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린이 친구들을 위한 정리 정돈 책이 나와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빨간색표지가 넘 눈에 띄고 예쁜 청소 특공대 다람단 이라는 책이예요.
슬기로운 초등생활 이은경 선생님이 추천하신 책이라 처음부터 뭔가 더 기대가 되었던 것은 안비밀~ ㅎ
기대했던만큼 재미있어서 저도 함께 추천드리는 책이랍니다.

정리왕 다람, 정돈왕 콩이, 청소왕 밤이 삼총사는 청소 특공대 다람단이에요.
각자 맡은 바를 성실하게 잘 해낼 것 같은 믿음직해보이는 친구들입니다.
청소특공대 다람단 1권에서는 두가지 의뢰를 해결하게 되나봐요.
다있소 문방구와 내 멋대로 대저택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실게요~
저학년 도서여서 그림이 많고 화려해요. 글밥도 많지 않고 내용이 간결하고 쉬워서 술술 읽힙니다. 편히도 오랜만에 쉬운 책을 받아 들더니 신이 나서 읽더라고요.
저학년 친구들이 읽기에도 어렵지 않을거예요.^^
단단한 망치가 필요해진 다람단은 다있소 문방구로 망치를 사러 갔어요.
그런데 다있소 문방구는 이름 만큼이나 너무 많은 물건들이 있어 문방구의 안과 밖, 담장 사이사이까지도 온통 물건이 가득했어요.
문방구 안으로 들어간 다람단 삼총사는 정리할 것이 가득한 장소에 들어가자 가슴이 뛰고 설레이기 시작했대요. ㅎㅎ

정리를 하자고 제안드렸지만 물건 찾을 시간도 부족한데 청소할 시간이 어디있냐는 꼭지할아버지. ㅎ 결국 오는 손님들마다 필요한 물건도 찾지 못해 사가지 못하고 손주 딸기가 잡동사니에 부딪혀 넘어지는 상황이 벌어지지 마음을 바꾸게 되요.
진지하게 청소 의뢰서를 쓰는 꼭지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물건을 버리지 말아달라는 당부를 합니다. (저같네요. ㅋㅋㅋ 저도 물건을 잘 못 버려서 집에 너무나 많은 물건들이 있어서 늘 고민이거든요.)
청소 특공대 다람단이 출동하게 되면서 다있소 문방구는 달라지겠죠? 편히도 기대하며 함께 읽어보고 있어요.
여기야, 여기 대작전.
1단계. 물건 몽땅 꺼내기
2단계. 물건 쓰임새에 따라 분류하기
3단계. 물건 자리 정하기
4단계. 이름표 붙이기
5단계. 깔끔하게 청소하기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한다면 이렇게 정리하는 것이 좋다고 한단계마다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어린이 친구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겠어요.
깨끗해진 다있소 문방구는 이제 더 더 잘 될 수 있겠죠?
두번째 의뢰는 조금 분위기가 다르네요.
뭔가 럭셔리해보이는 의뢰인.
역시 이번 의뢰인은 슈퍼스타 비비안씨라고 합니다.
화려하고 유명한 슈퍼스타 비비안의 집 근처에서 자꾸 냄새가 난다는 이야기에 다람단은 비비안의 대저택으로 찾아갔어요.
노래와 춤 연습해야해서 청소할 시간이 없다는 비비안씨의 집은 정말 먼지도 가득, 거미줄까지 쳐있었어요.
그러다가 공연날 엉망인 집 때문에 깨끗한 옷과 신발을 찾을 수 없어 엉망인 모습으로 무대에 서게 된 비비안. 비비안의 옷에서 이제 냄새까지 나기 시작했어요. 거기에 마이크도 먼지에 막혀 쇳소리를 내고 말았죠.
결국 비비안도 청소특공대 다람단에게 청소 의뢰서를 쓰게 되네요.
비비안의 바람은 청소를 안해도 깨끗한 저택으로 만들어 달라고 하네요. (가능한 이야기일까요?)

이름하야 사비나 프로젝트.
사용할 물건의 사, 비울 물건의 비, 나눌 물건의 나를 합친 사비나 프로젝트래요.
1단계. 물건 몽땅 꺼내기
2단계. 사용할 물건과 비울 물건 분류하기
3단계. 비울 물건에서 나눌 물건 가려내기
4단계. 비울 물건 버리고 청소하기
이번 정리에서도 처음 해야할 일은 물건 몽땅 꺼내기네요.
어린이들에게 정리 정돈을 할 때 어떤 순서로 해야하는지도 알려주면서 재미까지 주는 일석이조 동화였습니다.

책 마지막에는 명예 단원증이라는게 있더라고요.
어린이 친구들 이런것 좋아하잖아요. 청소특공대 다람단 책 읽고 방 정리 깨끗하게 하고 나면 단원증 하나 써서 예쁘게 붙여놓아주세요~ ㅎ
귀여운 그림과 아기자기한 내용의 예쁜 창작동화였어요.
어린이 친구들의 습관도 잡아주고 즐거움도 줄 수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유치원 친구들에게도 좋아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