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 퀴즈 원정대 5 - 교과 상식 퀴즈 스토리북 쿠키런 킹덤 퀴즈 원정대 5
최재훈 지음, 팀키즈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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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얼마 안남아 마음이 헤이해진 요즘, 책이라도 많이 읽을 수 있게 독려하고 있어요. 도서관에도 자주 가고 새로운 재미있는 책을 많이 제공해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도움을 미래엔 아이세움 출판사에서도 많이 주고 계시죠~ 


오늘 만나볼 책은 교과 상식 퀴즈 스토리북 쿠키런 킹덤 퀴즈원정대 5권입니다. 

편히가 다니고 있는 글방에서 쉬는시간에 이 책을 꺼내서 읽고 있으니 선생님께서 만화책은 안된다고 하시더니 제목이랑 내용을 보시더니 퀴즈가 있어서 괜찮다고 하셨대요.^^ ㅋㅋ

책을 읽을 때 생각하는 것을 가장 중요시 하시기 때문이 아닐까싶어요. 






저에게는 너무 어려운 쿠키런 킹덤의 책들. ㅎ

등장하는 쿠키들의 이름이 너무 어렵고 많아서 혼란스럽기만 한데 편히는 잘 구별하고 잘 기억하더라고요. ㅋ


제가 보는 미드의 등장인물들을 편히는 잘 구별하지 못하고 이름도 못 외우는 것과 같은 이치가 아닐까 생각해봐요. ㅎㅎ


쿠키런 킹덤 퀴즈원정대는 어둠마녀 쿠키가 숲을 장악하려고 하는 것을 용감한 쿠키가 다른 쿠키들과 함께 맞서기 위해 떠나는 원정대의 이야기에요. 

그 원정대의 모험속에서 다양한 퀴즈들이 등장하고 그 퀴즈를 풀어야만 어둠마녀를 막을 수 있지요. 


이번 퀴즈원정대 5권에서는 어둠마녀 쿠키의 부하인 석류맛 쿠키가 등장합니다. 

석류맛 쿠키는 뱀파이어맛 쿠키를 잡아가서 숲을 붉게 만들어버리겠다고 해요.

(왠지 이름때문에 뱀파이어맛 쿠키가 나쁜 쿠키같지만 뱀파이어맛 쿠키는 포도쥬스를 먹는 착한 쿠키랍니다.)

용감한 쿠키는 근육맛 쿠키와 뱀파이어맛 쿠키의 동생인 연금술사맛 쿠키와 원정을 처음 떠나게 된 무화과맛 쿠키와 함께 원정을 떠납니다. 


원정의 과정에서 다양한 장소에서 퀴즈가 등장해요. 

다소 어이가 없는 상황에서 나오기도 하지만 어린이책이니까 괜찮아요! 괜찮아~ 


쿠키원정대에 나오는 퀴즈들은 어린이들이 풀기에도 난이도가 딱 좋고 어른들에게도 한번 더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네요. 

조금씩이라도 등장해주는 사자성어, 과학상식, 환경에 관련된 퀴즈들이 아이들의 지식을 착착 채워줄 수 있을 거에요. 



마지막에는 원정을 못 떠난 아보카도맛 쿠키의 퀴즈! 






쿠키런 좋아하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어 전해드려요. 

쿠키런에 관련된 인형, 피규어, 키링 등 다양한 상품을 모아둔 쿠키런 공식 스토어가 생겼다고 합니다. 쿠키런 매니아들 구경해보세요~ 

요즘은 아이들이 여가시간을 스마트폰 보는데 너무 많이 낭비를 해요. 물론 편히도 마찬가지이고요.

이왕이면 글책을 읽으면 좋겠지만 아직 이야기책의 재미에 푹 빠져있지 못한 아이들에게 학습만화로 여가시간을 보내게 해주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쿠키런 킹덤 퀴즈원정대는 퀴즈도 풀며 생각할 수 있는 책이니까 말이죠.^^

교과 상식 퀴즈 스토리북 퀴즈원정대 5권도 읽어보세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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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될게 너는 네가 되어 줘 - 어디에서든 반짝일 너에게
김하은 지음 / 길벗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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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참여하고 있는 길벗출판사의 독자기획단을 통해 알게 된 책이 있어 서평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독자기획단을 하면서 남들보다 먼저 좋은 책을 만나보게 되었고 부족하지만 추천사도 남기게 되어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해요. 


