지 사라지면서 마음이 계속 불편했어요. 

하지만 하나는 결심을 하고 자신을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현성이의 마음을 거절합니다. 

그리고 수영이가 널 좋아하고 있다고 자기는 수영이가 더 소중하기 때문에 마음을 받을 수 없다고 해요. 

그리고 현성이와는 좋은 친구로 더 친해지고 싶을 뿐이라고 이야기 해줘요. 현성이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 같아 기분도 좋았고 넌 참 좋고 멋진 아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친구 이상의 감정은 없다고 확실하게 말해주는 멋진 하나. 


수영-하나-현성 삼각관계와 호찬이의 고백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사이 같은 반 친구인 효재와 헌재 사이에도 묘한 사랑의 기운이! ㅎㅎ

호찬이의 가장 친한 친구인 헌재는 효재에게 고백을 하고 자신을 놀리려고 하는 행동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효재는 신중하게 계약연애를 제안하네요. ^^

키도 크고 힘도 쎄서 남자애들을 혼내기도 하는 효재를 좋아할리 없다고 생각한 모양이에요. ㅎ

그러나 헌재의 마음은 진심이었고 정말 효재에게 잘해주네요. 그 마음을 느낀 효재는 헌재와 진짜 연애를 하기 시작해요. 

그리고 삼각관계 문제로 어색해진 수영이와 하나의 문제도 해결해줍니다. 



초등 고학년 도서는 이렇게 다르네요~ ㅎ

훨씬 아이들의 감정도 세밀하고 다양하고 갈등 또한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동화 속 이야기지만 우리 5-6학년 친구들도 이런 감정들을 가지게 되겠죠? 인간에게 누구를 좋아하고 질투하는 마음은 당연한 거니까요.

고백시대는 여러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보면서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도 있고 자신의 감정이 당연하고 괜찮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설레고 간질거리는 사랑의 감정을 처음 느낄 때 좀 당황할 수 있잖아요.^^

하지만 그 마음은 정말 예쁘고 당연한 것이니 잘 받아들여주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익사이팅북스의 다른 책들도 많이 있어서 제목을 읽어보았어요. 

나중에 편히와 함께 다른 책들도 만나보면 좋겠습니다. 





책 속 부록으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는 활동지가 들어있었어요. 

책 읽어보고 나서 기록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아이가 초등학교에 가고 나니 시간이 정말 빨라요. 

유치원 졸업하고 초등학교 입학시켰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고학년을 앞두고 있는 나이가 되었다니 >ㅁ<


아이가 자라나는 만큼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줘야하는 것도 다양해지고 있어요. 그럴 때 아이들의 책을 읽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되더라고요. 

아이 연령에 맞는 책을 읽어보면 그 나이의 아이가 느낄 감정들을 좀 알 것 같아요. 도움 받아보시길 바랄게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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