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마음에 상처 주지 않는 습관 (뉴에디션)
이다랑(그로잉맘) 지음 / 길벗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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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편히가 어릴 적 저의 육아에 큰 도움을 주었던 책이 리커버링되어 나왔다는 소식에 다시 한번 읽어보며 서평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그로잉맘 이다랑 대표님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 이라는 책이에요. 

 편히가 어렸던 그 당시만 해도 그로잉맘은 지금처럼 유명한 회사는 아니었고 매니아층(?)이 있는 기질상담을 할 수 있는 회사였어요. 기질분석을 통해서 내 아이에 대해 알게 되고 또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아이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는 글과 영상 등을 남겨주신 대표님 덕분에 꽤 아이를 이해할 수 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전까지만 해도 아기였던 편히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이 "왜 그럴까? " 였거든요. ㅎ

지금 생각해보면 엉뚱하게도 아기를 상대로 왜 그런 생각을 했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원인을 찾아 해결해줘야한다는 생각이 컸던 것 같아요. 

이렇게 시간이 지나 10대의 아이를 키우게 된 지금은 그 당시를 생각하면 그냥 아이는 아이가 크는대로 두고 저는 지켜보기만 하면 되는 거였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말이죠. 

하지만 육아는 끝이 없는 것이 이제 사춘기를 앞두고 있는 편히를 또 바라보면서는 할 필요없는 잔소리와 걱정을 하고 있는 저를 또 발견합니다. 

이제 또 마음을 다잡아야할 때라는 거겠죠?^^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은 0-7세의 아이들의 심리발달을 주로 다루고 있어요. 

그 시기가 지난  제가 책을 읽으면서는 그때의 기억을 소환해서 추억에 잠길 수 있어 행복했고 아직도 성장하고 있는 우리 아이의 발달단계를 또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편히가 어릴 때는 또 어린아이의 발달만 열심히 읽었으니 큰 아이의 발달은 안드로메다로 가있었으니 말이죠.^^






책의 시작은 

우리 아이는 왜 그러는걸까요?

p.15

하하. 저와 똑같아요. 정말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들이 가장 많이 하는 첫번째 생각일거에요. 

육아서를 보면서 키우는 엄마도, 부모님에게 배워서 키우는 엄마도, 스스로 터득하며 키우는 엄마도 아이의 행동을 보면서 왜 그럴까? 가 참 궁금해요. ㅎ


이다랑 대표님은 그 이야기를 심리학의 관점에서 하나씩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이 발달을 바라보는 관점도 정답이 정해져있는 건 아니에요. 심리학적인 관점에서도 세가지로 바라보는 관점이 존재하는데 거기서 우리는 나에게 맞는 관점을 찾고 바라보면 됩니다.

정신분석 이론-무의식의 영역의 의한 것. 과거의 경험속에서 원인을 찾는 것으로 단점으로는 현재 시점에 어떤 변화를 시도해야할지 막막할 수 있어요. 

행동주의 이론-행동의 이론을 현재에서 찾으려 하고 해결 방법도 현재의 시점에서 명료하게 제시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점은 아이의 개별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아요. 행동이 일어나는 맥락만 파악하기 때문이죠. 근본적 해결이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존재할 수 있어요. 

인지발달 이론-발달의 단계에 의해 아이가 스스로 극복하도록 기다려준다는 이론이에요. 

이 세가지 발달이론을 단계별로 설명해주며 그 단계에 부모로써 해줄수 있는 좋은 습관을 잘 정리해주었어요. 

저도 편히 나이에 획득 해야하는 그리고 나타나는 양상에 대한 세가지 관점을 모두 읽어보면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 한결 마음이 편해졌네요. 






그리고 아이 마음에 상처 주지 않는 습관의 주요내용인 나의 마음을 이해하는 습관 챕터에요. 

산후우울증부터 육아우울증 등 엄마들은 아이를 키우며 너무 자주 자신을 탓하고 마음에 상처를 받아요.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으려면 엄마부터 자신의 마음을 다독여주어야하는거죠. 