언스쿨러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학교 밖의 청소년.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학교를 다니고 있지 않은 청소년이 4만명이 넘어가고 있다고 해요. 우리 주위에 직접적으로 만나본 적은 없지만 새로운 길을 개척해서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궁금해졌어요. 

나는 내가 될게 너는 네가 되어 줘. 는 학교 밖의 청소년인 김하은 작가의 에세이입니다. 

 
 

지금까지 흔하게 다뤄지지 않았던 소재의 에세이이고 다소 어린 나이의 저자의 책이라 궁금증이 먼저 생겼어요. 열다섯살 중학교를 졸업하고 학교를 떠나 학교 밖 청소년으로 살아온 지금 19살의 이야기. 

어쩌면 김하은님의 인생의 선택과 삶에 대한 궁금증이 나를 위함보다는 앞으로의 편히를 위한 마음으로 읽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은 달라졌지만 아직 변하지 못한 대한민국의 학교, 답답한 현실이지만 내 자녀가 감당할 인생이기에 남들과 다른 길을 권할 수는 없었어요.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아이가 진로에 대해 고민할 때 학교 밖의 길이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것, 먼저 걷고 있는 선배들이 있다는 것을 말해줄 수 있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제가 썼던 추천사에요. 정말 쓴 내용대로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엄청난 광명을 찾았다거나 이거구나!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편히가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되는 순간. 무조건 안된다가 아닌 고민을 해볼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어질 수 있었어요. 


나는 내가 될게 너는 네가 되어줘는 어른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책이라기 보다는 인생의 고민을 하게 된 10대들이 직접 읽을 수 있는 청소년을 위한 책이에요. 

1부에서는 하은님이 어떤 삶을 살고 있었는지를 학교의 현실, 왜 학교를 떠나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는지를 소개하고 있어요. 


2부에서는 학교 밖에서의 현실, 상황에 대해 소개하고 현실적인 검정고시, 대안학교 등의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3부에서는 하은님이 앞으로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는지 또 학교 밖 청소년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요. 



편히가 유치원 시절, 저도 참 열정이 있는 학부모였어요. 

일률적인 공부를 시키는 유치원은 거부한다며 한글, 영어 등의 특별수업을 하지 않는 유치원을 찾아 놀이교육 중심 유치원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놀이를 찾아 새로운 경험을 하고 하루종일 놀이감을 스스로 만들고, 목공실에서 망치질을 하며 화기애애한 3년의 시간을 보냈어요.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는 예상하고 있었지만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덩달아 한다는 교육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결국 초등학교를 가고 적응력이 아주 좋았던 우리 아이는 일률적인 학교 생활에 잘 젖어들더라고요. 학교에서 시키는 것 이상의 것을 하지 않고 학교에서 하지말라고 하는 것은 하지 않는 사람. 그냥 그렇게 아이는 커가고 있습니다. 

친구들과도 원만하게 남들과 부딪히지 않게 틀리지 않고 다르지 않게 그렇게 지내게 되더라고요. 늘 제 마음 한켠에는 내 아이가 특별했으면 좋겠다. 남들과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자신의 길을 빨리 찾을 수 있는 아이로 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도 남들과 다른 튀는 행동을 하거나 어긋나지면 가장 먼저 그걸 막는게 저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얼마전 초등학교 선생님이 하신 말씀을 들어보니 요즘 1학년 아이들을 다루기가 너무 힘들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왜 해야해요? 안하고 싶어요. 선생님 말씀에 복종하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자유분방한 아이들. 

집에서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은 해야한다고 아닌건 아니라고 말해야한다고 배우지만 막상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하는것은 안된다, 어른이 하는 말씀에는 따라야하는 거라고 말합니다. 

개성과 주체성이 필요하고,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해낼 수 있는 창의성이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학교에서는 용납되지 않아요. 저도 기성세대라 그런지 지킬건 지켜야지가 더 강하고 좋은 게 좋은거지, 남들이랑 맞춰가는거지라는 마음이 큽니다. 






차라리 과거의 우리 어린시절처럼 시키는 것만 따라가면 그래도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었던 시절에는 학교에서의 그 균일적인 교육이 문제가 없었어요. 

