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물야기 (물야기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물야기의 서평공간</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27 Sep 2026 05:35:00 +0900</lastBuildDate><image><title>물야기</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958232183306596.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물야기</description></image><item><author>물야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 서평 / 괴롭히는 사람의 뇌구조와 심리를 파헤치다 -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 - 갑질, 괴롭힘, 공격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뇌과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34214</link><pubDate>Thu, 24 Sep 2026 00: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342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1186&TPaperId=175342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55/1/coveroff/k2721311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1186&TPaperId=175342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 - 갑질, 괴롭힘, 공격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뇌과학</a><br/>가토 토시노리 저자, 박은주 역자 / 링크북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40년 동안 1만 명 이상의 뇌를 진단하고 뇌 영역 트레이닝을 개발한 일본의 뇌의학박사 '가토 도시노리' 박사님께서 쓴 책인데요. 현재 쇼와의과대학교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식회사 [뇌의 학교]의 대표를 맡고 계신 분이기도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뇌에 관한 연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결국 의사가 된 이후에도 꾸준히 뇌를 연구하고 계신 분이 쓴 책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게 되었습니다.​책의 제목은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인데요. 전반적으로 초록색을 중심으로 한 은은하고 따뜻한 느낌의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서, 책을 처음 받았을 때부터 굉장히 산뜻한 느낌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뇌과학이나 신경과학을 다루는 책이라고 하면 어렵고 딱딱한 분위기를 떠올릴 수도 있지만, 표지부터 상당히 편안하게 느껴졌어요.​내용은 인지과학과 인지심리학 등 뇌와 관련된 여러 분야를 접목해서 살펴볼 수 있는 아주 과학적인 책이면서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중과학서적의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뇌과학 지식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독자가 지나치게 어렵게 느끼지 않도록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뇌와 인간의 행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비교적 편하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무엇보다 내용이 굉장히 신선했어요. ‘괴롭힘의 충동성은 뇌의 산소 부족과 관련이 있는가’라는 부분에서는 ADHD 학술대회에서 다뤄진 내용부터 수면 부족, 밤에 발생하는 무호흡과 같은 요소들이 충동성에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또한 가해자에게는 왜 이성적인 판단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지, 그리고 ‘가해 모드’란 무엇이며 이것이 미숙한 뇌 상태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관한 내용도 뇌과학적인 측면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저 "저 사람은 왜 저렇게 행동할까?’" 라는 질문을 넘어, 타인을 괴롭히거나 공격하는 행동이 나타날 때 그 사람의 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과학적인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뇌 전문가가 직접 보여주는 여러 가지 요소들에 대한 설명도 책 곳곳에 담겨 있는데요. 일명 ‘가해 모드’라고 불리는 가해자의 태도에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그들의 시야는 어떠한지, 질투심은 어떠한 방식으로 나타나는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사람의 머릿속에는 어떤 풍경이 그려지고 있는지 등 다양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즉, 우리 주변에서 너무나도 말이 통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괴롭히거나 공격하는 비친교적이거나 이상한 사람들의 머릿속 구조가 일반적인 사람들과 어떻게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지에 대한 수많은 내용을 실제 뇌 전문가의 설명을 통해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이해하기 어려웠던 사람들의 행동을 단순한  인성의 문제를 넘어서 과학적으로 뇌의 구조와 기능, 인지적인 작동 방식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책의 중간중간에는 중요한 부분을 형광펜으로 표시해 놓아서 핵심적인 내용을 더욱 집중해서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주목하기 편했어요. 또 뇌와 관련된 단면도를 함께 보여주면서 해당 부위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해 주고 있어서, 글로만 읽을 때보다 뇌의 구조와 각 영역을 훨씬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서 과학적인 지식을 많이 쌓을 수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뇌과학이나 신경과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도 이러한 시각 자료가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적인 용어나 복잡한 뇌의 구조를 글로만 설명했다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도 그림과 단면도를 함께 보면서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내용을 따라가는 데 부담이 적었습니다.​과학적인 측면에서 심리학은 물론이고 인지과학과 신경과학까지 넘나들면서 인간의 행동과 뇌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대중과학 서적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뇌 전문가가 오랜 기간 연구하고 실제로 수많은 뇌를 진단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과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의 뇌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해모드를 유지하는 행동과 심리, 뇌의 작동 방식을 터득해보세요.<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55/1/cover150/k2721311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550172</link></image></item><item><author>물야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우리는 서로를 통해 존재한다] 서평 / 천재 우주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 교수 명강의 - [우리는 서로를 통해 존재한다 - 만물의 평등에 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34035</link><pubDate>Wed, 23 Sep 2026 23: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340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1888&TPaperId=175340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36/75/coveroff/k38213188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1888&TPaperId=175340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는 서로를 통해 존재한다 - 만물의 평등에 관하여</a><br/>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현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드디어 카를로 로벨리 교수님의 새 강의가 담긴 책을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이분은 양자 이론과 중력 이론을 결합한 루프 양자중력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블랙홀과 관련된 이론을 연구하며 우주론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천재 물리학자로서, 흔히 ‘제2의 스티븐 호킹’이라고 불리는 분입니다. 이번에는 '만물의 평등에 관하여' 라는 제목를 가진 책이 우리나라에서는 '우리는 서로를 통해 존재한다'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카를로 로벨리 교수님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책을 접하기 전부터 상당히 기대가 되었는데요.​과학자가 쓴 책이기 때문에 과학과 관련된 내용이 적어도 '내용면에서는' 물론 주로 등장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물리학자가 들려주는 전문적인 물리학 강의와 같은 책은 아닙니다. 내용이 어렵거나 물리학이라는 말만 들어도 두드러기가 나는 분들을 자극하는 책도 아닙니다. 이해하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고요. 물리학의 오묘하고 복잡한 내용들을 풀어서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주 친절하고 상세하게 전달해 주는 대중 교양 과학 서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과학자의 시선에서 물리적인 측면을 통해 이 세상의 법칙과 여러 현상이 돌아가는 메커니즘을 설명해 주고 있다는 점이 이 책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주와 현재와 미래, 그리고 현대 물리학에서 바라보는 시간의 변수와 동역학적 변수, 여러 현상이 작동하는 원리 등에 관한 내용들이 설명되는데요. 얼핏 보면 상당히 어려워 보이는 내용들이지만, 그 안에서는 양자 현상과 현대 물리학의 개념을 과학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습니다.​철학에 관한 내용과 결합했다는 점도 인문학의 깊이를 이해하기에 참 좋은 부분이었어요. 일반적으로 이 책이 설명하는 방식은 상당히 친숙합니다. 이를테면 악보를 읽는 것이라든지, 자동차에 시동을 거는 방식이라든지, 체스 게임을 하는 방식 등 우리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을 대상으로 예시를 들면서 어려운 과학적인 내용을 설명해 주는게 이해가 더 잘 되더라고요. 어려운 과학적 개념들을 독자에게 가장 친숙한 방식으로 전달하는 카를로 로벨리 교수님의 설명 방식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분이 왜 대중 과학 서적의 저자로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과학자인지를 역시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프린스턴대학교의 특별 강의에서 비롯된 내용과 아마존 베스트셀러, 퍼블리셔스 위클리 추천 도서라는 이력을 비롯해 책을 둘러싼 여러 요소에서도 관심을 끌 만한 책이었습니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 하나하나가 굉장히 주옥같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올해 쌤앤파커스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들 가운데서도 단연 주목해 볼 만한 수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과학에만 올인하는 책이 아니라는 점이 아니라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철학이 함께합니다. 장자와 헤라클레이토스의 이야기 등 동양 철학과 서양 철학을 넘나드는 인문학적인 내용도 함께 들어 있는데요. 과학적인 사고와 철학적인 사고를 서로 분리해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연결해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처럼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을 중요한 가치로 바라보고, 그런 인재를 선호하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도 매우 절묘하게 잘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리학이라는 전문적인 분야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철학과 인문학을 함께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과학을 좋아하는 독자뿐만 아니라 인간과 세계,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구조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도 충분히 의미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겉보기에는 어려운 현대 물리학의 내용을 전달해주고, 물리학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바라보고, 그 세계를 철학과 인문학적인 시선으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라는 점에서 너무 좋은 책이었어요. 과학과 인문학이 서로 다른 영역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여러 가지 관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교양 과학 도서라고 생각합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36/75/cover150/k3821318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367577</link></image></item><item><author>물야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사는게 왜 이런지 부처님께 물었습니다] 서평 / 일반인이 생존하는 방법을 묻다 - [사는 게 왜 이런지 부처님께 물었습니다 - 인생의 굴레마다 찾아온 뜻밖의 해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34009</link><pubDate>Wed, 23 Sep 2026 23: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340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1173&TPaperId=175340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2/95/coveroff/k5221311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1173&TPaperId=175340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는 게 왜 이런지 부처님께 물었습니다 - 인생의 굴레마다 찾아온 뜻밖의 해답</a><br/>우인 지음 / 서울문화사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불교의 명언들과 석가모니 부처님의 말씀을 보면서 마인드풀니스, 즉 마음 챙김을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불안하고 우울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복잡한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걱정하고 고민하기보다는 부처님의 말씀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현재의 감정과 상황을 조금 다른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먼저 이 책은 겉표지의 디자인이 굉장히 산뜻하고 마치 초원을 산책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책인데요. 부처님이 구름에 누워 있는 모습과 부처님의 어깨에 앉아 있는 하얀 작은 새가 너무나도 귀엽게 표현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던 책입니다. 책의 분위기 자체가 상당히 편안하고 부드럽게 느껴졌으며, 책을 펼치기 전부터 불교의 가르침을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접할 수 있도록 해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겉표지에는 “인생의 굴레마다 찾아온 뜻밖의 해답”이라는 부제가 작은 글씨로 적혀 있는데요. 우리가 이 삶을 살아가면서, 구체적으로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분노, 그리고 여러 가지 힘든 상황들을 부처님의 말씀이나 불교의 사상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하는지, 또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현명하게 넘기고 외부의 상황에 지나치게 흔들리지 않으면서 받아들일 수 있는지와 관련된 여러 가지 방법을 배워볼 수 있는 책입니다.​책 안에서는 수범수제, 순행보살, 역행보살, 구업, 망어와 같은 불교에서 등장하는 여러 가지 용어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러한 개념들을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에 대입하고 적용했을 때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불교 서적에 등장하는 여러 가지 흥미로운 고사와 같은 이야기들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어려운 불교 사상을 이야기와 일화를 통해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그중에서도 [마하승기율] 이라는 고서에 전해지는 이야기 가운데 500마리의 원숭이가 우물 속을 들여다보는 일화가 있는데요. 이러한 일화와 그 이야기들 속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살펴보고, 그것을 현대의 삶을 살아가면서 어떻게 적용하고 대입해 볼 수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제시하고, 그 안에 담겨 있는 소중하고 주옥같은 의미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연결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었습니다.​이러한 이야기 외에도 [장아함경], [삼명경]과 같은 여러 불교의 고서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을 폭넓게 설명하고 있어서, 책의 내용이 전문적이며 결코 가볍지만은 않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다양한 불교 경전과 고서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들을 가져와 현대적인 삶의 문제와 연결하고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명언이나 불교 이야기를 읽는 책이라고 생각했다가 읽다 보면 불교의 사상과 그 배경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저는 삼위일체의 신을 믿는 가톨릭 신자이지만, 불교의 명언을 통해 이 삭막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때로는 굉장히 현명한 삶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놓였을 때 무조건 그 상황에 맞서거나 감정을 그대로 끌어안기보다는, 한 걸음 떨어져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고 그 감정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만으로도 삶을 대하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인들은 너무나도 치열한 경쟁과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요. 그런 상황에서 마음을 비우고, 모든 것이 고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받아들이며, 마음을 조금 더 너그럽게 가지고 해탈을 지향한다는 불교의 사상은 지친 현대인의 일상을 위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불안하고 우울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마다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잠시 멈춰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내려놓는 연습을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불교의 명언과 석가모니 부처님의 말씀, 그리고 오래된 불교 고서에 전해지는 다양한 이야기와 일화를 통해 현대의 삶을 조금 더 평온하게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얻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2/95/cover150/k5221311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29503</link></image></item><item><author>물야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사고의 품격] 서평 / ‘총균쇠‘ 처럼 인류의 흐름을 알려주는 책을 만나다 - [사고의 품격 - 판단의 품격을 높여주는 아홉 번의 생각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33984</link><pubDate>Wed, 23 Sep 2026 23: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339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1774&TPaperId=175339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3/77/coveroff/k5621317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1774&TPaperId=175339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고의 품격 - 판단의 품격을 높여주는 아홉 번의 생각 수업</a><br/>투리 문테 지음, 이영래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목차와 책의 일부 내용을 살펴보았을 때, 처음 이 책의 소개를 접하면서 떠올랐던 책이 바로 제러드 다이아몬드 교수님의 '총, 균, 쇠' 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비슷한 맥락을 유지하고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 이유는 세계사와 지정학적인 내용, 그리고 인류학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폭넓게 다루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세계사와 역사, 국제 정세 전반에 대해서 설명하는 방식에서도 다이아몬드 교수님 같은 세계적인 석학들이 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역시 책의 띠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에서도 그의 이름이 등장하고 있었는데, 책을 읽기 전에 제가 책의 전체적인 개요를 어느 정도 꿰뚫어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이 책에서는 “이 문화를 알려면 과거부터 돌아보라”, “몸은 생각보다 먼저 판단한다”와 같은 내용부터, 정치 성향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유전자에 관한 부분까지 매우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정치 성향이 극과 극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분들이 읽어보기에 흥미로운 내용들이 가득 담겨 있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다섯 번째 강의인 유전자에 대한 내용에서는 타고난 조건이 얼마나 바뀔 수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이처럼 우리의 판단과 감정은 물론이고,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게 되는지, 그리고 일상에서 일어나는 아주 다양한 현상들에 대해서 설명해 주면서 이와 관련된 내용들을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400여 페이지에 육박하는 분량에 참고문헌 목록 역시 상당히 방대하게 누적되어 있는 만큼, 많은 연구와 자료, 문헌을 참고하고 이를 인용하여 독자에게 전달하는 책이라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다양한 연구와 자료를 바탕으로 인간과 사회에 대한 여러 가지 현상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읽으면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도 상당히 많았습니다.