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세계사를 좋아하세요?
저는 학교 다닐때는 세계사가 너무 어렵고 싫었어요. 외워야할 것도 너무 많고 이해하기도 어려워서 왜 다른 나라의 역사까지 알아야하는 거냐고 불만이 많았죠. ㅎㅎ
그런데 어른이 되고 직접 세상을 살아가다보니 세계의 역사를 알고 각 나라의 특성을 아는 것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고 내 삶을 더 풍성하게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또, 어른이 되고 나니 세계사 강의들도 왜 이렇게 재미있는 거죠? ㅎㅎ 아는 것이 많아져서 더 쉽게 느껴져서 일까요?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아이들도 세계사를 처음 만나게 될 때 매우 어렵게 느껴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국 학교에서 세계사를 처음 만나게 되면 공부, 시험에 연관되어 생각하게 될테고 말이죠.
아직 공부와 상관없는 초등 시절 세계사를 그냥 어떤 이야기로 만날 수 있는 시기에 하루 15분씩 세계사 이야기를 만나보는 건 어떨까? 하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책이 있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하루 15분 질문하는 세계사 라는 책이에요.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이 책은 질문을 통해 한가지씩 세계사에 대해 알아가게 되어있어요.
5학년 으뜸이, 4학년 버들이와 400살 외계인에게 삼촌이 들려주는 세계사 이야기예요.
첫번째 책은 인류의 등장과 고대 통일 제국의 형성을 주제로 하고 있어요.
추천사와 머리말을 통해 왜 우리 아이들이 세계사를 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
차례를 보시면 총 열다섯가지의 질문이 있고 그것에 대한 설명이 만화와 글, 그림으로 잘 정리되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냥 하나씩 소개하는 것보다 질문이 있고 답을 해준다는 설정이 왠지 더 접근하기 쉽게 해주는 좋은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 편히가 읽기에는 모르는 어휘도 너무 많고 나라도, 정보가 없어 어려울 수 있어 저와 함께 천천히 읽어보기로 했어요. 책 제목처럼 하루 15분씩만 차례차례 읽어보면 어느새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생길테니 말이죠.

먼저 삼촌의 질문과 함께 그 질문의 배경에 대해 소개해주고 있어요. 이때에 그림이 함께 하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무엇을 알아보기로 한것인지 이야기 나눌 수 있습니다.
본문에 들어가면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는 만화로 편안하게 이야기로 들어서요.

그리고 나면 대화문을 통해서 질문의 답을 설명해줘요. 설명은 글과 함께 그림과 사진도 있어 이해하기 쉽게 풀어져있네요. 그리고 요점도 정리 되어있어 처음에는 그 부분만 봐도 괜찮은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읽을 때는 삼촌의 말은 엄마나 아빠가 읽어주고 아이들의 대화는 아이가 읽게 하면서 읽으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요즘 학교에서 연극수업을 하고 있는 편히는 대화문을 실감나게 읽는 재미에 빠져있는 상황이라 그런지 다행히 순조롭게 읽어보았답니다. ㅎ
하루 15분 질문하는 세계사는 현재 1권만 출간되어있지만 앞으로
통일 제국의 번성과 중세의 성립
중세의 전개와 르네상스
근대의 성립과 오늘날의 세계까지 3권이 더 출간될 예정이예요.
아이가 고학년이 되어가면서 상식을 채워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만나게 해 줄 방법이 없을까 늘 고민이예요.
이 때 하루 15분 질문하는 세계사가 큰 부담 없이 세계사 상식은 채워줄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되어줄 것 같습니다.

아직은 편히는 막 읽기 시작하는 단계고 잘 이해하고 있지 못하지만 제가 먼저 읽어보니 내용이 잘 설명되어있어 아이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줄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어요.
아직은 저만 똑똑해지고 있는 것 같지만 이렇게 알게 된 정보와 지식들을 편히에게 잘 전달해주어야겠죠? 책도 더 읽을 수 있게 독려하고 말이예요.^^
역사를 좋아하는 고학년 친구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거예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