저는 매사 삶을 바라볼때 좀 긍정적인 편이어서 (나쁘게 말하면 합리화를 정말 잘하는 ㅎㅎ) 육아를 하면서 크게 괴롭지는 않았지만 그런 저에게도 죄책감과 우울감 등이 찾아오는 시기들이 있더라고요. 내가 나를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내 아이도 받아들일 수 있어요. 

전 그로잉맘에서 진행했던 기질테스트 (저랑 편히 둘다 진행했었어요^^)가 큰 도움이 되었었어요. 

편히와 내가 같은 기질이 무엇이고 무엇이 다른 기질인지를 알고 나니 확실히 화가 날일이 줄어들고 이해할 수 있는 폭이 생겼죠. 기질테스트를 한다고 어떤 해결책이 나오지는 않지만 그 한번의 마음 바꿈이 정말 많은 걸 변화시키더라고요. 

지금 육아로 인해 마음이 힘든 분들은 part4를 꼭 읽어보시길 바랄게요. 


이 부분은 지금도 종종 하고 있는 생각이 잘 정리되어있어 공유하기로 했어요. 

요즘 한창 유행인(?) MBTI 에 의한 아이의 육아에 대한 관점이에요. 

가끔 저도 내가 P형이 아니었다면 N형이 아니었다면 편히를 좀 더 잘 키우지 않았을까?

나의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인해 아이가 너무 질서없이 자라는 건 아닐까 자책한 적도 있어요. 

그런데 그런 부분을 위로해주는 내용이네요. 

부모가 E형이어도 I형이어도 괜찮아요. 그만의 장점이 있고 아이는 그 안에서 잘 성장할 수있으니까요. 

저는 직관적인 부모로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것을 잘 보지 못해요. 


소소한 일상과 반복되는 육아가 싫고 규칙을 가르쳐주는 것이 어려운 부모죠. 하지만 직관적 부모의 장점을 잘 소개해주셔서 위로가 되었어요. 아이의 잠재력을 잘 찾아주고 아이를 즐겁게 해줄 수 있는 부모라는 거죠^^;; 


저는 인식형 부모로 미리 준비하고 계획하는 것보다는 즉흥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편이에요. 

제 삶을 그렇게 살아왔던 탓에 육아에도 그러다보니 아이가 큰 사회생활을 하기 전까지는 문제가 없었지만 학교에 가고 학원을 다니고 보다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해지면서 저의 태도에 혼란이 오더라고요. 


하루의 세 끼를 비슷한 시간에 먹고 같은 시간에 잠들고 깨야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습관을 잡아주기가 힘들었고 여전히 힘들어요. 하지만 저의 기질을 바꾸기는 쉽지 않네요. 


이다랑 대표님의 부모의 좋은 습관에서 이야기해주는 것처럼 내가 갖고 있는 특성에서의 강점을 생각하며 나답게 육아하면서 아이에게 조금 더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해야겠어요. 



나 자신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본다면 아이의 행동도 문제라고 생각하고 지켜보게되겠죠. 

아이의 특성, 엄마의 특성을 생각하며 그 강점으로 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우리 모녀가 되어보아야겠습니다. 

요렇게 꼬꼬마였던 편히가 이제는 엄마에게 위로를 전하기도 하는 11살 언니가 되었어요. 

엄마로써 편히를 키우고 있지만 편히도 저를 키우고 있다고 생각해요. 

편히도 11살, 저도 엄마로써는 11살.

우리는 같이 성장하고 있어요. 

가끔은 실패도 하고 실수할때도 있지만 그 실수를 통해 반성을 하고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 가족은 서로에게 상처주지 않으며 위로해주고 사랑해주며 살고 있어요. 

그게 이다랑 대표님이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을 쓴 마음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아이와 함께 행복하고 싶은 육아맘, 육아파에게 추천합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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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엄마표 영어 - 초등영어부터 입시영어까지 꽉 잡는 바른 교육 시리즈 29
오현주 외 지음 / 서사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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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에게 너무 필요하던 책!
엄마표영어 를 하고 있다고 말하는것조차 부끄럽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요즘 -ㅁ-;; 


그냥 영어학원을 보내지 않고 캠블리화상영어와 리딩앤으로 영어책만 보여주고 있지 특별한 다른 교육이 없는 상태.
초등학교 4학년, 언어에 있어서 결정적시기라는 이 시간을 이렇게 보내고 있어도 되는건지 걱정이 되고 있어요.