​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우리의 생각이 어떻게 해서 지금과 같은 사고방식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리고 왜 사람들은 서로 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지 그 방향의 기원을 찾아주는 내용이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우리가 지금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생각이나 판단이 어디에서부터 비롯되었는지를 살펴보는 과정이 상당히 흥미롭고요.​저는 요즘처럼 우리나라에서 보수우파와 진보좌파를 둘러싼 정치적 갈등과 양극화가 심화되어 가는 상황에서, 왜 사람의 정치 성향이 이렇게 형성되고 사람마다 정치에 대해 극명하게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되는지 평소에도 궁금해했었는데요. 이 책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뇌과학은 물론이고 신경정치학이라는 특수한 분야를 통해 설명해 줄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정치에 관한 부분에서도 여러 맥락을 바탕으로 다양한 내용과 통계 자료를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이러한 자료들을 통해 정치적 성향과 인간의 판단에 관한 여러 가지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 역시 이 책에 읽을거리가 굉장히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방증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그 외에도 인류학을 비롯하여 지정학과 역사, 인간 사회의 형성과 변화, 그리고 최근의 인간 사회 전체와 국제적인 흐름까지 폭넓게 살펴볼 수 있는 가치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분야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학문과 분야를 연결해서 인간과 사회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평소 세계사나 인류학, 정치와 사회의 흐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류학과 지정학,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고 최근 인간 사회 전체와 국제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싶다면 읽어볼 만한 우선순위가 상당히 높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 책을 읽기 시작하면 쉽게 멈출 수 없을 만큼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었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 인간의 생각을 조금 더 넓은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3/77/cover150/k5621317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37713</link></image></item><item><author>물야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공생의 언어] 서평 / 동물, 진화, 문화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을 찾고 싶다면 이 책을 - [공생의 언어 - 소리, 몸짓, 냄새로 소통하며 진화해 온 생물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26350</link><pubDate>Sat, 19 Sep 2026 23: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263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593&TPaperId=175263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2/84/coveroff/89659685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8593&TPaperId=175263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공생의 언어 - 소리, 몸짓, 냄새로 소통하며 진화해 온 생물들</a><br/>롭 던 지음, 송근아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제가 가장 흥미를 느끼는 분야 중 하나가 진화생태학이나 진화론, 진화생물학, 진화심리학과 같은 진화와 관련된 분야인데요. 평소에도 이런 분야의 서적을 굉장히 흥미롭게 읽고 있었습니다. 진화에 대한 이론을 공부하다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사회의 모습은 물론이고, 현대의 인간이나 동물들이 보여주는 여러 가지 행동과 심리를 왜 그렇게 나타내는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설명할 수 있기 때문에 진화와 관련된 책을 읽는 것은 교양적인 측면에서도, 학술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책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진화생태학자 분이 저자로,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응용생태학과 롭 던 교수님께서 쓰신 '공생의 언어' 입니다.​400페이지 중반에 달하는 꽤나 도톰한 분량을 가지고 있어서 '준 벽돌책' 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정말 많은 동물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동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상당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꿀잡이새나 돌고래와 같은 동물은 물론이고, 포유류나 곤충처럼 움직이는 생명체들까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생물과 동물에 대한 소재가 책 곳곳에 풍부하게 등장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생물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의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여러 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와 최신 연구 내용을 살펴보는 부분이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실제 연구자들이 어떤 질문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했고, 그 결과 무엇을 밝혀냈는지를 살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책의 내용이 어떤 방식으로 흘러가냐면, 예를들어 어부들이 돌고래와 함께 있을 때 숭어를 잡을 확률이 돌고래가 없을 때와 어떻게 달라지는지와 같은 연구가 등장합니다. 이런 내용을 그냥 내용의 극히 일부만 보더라도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더군요. 우리가 평소에는 전혀 생각해 보지 않았던 질문을 실제 연구자들이 연구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상당히 신선하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그 외에도 개미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생태계 속에서 개미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최근 환경과 생태계의 위기와 관련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꿀벌에 대한 내용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요즘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분야들이나, 동물 자체의 생태, 사회와 환경의 변화가 생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그리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너무나도 친숙하게 만나고 있는 동물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흔히 ‘치맥’을 하면서 거의 매일 접하는 닭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닭은 어떤 과정을 거쳐 진화했는지, 그리고 닭과 관련된 다양한 전통과 문화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한 내용도 만나볼 수 있는 등 하나의 동물이 등장하면 그 동물 하나만 설명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생물의 진화 과정부터 생태, 인간과의 관계, 역사와 문화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알고 있는 다양한 지식이 한꺼번에 펼쳐지는 구성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마치 하나의 거대한 생물학 잡학 사전을 읽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흥미롭고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을 책을 읽는 내내 하게 되었습니다.​이 책이 진화생태학자가 쓴 책이고 과학책이라는 점 때문에 처음에는 굉장히 따분하고 어려운 과학적인 내용만 등장할 것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읽어보면 전혀 그렇지 않은데요. 과학적인 연구와 진화에 대한 설명을 중심으로 하면서도 그 안에서 인류학이나 문화학, 민속학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진화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고고학과 생물학, 생태학과 같은 과학적인 내용들이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인간이 동물과 어떤 관계를 맺어왔는지, 특정 동물이 인간의 문화와 역사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되었는지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폭넓은 내용을 담고 있더군요.​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개와 개의 조상이자 가까운 친척인 늑대에 대한 이야기 등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동물들도 다양하게 등장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정말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동물들이 하나씩 등장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진화생태학이라는 하나의 학문을 중심으로 수많은 동물과 생명체, 인간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최신 과학 연구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는 굉장히 폭넓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진화론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물론이고, 평소 동물을 좋아하시는 분, 동물의 행동과 생태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도 상당히 재미있게 읽힐 수 있는 책입니다. 벽돌책이라면 이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배울 것이 굉장히 많은 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2/84/cover150/89659685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828458</link></image></item><item><author>물야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일상에서 바로 써먹는 사회심리학] 서평 / 가장 재미있는 심리학 연구결과가 가득 - [일상에서 바로 써먹는 사회심리학 - 최신 연구가 밝혀낸 인간 행동에 숨겨진 심리 법칙 69]</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26314</link><pubDate>Sat, 19 Sep 2026 23: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263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1766&TPaperId=175263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6/53/coveroff/k2221317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22131766&TPaperId=175263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상에서 바로 써먹는 사회심리학 - 최신 연구가 밝혀낸 인간 행동에 숨겨진 심리 법칙 69</a><br/>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명다인 옮김 / 더페이지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사회심리학에서 등장하는 최신 심리학 연구 결과들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쓰신 나이토 요시히토 교수님은 심리실험을 설명하는 많은 책을 통해 우리나라에서도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이고, 일본의 심리학 연구가이면서 대중 심리학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스타 심리학자라고 일컬을 수 있는 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번에는 더페이지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으로, 사회심리학 분야에서 실제로 이루어진 연구 결과를 무려 69가지나 만나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사회심리학이라는 분야 자체가 우리 인간의 삶과 굉장히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혼자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사회라는 공간에서 다른 사람들과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살아가는 과정에서 인간이 어떤 행동을 하고, 그러한 행동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분석하는 사회심리학은 우리 일상과 상당히 밀접한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심리학을 공부하면 사람들의 행동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고,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갈 때도 보다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심리학을 잘 알지 못하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사회심리학은 상당히 중요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이 책은 어려운 심리학 이론이나 뇌과학과 관련된 인지심리학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책이라기보다는, 사회심리학에서 실제로 이루어진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일반 독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해 주는 대중 심리학 서적이었고,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스타 심리학자인 나이토 요시히토 교수님께서 쓰신 책이기 때문에 심리학 연구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신뢰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 책을 읽으면서 영국 브라이튼 &amp; 서식스 의과대학 연구진의 연구 결과부터 하버드대학교 심리학자 조르디 쿠아드바흐 교수님의 연구, 코네티컷대학교 마틴 랑 교수님의 실험 등 세계 여러 유수 대학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심리학 연구를 한 권의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책의 분량도 너무 두껍거나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므로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분들이라도 틈틈이 읽어나가면서 짧은 시간 안에 하나의 심리학 연구를 만나고, 그 연구가 우리의 실제 생활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고, 이 책에 등장하는 사회심리학 연구 결과 하나하나가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실제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와 실험을 통해 인간의 행동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가지고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책의 편집과 디자인도 가독성에 도움이 되는데, 독자들이 중요하게 봐야 할 부분에는 푸른색 밑줄이 표시되어 있고, 여러 심리학 용어를 설명하면서 원어를 함께 제시하는 부분도 파란색 글씨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책이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상을 주고, 중요한 내용을 찾아보면서 읽기에도 편하게 구성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저 같은 경우에는 범죄학과 범죄심리학을 독학으로 연구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이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범죄심리학을 공부하는 데 있어서 사회심리학은 상당히 중요한 기초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범죄심리학 교수님들 가운데에서도 사회심리학을 전공하셨거나 사회심리학 박사학위를 가지고 계신 분들을 찾아볼 수 있고, 범죄심리학자나 프로파일러 가운데에서도 사회심리학이나 상담심리학을 전공한 경우가 있는 등 범죄 역시 인간이 사회와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행동과 관계를 살펴봐야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사회심리학이라는 분야는 심리학 자체에서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범죄심리학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분야입니다.​그런 점에서 다양한 사회심리학 연구를 통해 사람들이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다른 사람들과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지를 살펴볼 수 있었고, 범죄심리학을 공부하는 데 필요한 인간 행동에 대한 시각을 넓히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회심리학이라는 분야를 처음 접해보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심리학을 어렵게 느끼셨던 분들도 이 책을 통해 부담 없이 사회심리학을 시작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9가지의 다양한 연구 결과를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평소 아무렇지 않게 지나쳤던 인간의 행동에도 심리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6/53/cover150/k2221317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265371</link></image></item><item><author>물야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꼭 읽어 볼 현대인 필독서!] 쇼펜하우어의 삶의 지혜 / 태도로 세상을 바꾸는 방법 - [쇼펜하우어의 삶의 지혜 - 애쓰지 않아도 무너지지 않는 50가지 태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26298</link><pubDate>Sat, 19 Sep 2026 23: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262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0505&TPaperId=175262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01/45/coveroff/k5921305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0505&TPaperId=175262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쇼펜하우어의 삶의 지혜 - 애쓰지 않아도 무너지지 않는 50가지 태도</a><br/>최한결 지음 / 넥스웍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철학자들 가운데 제가 유독 눈길이 가고, 그가 남긴 말 한마디 한마디에 굉장히 많은 공감을 느끼는 철학자가 한 분 있습니다. 바로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입니다. 저는 쇼펜하우어가 이야기하는 고독과 외로움에 대한 철학은 물론이고, 인생 전반에 대한 여러 가지 명언에서도 제 가치관과 맞닿아 있는 부분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의 철학을 읽으면서 배울 만한 점이 정말 많다고 느꼈던 철학자가 바로 쇼펜하우어였습니다.​이번에 만나게 된 책은 최한결 에세이스트께서 번역하신 '쇼펜하우어의 삶의 지혜' 입니다. 쇼펜하우어가 남긴 삶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현대인의 관점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는 책인데요.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2026년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도 충분히 자신의 인생을 대입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귀중한 문장들이 담겨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펼쳐보면 제목부터 쇼펜하우어의 철학적인 생각을 느낄 수 있는 문장들이 등장합니다.​“타인의 평가에 삶을 맡기지 마라.” “친절과 순응은 다르다.” “스스로와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강하다.” “고독을 견디는 힘이 삶을 지탱한다.” “불행을 피하려 할수록 더 커진다.” “삶은 고통과 권태 사이를 오간다.” “불행을 줄이는 것이 지혜다.” “세상에 기대지 말고 자신을 단련하라.” 이처럼 제목만 살펴보더라도 현대인이 살아가면서 스스로를 지키고 삶을 견뎌나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문장들이 가득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때로는 상당히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보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현실에서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평생 마음속에 새겨두고 명언으로 삼을 수 있을 만한 쇼펜하우어의 철학과 삶에 대한 지혜가 담겨 있고, 이러한 문장들을 어떤 방식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또 현대인의 삶에는 어떤 식으로 대입해서 실제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다른 사람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거나, 타인의 평가에 자신의 삶을 맡기거나, 불행을 피하기 위해 계속해서 애쓰는 과정에서 오히려 더 지쳐버리는 현대인들에게 쇼펜하우어의 말은 자신의 삶을 다시 바라보고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책을 보면서 저자가 오랜 기간 쇼펜하우어의 명언을 번역하고 연구하면서 독자들이 그의 철학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삶에 직접 대입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 책을 구성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삶이 언제나 즐겁고 행복할 수만은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 안에서 어떻게 자신을 지키고 살아갈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쇼펜하우어의 지혜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01/45/cover150/k5921305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014569</link></image></item><item><author>물야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군주론 : 쇼츠 에디션] 서평 / 명언과 엑기스로 정복하는 군주론은 더 이상 어렵지 않아 - [군주론 : 쇼츠 에디션 (양장본 Hardcover)]</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21159</link><pubDate>Thu, 17 Sep 2026 03: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211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1976&TPaperId=175211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4/41/coveroff/k8321319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1976&TPaperId=175211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군주론 : 쇼츠 에디션 (양장본 Hardcover)</a><br/>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박용남 편역 / 어센딩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이전에도 한 번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만 그때는 완역본이라고 해서 군주론의 전체 내용을 빠짐없이 번역한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다시 군주론 쇼츠에디션이라는 책을 만나면서 이전에 읽었던 책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지 궁금했는데요. ​우선 이번 책은 디자인이 굉장히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만들어져 있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책 표면도 굉장히 부드럽고 맨들맨들한 재질로 되어 있고, 앞부분의 디자인 역시 상당히 고급스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치 불멸의 고전이라고 불리는 군주론이라는 책의 명성을 책의 디자인 자체로 보여주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책은 ‘쇼츠 에디션’이라는 이름처럼 군주론에 등장하는 수많은 내용 가운데 핵심이 될 만한 내용과 명언들을 골라서 정리해 놓은 책입니다. 