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해킹 - 심리검사 개발자가 집필한 인간관계 기본서
손상윤 지음 / 바른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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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인간관계를 관통하는 통찰력을 기반으로 인간의 유형을 나누고 직접 개발한 이가 알려주는 인간의 성격 유형에 대한 책이라고 소개할 수 있는 책이다. 요즘 심리학에도 지대한 관심이 생기고 있고 사람을 연구하고 있는 책도 한 번 읽어보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역시 이 책에서 기술하는 방식처럼 인간의 각 심리적 요소로 분류된 성격들에 대해서 읽어보는 것이 원활한 의사소통과 지속가능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정서민감성, 협조성/준거성, 적응지향성/결정지향성, 타인애착모델, 내향, 외향, 개방성 심리 모델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성격을 체계적으로 세분화해서 분석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테면 정서민감성의 부분에서는 인간이 느끼는 우울함과 이 우울함을 가진 사람들의 성격 유형,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이 평소 머릿속을 가득 차지하는 생각들, 그리고 이를 이겨내기 위한 방법까지 체계적인 단계별 가설과 정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사람의 성격을 분석하고 파악하는 성격 유형 검사는 요즘 안해본 사람이 드물 정도로 많은 이들이 테스트를 시도했던 MBTI를 제외하고는 인간의 성격 유형에 대한 설명을 읽기가 어려울 것 같았는데 이 책은 단순히 성격 유형을 분류하는 것 외에도 각 성격을 가진 사람들을 상대하면서 원만하게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 담겨있어서 다른 사람과 컨택하면서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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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사이드 : 인간관계 편 -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12가지 인간관계 처방전
최명기.한석준.이헌주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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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여러 도서 출판사들중에서 출시하는 책들중에 거의 모든 책이 매우 퀄리티가 높고 읽을 만한 책이 나오는 곳이 몇 곳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이 책이 나온 믹스커피인 것 같다. 이전에도 세계사 등의 분야의 책에서 도움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이 책을 통해 인간관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인간관계는 곧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되는지에 대한 여부라고 생각하는데 역시 이 책에서도 사람 간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원활한 대화가 꼭 필요함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서 설명하는 것 같았다.

이 책은 최명기 정신과 전문의, 한석준 아나운서, 그리고 이헌주 상담전문가이자 연세대 미래융합연구원 연구교수 총 세 분의 명사들이 공동 집필한 책으로 세 분 모두 서로 대화하는 듯한 문체로 되어있는 이 책은 독자와의 거리도 매우 가까운 듯 친밀한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









아무래도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한 세 분의 명사가 서로 대화하며 사람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우호적인 인간관계를 건설하기 위해서 우리가 꼭 해야 할 일과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 짚어주고 설명해 주고 있는 책이었다.

저자들은 저마다의 경험들에 기반한 견해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해주면서 인간이라면 누구든지 자신이 속해있는 사회에서 통용될 수 있는 꽤 유용한 꿀팁들을 제공하고 있고, 특히 아들러 심리학 등 학술적인 근거를 두고 있는 주장도 많아서 책의 전체 내용에 대한 신뢰감도 충분히 주는 것 같다.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현재 겪고 있다는 여부와 전혀 관계없이 이 책을 우리가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에서 조금이라도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보완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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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 역사 2 - 조선사 사물궁이
김명재 지음, 사물궁이 잡학지식 기획 / arte(아르테)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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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2025년 2월 말인 지금 유튜브 구독자 수가 156만을 돌파한 초대형 유튜브 채널인 '사물궁이 잡학지식'의 또다른 책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책을 읽고 싶어졌다. 그전에도 사물궁이의 잡학지식과 관련된 서적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고, 잡학지식을 원래 즐겨 읽었던 내게는 최고의 책이었는데 이번에는 고대 및 고려사, 근현대사, 조선사 총 3가지 시리즈의 사물궁이 역사 시리즈 삼총사가 새로 출시되었다.

그중에서 나는 조선사 책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역시 가장 친숙한 우리나라의 역사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사극 중에서도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역사 로맨드 드라마들이 제작되고 있는 것처럼 조선시대는 익숙하면서도 매력적인 면이 있는데 유튜브 채널 '사물궁이 잡학사전'에서 이런 조선시대를 배경하고 하고 이에 잡학상식을 접목한 책이다. 잡학상식은 일단 소재 자체가 너무 재미있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이야기 중 몇 가지를 전형적인 예로 들어본다면, 그건 바로 '왕에게 욕을 하면 어떻게 됐을까?', '왕은 궁 밖으로 얼마나 나갔을까?', '궁녀의 월급은 얼마였을까?' 등 그 어떤 다른 역사책이나 교과서도 알려주지 않았던 말그대로 제목만 봐도 단숨에 읽어보고 싶은 자극과 충동을 일으키는 흥미로운 잡학 상식들을 다루고 있었다.