 


최근 몇권의 언어에 관한 육아서에서 모두 사춘기 이전의 시기가 언어의 결정적시기라고 하고 특히 영어발음은 지금이 마지막 포인트지점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영어실력은 차차 공부하면서 좋아지겠지만 한번 굳어진 발음은 고치는게 쉽지 않으니 남은 1-2년동안 열심히 좋은 발음을 많이 듣고 말할수 있도록 도와줘야겠습니다. 



 

미래형엄마표영어는 여러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책으로 더 신뢰가 가네요. 
뭘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 유아엄마부터 초등엄마까지 다양한 학부모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겠어요.??

본책에서는 엄마표영어를 여러가지 분야로 차근차근 설명해줍니다.

영어동요(마더구스)
알파벳
파닉스(사이트워드)
영어그림책
리더스
챕터북
영어학습법(학습서/영상/레벨테스트)
챗GPT


진짜 필요한 정보가 가득한 영어교육서죠? 추천도서와 각종사이트들도 다 정리되어있어 한 권 가지고 있으면 든든한 마음이!

게으른 엄마의 마음을 다시 잡아주게 해준 미래형 엄마표 영어. 



 

엄마표영어가 마냥 공부에 닥달하지 않고 놀게 해주는 거라고 스리슬쩍 흐트러지고 있던 저의 마음을 채찍질해주었네요. 



 

재미있게 좋은 감정으로 영어를 더 노출시킬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엄마가 되어야겠어요. 

엄마표영어의 방향성이 흔들리고 있는 학부모님들에게 추천합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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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청해력 - 공부 능력이 향상되는 듣기의 힘
진동섭 지음 / 포르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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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육 채널에서 가장 많이 다뤄지는 내용이 바로 문해력이죠. 현대인들의 문해력이 떨어지면서 요즘 아이들의 문해력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걱정하는 소리가 많습니다. 

글을 읽고 이해하고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문해력, 그와 함께 중요하다고 하는 청해력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을 만나보게 되었어요. 


어떠한 것을 읽던지 듣던지 이해하고 기억하는 힘은 비슷한 맥락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처럼 미디어가 발달한 때, 청해력은 문해력만큼이나 매우 중요할 거라고 하는데요, 그 내용을 한번 만나보도록 할게요.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단어지만 생각해보면 우리는 읽는 것보다 듣는 것을 더 많이 하는 시대를 살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의 세대는 네이버 검색보다 유튜브 검색을 통해 정보를 얻는 다고 하니 듣는 활동이 정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죠. 그래서 청해력에 대한 내용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의 저자인 진동섭 선생님은 스카이캐슬의 주인공의 실존 모델로 서울대 입학사정관 출신이에요. 그만큼 우리나라의 입시제도에 대해서는 많은 지식을 갖고 계신 분이죠. 


"우리는 지금 잘 듣고 있을까?  -프롤로그 중에서"

이 질문은 어린이들 뿐 아니라 어른인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질문이에요. 


가짜뉴스가 만연하고 수많은 정보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는 이때에 우리는 제대로 된 지식과 정보를 잘 듣고 있을까요? 


아이의 청해력은 5개의 챕터로 청해력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1장 청해력이 기본이다.

2장 학교에서 다루는 청해력

3장 청해력 기르기에 중요한 요소

4장 성적을 높이는 청해력 학습법

5장 청해력으로 공부 습관 개선하기


아이들은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때도 수많은 정보를 듣습니다. 

제대로 듣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교실에서 앉아있다면 하루가 얼마나 괴롭고 힘들겠어요. 잘 듣고 이해를 해야 흥미를 느끼고 질문을 하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겠죠? 


편히가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었을 때 책속에서 나왔던 재미있었던 장면이나 대사, 배경만을 기억하고 있을 때가 있어요. 전체적인 스토리와 교훈을 이야기해보라고 할때는 잘 못하고 말이죠. 책속에서 듣기 활동을 설명하며 너무 비슷한 내용이 나와서 놀랐어요. 