말 그대로 군주론에서 엑기스만을 뽑아 하나의 명언집처럼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사실 군주론은 내용 자체가 그렇게 쉬운 책은 아닙니다.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활동했던 당시의 지역과 사회, 국가의 상황을 어느 정도 이해해야 하고, 당시의 정치적인 상황까지 함께 알고 있어야 책에 담긴 내용 전체를 제대로 파악하기가 수월합니다. 고전이라는 특성 때문에 지금의 현대인이 그대로 읽었을 때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군주론 쇼츠 에디션은 군주론에서 등장하는 중요한 내용과 명언이 될 만한 글귀들을 선별해서 모아놓았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굉장히 간편한 느낌입니다. 군주론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들이라면 하나의 명언집을 읽는다는 생각으로 접근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군주론이라는 불멸의 고전 서적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이 책을 통해 마키아벨리의 핵심적인 생각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전체를 완역본으로 읽는 것과는 또다른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오히려 이 책은 복잡한 역사적 배경이나 정치적인 맥락을 하나하나 따라가기보다는 핵심적인 문장들을 먼저 만나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담긴 여러 내용과 명언은 현대인의 삶에도 충분히 적용해 볼 수 있을 만합니다.​이를테면 “화살은 과녁보다 높게 겨냥하라”, “신념을 정치의 도구로 다루되 스스로 갇히지 마라”, “역사는 현재를 이끄는 최고의 교재다”, “권력의 기반이 어디에 있는지 직시하라”와 같은 문장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장들은 과거의 정치가나 군주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로 볼 수도 있겠지만, 현대인의 삶에서도 여러 가지 방식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독자들은 물론이고 공직에 있거나 조직을 이끄는 위치에 있는 분들, 혹은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위치에 있는 분들이 읽어보더라도 충분히 생각해 볼 만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무겁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고전 군주론을 보다 가볍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책이라 너무나도 간편하고 부담이 없이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책의 분량이나 구성은 가볍게 접근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면서도 그 안에 담긴 문장 하나하나는 굉장히 콤팩트하면서도 심오한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군주론을 이미 완역본으로 읽어보신 분이라면 핵심적인 문장들을 다시 되새겨보는 용도로 읽어볼 수 있고, 아직 군주론을 접해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고전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마키아벨리의 핵심적인 사상을 처음 만나보는 용도로 읽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찾으면서도 그 안에서 오래 생각해 볼 만한 문장과 고전의 깊이를 함께 만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4/41/cover150/k8321319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844106</link></image></item><item><author>물야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우리는 모두 경계선 위에 서 있다] 서평 / 범죄사냥꾼 이대우 형사의 회고록 - [우리는 모두 경계선 위에 서 있다 - ‘범죄 사냥꾼’ 이대우 형사가 퇴직하면서 남기는 마지막 수사 보고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21157</link><pubDate>Thu, 17 Sep 2026 03: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211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0636&TPaperId=175211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6/44/coveroff/k5021306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0636&TPaperId=175211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는 모두 경계선 위에 서 있다 - ‘범죄 사냥꾼’ 이대우 형사가 퇴직하면서 남기는 마지막 수사 보고서</a><br/>이대우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경찰관분들 중에서도 굉장히 잘 알려진 대중적인 경찰관분들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 경찰이 하는 업무를 알리고, 경찰 수사라는 분야를 보다 친근하게 소개하면서 경찰이라는 직업과 대상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많은 기여를 해오신 이대우 형사님의 책이 이번에 출간되어 정말 반갑게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범죄 사냥꾼’이라는 별명으로 활약하셨던 이대우 형사님이 퇴직하면서 남기는 마지막 수사 보고서라는 내용으로 출간된 책인데요. 이제는 경찰관이 아닌 시민으로 돌아오신 이대우 형사님께서 기나긴 지난 세월 경찰관으로 활동하면서 직접 보고 듣고 느꼈던 것들, 수사를 진행하면서 가졌던 여러 가지 생각들은 물론이고 현직 경찰관으로 활동하던 시절에 있었던 소소한 에피소드들까지 이대우 형사님이라는 사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저는 범죄학을 공부하고 있고 또 범죄학을 연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떻게 보면 수사와 범죄에 대한 현장 전문가인 이대우 형사님의 글을 통해 현재 범죄가 어떤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범죄라는 것이 시대에 따라 계속해서 변화하고 새로운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이곳저곳에서 실제로 어떤 사건들이 발생했는지, 그리고 현장에서 경찰이 마주하는 범죄의 유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글을 통해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주로 원서에서는 미국에서 발생한 사건을 중심으로 기술되어 있다보니 우리나라 사건에 대해서 읽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 이야기를 읽어본다는 것 자체는, 사건 자체에 공감하기도 하고, 범죄와 수사를 공부하는 입장에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도 있었던 제게는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전직 경찰관분께서 직접 현장에서 경험했던 우리나라의 여러 사건과 수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준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굉장히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범죄학이나 수사와 관련된 책을 읽다 보면 이론이나 통계 중심으로 내용을 접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 현장에서 오랫동안 경찰관으로 활동했던 분의 경험을 통해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는 수사와 범죄에 대한 이야기만 담겨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이대우 형사님이 방송에 출연하게 된 이유 등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경찰관으로 살아오면서 느꼈던 생각까지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찾아볼 수 있어서 전체적으로 굉장히 '담백한 에세이'라는 느낌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또한 책을 읽으면서 이대우 형사님이 생각하는 리더의 모습은 무엇인지, 리더십이란 과연 무엇인지, 그리고 최악의 리더란 어떤 모습인지에 대한 생각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경찰이라는 조직에서 오랜 시간 근무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수많은 사건을 경험했던 분이 바라보는 리더와 조직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수사 경험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경찰관으로서의 수사 경험을 담은 기록인 동시에, 한 사람이 오랜 시간 경찰관으로 살아오면서 보고 듣고 경험한 것들을 돌아보고, 퇴직을 앞두고 자신의 인생과 사람, 조직과 리더십에 대해 생각해 보는 책이기도 했습니다.​실제 수사 현장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고, 일반 독자에게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경찰관의 실제 업무와 수사 과정, 사건 현장의 이야기 그리고 한 경찰관이 걸어온 삶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범죄 사냥꾼’이라는 이름으로 대중에게 알려졌던 이대우 형사님이 경찰관으로서의 마지막 수사 보고서를 남기고 이제 시민으로 돌아가는 시점에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솔직하게 들려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고요. 경찰과 범죄, 수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물론이고 한 경찰관이 현장에서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면서 자신의 직업을 수행해 왔는지 궁금하신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6/44/cover150/k5021306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64418</link></image></item><item><author>물야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패치 인류세] 서평 / 인류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인간과 환경의 통찰력 - [패치 인류세 - 인간과 생태계를 잇는, 인류학의 새로운 자연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21152</link><pubDate>Thu, 17 Sep 2026 02: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2115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1371&TPaperId=175211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00/62/coveroff/k4221313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1371&TPaperId=1752115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패치 인류세 - 인간과 생태계를 잇는, 인류학의 새로운 자연사</a><br/>애나 로웬하웁트 칭 외 지음, 김희정 옮김 / 해나무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이 책을 통해 ‘인류세’라는 용어를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요. 과연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환경에서 인류가 자연과 그곳에 살아가는 동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리고 인류세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인류세라는 개념 자체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인류세가 우리 주변의 자연환경과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도 함께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인간이 자연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는 사실을 고발하는 내용에만 머무르는 책이 아니었고, 저자분께서 인류학과 교수이자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인류학 전문가라는 점에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전 세계적인 시스템이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그 안에서 인간과 자연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보다 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자연이 인간에 의해서 어떠한 영향을 받아왔는지를 고찰하고, 이를 인류학자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면서 인류세라는 개념을 구체적으로 정립해 나가는 책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정한 현상들이 어떠한 사회적, 문화적, 인류학적 구조 속에서 만들어졌는지를 함께 살펴본다는 점에서 흥미를 자아내는 책이기도 한데요. 그 안의 인류학적인 시각에는 철학과도 상당히 많은 연관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이 자연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인간이라는 존재가 자연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생각하다 보면 인간과 자연, 문명과 생태계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 것 같기 때문이었습니다.​책을 읽으면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인간이 자연에 미치는 악영향이 훨씬 더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생물이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지고 있으며, 한 달이나 1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에도 수많은 생물들이 멸종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우리가 주변에서 많이 접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막연하게 ‘많은 생물이 멸종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과, 그러한 멸종이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만들어내며 실제로 어느 정도의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자세하게 이해하는 것은 상당히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는 바로 그런 부분을 보다 구체적으로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환경 문제라고 생각하는 현상들이 실제로 생태계와 인간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영향이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고 확대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그 외에도 이 책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새로운 용어와 개념이 상당히 많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평소에 알지 못했던 개념들을 하나씩 접하면서 새로운 지식의 지평을 넓혀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인류학에서 등장할 만한 용어로 가공 가능성, 접합 이론, 인프라 작업 등 여러 개념을 만나볼 수 있었고, 인류학에만 국한되지 않고 옥수수 깨씨무늬병이나 칸디다 아우리스처럼 생물학적인 분야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용어들도 책을 통해 충분히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의 책을 읽으면서 인류학과 환경, 생물학 등 서로 다른 분야의 개념들을 함께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식을 넓혀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 외에 책에 대한 총평을 요약하자면, 이렇게 심오하면서도 인류학자의 시선으로 자연을 바라보았을 때 이렇게 철학적인 글이 만들어질 수 있구나 하는 감탄을 책을 읽는 내내 할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환경과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환경 문제의 나열에 그치지 않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바라보는 관점 자체를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자연과 환경에 대한 설명을 지속적으로 다루다 보니 과학적인 지식과 통찰력을 자극하고 일깨워주는 책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인류학이라는 하나의 학문만을 통해 자연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인류학 외에도 사회학을 비롯한 다른 학문들 사이에서 이러한 문제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습니다.​요즘 환경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고, 그로 인해 수많은 생물이 생존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이야기는 사실 이미 여러 책과 매체를 통해 접할 수 있는 흔한 내용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기존의 환경 관련 책들이 이야기하는 일반적인 내용에서 더 나아가, 구체적으로 인류가 자연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전문 인류학자의 관점에서 폭넓게 살펴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평소에는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개념과 용어를 만나면서 인간과 자연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까지 얻을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00/62/cover150/k4221313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006280</link></image></item><item><author>물야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서평 / 화폐부터 금융까지 돈에 관한 모든 역사 -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 화폐의 탄생부터 금융 위기까지 돈에 관한 모든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13777</link><pubDate>Sun, 13 Sep 2026 18: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137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1867&TPaperId=175137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0/14/coveroff/k0621318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1867&TPaperId=175137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 화폐의 탄생부터 금융 위기까지 돈에 관한 모든 역사</a><br/>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지음, 이강국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현대 자본주의와 금융 시스템을 분석하는 경제학자이자 하버드대학교와 프린스턴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활동했던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교수님께서 쓰신 책입니다. 엄청난 이력을 가진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로 인정받는 분께서 경제 사상과 경제 분석에 대해 풀어낸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학이라고 하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만.. 어려운 경제학적 개념이 등장하거나 이해하기 힘든 수식이 가득한 책을 떠올리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는 '돈'이나 '경제'를 주제로 다룬다고 해서 복잡한 수식이 거의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경제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많지 않은 독자들도 충분히 읽어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저 같은 경우에도 경제와 관련된 책을 읽다 보면 수학적인 내용이나 공식이 등장하는 경우가 있어서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이 책은 그런 수식이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경제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은 독자들도 경제의 흐름과 사상을 글을 읽어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목차를 살펴보더라도 화폐와 은행, 지폐, 물가, 극단적인 인플레이션, 케인스의 등장, 전쟁과 그에 따른 교훈 등 경제와 관련해서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들이 폭넓게 등장합니다. 경제라는 분야에서 다루어지는 상당히 많은 주제들이 책 전체에 걸쳐 등장하고 있고, 각각의 주제에 대한 설명이 풍부하게 담겨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특히나 전쟁이나 전쟁사에 굉장히 관심이 많고, 전쟁이 인간의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그 파급력, 그리고 그것이 가져오는 경제적인 영향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바라보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 책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전쟁과 경제의 상호 관계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가장 흥미롭게 읽었습니다.​전쟁이 발생했을 때 실제로 사회에서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물가가 어떻게 상승하는지, 경제 시스템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고, 각 인물이 추진했던 경제 정책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경제 이론만 설명하는 여타 다른 경제학 관련 서적의 한계를 넘어서 실제 역사 속에서 경제가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함께 보여주기 때문에 경제학을 역사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전체적으로는 미국을 중심으로 경제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어서 경제가 어떤 과정을 거쳐 변화하고 발전해 왔는지를 자세하게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통화에 대한 이야기부터 은과 같이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원과 물질에 대한 이야기, 미국의 연방은행, 미국의 증권과 금융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미국 경제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경제와 관련된 여러 주제를 저자의 설명과 평론을 통해 독자들이 해당 주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내용이 너무 어려워서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크지 않고, 그렇다고 특정한 경제 분야에만 내용이 한정되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경제에 대한 상당히 넓고 깊은 지식을 한 권의 책을 통해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를 공부하고 싶은 분들에게 상당히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미국 경제사를 중심으로 경제에 대한 공부를 시작해 보고 싶다" 라고 한 번쯤 생각해 보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경제와 역사가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 금융과 통화 시스템이 사회의 변화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안성맞춤으로 추천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이번에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교수님의 책을 처음 접하게 되었고, 한 사람의 경제학자가 이렇게 폭넓은 경제 지식과 역사적 사례를 바탕으로 경제를 설명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상당한 영광입니다. 