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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난 뿔 공룡, 큰 머리 이야기
김황 지음, 김명곤 그림, 임종덕 감수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0년 8월
평점 :
공룡을 엄청 좋아하는딸래미, 6월에 공룡프로젝트를 같이 해보면서 공룡에 대해서 더 관심이 많아졌고, 어려운 공룡이름을 척척 말해서 너무나도 신기하답니다.
공룡책 중에는 티라노 사우르스나 브라키오 사우르스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이번에 보게된 책을 뿔이 달려서 유명한 "트리케라톱스"이야기예요-
보통 아이들이 티라노랑 스피노를 좋아하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 사투를 벌이는 트리케라톱스에게 감정이입한 소윤이는 큰머리 공룡인 트리케라톱스로 갈아탔답니다. ㅎㅎ

저는 책을 보면 책표지를 보면서 함께 이야기를 꽤 길게 나눠요-
표지에 모든 이야기가 담겨있기 때문이지요- 어떤 내용일지 호기심도 자극하고요
두찌는 책을 보자마자 공룡이다~ 그러더니, 뿔을 한번 만지더니, "으앙- 무서워~"라고 하며 제 등 뒤로 숨었네요-
딸은 왠지 멋진척하는거 같다고 했고, 저는 왠지 모르게 슬픔이 느껴졌네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큐알코드가 있어서 오디오북으로 책을 읽어주네요- 굿~~
그래도 아이들은 제 목소리를 원한답니다.ㅋㅋ 초등학교 가면 읽어달라고 하지도 않겠죠?ㅋㅋ

새로 세워진 공룡 박물관에 공룡박사 "공룡일"님이 들려주는 큰머리 공룡이야기!!
우리가 알고 있는 쥐라기 공룡- ㅎㅎ
쥐라기 시대에는 날씨가 덥고 습해서 커다란 고사리류,침엽수루, 소철류 등이 큰 숲을 이루었다고해요-
백악기 후기에는 추운겨울이 생기면서 꽃을 피우는 식물이 처음으로 나타났데요-
이런 식물을 좋아하는 공룡이 바로 "트리케라톱스" !! 그럼 만나러 가봐요-

모두가 큰머리라고 부르는 늠름한 모습의 트리케라톱스 한마리!!
초식동물들은 무리를 지어서 사는건 알고 있었지만, 사자와 같은 느낌이 나는 저 눈빛!!!
곧 먹을 것이 떨어질거 같아서 민족대이동- 아니 공룡대이동을 하게됩니다.
공룡들이 먹는 양이 엄청나기에 한곳에 오래 머무를수 없죠-
큰머리는 무리들에게 "흩어지면 안돼~ 뭉쳐있어야해"라고 외쳐 함께 살던 아나토티탄 무리는 육식공룡에게 공격을 당했지만, 프리케라톱스 무리는 위기를 잘 넘기게 됩니다. 큰머리의 판단력과 리더쉽!

이제 강을 건너가야하는데, 여기네는 또 다른 공룡과 악어들이 먹잇감을 기다리고 있죠
어린 트리케라톱스는 결국 먹잇감이 되었고, 큰머리는 물속이라서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잃은 몇마리...
모두 눈물을 흘리며 강을 건넜고...

드디어 도착한 새 보금자리!!
그곳에서 암컷을 향한 구애가 시작!!! 뿔싸움으로 암컷에게 힘자랑을 하죠-
역시나 큰머리의 승리!!!
(여기서 "허허, 용감한 젊은이구, 좋아, 나를 한번 이겨보게"라고 하는데, 큰머리는 도대체 몇살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젊은이..ㅋㅋㅋ보통 잘 안쓰는데.ㅋㅋㅋ 혼자 웃었네요.ㅋㅋ_)

투유니들이 엄청 좋아했던 장면!!!
알에서 아기 공룡이 태어났어요- 귀여워서 못참겠다며.ㅋㅋㅋ(참아~ㅋㅋ)

추운겨울을 피해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는길.. 이번엔 진짜 결투다!!
티라노와의 한판승부!!! 아기 트리케라톱스를 지키기 위해서 똘똘뭉친 모습이 코로나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 집문을 닫고 나가지 않고 지키고있는 우리들의 모습이 아닌가 싶었답니다. ㅜㅜ
지켜야해 우리 아기들을!!!! 부모의 마음!!! 결국 티라노 슬금슬금 도망쳤고, 아기공룡들은 무사했답니다.
그 이후에 트리케라톱스들에게 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독후활동- 같이 그림그려서 공룡놀이 >>

<재능교육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