결국 우리 아이들은 지식을 얻어가는 과정에서 내용을 듣고, 읽어도 사고를 통해 장기기억 장치로 옮겨야만 자신의 것으로 만들수 있고 이것이 독해력, 청해력이 높아지는 방법이에요. 





학교 교육과정에서 국어과 듣기, 말하기 내용의 커리큘럼이 소개되어있네요. 

학년별로 어떤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지는지 미리 알수 있어 좋았어요.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배우는 듣기 영역을 정리해보면

1,2학년은  상대의 말에 집중하여 내용 이해하기 -경청하는 습관 기르기

3,4학년은 내용이해하기를 좀 더 깊이 하는 역량을 기르고 준언어, 비언어적 표현까지를 고려하는 것. 

5,6학년에는 추론하고 평가하면서 듣고, 질문을 하는 등 적극적 듣기로 듣기 역량을 기르는 과정을 거친다고 해요. 

그리고 나서 중등학습에서 경청하고 상대의 감정과 입장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이는 방법을 배운다고 할 수 있어요. 


그렇기에 너무 어린 학년일 때 상대방의 입장의 의견을 듣고 거기에 반박을 하는 토론은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충분한 듣기 교육이 이루어지고 듣고 비판하기 까지 가능해야 진짜 스스로 토론이 가능하다는 거죠. (중학생 정도가 되어야)



그리고 아이의 청해력 책에서도 어휘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초등학교 4학년이상 정도가 되면 책을 읽고, 혹은 듣기 활동을 하는 가운데 (수업시간중이라도) 모르는 어휘가 나오면 메모를 해두었다가 나중에 사전을 찾아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고 해요. 

읽거나 듣는 중간에 사전을 찾아보는 것은 흐름을 놓칠 수 있으니  지양하고 체크해두고 예상하며 들었다가 반드시 어휘를 정확하게 찾아볼 필요가 있다는 거죠. 

저도 요즘 느끼는 것이지만 편히가 4학년이 되고 나서부터 어휘에 관한 질문이 많아졌어요. 

더 어릴 때도 수많은 모르는 어휘가 있었을텐데 그때는 모른다는 인식도 잘 되지 않았던 때였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제는 글을 읽거나 들을때 모르는 어휘들이 귀에 들어오나봐요. 스펀지처럼 흡수되고 있는 이때에 많은 어휘들을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좋은 습관을 갖도록 해주어야겠습니다. 


멀티플레이 좋죠. 한번에 두가지씩 해내는 것. 

저도 상당히 많은 활동을 한꺼번에 처리하고 있는데요, 사실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을거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책에서는 듣기와 읽기 활동은 절대로 동시에 처리될 수 없다고 하네요. 

둘 중의 하나의 정보만 처리되는 것이죠. 동시의 두 가지 말도 들을 수 없어요. 

그렇기에 교실에서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옆친구와 대화를 하는 것은 불가능해요. 아이들은 가능할 거라 생각하지만 제대로 듣고 이해하려면 한가지 활동에만 집중해야한다는 것을 꼭 알려주어야겠어요. 


아이의 청해력을 통해서 배운 내용을 정리해보면 청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집중해야 한다는 겁니다. 


첫번째는 듣기와 읽기가 동일한 방식으로 뇌에서 처리된다면 잘 듣기 위해서는 읽기 훈련 방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훈련을 해야한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한번에 한가지 정보만 처리된다면 잘 듣기 위해서는 듣는 말 중에 한가지 말에 집중해야하며,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때 다른 언어 정보를 처리해서는 안되는 점을 배울 수 있었어요. 


문해력이 부족해서 소통이 되지 않고 기사를 읽어도 공감하지 못하고 악성댓글이 달린다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어요. 


청해력도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의 의도와 생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공감하지 못한다면 의사소통이 불가능합니다. 대화를 통해 사람과의 소통을 합니다. 

이럴 때 상대방의 의도와 생각을 잘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청해력을 높이고 우리 아이들도 청해력을 높일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문해력만큼이나 중요한 청해력. 