역사를 전공한 사람들은 알 수도 있겠지만 전공자가 아니라면 누구도 배울 수 없었던 지식들을 알게 되는 듯한 느낌이랄까. 내용이 재밌다보니 지루하지가 않고 책 속에 빠져서 몇 시간을 순식간에 날려버릴 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다.

유튜브 채널 '사물궁이 잡학사전' 특유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마스코트 캐릭터가 책 안에 지속적으로 등장해서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런 이미지가 많다보니 책을 읽는 재미가 훨씬 배가되는 느낌이었다.

요즘은 실력있고 지식 수준이 높은 유튜버들이 양질의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고 있는 사람이 많고 이 책처럼 대형 유튜버가 만드는 책이 읽기에 가장 편하고 재밌는 것 같다. 우리가 지금까지 몰랐던 조선시대의 흥미로운 역사를 쉽게 배우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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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종말 - 인공지능은 인간을 넘어서는가
이재박 지음 / Mid(엠아이디)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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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AI가 세상을 지배하면서 이제 과학자가 아닌 사람이더라도 그 누구도 인공지능과 최첨단 과학의 그늘을 벗어날 수 없게 된 것 같다. 솔직히 예전엔 챗GPT가 없어서 네이버지식인에 질문을 올리고 전문가의 답을 기다리는게 다였다. 그마저도 답변이 없으면 포기했는데 이제는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문제들처럼 AI가 잠식한 예술 분야에 대한 논란이 앞으로 점점 더 커지지 않을까 싶다. 제목이 주는 의미심장한 의미가 무엇일지를 생각하면서 독서를 시작했다.

실력과 재능을 두루 겸비한 화가들이나 예술가들이 오랜 시간동안, 길게는 수 개월에 이르는 시간을 투자해가면서 하나의 마스터피스를 완성시키곤 했지만 지금은 AI가 어쩌면 인간이 만든 예술 작품보다 더 멋있는 작품을 10초도 안되는 시간만에 뚝딱 만들어버리는 시대가 왔다.

예술에 조예도 연관도 없는 내가 섬뜩함을 느낄 정도라면 예술 분야에 몸담고 있는 이들이 느끼는 위기감을 어떨지 상상도 되지 않는다. 이처럼 이 책은 급변하는 시대에서 AI가 침투한 작금의 예술계의 상황에서 예술을 전공하고 예술과 인공지능 사이의 관계를 연구해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문가가 쓴 책이라는 점에서 위에서 말하는 상황과 관련된 담론을 이끌기에 저자가 완벽한 인물이 아닐까 싶다. 따라서 이 주제와 분야에 대한 전문가의 식견과 통찰력을 알아보고 싶은 독자라면 이 책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내용이 가볍지 않고 깊이있는 느낌을 주는 책이다. 예술사와 관련된 세계사적인 지식을 함께 얻을 수 있고 인공지능의 메커니즘, 그리고 예술 분야에서 기계, 첨단 과학, 예술,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철학적 관점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서 하나의 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예술, 과학, 기술, 철학 분야에까지 두루 종합적으로 적용해 읽어볼 수 있을 것 같다.

AI가 예술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주게 된 것이 그리 먼 과거가 아닌 만큼 새로운 세대의 트렌드에 적응하기 위해 가급적이면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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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한국 - 오늘의 데이터에서 내일의 대한민국 읽기
박한슬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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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외국도 크게 다르지는 않겠지만 우리나라에도 역시 가짜뉴스가 판치고 있고 사람들도 잘못된 정보를 마치 진실인 것처럼 받아들이는 많은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요. 이제 AI 챗봇이 등장하면서 이러한 검증을 하기가 조금 더 수월해진 면은 있지만 이 책처럼 정말 거짓 속에서 통계 자료를 통해 진짜 '팩트'만을 선별해내 검증해 주는 서적이 이번에 출시되어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동안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있었던 오개념들과 잘못된 지식들을 진짜 통계 자료를 통해서 뇌 속에 각인된 정보들을 올바르게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약대를 졸업한 후 대학원에서 통계학을 다시 전공한 후 KBS를 포함한 여러 방송사에서 대중 교양을 위해 방송 활동을 하고 계시는 일명 글 짓는 약사 박한슬님이 손수 집필하신 책입니다.










책의 표지의 색상처럼 내지도 전반적으로 푸른 빛깔을 취하고 있고 통계자료가 매우 깔끔한 레이아웃으로 편집되어 있었는데 이에 대해 열심히 묘사해본다면 '오래된 예전 책들과는 달리 신선하고 새로운 트렌드의 느낌을 주는 디자인의 책'이었다고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는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노동조합에 가입한 조합원들의 수 외에도 일반적으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평균 수명'과 관련된 진짜 '팩트'도 담겨 있으며 이렇게 주로 많은 분들이 흥미와 관심사를 가지고 있을 만한 소재들에 대한 팩트를 주로 기술하고 있다보니 지루함이 전혀 없는 책입니다. 이제 잘못된 상식과 정보를 멀리하고 진짜 통계와 팩트로 무장할 시간과 기회를 이 책이 제공해준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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