그런데 지금의 시대는 그렇게 시키는데로 살아서 잘~ 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어요. 

하은님이 말하는 학교의 현실을 들으며 더 답답한 마음이 들었어요. 

생활을 기록하는 생활기록부가 기록을 하기 위해 생활하는 기록생활부가 된 것 같다는 말.


이름 뿐인 진로탐색을 위한 자유학기제.

직업체험도 선착순으로 자리가 차면 해보지도 못하는 진로탐색을 위한 직업체험이 우리 중학생 아이들의 현실입니다. 세상이 너무 많이 변했는데 학교 교육은 따라오질 못하고 대입제도 역시 제자리. 

하지만 그렇게 쉽게 바뀔 수 없겠죠.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그 학교 교육에 적응하지 못하는 조금 더 미래지향적인 청소년들을 응원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학교가 싫으니 학교를 떠나도 돼~ 라는 응원이 아니라 자신의 진로, 자신의 삶에 대한 방향이 빨리 생긴 청소년들은 이제는 더이상의 학교 교육이 필요하지 않다면 다른 길을 간다고 해서 그것이 잘못되었고 못하게만 막아야할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주는 것.

그들이 설 수 있는 땅, 자리도 마련해주는 것 매우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학교 밖에 나와서 소속이 없다는 것에 대한 어려움에 대해 나오는 부분에서 한국인들의 평균병에 대해 생각했어요. 

한국인들은 참 당연한게 많아요.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는 것이 당연하고, 대학을 가는 것이 당연하고, 취직을 하는게 당연하고, 결혼을 하는 것이 당연하고, 아이를 낳는 것이 당연하고, 1명을 낳고 다면 1명을 더 낳는 것이 당연하고, 아이를 키우고 나면 엄마가 다시 일을 하는것이 당연하고 등등.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이 100% 정상이라고 모두 그렇게 살아가야하는 것처럼 하는 우리 한국인의 정서에서 학교에 있어야할 나이의 청소년이 학교를 다니지 않는 것은 엄청이나 큰 일인것이죠. 

편히를 갖고 육아휴직을 내고 집으로 왔습니다. 아이를 낳고 아이를 키우다보니 저는 도저히 워킹맘을 할 수 없는 사람이더라고요. 아이를 위해서보다 제가 아이와 떨어지는 것을 견딜수가 없어 결국 퇴사를 하고 전업맘이 되었습니다. 

전업맘이 되고 내 소속이 없는 그냥 온전히 내가 되었는데 갑자기 내가 너무 초라하게 느껴졌었어요. 뭔가 나를 감싸고 있던 큰 방패가 사라진 것처럼. 그럴때 저에게 새로운 방패는 아이였습니다. 난 엄마고 내 아이를 돌봐야하니까 라는 변명아닌 변명을 해야했고 이제 아이가 커가며 그 방패도 조금씩 사라지게 되었네요. 

그래서 전 하은님의 저 말이 너무 공감이 되었어요. 

그냥 나는 나인데 어디의 누구, 뭐하는 누구여야하는 자기소개. 그걸 혼자서 감당해야하는 10대의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지 마음이 아팠어요. 

학교 밖 청소년으로 살아내고 있는 아이들은 더 노력하고 더 힘이 듭니다. 

오히려 학교 안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시간이 흐르는대로 학년이 올라가는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나이만 먹고 있는 아이들보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계속 자신을 증명해야해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할 것인지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노력하고 더 힘쓰고 있어요.

 




학교 밖 청소년도 인생의 선택지 중에 하나라는 것을 인정해주는 것.

물론 학교를 다니는 것에 대한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어요. 

그렇다면 학교를 떠나는 것도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보지 않았던 인생에 대해서 우리는 논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이 책에서는 학교를 떠난 아이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더 힘들다고 말하는 아이들도 있고, 만족하고 있는 아이들도 있지요. 


하은님의 에세이 덕분에 우리는 이렇게 간접적으로나마 그 삶을 엿볼수 있게 된거에요. 

이 책을 읽었다고 편히야, 역시 학교는 별로야. 학교 그만두자. 라고 할 마음은 없습니다. ㅎ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편히가 삶의 여러가지 선택을 함에 있어서 내가 가보지 않은 길을 아이가 제시할 때 무조건 반대, 거부가 아니라 새로운 세상도 있구나 받아들여줄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자신의 삶에 이토록 진지하게 생각할 줄 아는 10대의 아이.