경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많지 않은 저도 부담 없이 읽으면서 미국의 경제사와 금융 시스템, 경제 사상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이었고,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교수님의 경제학적 시각을 처음 접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렇게 폭넓은 경제 지식을 배울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0/14/cover150/k0621318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01470</link></image></item><item><author>물야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어쨌든 미술관은 재밌다] 서평 / 세계 6대 미술관의 작품들을 남김없이 설명하다 - [어쨌든 미술관은 재밌다 - 세계 6개 미술관에서 처음 시작하는 그림 여행]</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13764</link><pubDate>Sun, 13 Sep 2026 18: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137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0441&TPaperId=175137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24/coveroff/k43213044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0441&TPaperId=175137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쨌든 미술관은 재밌다 - 세계 6개 미술관에서 처음 시작하는 그림 여행</a><br/>박혜성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전 세계의 유명 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작품들과 그 작품에 대한 설명이 함께 담겨 있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6개의 미술관은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내셔널 갤러리, 우피치 미술관, 프라도 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으로, 총 6개의 세계적인 미술관을 중심으로 그 안에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해서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을 법한 작품들부터, 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하고 아름답다는 느낌을 주는 작품들까지 다양한 서양 미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옛날의 고전적인 작품에서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작품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마치 실제 미술관에서 생생한 그림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책이었습니다.​제가 직접 해외의 유명 미술관을 찾아가지 못하더라도 이 책을 읽는 동안에는 마치 이러한 6개의 세계적인 미술관을 직접 여행하고, 미술관 내부를 걸어 다니면서 하나하나 작품을 감상하는 것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품을 감상하면서 가장 큰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 분량 중에 하나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에 전시된 피카소의 유명한 작품 '게르니카'를 만나는 부분이었습니다.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탄생한 이 작품을 바라보고, 그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모습을 책을 통해 접하면서 마치 그곳에 직접 가서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미술관을 방문한 것은 아니지만, 책 속에 담긴 작품과 미술관의 풍경을 통해 제가 직접 그 장소에 가 있는 것처럼 상상하면서 감상할 수 있었다는 점이 이 책이 주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습니다.​이번 책은 아트 스토리텔러 박혜성 작가님께서 쓰신 책인데요. 박혜성 작가님은 이화여대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네이버 블로그에서 &lt;화줌마 ART STORY&gt;를 운영하면서 미술 상식은 물론이고 다양한 미술관 여행기를 집필해 오신 분입니다. 약 8년 만에 출간된 신간을 통해 독자들에게 수많은 미술 작품과 그 작품에 담긴 배경, 의미, 역사적 맥락까지 설명해 주고 있었습니다.​무엇보다도 실제로 미술을 전공한 진짜 전문가가 쓴 책이라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상문 형태로 쓴 책들과는 다르게 하나의 작품을 소개하면서 그 작품과 관련된 미술사와 예술의 역사, 작가의 생애, 작품이 등장하게 된 배경과 과정, 그리고 작품을 둘러싼 당시의 역사적 상황까지 함께 설명해 줍니다. 그래서 하나의 작품을 감상하더라도 그 작품을 둘러싸고 있는 훨씬 넓은 역사와 문화적 배경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작품 하나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깊고 세부적인 자료들을 함께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책의 구성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거의 모든 페이지에서 컬러로 된 작품 이미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책의 분량도 거의 300~350페이지를 넘어갈 정도로 상당한 편인데, 그 많은 페이지에 걸쳐 풀컬러 이미지가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독자들이 이 책 한 권을 통해 얼마나 많은 미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지 충분히 가늠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직접 이러한 세계적인 미술관을 찾아가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시간과 비용도 필요하고, 해외에 있는 수많은 미술관을 직접 돌아다니는 것 역시 누구에게나 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라면 책 한 권으로 세계적인 미술관을 여행하고, 그 안에 전시된 수많은 작품을 만나며 작품의 역사와 배경까지 함께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 책이 현대인이 교양 있게 시간을 보내면서 미술과 예술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미술관과 유명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작품의 역사와 작가의 삶, 탄생 배경까지 함께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24/cover150/k43213044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12449</link></image></item><item><author>물야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불교는 인생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 서평 / 불교의 흥미로운 일화가 가득한 책 - [불교는 인생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 - 인생이라는 게임을 바꾸기 위한 붓다의 가르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13746</link><pubDate>Sun, 13 Sep 2026 18: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137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0340&TPaperId=175137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5/94/coveroff/k8221303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22130340&TPaperId=175137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불교는 인생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 - 인생이라는 게임을 바꾸기 위한 붓다의 가르침</a><br/>뇔케 무호 지음, 심지애 옮김 / 페이지2(page2)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불교가 현대인들의 멘탈 관리에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이야기를 많이 가지고 있다고 요즘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불교에서 말하는 여러 가지 가르침이나 명언, 그리고 불교의 사상을 살펴보면 현대인들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상당히 큰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현대인들은 살아가면서 멘탈이 흔들리는 경우도 많고, 여러 가지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런 상황에서 불교적인 사상을 현대인의 삶에 어떻게 받아들이고 적용할 수 있을 것인지를 제시해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 책이 다른 불교 관련 서적들과 비교했을 때 확연하게 느껴지는 장점은 굉장히 많은 일화가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금강경'이나 '법구경'과 같은 불교 경전에서 나온 구절들을 몇 개 소개해 놓고 그것만으로 불교를 설명하는 책들과는 성격 자체가 상당히 다릅니다. 이 책의 저자인 뇔케 무호라는 분은 실제 선종 승려로서 안타이지 제9대 주지를 지낸 분입니다. 독일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활동하신 분으로,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철학과 일본학, 물리학을 공부했고 교토대학교 교환학생을 거친 뒤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스님의 제자가 되신 분이신데요. 그 이후 지금까지 20여 권의 책을 집필하면서 불교 사상과 관련된 이야기를 대중들에게 전달해 온 커뮤니케이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불교를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수행해 온 진짜 전문가가 쓴 책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굉장히 많은 예시와 이야기를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제가 평소에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느끼는 것 가운데 하나가 부처의 전생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나 불교에서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일화인데요. 저는 가톨릭 신자이기 때문에 그러한 전생 이야기를 신학적으로 믿고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지만, 불교 신자가 아닌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러한 이야기들을 하나의 설화나 전설과 같은 이야기로 바라보면서 흥미롭게 읽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불교의 사상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불교에서 등장하는 수많은 이야기와 일화들을 예시로 활용한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불교의 가르침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윤회라든지 자살, 결정론, 집착 등 여러 가지 개념에 대해서 불교에서는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불교가 정의하는 각각의 개념의 경계가 어디까지인지를 저자가 명확하게 선을 그어서 설명해 준다는 점도 불교에서 나오는 용어나 개념에 대해서 어떻게 교리적으로 정의하는지 등 대입해 볼 수 있었어요. 그런 설명을 다시 수많은 일화를 통해 전달해 주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불교 철학을 하나의 이야기처럼 읽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일화가 상당히 많다 보니 철학책이나 종교 서적을 읽는다는 느낌보다는 마치 이야기책을 읽는 것처럼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또한 이 책에서는 ‘생과 사’, 즉 인간이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이고 죽는다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불교라는 종교와 그 안에서 활동했던 사람들, 그리고 불교를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들과 관련된 여러 가지 철학적인 담론을 읽어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부분적으로 어렵고 심오할 수 있는 형이상학적인 개념들도 일반 독자가 접근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종교나 철학에 관심은 있지만 전문적인 불교 서적을 읽기에는 부담스러운 분들에게도 비교적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읽었던 베스트셀러 책인 코이케 류노스케 作 '초역 부처의 말'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불교의 가르침을 현대인이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슷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고, 이번에도 불교라는 종교와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새로운 방식으로 바라볼 수 있어서 또 한 권의 흥미로운 책을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읽어볼 수 있고, 인간의 마음과 삶을 바라보는 하나의 철학과 사상으로 이해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불교의 깊이 있는 사상을 어렵지 않게 접해보고 싶거나, 현대인의 삶에서 불교의 가르침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알아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5/94/cover150/k8221303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59412</link></image></item><item><author>물야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순수한 인공지능은 없다] 서평 / 인공지능의 뒷것들에 관한 이야기 - [순수한 인공지능은 없다 - 인공지능의 뒷것들에 관한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13702</link><pubDate>Sun, 13 Sep 2026 17: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137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2228403&TPaperId=175137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1/71/coveroff/89822284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2228403&TPaperId=175137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순수한 인공지능은 없다 - 인공지능의 뒷것들에 관한 이야기</a><br/>김은성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최근에 인공지능이 앞으로 10년 뒤 인간을 모두 죽일 확률이 10% 이상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이틀 전에 접했는데요. 이처럼 앞으로 인공지능, 즉 AI가 인간에게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은 이제 더 이상 낯선 이야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의 삶은 점점 인공지능과 완전히 결합되고 있고, 실제로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시대를 향해 빠르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인류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인공지능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류의 미래가 인공지능과 함께 흘러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우리가 AI에 대해 공부하고 이해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인공지능을 사회학적·철학적인 관점에서도 공부하고 탐독해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경희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신 김은성 교수님께서 쓰신 책인데요. 화학을 전공하신 이후 과학기술학까지 공부하시면서 현재 경희대에서 강의하고 계신 분입니다. 과학기술에 대한 전문적인 배경과 사회학적인 관점을 함께 가지고 계신 분이 쓰신 책이라는 점에서 인공지능을 바라보는 시각 역시 상당히 넓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의 초반부터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그리고 정치에서 인공지능이 어떤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을 시작합니다. 우리 사회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변화해 가면서 공동체가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부터 시작해서, 경제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미치는 영향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인공지능 관련 연구소와 연구자들의 연구 결과, 그리고 전문가들이 설명하는 다양한 개념을 통해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고 인공지능이라는 대상을 정의해 나가는 과정도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가장 큰 특징은 ''인공지능에 대해 설명하는 폭''이 굉장히 넓다는 점이었습니다. 인공지능이라는 분야 안에도 수많은 세부 영역이 존재하겠지만, 특정 분야 하나에 집중해서 그 분야만 깊게 다루는 방식이 아니라 인공지능 전반에 대한 일반론에 가까운 내용을 폭넓게 습득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인공지능이라는 대상에 대해서 아직 기본적인 개념이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은 분들에게는 이 책이 AI를 이해하기 위한 일종의 특효약처럼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공지능을 처음 공부하려고 할 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각각의 기술을 세부적으로 파고드는 것보다 ‘인공지능이 무엇이고 우리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를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인데,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AI 역시 과학기술의 영역이기 때문에 과학적인 내용만을 중심으로 설명한다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고, 독자에 따라서는 흥미를 잃어버릴 수도 있지만, 이 기술이 사회적 관계와 결합했을 때 어떤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는지를 쉽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실제 사회에서 접하고 있는 인공지능의 모습이 무엇인지, 인공지능이 정치와 경제, 사회보장과 복지 분야와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까지 폭넓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술 그 자체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술이 인간과 사회에 들어왔을 때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이 흥미로운 부분입니다.​책의 후반부에는 범죄와 치안과 관련된 영역에서 인공지능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까지 등장하네요. 평소 범죄학이나 치안 분야에 관심이 있는 저에게는 이 부분도 상당히 흥미롭게 느껴졌는데요.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의 모습뿐만 아니라 앞으로 인공지능과 관련해 어떤 정책적 고민이 필요할지까지 미리 생각해 볼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솔직히 대학 교수님께서 쓰신 책이라는 점에서 책 전체의 깊이가 상당히 깊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참고문헌 목록을 살펴보더라도 수많은 교수님과 전문가들의 연구와 저서가 활용되어 있는데요. 그런 부분을 통해서도 이 책이 다양한 연구와 전문가들의 지식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주제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고,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인간과 사회가 인공지능과 어떻게 상호작용하게 되는지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종합적인 책이라고 생각합니다.​앞으로 인공지능은 특정한 기술 분야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정치와 경제, 복지와 치안 등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영역과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적어도 AI가 무엇이며 우리 사회에 어떤 방식으로 들어오고 있고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공지능에 대해 처음 공부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도 좋고, 이미 AI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도 인공지능과 사회의 관계를 조금 더 넓은 시각에서 바라보고 싶다면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1/71/cover150/89822284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17120</link></image></item><item><author>물야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8가지 심리실험: 자기계발편] 서평 / 재밌는 최신 연구결과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8가지 심리실험 - 자기계발편,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13675</link><pubDate>Sun, 13 Sep 2026 17: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136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1969&TPaperId=175136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0/82/coveroff/k15213196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1969&TPaperId=175136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8가지 심리실험 - 자기계발편, 개정판</a><br/>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주노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제가 너무나도 기다려 왔던 사람과나무사이 출판사의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 실험' 시리즈가 이번 9월 11일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이번에 막 출판된 매우 따끈따끈한 신간인데요. 이번에는 88가지 심리 실험 중에서도 ‘자기계발’에 초점을 맞춘 편이네요. 이 책은 일본의 리쓰메이칸대학교 객원교수이자 심리학자인 나이토 요시히토 교수님께서 쓰신 책으로, 심리학과 관련된 수많은 책을 집필하고 계신 심리학 커뮤니케이터인 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려운 심리학 연구를 일반 독자들이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풀어내 설명해 주시는 것이 장점입니다.