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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라이어 - 전 세계 글로벌 리더 150명을 20년간 탐구한 연구 보고서 멀티플라이어
리즈 와이즈먼 외 지음, 최정인 옮김, 고영건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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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멀티플라이어.

디미니셔와는 반대되는 개념이다.


이들은 천재는 아니지만 자신의 업무에서 최고의 성과를 이뤄낸다.

뿐만아니라 주위사람들의 지성과 능력을 살리고 이끌어낸다.

철저하게 현실에 입각한 냉철한 선도자이면서도, 독단적이지는 않다.

이들은 일터를 쉼터로 만들고, 변화와 도전을 즐긴다.

토론주최자의 역할을 맡고 투자자의 역할을 감당한다.


반면 디미니셔는 지성과 능력을 없애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토론하기보다 자신이 결정해버리고 투자하기보다는 간섭한다.


때로는 이들은 개인으로 보면 매우 똑똑하고 유능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렇기때문에 팀이 아닌 자기위주로 일을 처리하려하고

주위사람들이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빼앗아버린다.


흥미로우면서도 희망적인 것은,

이런 멀티플라이어로서의 특성은 후천적이라는 것이다.

스스로 원한다면, 얼마든지 이런 멀티플라이어가 될 수 있다.



사람들로부터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 보다 더 많은것을 끌어내는

이런 능력, 말만 들어도 설렌다.

이런사람이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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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1 09:2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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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콰이어트 Quiet - 시끄러운 세상에서 조용히 세상을 움직이는 힘
수전 케인 지음, 김우열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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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학교, 직장, 심지어 교회 같은곳에서도.

우리는 늘 외향적인 모습을 강요받는 사회에 살고있다.


능력이 부족해도 

화려한 언변과 발표능력이 있다면

성공하는것도 문제없다.


지금껏 살면서 이런 부분을 생각해 본 적 있는가?

솔직히 나는 없었다.

뭔가 저 비슷한 생각을 스쳐가듯 해봤을지도 모르지만...


이 책엔 시끄러운 세상에서 조용히 세상을 움직여가는

내향적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지금껏 그들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해왔는지, 그들만의 강점은 무엇인지.


꽤 의외의 사람도 내향적이라고 나오는데 대표적인것은

오바마 대통령이었다. 자세한건 책을 참고하시고.. ^^


어디에나 외향적인 사람과 내향적인 사람은 공존한다.

내향적이라고 해서 사람과의 교류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며

단지 외부 자극에 조금 더 민감할 뿐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하는것은

내향적인 사람에게 똑같이 즐거운 일이지만,

이 즐거움 또한 외부로부터 오는 자극이기에

휴식하고 회복할 시간과 장소가 필요하다.


한 연구결과, 내향적인 사람들이 오히려 더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혼자 학습하고 연구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있기에

성과도 뛰어나다는 것도 알게되었다.


또한가지 이 책에서 유용한 부분은,

내향적인 사람과 외향적인 사람이 서로 교류하는 방식,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이 다르다는걸 알려주는 부분이다.


나 역시 나와 완전히 반대인 성향은 이해하기 어려운 면들이 많았는데

책 보면서 이해의 폭이 더 넓어졌다.


무엇보다도 외향성을 강요하는 세상에서

내향성은 결코 단점이 아니고 

그것이 강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내용이 많다.


어떻게 내향성이 강점이 될 수 있는지, 어떻게 서로다른 성향의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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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1 09:3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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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 - MIT 경제학자들이 밝혀낸 빈곤의 비밀
아비지트 배너지.에스테르 뒤플로 지음, 이순희 옮김 / 생각연구소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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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고정관념을 깨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 책에 주목!


빈곤이라는 거대한 문제,

너무 커서 도저히 내가 신경써봐야 아무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IT 경제학자들이 나섰다.


15년간 40여개국의 빈곤현장을 돌며 

빈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편견을 깨뜨린다. 

더 나아가 여러 실험 자료를 제시하며

효과적인 원조방법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에 의하면

가난한 사람들은

결정적인 정보가 부족하거나 그릇된 정보를 진실이라 여기는 경우가 많고,

사소한 부분에서도 혼자 감당해내야 할 부분이 많다.