글을 읽거나 들을때 의도를 잘 파악하고 주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집중해서 사고하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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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13 흔한남매 13
흔한남매 지음, 유난희 그림, 백난도 글, 흔한컴퍼니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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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모두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역시나 바로 흔한남매! ㅎ

엄마들은 학습에 관련된 글책을 좋아하길 바라는 마음이 가득하겠지만 아이들에게 책의 선택권을 주면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흔한남매를 선택하죠! ㅎ

정말 그 인기비결이 무엇일까? 너무 궁금한 마음이에요. 아이들 마음은 아이들만 알기에 우리 어른은 이해할 수 없어요. ^^;;


초등 아이들부터 유치원 어린이들까지 모두 사랑하는 흔한남매 13권 신간이 출간되었어요. 

편히는 미래엔아이세움 서포터즈 덕분에 따끈따끈한 신간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네요. 


흔한남매는 으뜸이와 에이미 남매의 우당탕탕 에피소드들을 모아서 만든 코믹북이에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웃음코드를 잘 잡아 책을 구성해서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어요.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으로 만나봤던건데도 책으로 또 만나도 재미있는가봅니다. ㅎ


흔한남매 13권에서는 12개의 에피소드가 구성 되어 있어요. 

챕터 사이 사이에 다른 그림 찾기, 숨은 그림 찾기 등도 함께 한답니다. 






표지에 캐릭터 너무 귀여워서 반해버렸다는요! ㅎ 

미래엔 아이세움 책들의 표지 안쪽 내지 너무 귀여워서 그 캐릭터들만 다 모아두고 싶어요~ 


너무 우스꽝스러운 모습의 으뜸이와 에이미를 시작으로 하는 13권, 살짝 들여다볼까요? 


새로운 학년이 된 흔한남매, 반 배정에 실패했대요. 

편히도 이번 새로운 학년에 친했던 친구들과 같은 반이 되지 못했는데 그 상황이랑 공감이 되어서 저도 덩달아 재미있게 본 에피소드였어요. 

국에 으뜸이와 에이미는 가장 친한 친구와 다시 같은 반이 되었대요. ㅎ

얼매나 좋을까요? ㅎ 저도 어릴 떄 친한 친구와 같은 반 되는 것이 가장 큰 소원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던 것 같은데^^ 옛 추억이 떠오르네요. 




으뜸이가 에이미를 위해 도시락을 싸주면서 소개된 시크릿 레시피!

저도 편히와 함께 해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ㅎ 

스팸 햄 사이에 치즈는 어렵지 않게 해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책을 받자마자 신이 나서 후루룩 읽은 편히가 저한테 이것도 재밌고, 저것도 재밌다면서 빨리 읽어보라고 성화였어요. 만화책이면 어때요~ 이렇게 재밌어 하고 즐거워하는 건데 ^^


제가 재밌었던 에피소드는 오싹오싹 폭풍공감 이야기였어요.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공감되는 것들을 모아놓은 이야기였는데, 잘 안짜지던 치약을 열심히 짰더니 결국 수도꼭지 물에 떨어져버린다는 ㅎㅎ 한번쯤 경험해 본 일들이 나와서 피식 웃음이 나더라고요. 

라면을 먹고 있는 으뜸이를 보며 그렇게 라면 먹으니까 살찌지! 그만먹고 이따 밥 먹어~ 하시더니 라면을 먹고 있는 에이미를 보면서 그렇게 라면 먹으니까 살이 안찌지, 그만먹고 이따 밥 먹어! 하시더라는 이야기 ㅎㅎ

대체 라면은 어떤 음식이냐는 흔한남매의 반응. ㅎㅎ 재밌었어요. 


책 중간 중간 쉬어가기 코너에서 나오는 에이미의 사랑 장민철 찾기와 다른 그림 찾기 등 재미의 요소들이 있어요. 


아이들의 여가 시간 재미있고 좋아하는 책 보면서 보낼 수 있도록 흔한남매 시리즈 선물해주세요~ 

아마 내맘을 어떻게 알았냐고 감동할거에요. ㅎ

제가 싫어하는 바퀴벌레 에피소드까지 함께하는 흔한남매 13권. 