​이 책의 특징으로서는 책 전체가 굉장히 컬러풀하고 다채로운 색감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을 제일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파란색, 노란색, 보라색, 빨간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상이 책 곳곳에 사용되어 있고, 내지도 굉장히 화려하고 생동감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책을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심리학 책이라고 하면 보통 글이 빽빽하게 들어 있는 책을 떠올리기 쉬운데, 이 책은 색감과 편집의 특징을 굉장히 잘 살린 책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일러스트레이터 주노 님께서 그려주신 개성 있고 귀여운 일러스트도 곳곳에 포함되어 있어서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상 거의 모든 페이지에 일러스트와 그림이 들어가 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시각적인 요소가 풍부한데요. 심리 실험의 결과를 글로만 읽어도 재미있지만, 그 내용을 일러스트와 함께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심리학에 대한 접근성이 한층 더 좋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재미있게 느꼈던 부분은 지금까지 다른 심리학 책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심리 실험과 연구 결과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투표 시 후보자의 자질 중 유권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와 같은 주제부터, 노스웨스턴대학교 교수 브라이언 교수 연구팀의 친절과 선행의 연쇄 효과 실험, 스톡홀름대학교 올라 스벤손 교수의 우월감 환상 실험, 옥스퍼드대학교 존 필립 러시든의 ‘친구 따라 강남 가기’ 심리 분석 실험 등 다양한 연구가 등장합니다. 이처럼 굉장히 새롭고 흥미로운 심리학 연구 결과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평소 심리학 책을 읽으면서도 접하지 못했던 연구들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제가 몰랐던 자기계발과 관련된 수많은 심리 실험 결과를 한 권의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 기회이고 영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 외에도 ‘좋아하는 그림 유형을 알면 사고 유형을 알 수 있다’라는 주제를 다루면서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마크 그리들리 교수의 그림 취향과 사고 유형 간의 상관관계 연구와 같은 내용도 등장합니다. 자세한 내용까지 이 자리에서 모두 이야기한다면 책을 직접 읽으실 분들에게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지만, 이처럼 제목과 주제만 하나씩 살펴봐도 ‘도대체 어떤 실험일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얼른 책을 정독하고 싶어질 정도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한 책입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심리 실험이 무려 88가지나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분은 물론이고, 평소 심리학을 어렵게 생각했던 분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실험을 깊게 파고드는 방식이 아니라 다양한 연구와 주제를 짧게짧게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계속 새로운 내용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습니다.​책의 구성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을 통해 공감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시작하는 본문의 도입부, 그리고 그와 관련된 여러 대학과 교수 연구팀의 연구를 핵심만 알짜배기로 뽑아서 쉽게 설명해 주는 부분, 마지막으로 내용을 정리하면서 마무리하는 구성까지 상당히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려운 심리학 연구를 그대로 가져와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사례 → 심리 실험 → 연구 결과 →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독자가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컬러풀한 편집과 일러스트까지 더해져 있어서 책을 읽는 과정 자체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88가지라는 상당한 수의 심리 실험을 하나의 책에 담으면서도 각각의 연구를 독자가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책을 만드는 데 상당히 심혈을 기울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심리학에 관한 지식을 얻는 것과 동시에 자기계발과 관련된 여러 가지 생각거리까지 함께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읽기 시작했다가 생각보다 많은 내용을 얻어갈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새롭고 재미있는 심리 실험을 통해 인간의 생각과 행동을 알아보고 싶은 분, 자기계발과 심리학을 함께 접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신간입니다. 88가지라는 다양한 주제와 풍부한 연구 결과, 컬러풀한 편집과 귀여운 일러스트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어서 심리학을 어렵게 공부하는 느낌보다는 재미있는 심리 실험을 하나씩 발견해 나가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0/82/cover150/k15213196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08284</link></image></item><item><author>물야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존 갤브레이스 불확실성의 시대] 서평 / 미국 최고의 경제분석 교수의 명강의 - [존 갤브레이스 불확실성의 시대 - 애덤 스미스부터 프리드먼까지 200년 경제사상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13650</link><pubDate>Sun, 13 Sep 2026 17: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136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1864&TPaperId=175136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9/84/coveroff/k0121318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1864&TPaperId=175136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존 갤브레이스 불확실성의 시대 - 애덤 스미스부터 프리드먼까지 200년 경제사상사</a><br/>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지음, 이경식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하버드와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강의했던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교수님을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요. 20세기를 대표하는 경제학자이자 현대 자본주의와 금융 시스템에 대해 꾸준히 평론해 온 인물로, 여러 미국 대통령의 정책 자문까지 맡았던 미국을 대표하는 진짜배기 경제 전문가 분이 쓴 책입니다.​그런 만큼 이 책의 분량도 정말 어마어마한데요. 600페이지를 훌쩍 넘는 분량을 자랑하는 벽돌책이었습니다. 책을 처음 받아들었을 때부터 ‘이건 정말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벽돌책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나온 책들 가운데 사실 이렇게 두꺼운 벽돌책을 만나는 일이 흔하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의 불확실성의 시대 를 만나면서 제가 올해 읽은 책 가운데 단연 추천하고 싶은 최고의 책 중 하나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가 끝나기까지 이제 3개월밖에 남지 않은 2026년에 이런 책을 만나게 되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기뻤습니다.​이 책의 성격을 이야기하자면 제러드 다이아몬드 교수님의 '총, 균, 쇠' 와 같은 책에서 느낄 수 있는 일반적인 지식과 여러 가지 상식은 물론이고, 역사와 경제사를 중심으로 인류의 역사를 바라보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 전문가가 쓴 책이다 보니 역사 속에서 등장하는 여러 경제적인 요소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경제라는 관점에서 콕 집어서 설명해 준다는 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 외에는 제가 평소 가장 관심 있게 읽고 있는 분야 가운데 하나가 전쟁사인데요. 이 책에서도 제2차 세계대전 등 여러 분쟁과 전쟁사의 내용과 그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여러 경제사적인 의미를 살펴볼 수 있어서 정말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전쟁이 군사적인 충돌을 넘어 그 이면에는 국가의 경제력과 생산력, 자원과 산업 등 수많은 경제적 요소가 함께 작용한다는 것을 역사적인 흐름 속에서 살펴볼 수 있었고, 이런 내용을 통해 경제와 역사는 서로 떨어져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면서 하나의 큰 흐름으로 흘러가는 것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하나의 거대한 강물처럼 역사와 경제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흘러간다는 점을 깨닫게 해준 책이었네요.​여러 책을 읽으면서 습득한 지식을 융합하기가 어렵다는 찝찝함이 항상 제게 개인적으로 맴돌았는데, 이 책을 통해서 바로 지금까지 지나온 인류의 역사를 각각의 사건으로 따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흐름으로 통합해서 바라볼 수 있는 용기와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역시 진짜 전문가가 쓴 책은 일반적인 교양서적과는 솔직히 상당히 다른 깊이와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경제학을 설명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제학자가 역사 전체를 바라보면서 그 안에 숨어 있는 경제적인 의미를 찾아내고 설명해 주기 때문에, 그동안 따로따로 알고 있었던 지식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또 재미있었던 부분은 과거의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살아갔는지, 파리의 사람들은 어떻게 생활했는지, 암스테르담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갔는지 등을 경제적인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저 ‘이 시대에는 이런 사건이 일어났다’고 역사를 나열하는 걸 넘어서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이 어떤 경제적 환경 속에서 생활했고 그러한 환경 속에서 역사가 어떻게 굴러갔는지를 함께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오래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류 역사의 중요한 흐름을 전체적으로 설명해 준다는 점도 이 책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세계사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점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여기에 경제적인 측면까지 함께 접목해서 읽어볼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기본적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설명하고는 있지만 파리와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 등 세계 여러 국가와 지역이 함께 등장해서 미국의 역사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국가들이 어떤 역사적·경제적 환경을 거쳐왔는지를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전 세계의 수많은 국가와 사회를 하나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파악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이 책이 가지고 있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와 경제,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삶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함께 바라볼 수 있습니다. 예전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갔는지, 각 나라와 도시의 사람들은 어떤 경제적 환경 속에서 살아갔는지, 그리고 그러한 환경이 다시 역사의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알고 있던 세계사를 조금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600페이지가 넘는 상당한 분량을 자랑하는 만큼 쉽게 읽고 끝낼 수 있는 책은 아니지만, 그만큼 꼭 소장해서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벽돌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분야의 지식만 얻는 것이 아니라 경제와 역사, 세계사와 인간의 삶을 서로 연결해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합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역사와 경제에 관심이 있는 분들과 인류의 역사가 어떤 원리와 흐름을 통해 지금의 모습으로 이어져 왔는지 알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9/84/cover150/k0121318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298458</link></image></item><item><author>물야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부의 영혼] 서평 / 진정한 부와 삶에 대한 경제학과 심리학의 지식 나들이 - [부의 영혼 - 진정한 부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50가지 성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08422</link><pubDate>Thu, 10 Sep 2026 23: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084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1874&TPaperId=175084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1/79/coveroff/k8921318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1874&TPaperId=175084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부의 영혼 - 진정한 부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50가지 성찰</a><br/>대니얼 크로스비 지음, 고영훈 옮김 / 알레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돈이란 무엇인지, 금융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돈을 대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안정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심리학자이자 행동 금융 전문가인 데니얼 크로스비라는 작가가 쓴 책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그는 미국에서 시장 심리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행동 금융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는 분인데요. 이 책에서는 우리의 경제 활동과 금융을 경제학의 한계를 넘어 심리학과 연결해서 설명합니다. 무엇보다 일반적인 경제·금융 서적에서 접하기 어려운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다양한 연구 결과와 여러 사건들을 통해 사람이 돈과 경제적 상황을 마주했을 때 어떤 심리를 느끼고, 어떤 방식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경제학과 심리학이 결합된 내용을 상당히 많이 만나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흥미롭게 느꼈습니다.​다양한 이야기가 등장한다는 것을 예시로 들어보자면, 책의 중반부에 등장하는 ‘의지력만으로는 부족하다’라는 부분에 주목해 보겠습니다. 이 장에서는 로알 아문센과 소수의 탐험대가 남극점에 도달하기 위해 이동했던 사례를 통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여러 원정대의 사고방식의 차이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준비 과정의 차이를 살펴보면서, 환경을 어떻게 만들고 준비를 어떻게 하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문학 분야에서 굉장히 유명한 로버트 치알디니와 같은 학자들의 연구와 저서에서 등장하는 이야기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멜서스의 '인구론' 이나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과 같은 책들도 등장하는데요. 이렇게 경제학과 심리학에만 머무르지 않고 사회학과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까지 함께 연결해서 보여준다는 점이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이처럼 여러 분야의 지식과 상식이 한데 어우러져 있고, 책 안에 담겨 있는 내용이 워낙 다양하고 많다 보니 읽다 보면 ‘아, 이런 내용도 있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찾아 읽어보고 싶은 부분도 생겼습니다. 하나의 주제를 깊이 파고드는 책이면서도, 경제와 금융이라는 큰 주제를 중심으로 심리학, 사회학, 문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재미가 있었습니다.​주말에 카페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느긋하게 읽으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힐링하기에도 잘 어울리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경제나 금융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물론이고 우리가 돈을 바라보는 방식과 인간의 심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도 부담 없이 읽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 보게 되는 것에는 돈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는 인간의 심리가 깊게 연결되어 있고, 그렇다면 우리가 말하는 진정한 부와 삶의 의미는 무엇인지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이네요. 돈과 금융을 경제학으로만 배우지 않고 인간의 심리와 연결해서 이해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81/79/cover150/k8921318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817943</link></image></item><item><author>물야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저는 사람을 살려내는 특수청소부입니다] 서평 / 특수청소를 하면 일어나는 일들 - [저는 사람을 살려내는 특수청소부입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08390</link><pubDate>Thu, 10 Sep 2026 23: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083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0455&TPaperId=175083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6/51/coveroff/k47213045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72130455&TPaperId=175083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저는 사람을 살려내는 특수청소부입니다</a><br/>김도겸(근성마톡) 지음 / 모티브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쓰레기와 각종 오염물로 가득 찬 방을 청소하는 특수 청소부라는 직업이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특수 청소라는 일을 생각하면 단순히 아주 지저분한 공간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그것만으로 설명하기에는 이 직업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훨씬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더 이상 자신의 공간을 청소할 의지조차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특수 청소부가 직접 찾아가 그 공간을 다시 정리하고, 그 사람이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직업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사람들에게 청소를 통해 봉사를 하시는 저자분의 모습을 보니 잔잔한 감동도 몰려오는 책이었습니다. 특수 청소부가 청소를 한다는 것은 더러운 공간을 깨끗하게 만드는 것에서 끝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 공간에서 살아가는 사람에게 다시 삶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어쩌면 삶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든 상황에 놓여 있는 사람에게 새로운 출발의 계기를 만들어 주는 일이기도 했습니다.​특수 청소라는 일이 단순한 청소업을 넘어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해 주는 직업이라는 사실을 정말 몸소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평소 제가 하고 있는 일이나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아닌 다른 직업에 대해서는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잘 모르고, 저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삶을 알아보기 위해 저자들의 에세이를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저자가 특수 청소부로 일하면서 실제 현장에서 마주했던 아주 다양한 유형의 집과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상당히 세부적으로 담겨 있습니다.​예를 들어 바퀴벌레가 출몰하는 집도 있고, 반려동물이 위기에 처해 있거나 거의 아사 직전에 놓여 있을 정도로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있는 동물들이 있는 집도 있습니다. 또 여러 가지 개인적인 사정이나 예상하지 못한 상황으로 인해 삶의 모든 것을 놓아버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등장합니다. 