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딸이
어느날 갑자기 그림 그리기 싫다고 한날이 생각나요.
나름 잘 그렸다고 생각했는데,
엄마가 이것밖에 못 그리냐고 해서 자기는 이제 그림 안 그릴거라고..
그래서 제가 표현을 잘못했다고 사과를 했던 기억이나요.
(제 욕심에.. 아,,, 그때 생각하니 또 미안해한 마음이..)
[라이너스 마음껏 그려 봐]를 읽으면서
딸이 라이너스이고, 제가 어니가 된것 같아서 그때 일이 생각나더라고요-
(그 때 일을 물어보니깐, 다행히 기억이 안 난다고 했어요.. 그때 잘 풀었나봐요 ㅎㅎ)
아이들에게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그림책이랍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읽으면 좋답니다.

책장을 여니깐, 이렇게 구불구불한 선이 그려져있었어요.
"이건 뭐까?"
"뱀인가?" "나는 이빨같은데," "내가 보이기엔 아이스크림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