저는 부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그 선택이 학교 밖이든 학교 안이든 자신의 삶에 대해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습니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우리 시대의 모든 청소년들, 응원해요!



 

[ 본 포스팅은 독자기획단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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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우리말 어감 사전 - 말의 속뜻을 잘 이해하고 표현하는 법
안상순 지음 / 다락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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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 말이든 그렇겠지만 비슷한 듯 다른 단어들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말의 속뜻을 잘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한 도움을 주는 책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어린이를 위한 우리말 어감 사전입니다. 

처음 책이 나왔을때부터 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편히가 활용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에 잠시 보류했었어요. 그런데 4학년이 되고 나니 필요성도 생기고 흥미를 가지네요. 


이 책은 사전 편찬의 장인이라고 불리우는 안상순 님의 우리말 어감사전 어른버젼을 토대로 어린이들을 위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읽을 수 있는 버전으로 나온 책이에요.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만화도 들어있고 쉬운 말로 잘 풀어져있답니다. 

사전이라는 말 때문에 필요할 때 단어를 찾아보는 책인가 싶지만 그런 의미의 사전이 아니었어요. 

단어의 뜻이 정리 되어있지만 그냥 일반책처럼 읽으면서 내용을 알아보고 나중에 필요할 때 또 찾아볼 수 있겠어요. 



미묘하게 뜻이 다른 비슷한 단어들의 의미를 좀 더 섬세하게 정리해주었다는 !

대표 단어가 써있고 그 아래로 단어의 쓰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만화가 있어요. 

그 옆으로 두 단어의 차이에 대해 설명해주고 알아두면 좋은 내용이 추가로 나와있어요. 


미묘하게 뜻이 다른 단어가 뭐가 있지 싶으신가요?

가면과 복면

공부와 학습

기억과 추억

감정과 정서 

어떤 단어들이 정리되어있는지 아시겠죠? 저도 궁금한 단어들이 많아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간섭과 참견, 두 가지 단어 모두 다른 사람의 일에 끼어드는 것을 말하죠. 

하지만 간섭은 좀 더 큰 의미의 끼어듬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더 높은 지위의 사람이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끼어드는 것은 간섭, 그냥 자기주장 대로 하기를 원하는 의지를 참견이라고 하는 거죠. 

아래에 나온 국가간의 끼어듬을 참견이라 하지 않고 간섭이라 부른다는 것을 보면서 정확하게 차이를 알겠더라고요.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참견하지 마세요! 하면 안되고 간섭하지 말아주세요. 라고 해야하겠네요. ㅎㅎ

참 쉬운 듯 하면서도 어려운 우리말. 

설명해주기도 애매한 단어들을 이렇게 정리해주시니 정말 감사하다는 마음 뿐이에요. 


당연히 알고 있을 것 같은 예의와 예절과 같은 함께 쓰는 단어의 차이를 알고 있으신가요?

예의와 예절은 다른 사람에게 공손하게 행동하거나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 또는 그에 관한 언행의 규범을 말해요. 

그렇다면 그 차이는?

예의는 좀 더 구체성이 높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해요. 구체적인 행동, 말투 등에 예의라는 말을 사용하고 예절은 말과 행동의 규범과 같은 추상적인 것을 말해요. 

아이에게 예절을 가르칠 때도 그 의미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가르쳐야할테니 한번 알아보고 갑니다. ㅎ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어떤 상황에 사용해야할 책인지 아시겠죠? 

편히가 저에게 알려주고 싶은 단어를 찾아보라고 하니 물건과 물체를 골랐어요. ㅎ

이렇게 누군가에게 설명해주는 것이 혼자서 읽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좋을 것 같네요~ 

100여개의 단어가 정리된 책 한권으로 왠지 마음이 든든해졌어요. 

이 책을 통해서 단어 간의 의미 차이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 같고 같은 의미에 대해서도 잘 정리될 수 있겠어요. 


 


저는 편히의 어린이를 위한 우리말 어감사전을 읽고 나니 어른용 우리말 어감사전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작은 어른용이었지만 저는 어린이책을 먼저 보았으니 말이죠.^^


속뜻 사전도 많이 보고 어휘를 키우기 위해 이것 저것 많이 시도하잖아요. 