이런 이야기들은 자칫하면 책의 중요한 내용을 미리 알려주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까지 자세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특수 청소라는 일을 하면서 저자가 실제로 마주했던 현장의 모습과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사연을 통해 이 직업이 단순히 청소만 하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떤 집은 단순히 물건이 많이 쌓여 있는 정도가 아니라 사람이 생활하기 어려울 정도로 엉망인 상태에 놓여 있기도 하고, 또 어떤 공간에서는 그 공간에 살고 있는 사람이나 반려동물의 삶 자체가 위기에 처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현장을 직접 마주하고 청소를 해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 그리고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이 어떤 마음으로 현장에 들어가는지를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이 책을 읽으면서 특수 청소부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고, 실제로 어떤 일을 하며, 그들이 현장에서 마주하는 모습은 어떤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TV나 인터넷 등을 통해 아주 지저분한 공간이나 특수 청소 현장의 모습을 본 적이 있을 수도 있지만, 실제로 그 현장에 들어가서 무엇을 보고,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사람들을 만나며, 그 과정에서 어떤 생각을 하게 되는지까지 자세하게 알기는 어렵기 때문에, 특수 청소라는 직업을 직접 경험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그 직업의 현실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유튜브에서 수십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근성마톡’ 님이 쓴 에세이입니다. ​특수 청소라는 직업을 직접 경험해 본 사람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그리고 그 일을 하면서 무엇을 보고 듣고 배웠는지를 보다 현실적으로 전달해 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수 청소 현장을 보여주는 직업 에세이인 동시에 사람이 얼마나 다양한 상황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누군가에게는 한 번의 청소가 삶을 다시 시작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해 보지 못했던 직업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현장에서 직접 일해본 실무자의 입장에서 과연 어떤 것을 보고 듣고 배우게 되는지 확인할 수 있었던 굉장히 유익한 에세이였습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6/51/cover150/k4721304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065131</link></image></item><item><author>물야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만화로 읽는 수능 고전시가] 서평 / 고전시가를 가장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방법 - [만화로 읽는 수능 고전시가 - 2022 개정 교육과정 반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03907</link><pubDate>Tue, 08 Sep 2026 23: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039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916456&TPaperId=175039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097/15/coveroff/896391645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3916456&TPaperId=175039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만화로 읽는 수능 고전시가 - 2022 개정 교육과정 반영</a><br/>이가영(seri) 지음 / 꿈을담는틀(학습) / 2015년 01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만화를 통해서 수능에 나오는 고전시가 작품들을 공부해 볼 수 있는 너무 좋은 책이었어요. ^^ 수능 국어를 공부하다 보면 고전시가는 상당히 어렵게 느껴지는 영역 중 하나인데요. 저 역시 예전에 수능 공부를 하면서 많이 접했고 익숙했던 작품들이 이 책에 상당히 많이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찬기파랑가', '제망매가', '처용가', '서동요'와 같은 작품들이 있고요. 이처럼 짧은 시를 포함한 작품들뿐만 아니라 한시 가운데 '보천탄즉사', '탐진촌요'와 같이 이름을 처음 들어본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면앙정가', 선상탄', '농가월령가'를 비롯해서 학생들에게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관동별곡', '사미인곡', '속미인곡' 등 다양한 고전시가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사실 이런 고전시가 작품들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작품의 분량이 짧지 않은 경우도 있고, 막상 작품을 읽으면서 무엇이 주제이고 어떤 것이 소재로 등장하는지,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정확하게 찾아내라고 하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고전시가는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말과 상당히 다른 표현이나 어휘가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는 마치 ‘외계어’처럼 느껴질 정도로 어렵게 다가오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이 책으로 공부를 해본다면 고전시가가 그렇게 어렵게만은 느껴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드네요. ​이 책은 각 작품의 원문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원문에 대한 해석과 우리말 풀이, 그리고 각각의 구절에 사용된 어휘까지 하나하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작품의 제목과 핵심 내용,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내용까지 정리해 주고 있고요. 무엇보다 이런 내용을 고전시가의 구절 하나하나를 만화로 보여준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만 빽빽하게 정리되어 있는 고전시가를 읽는 것과, 그 구절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의미로 사용되었는지를 만화와 함께 확인하는 것은 학습하는 입장에서 상당히 큰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학습 효과가 상당히 높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국어를 공부하면서 이 책을 활용하지 않고 수능을 준비한다는 것이 오히려 아쉽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교 내신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에게도 상당히 유용한 국어 가이드가 될 것 같습니다. 유튜브에서 나민애 교수님께서 추천해 주신 책으로도 잘 알려져 있던데 이미 많은 분들이 이 책에 대해 알고 계신 것 같더라고요. 다만 표지가 상당히 비슷한 책이 있기 때문에 책의 제목을 정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책의 정확한 제목은 &lt;만화로 읽는 수능 고전시가&gt; 입니다. 따라서 구매하거나 찾아보실 때는 제목을 정확하게 확인해서 책을 고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이 책은 현재 네이버에서 연재하고 있는 네이버 웹툰 작가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작가인 이가영 님은 ‘seri(세리)’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이 책 자체가 10년 이상 학습서 분야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해 온 책이라는 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그만큼 학부모와 학생, 교사들에게 오랜 기간 읽히면서 다년간의 검증을 통해 좋은 학습서로 인정받아 온 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학습서를 만들 때는 글을 쓰는 작가와 그림을 그리는 작가가 서로 달라서 두 명 이상의 작가가 공동으로 작업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작가가 직접 전체적인 구상을 하고 그림까지 그렸다는 점도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한 사람이 작품의 내용을 구상하고 그것을 직접 그림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완성도 측면에서도 높고, 작품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세세한 디테일이 살아 있다는 장점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이 책을 쓴 이가영 작가는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교육과 석사 과정을 수료한 후 실제로 국어 교사로 활동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서 실제로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본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작품들을 중심으로 정리했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일 것 같네요. 어떤 작품을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지, 어떤 부분에서 학생들이 자주 막히는지, 그리고 어떤 내용을 알고 있어야 작품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지를 실제 수업 경험을 통해 알고 있기 때문에 수험생의 입장에서 필요한 내용들을 비교적 정확하게 골라서 담아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고전시가를 공부하다 보면 처음에는 정말 외계어처럼 보이는 작품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하나하나 뜯어보면 각 구절에 어떤 단어가 사용되었고 그 단어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작품에 대한 이해가 시작될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이 책처럼 원문과 해석을 함께 보고, 각각의 구절에 사용된 단어와 표현을 하나씩 확인하면서 공부한다면 처음에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고전시가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만화라는 친숙한 형식을 통해 작품의 상황과 내용을 먼저 이해하고, 그다음 원문과 해석을 연결해서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고전시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줄이는 데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고전시가가 어렵게 느껴지는 수험생이나 국어 내신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이 책을 통해 작품 하나하나를 부담 없이 살펴보면서, 원문과 해석, 어휘와 핵심 내용을 함께 정리해 보는 것도 좋은 공부 방법이 되기 때문에 수능과 내신에서 고전시가를 공부해야 하는 많은 수험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097/15/cover150/896391645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0971540</link></image></item><item><author>물야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그리스 인문 기행 3] 서평 / 이미지를 통해 읽는 그리스 문명과 재미있는 역사 - [그리스 인문 기행 3 - 고전 들고 떠나는 그리스 문명과 사상 유랑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02895</link><pubDate>Tue, 08 Sep 2026 15: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5028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0244&TPaperId=175028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4/46/coveroff/k5421302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0244&TPaperId=175028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리스 인문 기행 3 - 고전 들고 떠나는 그리스 문명과 사상 유랑기</a><br/>남기환 지음 / 상상출판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전반적으로 제가 이 책을 읽고 느낀건 그리스의 역사뿐만 아니라 그리스 곳곳의 도시와 장소에 대해서 정말 잘 알고 있는 전문가가 아니면 쓰기 힘든 책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스에는 굉장히 많은 도시와 지역이 있는데, 그런 그리스의 장소 여러 곳에 대해서 이렇게 세부적으로 묘사하고 그곳에 얽혀 있는 역사와 문화까지 함께 설명할 수 있다는 부분 때문인데요. 책을 읽으면서 그리스라는 나라에 이렇게 많은 볼거리와 역사적 장소가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그리스라는 나라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책에 등장하는 지역과 장소만 보더라도 상당히 다양합니다. 아폴론 신전부터 시작해서 옴파로스, 마라톤 평원, 모나스티라키 광장, 아고라, 프닉스 언덕, 케라메이코스, 피레우스, 테베, 테살로니키, 메테오라 등 그리스에서 찾아볼 수 있는 수많은 장소들이 등장합니다. 그리스로마신화를 보거나 오디세이 같은 영화를 통해서도 접할 수 있는 것이 그리스의 문명이지만, 이렇게 자세히 각각의 장소에 속해 있는 역사와 그곳에서 실제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까지 함께 읽어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마치 그리스의 여러 도시와 지역을 하나씩 직접 여행하면서 그 장소에 얽힌 역사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아레스의 언덕에서 이루어졌던 법정과 관련된 선서문이나 호메로스의 연설처럼 역사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자료와 기록들도 함께 소개하고 있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실제 역사 속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들을 함께 제시하면서 독자가 그 시대와 장소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 하나 이 책에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시각적인 자료가 굉장히 풍부하다는 점인데요. 페이지를 한두 장 넘길 때마다 컬러 이미지 자료가 포함되어 있어서, 글로만 장소를 설명하는 것을 넘어서 실제 장소와 유적, 역사적 공간을 이미지로 함께 확인하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의 역사나 문명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이러한 시각 자료가 내용을 이해하는 데 상당히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 책은 그리스에 대한 설명과 여러 도시와 장소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그리고 그 설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이미지 자료까지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에게는 이렇게 그리스의 역사에 대해서 깊고 자세하게 알아보게 된 것이 사실상 이 책을 통해서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테네를 비롯한 그리스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생활했는지,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낸 법률과 생활 방식, 문화가 어떠했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내용을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라고 하면 흔히 신화나 철학, 민주주의 정도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이 책에서는 그보다 훨씬 넓은 범위에서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갔고 어떤 사회적·정치적 구조 속에서 생활했는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책의 후반부에서는 아테네의 정치적인 구조에 대해서 상당히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 안에서 국가가 어떤 구조로 움직였고, 정치적인 의사결정이 어떤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졌는지를 책을 통해 살펴볼 수 있었어요. 고대 그리스의 정치 체계를 알아보면서 하나의 국가를 움직이는 메커니즘과 시스템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작동하는지를 이해해 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그리스 신화와 그리스 문명, 그리고 그리스의 역사를 알아보는 것은 내용 자체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대도 오래되었고 등장하는 인물과 도시, 신화와 전쟁, 정치적 사건들도 상당히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쉽지 않은 내용을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설명을 통해 독자들이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 있습니다. 장소와 인물, 정치와 문화, 사람들의 생활을 서로 연결해서 설명하기 때문에 그리스의 역사가 하나의 커다란 이야기처럼 이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영화 '300: 제국의 부활'에서 영웅적인 모습으로 등장했던 테미스토클레스와 살라미스 해전에 관한 이야기는 물론이고, 그리스에서 벌어졌던 여러 전쟁과 정치적인 사건들, 그리고 당시 그리스인들의 생활 방식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한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의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과 그리스 신화와 고대 문명, 고대 그리스의 정치와 전쟁, 당시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에 대해 폭넓게 알아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스에 관한 정말 다양하고 깊은 내용들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4/46/cover150/k5421302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744669</link></image></item><item><author>물야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변호사가 알려주는 형사사건 대응 길라잡이] 서평 / 진짜 실무에서 쓰는 형사사건 가이드 - [변호사가 알려주는 형사사건 대응 길라잡이 - 고소부터 재판까지 실전 로드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497990</link><pubDate>Sun, 06 Sep 2026 16: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4979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244&TPaperId=174979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4/60/coveroff/k7421302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0244&TPaperId=174979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변호사가 알려주는 형사사건 대응 길라잡이 - 고소부터 재판까지 실전 로드맵</a><br/>임상영.김윤우.김영하 지음 / 지식과감성#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형사 사건에 실제로 연루되어 그 상황에 마주하게 되면 당황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법률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변호사는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좋은 변호사는 어떤 변호사인지, 사건이 발생했을 때 어떤 방식으로 대응해야 하는지 등 실무적인 부분도 궁금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런 부분에서 형사 사건과 관련된 생활 법률을 상당히 직접적이고 실무적인 관점에서 읽어볼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이 책은 법무법인 테오의 대표 변호사인 임상영, 김윤우, 김영하 세 분의 변호사님께서 공동으로 집필한 책인데요. 고소부터 재판까지 형사 사건이 어떤 절차를 거쳐 진행되는지를 설명해 주는 것은 물론이고, 법률지식까지 일반인들이 읽고 바로 실전에서 쓸 수 있는 요긴한 정보가 가득 담겨 있는 책입니다. 사실 기존에 시중에 있는 생활 법률 관련 책들을 보면 고소장을 어떻게 작성하고, 어떤 절차를 거쳐 제출하면 되는지 정도의 기본적인 내용을 설명한 뒤 끝나는 경우 등 교과서적인 설명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만, 이 책은 거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실제 사건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세부적이고 실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실제 변호사라면 이 상황에서 이렇게 생각하겠구나”, 또는 “진짜 변호사들이 사건을 바라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실무적인 팁은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상당히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특히 고소를 결심하기 전부터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을 자세하게 짚어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고소를 하기 전에 고소의 이유와 목적이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주장하려는 내용이 실제로 어떤 법률적 요건을 갖추어야 하는지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욕죄나 명예훼손죄의 경우에도 단순히 기분이 나쁘거나 명예가 훼손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모두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요건을 갖추어야 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증거가 있는지, 고소의 요건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고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반대로 감수해야 할 부담이나 불이익은 무엇인지 등을 함께 생각해 봐야 합니다. 즉, 고소를 할 수 있다는 것과 고소를 하는 것이 실제로 나에게 이익이 되는지는 별개의 문제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진짜 법조인은 이렇게 하나의 사건과 절차에 대해서도 굉장히 다방면으로 생각할 거리가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어요.​이런 내용만 보더라도 기존의 생활 법률 책들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저 “고소를 하려면 이런 절차를 거치면 됩니다”라고 설명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과연 고소라는 법적 절차를 진행했을 때 법률 당사자인 나에게 실질적인 실익이 무엇인지, 그 과정에서 어떤 부담을 감당해야 하는지와 같은 현실적이고 실무적인 개념들을 상당히 많이 읽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또 하나 유익했던 점은 체포영장이 실제로 집행되는 상황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체포영장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법원에서 검사의 청구를 받아 발부하는 영장이라는 정도의 기본적인 개념으로 이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단순히 체포영장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데서 끝나지 않습니다. 실제로 체포영장이 집행되어 수사관이 갑자기 찾아오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바로 그런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까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런 부분이야말로 실제 법률 사건을 겪어보지 않은 일반인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에는 형사 사건이나 체포, 수사 같은 일이 나와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막상 그런 상황에 갑자기 부딪히게 되면 당황한 나머지 잘못된 대응을 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순간에 최소한 무엇을 알고 있어야 하는지를 미리 알아두는 것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상황을 맞닥뜨리는 것은 상당히 큰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형사 사건에 실제로 맞닥뜨렸을 때 두려움과 당황스러움을 조금 내려놓고, 차근차근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아주 유익했어요.<br><br><br><br><br>형사 사건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수사 단계에서는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고소를 하기 전에 어떤 부분을 고민해야 하는지, 그리고 실제 사건에 연루되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등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법률책을 읽다 보면 법률 용어나 절차를 이해하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우려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책은 실제 변호사가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설명하기 때문에 “법률 전문가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실질적인 답을 얻을 수 있는 책이고, 법을 정확히 모르는 일반인들도 충분히 모든 내용을 숙지할 수 있도록 쉽게 쓰여 있습니다. 