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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루이비통 - 마케터도 모르는 한국인의 소비심리
황상민 지음 / 들녘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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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민 교수의 신간이다. 

지금까지 해외 저자들이 저술한 마케팅 책을 보면서 뭔가 부족함을 

느꼈다면 읽어볼 만한 책이다. 


한국 소비자들만의 독특한 심리와 더불어

4p와 마케팅 믹스 등을 활용한 것 보다

진짜 소비자를 알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인상깊었다.


이를테면 책에 나와있는 이야기처럼

스파게티소스를 새로 내놓기 위해 완벽한 하나의 맛을 찾기 보다

실제로 소비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조사해

사실은 소비자들의 입맛이 6개의 그룹으로 나눠진다는 것을

알아내는 것이 더 중요하고 효율적인 것이다.


책에 등장하는 스파게티소스 제조사는

실제로 소비자들의 취향을 파악한 결과

라이벌 회사를 제치고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다.


저자는 이 이야기를 시작으로

꼬꼬면의 성공과 블랙신라면의 실패 이야기에 이른다.


새로운 입맛을 발견하여 성공한것과

'우리는 소비자를 알아, 이렇게 하면 좋아할거야'라며 자기들 마음대로

소비자를 규정하고 신제품을 내놓았기에 실패했던 이야기 말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의 마케팅 이야기와

한국인 소비심리 분석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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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4 19: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빅데이터, 경영을 바꾸다]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빅데이터, 경영을 바꾸다
함유근.채승병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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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가 한창 이슈다.

그러나 명확하게, 쉽게, 손에 닿게 설명하는 책은 많지 않다.


이 책에서 빅데이터를 어느 기업에서 어떻게

지금까지 사용해 왔는지 다양한 사례들을 만날 수 있다.


일례로 영화 머니볼에서는 빅데이터가 아닌 스몰데이터를 가지고

만년 꼴찌 야구팀이 뉴욕양키즈에 버금가는 성과를 내는 장면이 나온다.


한국은 전세계를 통틀어 IT,통신 인프라가 가장 잘 구축된 만큼

소비자들이 생산해내는 데이터의 양이 엄청나다.

소비자들이 소비하는 데이터량이 많은것은 물론이다.

이렇게 많은 데이터가 있지만

아직 한국 기업과 사회가 이것을 얼마나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지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머니볼의 예에서 알 수 있듯,

데이터 양보다는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하여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다.

더구나 한국사회는 이미 데이터가 어느 국가보다 많은 만큼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와 인재들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책은 한국사회에 맞게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고민과

성찰이 담겨있다. 마냥 장미빛 미래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이것 또한 지나가는 열풍의 하나일 수 있다는 것도 명시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빅데이터에 대한 구체적인 개념과 정보,

외국기업과 몇몇 한국기업들의 적용 사례,

향후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이었다.


구체적인 빅데이터를 만나보고 싶다면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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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2 09: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비 본능]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소비 본능 - 왜 남자는 포르노에 열광하고 여자는 다이어트에 중독되는가
개드 사드 지음, 김태훈 옮김 / 더난출판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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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소비가 하나의 본능이 된 시대다.

진화심리학자인 저자가 진화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인간의 소비와 관련된 본능들을 파헤친다.


문화적, 사회적, 그리고 생물학적으로 

타고난 인간의 다양한 특성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충동구매하는 인간,

뷔페에서 과식을 하는 불합리성,

이타주의의 가면을 쓴 이기주의,

가족에 대한 헌신은 사실 유전자의 이기적인 명령이라는 것 까지

인간의 행동에 숨겨진 여러 의도들을 

진화심리학적으로 풀어본다.


개인적으로 진화심리학은

사람을 존엄한 존재 보다는 

그냥 동물로 만들어버리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되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이 필드(진화심리학)에서는

인간의 행동을 이런식으로 해석하는구나.

라는걸 깨닫는 정도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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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6 15: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 - 우리는 왜 부정행위에 끌리는가
댄 애리얼리 지음, 이경식 옮김 / 청림출판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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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경제학자로 유명한 댄 애리얼리의 신작이다.


인간이 합리적이지 않다는 기존 행동경제학의 주장에 더해,
댄은 그럼에도 비합리적인 인간의 행동의 패턴을 예측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다양한 실험을 시행한다.

이책에서도 이전작과 마찬가지로 참신한 실험들로
인간의 비합리성을 파헤친다.

# 공유지의 비극과 인간의 합리화
완벽하게 도덕적인 사람은 현실에서 존재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신의 작은 흠은 아무렇지 않게 넘기고
자신은 그래도 '상대적으로' '제법' 도덕적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기숙사 공용 냉장고에 넣어둔 음식은 같은 기숙사에 살고있는
학생들에 의해 1주일안에 사라져버리는 것 처럼,
'익명의 다수'라는 이름 뒤에 숨어 조금씩 저지르는 부정행위는
분명 사회에 해를 끼치고 있다.(공유지의 비극)

# 희망이다. 정직하길 원하는 인간의 본성.
흥미롭게도 동일한 실험에서 음식이 아니라 돈을 냉장고에 넣었을 때는 
전혀 사라지지 않았는데, 이는 명시적인 현금 가치가 아니라
비명시적인 가치(물건, 음식)에서 인간의 도덕성이 더 위험하다는 의미도
될 수 있다.

저자는 이런 부정행위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도 여럿 제시하는데
그중 하나를 소개한다.

책에 등장하는 실험에 의하면 
정직하게 과제를 수행하겠다는 글에 서명하거나
종교에 관계없이 십계명을 시험 전에 떠올리는 것 만으로도
(심지어 어느 누구도 10개를 완벽하게 외운 사람이 없었는데도!)
학생들이 부정행위를 한건도 저지르지 않는 성과가 있었다.

이는 사람들이 스스로 정직해지기를 원한다는 면에서 
상당히 희망적인 결과이다. 

이 외에도 인간의 본성에 대해 살펴보고
제법 흥미로운 대안들을 제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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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6 15: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선생님은 너를 응원해! - 내 맘 알아주는 선생님과 떠나는 갈팡질팡 고민 타파 여행
정병오 지음 / 홍성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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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교사운동 대표이신 정병오 선생님이 쓰신 책이다.


그때는 다 그렇다, 누구나 겪는 과정이다.

10대가 힘들때면 늘 듣게 되는 말이다.

저 말이 사실이긴 하지만 별 위로는 되지 않는.


솔직히 이책도 어쩌면 그런 느낌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책의 면면이 저자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다가서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는게 느껴진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저자는 학생들과 모둠일기를 주고받았는데

그중 일부분을 책으로 옮겨놓았다. 


실제로도 책을 읽다보면 선생님이라기보다

그냥 친한 동네형이나 삼촌이

친한 10대 동생이랑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 같다.

친근하게 학생들에게 다가서고 귀기울이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특히 크리스천 학생들은 신앙생활과 관련된 고민도 많은데

저자도 같은 크리스천이라 그런지

자신의 비슷한 고민, 경험을 자연스럽게 

제자들에게 풀어낸다.


10대들에게 관심이 많다면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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