그런데 어린이를 위한 우리말 어감사전은 재미까지 잡은 지식책이어서 더 마음에 들었어요. 

초등 중학년 친구들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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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9 흔한남매
안치현 지음, 유난희 그림, 이정모 외 감수, 흔한남매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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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번 소개해드렸던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다음 이야기가 나와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벌써 9번째 이야기입니다. 


일상에서 만나는 과학 상식, 흔한 남매의 흔한 호기심 9권. 생활 폐기물은 어떻게 처리될까? 에요. 

 
호기심 가득한 18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제목만 읽어봐도 궁금한 이야기가 많아요. 





각 챕터들이 교과과정에 연계되어있는지 나와있어요. 5학년에 연계되는 내용이 많아서 왠지 반가운 마음. ㅎㅎ

흔한 호기심은 한가지 주제로만 쭉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엮어 만든 것이라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첫번째 주제는 빈 용기 보증금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저희 집은 술을 잘 마시지 않는 집이라 빈 병이 분리수거로 배출 될 일이 없어서 편히는 이 에피소드가 꽤 인상 깊었던 모양이이에요. 


주말에 친척들이 모여서 집에서 술자리가 있었는데 술병을 집중해서 보더니 엄청 반가워 하면서 빈 용기 보증금 제도 마크를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빈 병을 싸가지고 오겠다고 ㅋㅋ 

편히도 으뜸이처럼 빈병 모아서 사고 싶은게 있었던 걸까요?

게임을 사겠다는 으뜸이는 결국은 더 값지고 좋은 일에 쓰겠다더니 간식을 잔뜩 사왔네요. ㅎ





에피소드에 끝에는 과학상식과 함께 내용을 정리해줘요. 

빈 병이 어떻게 재사용되는지 재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 나와있어요. 그리고 빈 병 반환을 위해서 우리가 지켜야할 일들에 대해 나와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공부가 되겠어요. 

그리고 우리가 늘 자주 사용하고 있는 헤어 드라이기의 원리에 대해 나왔어요. 

저도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건데 이렇게 과학원리를 알게되니 신기하고 좋네요. 



 


흔한 호기심 책의 주제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만한 소재를 참 잘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접근하는 방법이 흔한남매의 에피소드들에서 기인하니 아이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예전에는 너무 짓궂은 행동의 에이미와 으뜸이여서 좋아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애정을 가지게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편히가 너무 어릴 때 처음 접하게 되어서 제가 그런 생각을 했었나봐요. 지금 보니 정말 흔한 남매다운 초등생의 대화와 장난들인데 말이죠. ㅋ


오? 에이미, 으뜸이의 아빠 처음 봤어요. ㅋㅋ 에이미와 똑같은 안경을 쓴. ㅋㅋ 에이미는 아빠를 닮고 으뜸이는 엄마를 닮은 것이었군요. 


으뜸이와 에이미가 수중 산책 체험을 하게 되었대요. 현실 아쿠아리움에도 이런 체험 있으면 넘 좋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으뜸이의 방구에 몰려든 물고기들. 

물고기 사료 냄새가 좀 꾸릿꾸릿하긴 하죠?ㅎ 이런 포인트에 아이들은 재미있어하나봅니다. 


으뜸이의 장난!

비행기를 처음 타는 흔한남매. 역시나 으뜸이가 에이미에게 장난을 치네요. 

흔하게 치는 장난인 비행기에 신발을 벗고 타야한다는 거짓말, 자기소개를 해야한다고 장난. ㅎㅎ 너무나 현실적인 장난에 웃음이 났어요. 






책 중간중간에도 간단한 퀴즈들이 있었지만 마지막에는 호기심 레벨업을 위한 문제가 모아져 있었어요. 교과연계 과학상식 만화이니 과학지식을 점검해보는 문제가 있어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꼼꼼하게 읽었는지 점검해보고 싶다면 레벨업 문제 스스로 풀게 해주면 되겠죠?


편히와 함께 플로깅 도전 한번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도전해보지 못했는데요- 올해 안에는 우리 동네 주변이든, 여행을 갔을 때 산책하며 플로깅을 꼭 해봐야겠어요. 환경도 보호하고 편히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플로깅의 우리말이 쓰담 달리기라니- 새로운 걸 또 배웠네요.^^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과학상식을 잘 알려주는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9권, 호기심 많은 우리 어린이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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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보라 1 - 세상 모든 궁금증을 다룬 과학 학습 만화 코코보라 1
신재미 그림, 김은경 글, 모어사이언스 감수, 코코보라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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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리려는 책은 유튜버로써 사랑받고 있는 코코보라의 책입니다.