실제 변호사들이 전해주는 형사 사건 대응의 실무적인 노하우와 법률적인 팁을 담은 책이다보니 이번에는 형사 사건 대응 길라잡이로서 형사 사건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형사 사건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른 재판 실무나 민사 사건과 관련된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책의 분량도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라 짧은 시간에 집중해서 읽어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법률에 관한 책이라고 해서 지나치게 어렵거나 방대한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내용을 비교적 편안하게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나의 사건이든 아니면 주변 사람의 사건이든 우리가 형사 사건을 실제로 마주하게 되었을 때 정확하고 실무적인 측면에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를 미리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며, 현재 형사사건이 진행중인 분들이 빠르게 실전 팁을 습득하기 위해 사건 진행중인 분이 지금 당장 읽으셔도 될 만한 책입니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74/60/cover150/k7421302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746057</link></image></item><item><author>물야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사건이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서평 / 범죄 수사를 추적하는 기자가 남긴 글 - [사건이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 범죄 실화, 살인자의 얼굴을 읽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497973</link><pubDate>Sun, 06 Sep 2026 16: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4979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0657&TPaperId=174979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13/44/coveroff/k28213065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0657&TPaperId=174979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건이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 범죄 실화, 살인자의 얼굴을 읽는 법</a><br/>박진규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저는 평소 범죄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아마추어로 공부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추후 전문적인 분야에서 실무를 맡고 있는 전문가들의 수준까지 범죄학에 대한 연구와 공부를 이어가고 싶을 정도로 굉장히 범죄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관련된 원서도 많이 찾아보고 읽어보고 있는데요. 범죄학이나 형사사건과 관련된 자료들을 찾아보다 보면 아무래도 미국이 범죄학 연구의 중심적인 위치에 있다 보니 미국에서 발생했던 형사 사건이나 살인 사건, 각종 잔혹한 범죄 사건들을 다룬 자료를 접할 기회가 상당히 많습니다. 해외, 특히 미국에서 발생한 여러 범죄 사건들을 많이 읽어보았는데요. 그러다 보니 오히려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발생했던 범죄 사건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잘 알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도 한국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들을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제가 찾고 있던 책에 상당히 가까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다양한 범죄 사건을 다룬 트루 크라임 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약 43년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의 유일한 수사 전문지에서 취재 기자 겸 편집장으로 활동해 온 박진규 기자님께서 쓰신 책으로, 특히 이 책에서 흥미로웠던 부분은 기자의 시선으로 수사팀과 함께 현장을 다니고, 형사나 수사관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건을 취재하고 조명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범죄 사건을 뉴스나 기사로 접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목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라는 점이 더욱 가깝게 느껴지기도 했고, 그만큼 사건에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사실 저는 이런 트루 크라임 책을 굉장히 기다려왔습니다. 평소에도 범죄학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고 싶었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발생한 범죄 사건을 범죄학이나 수사라는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는 책을 찾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평소에 막연하게 기다려왔던 그런 책이라고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범죄자가 범행을 일으킨 방식을 넘어서 수사팀이 범행을 분석하고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범죄자가 일으킨 사건을 통해 어떤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지, 어떤 수사 방법과 수사 기법이 활용되는지도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과학수사팀이 사건을 분석하는 과정이나 법의학적인 측면에서 사건을 검증하는 과정까지 다루고 있기 때문에, 범죄가 발생한 이후 수사가 진행되고 사건의 실체를 밝혀내기까지 어떠한 여러 기법들이 활용되는지를 폭넓게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자극적인 면만 보여주는 트루 크라임 책이 아니라 수사에서부터 과학적 검증에 이르기까지 실제 사건이 어떤 방식으로 분석되고 해결되는지를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던 부분이네요. 읽다보면 우리나라의 수사와 관련된 여러 기법들이 미국 FBI의 수사 기법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을 정도로 상당한 수준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책에서는 여러 광역수사대에서 수사를 진행하면서 실제로 있었던 다양한 사건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목만 보더라도 굉장히 여러 종류의 사건을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 안에는 「박카스와 썩은 바나나」, 「돈을 세는 남자」, 「박수무당과 킬러」, 「묘지 옆 그 소년」, 「BJ의 초대방」, 「얼굴 없는 사이코패스들」 등 제목만 보아도 도대체 어떤 사건일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야기들이 등장합니다. 제목부터 상당히 독특하고 섬뜩한 느낌을 주는 사건들이 많아서, 과연 어떤 범죄가 있었고 수사팀은 어떻게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갔을까 하는 호기심을 가지고 읽게 되는 책이었습니다.​저는 이런 트루 크라임 책을 읽으면서 범죄자들이 어떠한 수법을 사용했는지 확인하고 실제로 어떤 사건들이 발생했는지를 살펴보면서 범죄에 대한 경각심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처럼 범죄학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더욱 유익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실제 사건을 통해 범죄가 발생하는 과정과 범죄자의 수법, 수사기관이 사건을 분석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 과학수사와 법의학적 검증 방법 등을 함께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에서는 어떤 수사 기법이 사용되었는지, 범죄자의 행동에서는 어떤 특징을 발견할 수 있는지, 수사팀은 어떤 단서를 통해 사건을 해결했는지를 생각해 보는게 참 좋습니다.​트루 크라임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은 물론이고, 실제 범죄 사건이 어떤 방식으로 수사되고 분석되는지 궁금한 분들, 범죄학이나 수사학, 과학수사와 법의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13/44/cover150/k28213065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134446</link></image></item><item><author>물야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쓰레기 과학] 서평 / 물질, 쓰레기, 환경과 관련된 과학에 대한 모든 것 - [쓰레기 과학 - 집파리에서 인공지능까지 우리가 하찮게 여기는 쓰레기의 모든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497959</link><pubDate>Sun, 06 Sep 2026 15: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4979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45003&TPaperId=174979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3/74/coveroff/89320450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45003&TPaperId=174979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쓰레기 과학 - 집파리에서 인공지능까지 우리가 하찮게 여기는 쓰레기의 모든 것</a><br/>곽재식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우리가 평소에는 하찮게 여기거나 별로 보잘것없다고 생각하는 ‘쓰레기’라는 대상을 통해 그 안에 숨어 있는 다양한 과학적 내용과 개념들을 설명해 주는 책입니다. 말 그대로 이 책에서 주요하게 다루는 대상은 쓰레기라는 하나의 소재에서 출발해 매립가스와 메탄가스, 증기와 터빈, 발전소 등 다양한 과학적 개념으로 이야기를 확장해 나가고, 나아가 환경이라는 거시적인 영역까지 연결해서 살펴볼 수 있는 책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즉, 쓰레기를 하나의 소재로 삼아 미시적인 측면과 거시적인 측면을 모두 살펴볼 수 있고, 환경과 과학을 여러 방향에서 설명해 주고 있었습니다.​이 책에서는 쓰레기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환경 문제뿐만 아니라 철강 산업이나 희귀금속, 배터리와 같은 기술 및 현대 산업과 관련된 내용도 상당히 많이 읽어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물건들이 어떤 산업적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고, 그 과정에서 어떤 과학적 원리와 자원 문제가 발생하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과학적인 측면만 다루는 것도 아닙니다. 아주 오래전의 역사적인 이야기와 역사적 지식도 함께 읽고 습득할 수 있는 책입니다. 특정 과학기술이나 산업이 오늘날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라 과거부터 어떤 과정을 거쳐 발전해 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과학과 역사라는 두 분야를 함께 연결해서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과학과 역사를 융합해서 다양한 내용을 읽어볼 수 있는 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생물과 산업, 환경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의 과학적인 지식을 책 곳곳에서 추출해서 읽어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었어요. 하나의 주제를 깊이 파고드는 방식이라기보다는 우리가 흔히 지나쳐 버리는 쓰레기라는 대상을 출발점으로 삼아, 그 주변에 연결되어 있는 다양한 과학적 지식과 산업적·역사적 배경을 하나씩 끄집어내 보여주는 방식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이 책을 쓰신 분은 환경안전공학과 교수이신 곽재식 교수님인데요. 이전에도 저는 곽재식 교수님께서 쓰신 화학과 관련된 책을 읽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책에서도 역시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의 장점이 잘 드러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책도 과학과 역사를 융합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는데, 정말 흥미로운 방식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리고 이 분의 책은 독자들이 과학적인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글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일단 재미있습니다.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면서도 독자가 지나치게 어렵게 느끼지 않도록 하나의 소재에서 다른 소재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확장해 나가는 방식도 좋았습니다.​예를 들어 철강 산업에 대해 소개한다고 하면, 철강 산업이 우리 사회와 산업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그것을 바라볼 때 어떤 부분을 함께 생각해 봐야 하는지까지 이야기해 줍니다. 이런 부분에서 전문가가 아니면 쉽게 덧붙이기 어려운 지식과 관점, 즉 전문가만이 설명해 줄 수 있는 ‘알맹이’가 풍부하게 담겨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는 쓰레기를 단순히 버려야 하는 불필요한 물질 정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그 안에서도 자원, 에너지, 산업, 환경, 과학, 역사 등 수많은 분야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환경과 과학이라는 주제를 작은 측면에서부터 큰 측면까지 다양한 시각으로 읽어볼 수 있었던 책이었고, 평소에는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았던 ‘쓰레기’라는 대상을 통해 이렇게 많은 과학적 지식과 역사적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3/74/cover150/89320450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37406</link></image></item><item><author>물야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철학은 어떻게 불안을 이기는가] 서평 / 에피쿠로스 학파의 명언을 새기며 - [철학은 어떻게 불안을 이기는가 - 고요한 행복에 이르는 에피쿠로스의 지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497948</link><pubDate>Sun, 06 Sep 2026 15: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4979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0843&TPaperId=174979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5/90/coveroff/k7121308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0843&TPaperId=174979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철학은 어떻게 불안을 이기는가 - 고요한 행복에 이르는 에피쿠로스의 지혜</a><br/>박은미 지음 / 서사원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고대 그리스의 에피쿠로스 학파에 대해 깊이 있게 읽어볼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건국대학교 교수와 세종대학교 초빙 교수를 거쳐 현재 철학 관련 저서들을 집필하고 계신 박은미 교수님께서 쓰신 책인데요. 에피쿠로스 철학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은 물론, 고대 그리스의 에피쿠로스 학파에서는 인간의 감정을 어떻게 바라보았고, 불안을 다스리기 위해 어떤 방법을 이야기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일종의 명언집처럼 읽을 수도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에피쿠로스 철학을 전문적으로 설명해 주는 책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우리가 시중에서 흔히 만나는 철학 책들을 보면 유명한 철학자들의 구절이나 명언을 소개하면서 "이것이 바로 철학적인 구절입니다"라고 제시하는 정도에서 그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 책은 조금 달랐습니다. 철학 박사이자 교수인 저자가 각각의 철학적 구절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그 말을 어떤 관점에서 이해하고 해석해야 하는지를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흉내내기가 아니라 철학을 전공하고 연구한 진짜 전문가만이 쓸 수 있는 책입니다.)​그렇다고 해서 내용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도 아닙니다. 전문적인 철학적 내용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방향으로 풀어내고 있어서, 철학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비교적 편안하게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마음에 새겨두고 인생의 명언으로 삼을 만한 구절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예를 들어 "만족을 끊임없이 원하면 허무에 빠지기 쉽다", "원하는 만큼 더 부족해진다",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지기를 바라면 불행해진다", "물건을 가질수록 부담도 늘어난다", "있음의 가치를 뒤늦게 느끼지 않으려면" 등의 제목만 보아도 우리가 평소 살아가는 방식과 욕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러한 내용을 읽다 보니 불교적인 사상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무소유의 측면에서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가지려고 하기보다는 욕심을 비우고, 불필요한 것을 내려놓으며, 현재의 삶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은 에피쿠로스 학파의 철학과 불교 철학 사이에 어느 정도 유사한 점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에피쿠로스 학파의 철학적 논거들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우리가 이러한 철학적 구절들을 읽었을 때 실제 삶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실천할 수 있는지를 전문가의 시각에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요즘은 과거와 비교하면 훨씬 풍요로운 세상에 이르렀습니다.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있고, 갖고 싶은 물건도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많은 것들을 누리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은 여전히 많고, 오히려 풍요로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에게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더 많이 가지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원하는 것을 얻고 나면 또 다른 것을 원하게 되고, 그렇게 끊임없이 욕망을 좇다 보면 마음의 공허함이 쉽게 채워지지 않는 경우도 있고, 이런 점에서 에피쿠로스 학파의 철학은 현대인들에게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특히 마음이 공허하거나 끊임없이 무언가를 원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삶의 방향을 잠시 돌아보게 해주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애쓰기보다는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불필요한 욕심을 내려놓으며, 현재의 삶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대 그리스의 에피쿠로스 학파가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그들의 주장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들이 남긴 말 가운데 현대인인 우리가 마음에 담아두고 살아가면 좋을 만한 철학적 명언은 무엇인지를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5/90/cover150/k7121308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59052</link></image></item><item><author>물야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세븐 리버] 서평 / 전세계 7개의 강을 중심으로, 역사에 관한 모든 것 - [세븐 리버 - 인류 문명을 만든 일곱 개의 강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497072</link><pubDate>Sun, 06 Sep 2026 02: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4970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627&TPaperId=174970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99/coveroff/k182130627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0627&TPaperId=174970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븐 리버 - 인류 문명을 만든 일곱 개의 강 이야기</a><br/>버네사 테일러 지음, 박은영 옮김 / 미래의창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전세계를 이루는 7개의 강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는 세계사와 문명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인류학과 고고학에 관한 이야기까지 폭넓게 담아낸 책입니다. 책의 분량부터 상당합니다. 600페이지가 넘는 벽돌책에 가까운 분량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약 100페이지 정도는 다양한 사료와 자료에 대한 출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만 보더라도 이 책이 얼마나 많은 역사적 자료와 전문가들의 지식을 바탕으로 구성되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한 권 안에 엄청나게 많은 지식이 담겨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그렇다면 인류의 문명을 만든 7개의 강은 어떤 강일까요? 이 책에서는 나일강, 다뉴브강, 갠지스강, 템스강, 미시시피강, 니제르강, 양쯔강에 이르기까지 총 7개의 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요. 우리가 역사라는 측면에서 이런 내용을 읽어볼 때는 글 설명에만 의존하기보단 이미지나 사료, 사진 자료 등을 함께 보면서 이해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책은 중간중간에 다양한 이미지 자료와 사진 자료를 상당히 많이 보여주고 있어서 글 이해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글만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역사적 상황이나 문명의 모습을 시각적인 자료와 함께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우선 템스강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도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템스강은 약 1,500마일에 이르는 갠지스강과 비교하면 그 길이가 약 14% 정도에 해당하는, 상대적으로 작은 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상대적으로 작은 강을 중심으로 어떤 나라들이 생겨났고, 그 강과 관련해서 로마 사람들이 어떻게 역사와 문명을 발전시켜 나갔는지, 그리고 그곳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갔는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 강을 중심으로 어떤 문명이 발생했고,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갔으며, 그 문명은 어떻게 발전하고 변화해왔는지를 살펴보는 책입니다. 