이제는 예전처럼 사이 안좋은 남매가 아닌 흔한남매! 

만나보세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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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한국 신화 1 : 신의 아들 단군 - 어린이를 위한 우리 인문학 만화 한국 신화 1
박정효 지음, 권수영 외 그림, 이경덕 기획 / 다산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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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히가 이번에 만나본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다산어린이 출판사에서 나온 만화 한국 신화 1편. 신의 아들 단군입니다. 

  
편히가 그리스로마신화에 푹 빠져 읽고 읽고 또 읽고 그렇게 신화와 친해지고 있는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신화도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그런 책이 없더라고요~ 그러던 중! 

드디어 한국 신화 학습만화가 나왔더라고요. 정말 반가운 마음입니다. 

개천절이 있으니 단군 할아버지가 고조선을 세웠다는 이야기는 알고 있지만 한국  신화를 자세하게 접할 기회가 없잖아요. 


그리스로마신화처럼 우리의 신화도 재미있고 스펙터클하게 존재하는데 말이죠.^^

곰과 호랑이가 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되었다는 우리나라의 신화. 그 안에서 숨겨진 뜻이 다 존재한다고 해요. 

 




만화 한국 신화는 신화 전문가 이경덕 교수님이 기획하고 감수했어요. 

1권에서는 단군이 태어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환웅과 웅녀, 그리고 풍백, 운사, 우사 신들이 등장하고 있네요. 


저도 단군 신화의 큰 스토리는 알아도 세부적인 내용은 처음 보는 거여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어요. 


그림도 예쁘고 깔끔해서 미술적인 관점에서도 엄지 척! ㅎ

환웅과 웅녀가 결혼하는 장면이에요.^^ 





환웅이 아들인 단군에게 해주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환웅은 누나와 형들이 있었대요.^^


다들 신으로서의 삶 자체를 좋아하고 그 능력을 쓰며 놀았지만 환웅은 늘 인간세계를 내려다보는 것을 좋아하고 그들에게 가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하네요. 





그리하여 환웅의 아버지인 하늘님의 허락을 받고 인간세상으로 내려와 신시에서 인간들과 함께 살았다고 해요. 그리고 나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곰와 호랑이의 이야기 속 웅녀와 결혼을 해서 단군을 낳은거죠.


우리가 알고있는 곰과 호랑이의 신화는 실제 동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곰과 호랑이는 질서가 잡히지 않은 야생에서의 삶을 의미하고 인간으로 사는 건 질서가 있는 도시에서의 삶을 의미하는 것으로 환웅이 세운 질서 있는 도시 신시에서 함께 살고 싶어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신화 만화를 읽으면서 단군 신화의 기록인 삼국유사와 제왕운기라는 것도 들어볼 기회를 갖게 되었네요. 

요즘 한국사에 관심을 갖게 된 편히가 이번에 한국 신화를 통해서 과거에 대해 더 흥미를 느끼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물론 신화라는 것은 실제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조상들이 자연 현상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기 전까지는 신이나 괴물이 일으키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그에 맞춰 만들어낸 이야기예요. 


하지만 그 안에 숨겨진 조상들의 지혜로운 생각과 후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숨겨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걸 잘 알아채고 훌륭한 후손으로 살아가면 되는 거겠죠? 






강화도 여행을 할때면 선사시대의 고인돌만을 구경하고 왔었는데 참성단이라는 것도 있었군요. 

다음에 강화도를 가게 된다면 이곳도 구경해보고 오면 좋겠어요. 


단군 조선에 대한 이야기는 5학년 2학기에 교과 과정에서도 배우는 내용이니 지금은 재미있게 만화로 만나보면 사회 시간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겠어요. 

이제는 편히도 그리스로마신화 말고 우리나라 한국의 신화도 재미있다는 걸 알게 되었겠죠?

빨리 2편을 보고 싶다고 벌써부터 성화입니다.

2편에서는 대별왕과 소별왕이 보여주는 이세상의 처음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2편도 꼭 읽어봐야겠어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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