세상 모든 궁금증을 담은 과학 학습 만화, 코코보라 1권이에요. 

 
 
저는 사실 코코보라를 처음 들어보는데 역시 초등생인 편히는 알고 있더라고요. 

처음에 코코보라라고 했을때는 잘 모르더니 책을 읽으면서 말투가 어디서 분명 본 것 같다면서 맞다고 맞다고! ㅎㅎ 엄청 기뻐하네요. 


평소에도 호기심이 워낙 많은 편히는 호기심 해결해주는 유튜버들 좋아하거든요. ㅎ 그래서 코코보라의 채널도 종종 봐왔던 모양이네요~ 

이번 책은 코코보라 채널에서 다뤘던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묶어서 책으로 구성 되어있어요. 


연극을 하던 코코와 과학을 공부하던 보라가 만나 과학 공연을 하게 되면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대요. 그 덕분에 우리도 이렇게 궁금증을 해결해 가는 과정을 볼 수 있게 되었네요. 


차례의 제목만 읽어봐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이어질 거라는 것이 보이지 않으세요?


직접 해볼 수 있는 실험들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코코가 해주니까 궁금증 해결할 수 있는 그런 과학 상식들! 우리 함께 자세히 알아볼게요. 



컵 속 마카롱을 물에 담근다면? 이라는 궁금증이에요. 

요건 집에서도 간단히 실험 해볼 수 있겠네요. 컵안에 휴지를 넣고 물속에 수직으로 쌱~ 넣어주면 컵 안에 있는 공기의 부피 때문에 물이 컵 안으로 들어오지 못한대요. 

그래서 그 안에 휴지가 젖지 않아요! ㅎ 

신기신기~!



다음은 징글징글 기생충에 관한 이야기. 

뇌를 조종하는 기생충이 있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예전에 나왔던 영화 연가시가 그 주인공이었네요. 

정말 처음에 연가시라는 기생충을 보면서 얼마나 끔찍하다고 생각했던지~


물론 영화에서는 사람의 뇌도 조종할 수 있다는 설정이 있었어서 더 무서웠지만 곤충의 뇌를 지배해서 물로 가게 한다니!


그와 비슷한 메디나충.

메디나충 기생충은 인간에게도 전염된다고 하니 ㅠㅠ 너무 끔찍하네요. 

고열을 일으켜 물속으로 발을 담그게 하고 알을 낳는다니. 한번에 300만마리의 유충을 낳는대요. 지금은 흔한 질병이 아니라고 하니 정말 다행입니다. 


코코보라 책을 읽어보시게 된다면 유튜브 채널을 한번 찾아서 꼭 보세요. 

한번 보고 나서 책을 읽으시면 음성지원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실수 있을거에요. ㅎㅎ 재밌어용~



이런 직접 해볼 수 없는 궁금할 법한 시도를 해주신다는거에요. ㅎ

물이 복사가 될까? 이런 궁금증이요. ㅎ 복사기 위에 물이 복사가 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물은 빛을 반사하는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물에서 반사된 빛을 복사기가 디지털 신호로 전환한 것이고요. 


아이들은 궁금한것이 많고 도전해보고 싶은것도 많죠. 

하지만 위험할 수 있는 건 이렇게 간접적으로 책이나 영상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참 좋네요. 




이건 저도 함께 참 신기했던 엄지, 검지, 소지에는 각각 따로 움직일수 있게 하는 근육이 존재하지만 약지는 별도의 근육이 없기 때문에 다른 손가락보다 들어올리기가 힘들다고 해요. 

결혼반지를 끼는 네번째 손가락은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동반자가 필요하다는 옛말이 사실이었네요. ㅎ 네번째 손가가락은 혼자서 들어올리기 힘든 손가락이 맞았던거죠.^^


이것저것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는 루트가 생기는 건 참 좋은 것 같아요. 

편히가 코코보라 책을 통해 과학의 다양한 경험을 하고 사물에 대한 다각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다음에 또 좋은 책으로 돌아올게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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