게다가 은행 등의 일부 시장은 

가난한 사람들을 외면하거나 터무니없는 가격을 부과한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꼭 거시적인 경제나 제도개혁 같은 화려한 해결책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구충제, 모기장 등 사소한 상품 및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일 처럼

해결책은 우리 가까운 곳에 있었다.


가난을 한순간에 뿌리뽑기는 어렵겠지만 실현 가능한 방법은 있다.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며 ,

좋은 의도를 지닌 수백만명이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천한다면

점차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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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1 10:0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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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애플]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인사이드 애플 Inside Apple - 비밀 제국 애플 내부를 파헤치다
애덤 라신스키 지음, 임정욱 옮김 / 청림출판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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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잡스보다 애플이라는 회사가 궁금하다면 읽어볼 만한 책이다.


애플은 폐쇄적인 정책을 즐겨쓰지만 성공적으로 시장을 장악한 회사이다.

그 내부의 경영전략이나 조직에 대한 이야기는 상당히 접하기가 어려운데

저자가 기자 특유의 직업정신과 인맥을 발휘하여 상세히 기록해 두었다.


덕분에 이 폐쇄적이지만 자유로운 이미지를 가진

다국적 기업에 대해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보통 애플이 비지니스를 영위하는 방식은 다른 회사와 크게 달라 사람들이

'호박벌'에 비유한다고 한다. 호박벌은 공기역학 구조상 날 수 없는데도 

실제로 날아다녀 불가사의한 존재로 여겨진다.


애플 역시 유수의 MBA에서 가르치는 방식과

전혀 반대의 방식으로 경영하지만 

성공적으로 시장을 재패한 기업이다.


이 책을 통해 접한 애플은 정말 흥미로운 회사였다.

애플은 철저히 잡스의 취향과 관심에 의해 제품을 개발했다. 

디자인과 제품에 대한 집착도 대단해서

제품 포장 하나까지도 여러번 다시 뜯어보며 꼼꼼히 챙길 정도로

꼼꼼하게 제품을 챙겼다.


조직 내 소통이 잘 되어야 좋은 기업이라는 통념과 달리

애플은 일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철저히 닫혀있었고 

언제나 '작은회사'처럼 굴며 '스타트업' 정신을 추구했다.


멀티플레이어가 미덕인 시대에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며 주요 프로젝트 몇가지에만 집중한 부분도

눈에 띈다.


한 사람의 천재가 35년간 기업에 어떤 애정을 가지고 일했는지,

어떤식의 인간관계를 통해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가질 수 있었는지를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모두가 궁금해 할 만한,

애플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이 책에 후한 점수를 주고싶다.


지금까지 출판된 잡스의 전기 등은 잡스의 이야기가 주류이지만

이 책은 애플이라는 기업의 내부 구조, 문화, 경영방식 등을 

흥미롭게 들려준다.


잡스 보다 애플이 궁금한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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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1 09: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생각에 관한 생각]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생각에 관한 생각 -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생각의 반란!
대니얼 카너먼 지음, 이진원 옮김 / 김영사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평소 관심이 많던 행동경제학의 거장!

대니얼씨의 책을 읽게 되어 기뻤다.


조망이론, 베르누이의 오류 등 익히 들어본적은 있으나

어떤이론인지 잘 모르던 이론들을

더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사람의 심리적 측면이 경제학적 행동에 실제로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

인간은 생각보다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에 대한 연구결과가 많았다.


이 책은 크게 직관과 이성적 사고에 대해 다루고 

이 둘이 어떻게 화합할 수 있는지, 때로는 적대적일 수 있는지

잘 보여준다.


직관 : fast thinking

이성 : slow thinking


이 두가지의 조화를 보여준다.


직관과 이성이 분명 낯선 개념은 아니지만

이렇게 그에 관련된 이론들을 모아두고 차근차근 설명해 주는

책은 많지 않다.


흥미롭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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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8 12:0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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