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너스 마음껏 그려 봐 국민서관 그림동화 277
스콧 매군 지음, 이혜원 옮김 / 국민서관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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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딸이

어느날 갑자기 그림 그리기 싫다고 한날이 생각나요.

나름 잘 그렸다고 생각했는데,

엄마가 이것밖에 못 그리냐고 해서 자기는 이제 그림 안 그릴거라고..

그래서 제가 표현을 잘못했다고 사과를 했던 기억이나요.

(제 욕심에.. 아,,, 그때 생각하니 또 미안해한 마음이..)

[라이너스 마음껏 그려 봐]를 읽으면서

딸이 라이너스이고, 제가 어니가 된것 같아서 그때 일이 생각나더라고요-

(그 때 일을 물어보니깐, 다행히 기억이 안 난다고 했어요.. 그때 잘 풀었나봐요 ㅎㅎ)

아이들에게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그림책이랍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읽으면 좋답니다. 



책장을 여니깐, 이렇게 구불구불한 선이 그려져있었어요.

"이건 뭐까?"

"뱀인가?" "나는 이빨같은데," "내가 보이기엔 아이스크림 같아~"

내가 좋아하는 연필인데, 주인공인가봐-"

"그러게, 너가 지우개가 달려서 좋다고 한 연필이다!"


미술도구 그림대회가 열렸어요!!

1등에게는 우승트로피도 있답니다!!!

"반듯반듯 왕자"가 진짜 왕관을 쓰고 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재미있다는 소유니였어요!!!

붓의 헤어스타일도 무척이나 재미있죠?!!

한장면 한장면 미술도구들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어요!

"가장 따뜻한 작품이 1등을 하게 된답니다!!"

대회에는 처음 참가한답니다!

처음이라서 기대감도 있고,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을 줄 알았는데,

"라이너스"는 쓱쓱 좋아하는 티라노사우루스를 그렸어요.

늘 함께하는 지우개는 "어니"

(왠지 사투리로 엄마를 엄니라고 부르는듯하지만,

이건 외국 작가가 쓰고 그린 그림책 ..ㅎㅎ)

라이너스에게 꽤 까다로운 지우개,

걱정이 많으니, 갑갑한 마음은 화까지-

그래서 얼굴도 빨간거 아니냐며...

(이때부터 어니가 저 같았어요.. 감정이입의 순간이였어요...)

느긋하게 하라는 잉크의 응원!

색깔 보는 눈이 있다는 빨간물감의 칭찬!

동굴 속으로 들어간 라이너스!

"넌 누구야?" 누가 있었을까요?

"괴물?" " 돌덩어리?" "연필가루?"

고민이 많아지면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사람이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책을 보니깐, 그 동굴 속에서 만난 누구가로부터 위로와 도움을 통해

깨달음까지 얻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라이너스와 어니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리고 미술도구 그림 대회의 1등의 주인공은 누가 되었을까요?

마지막장에는 지우개로 흰색을 표현한 그림이 나와요. 그리고 빛이 쫘악~~~

"엄마, 이거 짱구에서 나왔던 낙서왕궁에 에너지가 올라가는거 같아~~~~"

" 그러게, 엄청 그렸나봐.ㅎㅎ 에너지가 엄청나다!!"

<독후활동>

그림을 자유롭게 그려봐야겠죠?

그리기 도구도 자유롭게 선택해야겠죠?!!

저희는 다양한 색의 싸인펜을 선택해서 그려봤어요!

  

책을 열자마자 만났던 라이너스의 선이 어떤것인지 이야기 했던것을

그림으로 표현해 봤답니다!!!

구불구불한 선이 3명의 머리가 되고,

아이스크림 위에 있는 토핑이 되었답니다!!!

라이너스가 그린 병아리커플 ㅎㅎ

사이좋은 병아리커플처럼 라이너스와 어니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답니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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