강 하나를 통해 그곳에서 살아간 사람들의 역사와 사회, 문화와 정치, 문명의 발전 과정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강은 인류가 정착하고 농업을 발전시키며 도시와 국가를 만들고 문명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어온 공간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7개의 강을 따라가다 보면 각각의 강이 단순한 지리적 공간이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역사적 무대였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 책처럼 분량이 많은 벽돌책 중에서도 단순히 페이지 수만 많고 실제로 읽기에는 조금 버거운 책이 있는가 하면, 한 장 한 장이 굉장히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고 계속해서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도 있는데요. 이 책은 바로 그런 두 부류 가운데 후자에 속하는 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600페이지가 넘는 상당한 분량이지만, 각각의 강을 중심으로 다양한 역사적 이야기와 문명에 대한 지식이 이어지기 때문에 책을 읽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하게 되고 그만큼 내용도 너무 재미있습니다.​과거의 사람들이 어떤 환경에서 살아갔고, 그 환경을 어떻게 활용하면서 문명을 만들어갔는지를 살펴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도 돌아보게 됩니다. 현재의 우리 사회와 삶을 이해하는 데에도 여러 가지 영감과 생각거리를 제공해주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개의 강을 통해 인류가 어떻게 문명을 만들고 발전시켜왔는지를 살펴보는 방대한 세계사 책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세계사와 문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인류학이나 고고학적인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보고 싶은 분들, 그리고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방대한 역사와 문명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읽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99/cover150/k18213062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89987</link></image></item><item><author>물야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세계 괴이 사전: 전설편] 서평 / 전 세계 700개 이상의 전설을 모은 대사전 - [세계 괴이 사전 : 전설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497068</link><pubDate>Sun, 06 Sep 2026 02: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4970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938419&TPaperId=174970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377/29/coveroff/k7429384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938419&TPaperId=174970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 괴이 사전 : 전설편</a><br/>에이토에후 지음, 현정수 옮김, 아사자토 이츠키 감수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4년 02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전 세계에 있는 수많은 전설들을 한 권에 모아놓은 ‘전설 이야기 사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책 제목도 바로 세계 괴이 사전으로 되어 있는데요. 이 책은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전해져 내려오는 700항목 이상의 신비하고 기묘한 전설들을 한 권에 모아놓은 책입니다. 세계 곳곳에는 우리가 한 번쯤 들어봤던 전설도 있고, 이름조차 생소한 전설도 정말 많이 존재하는데 이 책에서는 북아메리카를 비롯해서 잉카 제국과 아즈텍 신화, 영국의 거인왕 이야기, 그리고 너무나도 유명한 네스호의 괴물 ‘네시’와 관련된 이야기까지 다양한 전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인류의 역사에서 한 번쯤 언급되고 지나갔던 이야기부터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전해지고 있는 전설까지 폭넓게 담겨 있습니다. 지역적으로도 굉장히 다양합니다.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중남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전 세계 각 지역의 다양한 전설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세계 곳곳에서 전해 내려오는 수많은 괴이한 이야기와 신비한 전설을 한꺼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넘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이 책은 AK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인데요. AK출판사는 이런 식으로 여러 가지 잡학 지식이나 굉장히 흥미로운 지식들을 모아놓은 책을 상당히 많이 출간하고 있는 출판사이기도 합니다. 이번 책 역시 그런 AK출판사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평소에는 쉽게 접하지 못했던 세계 각지의 흥미롭고 신비한 이야기들을 사전처럼 한 권에 모아놓았어요.​저도 책을 읽으면서 이미 알고 있던 이야기들을 중간중간 찾아볼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예를 들어 보이니치 필사본이나 여러 신비한 문서와 관련된 이야기, 또는 비오 신부의 예수님 성흔과 관련된 이야기 등 평소에 알고 있던 내용들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책에 담겨 있는 이야기 가운데서는 제가 처음 접해보는 내용이 훨씬 많았습니다. 거의 대부분이었죠.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정말 읽어볼 이야기가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런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정독해야 한다는 부담이 없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목차를 살펴보다가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으면 그 부분부터 읽어도 되고, 그냥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읽어도 재미있습니다.그래서 마치 심심풀이 땅콩을 먹듯이 가볍게 하나씩 읽어나가면서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의 이야기가 길게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전설과 괴이한 이야기들이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잠깐씩 시간을 내서 읽기에도 좋았습니다.​그 외에도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준 존재로 잘 알려진 프로메테우스에 관한 이야기처럼 신화와 전설에 가까운 이야기들도 책 안에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들로부터 불을 훔쳐 인간에게 전해주었다는 프로메테우스의 이야기처럼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는 유명한 신화도 있고, 그와 함께 잘 알려지지 않은 각 지역의 전설과 신비한 이야기들도 함께 등장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괴이한 이야기’만을 모아놓은게 아니라 신화와 전설,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역사적으로 기록된 기묘한 사건과 미스터리한 이야기까지 폭넓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평소 세계의 전설이나 신화, 미스터리한 이야기, 역사 속에서 전해 내려오는 기묘한 사건들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상당히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가 시간에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나씩 찾아 읽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3377/29/cover150/k7429384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33772971</link></image></item><item><author>물야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카오스의 가장자리] 서평 / 파괴적인 어린시절을 거쳐 신경과학계 거물까지 - [카오스의 가장자리 - 부서진 유년의 파편에서 출현한 신경과학자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497059</link><pubDate>Sun, 06 Sep 2026 02: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4970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1764&TPaperId=174970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5/67/coveroff/k1621317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62131764&TPaperId=174970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카오스의 가장자리 - 부서진 유년의 파편에서 출현한 신경과학자 이야기</a><br/>데이비드 수실로 지음, 이충호 옮김 / 북하우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마약 중독자인 부모 아래에서 태어나 보육원에서 성장한 한 사람이 지금은 구글과 메타에서 신경과학을 연구하는 연구자가 되었습니다. 바로 이 사람이 어린 시절 어떻게 살아왔고, 최악의 환경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성장하면서 보고 듣고 경험했던 이야기들을 담아낸 잔잔한 에세이 형태의 책이었습니다. 무너져 내리는 가족을 바로 옆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저자의 시각과, 그런 위태로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어떻게 그 환경을 이겨내고 자신의 삶을 만들어갔는지를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저자가 아주 어린 시절의 기억부터 자신의 기억을 하나하나 더듬어가면서, 아주 오래전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들을 들려줍니다. 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한 사람의 성장 과정을 마치 옆에서 지켜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 과정에서 중간중간 과학자로서의 저자의 면모가 드러나는 부분도 상당히 많이 등장합니다. 그 경험을 바라보면서 과학적인 관점에서 설명하는 부분도 있고, 신경과학과 관련된 과학적 이론이나 개념을 설명해주는 부분도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상당히 유익하다고 느꼈던 부분이 있습니다.​인문학자나 여러 학자들, 정치인이나 법조인들이 쓴 에세이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과학자의 에세이에서는 개인적인 삶의 이야기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과학적인 개념과 학술적인 내용들을 접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세이의 감성적인 이야기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저자가 연구자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과 과학적 사고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특별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어린 시절의 이야기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저자는 어린 시절 일정 기간 동안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없기도 하고, 무너져 내리는 가정 속에서 성장하면서 어린 나이에 느꼈던 가녀리고 불안한 감정들이 강하게 공감됩니다. 어린아이의 몸으로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무거웠을 현실을 저자가 어떻게 견뎌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책의 상당 부분은 어린 시절부터 현재의 모습으로 성장해오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중간 부분에서는 저자처럼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게 되는지, 그런 환경 속에서 아이가 세상을 어떻게 받아들이게 되는지를 엿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때로는 너무나 안타깝고 숨이 막힐 것 같은 순간들도 있습니다. 어른이라면 어떻게든 벗어나거나 해결할 수 있었을 상황을 어린아이는 자신의 힘만으로 감당해야 했다는 사실이 더욱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책의 절반 이상에서는 이러한 어린 시절과 성장 과정의 이야기가 상당히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고, 그 부분을 읽으면서 한 사람의 삶이 얼마나 다양한 환경과 경험에 영향을 받는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그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과학에 관한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저자가 세상을 향해 한 걸음씩 발돋움해 나가는 과정이 드러납니다. 그가 만난 사람들과 그가 진행했던 연구들, 그리고 결국 신경과학을 자신의 본업으로 삼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한 사람의 인생이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어린 시절의 힘겨운 환경에서 시작해서 과학자가 되어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연구자로서 세상을 바라보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한 권의 책 안에 담겨 있었습니다.​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 사람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견뎌내고, 어떻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고, 저자의 어린 시절에 있었던 안타까운 상황에 공감하면서 어린아이의 몸으로 받아내야 했던 세상의 참혹한 현실과 그 안에서 느꼈을 두려움과 외로움까지 한 권의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힘겨운 어린 시절을 지나 지금은 신경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로 성장한 한 사람의 삶을 따라가면서, 환경이 한 사람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동시에 한 사람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다시 만들어갈 수 있는지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5/67/cover150/k1621317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256754</link></image></item><item><author>물야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그대, 말의 숲을 거닐다] 서평 / 우리말에서 몰랐던 어휘를 모조리 모아놓은 책 - [그대, 말의 숲을 거닐다 - 다채로운 말로 엮은, 어휘 산책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497046</link><pubDate>Sun, 06 Sep 2026 02: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4970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033350&TPaperId=174970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38/56/coveroff/k6220333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033350&TPaperId=174970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대, 말의 숲을 거닐다 - 다채로운 말로 엮은, 어휘 산책집</a><br/>권정희 지음 / 리프레시 / 2025년 12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평소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익숙한 어휘뿐만 아니라, 우리 국어에 실제로 존재하지만 평소에는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생소한 표현과 어휘들을 만나볼 수 있었던 책입니다. 저자인 권정희 박사님은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대학과 공공기관에서 문학을 강의하고 계시는 분인데요. 이 책은 저자께서 수강생들에게 20여 년 동안 문학을 강의하면서 그 과정에서 발견하고 접하게 된 우리말 속 다양한 어휘들을 한 권에 담아놓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책을 읽다 보면 ‘웅혼하다’, ‘입지전’, ‘반거충이’, ‘신산’, ‘일일부작 일일불식’, ‘허룽거리다’, ‘도담하다’, ‘덩싯거리다’, ‘채머리’, ‘불망기’와 같은 단어들을 만나게 됩니다.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단어도 있고,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단어도 있습니다. 얼핏 보면 그 뜻을 대충 알고 있는 것 같지만, 막상 정확한 의미를 설명하려고 하면 쉽지 않은 표현들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 국민 가운데 이런 어휘들의 정확한 의미를 모두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어를 전공했거나 문학 작품을 아주 오랜 시간 접하면서 꾸준히 어휘에 대한 내공을 쌓아온 분들이 아니라면 쉽게 알기 어려운 말들이 분명히 있을 텐데요. 이런 점에서 우리말의 깊이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이런 생소한 어휘들이 약 370여 페이지에 걸쳐 빼곡하게 담겨 있습니다. 책 한 권을 통해 우리가 평소 잘 알지 못했던 국어 어휘를 상당히 폭넓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의 국어 어휘력을 한층 풍성하게 채워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어휘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설명하면서, 그 단어가 실제로 사용된 문학 작품의 구절이나 소재까지 함께 소개해 준다는 점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오랜 시간 문학을 강의해 온 국문학 전문가로서 저자의 면모가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일일이 해당 어휘가 사용된 작품을 찾아내고, 그 작품의 구절과 함께 독자들에게 제시해 준다는 점에서 그냥 사전을 그대로 가져온 책과는 차원이 다르네요.​실제로 그 어휘가 사용된 문학 작품 속에서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그 단어가 어떤 상황과 맥락에서 사용되는지를 함께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어휘의 의미를 실제 문장과 작품 속에서 살펴보다 보니 단어의 의미가 더욱 구체적으로 다가오고, 머릿속에도 훨씬 잘 들어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단어가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사용되는구나’ 하고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어휘를 보다 실전적으로 익힐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의 구성도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각 페이지를 보면 분홍색 박스 안에 그 페이지에서 설명하고자 하는 어휘가 먼저 제시되어 있고, 그 아래에는 해당 어휘에 대한 저자의 자세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그 단어가 실제로 사용된 문학 작품까지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한 페이지 안에서 하나의 어휘를 중심으로 단어의 의미 → 저자의 설명 → 실제 문학 작품 속 활용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런 구성을 따라 한 장 한 장 읽어가다 보면 우리가 평소에는 잘 사용하지 않았던 우리말의 아름다운 표현들을 새롭게 발견하게 됩니다. 평소에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우리말에도 이렇게 다양한 어휘가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우리말을 더 풍성하게 사용하고 싶은 분들, 평소 국어 어휘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그리고 문학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더욱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모르고 지나쳤던 우리말 어휘들을 새롭게 만나볼 수 있었고, 우리말 어휘를 이렇게나 풍성하게 한 권으로 배워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38/56/cover150/k6220333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385685</link></image></item><item><author>물야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착한 판사, 나쁜 판사] 서평 / 소년부 부장판사가 들려주는 소년범과 소년재판 - [착한 판사, 나쁜 판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497042</link><pubDate>Sun, 06 Sep 2026 02: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4970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0339&TPaperId=174970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0/73/coveroff/k8321303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0339&TPaperId=174970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착한 판사, 나쁜 판사</a><br/>류기인 지음 / 펜타클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현직 판사님이 쓰신 법조인 에세이를 만나게 되어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책입니다. 이 책이 출판되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꼭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책을 손에 받아든 순간부터 바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이틀에 걸쳐 정독하면서 완독했던 책이었습니다. 현직 소년부 판사인 류기인 판사님께서 쓰신 에세이입니다. 펜타클 출판사에서 출간되었고, 류기인 판사님은 창원지방법원 소년부 부장판사로 2022년부터 현재까지 소년 사건을 전담하고 계신 분입니다.​판사라는 직업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법과 판결, 사건과 기록처럼 다소 딱딱하고 엄격한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기 마련인데, 류기인 판사님은 시집을 읽는 것은 물론이고 일상적인 삶 속에서 아주 사소한 일에서도 뜻깊은 의미를 찾아내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아름다운 성정을 가진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분이 형사 재판 중에서도 특히 소년 범죄와 관련된 판결을 하면서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것들, 그리고 실제로 소년범들을 만나고 그들의 재판과 사건을 담당하면서 느꼈던 여러 가지 생각과 소회를 풀어낸 책이 바로 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과연 소년부 판사는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사람들을 만나며, 소년 사건을 바라보는 판사의 마음과 생각은 어떠할까?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어나갔는데, 그동안 일반적인 시선으로는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소년부 판사의 세계를 조금이나마 가까이에서 들여다볼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특히 법조인 에세이라는 장르 안에서도 소년부 판사라는 매우 특별한 위치에서 바라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신선했습니다.​우리는 언론을 통해 소년범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아이들이 마치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잘못된 길을 걷고 있는 아이들, 혹은 왠지 답이 없는 아이들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그들의 내면과 실제 소년 재판의 상황, 그리고 각각의 사건에 얽힌 사연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해왔던 소년범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들이 많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바로 그 지점에서 이 책을 통해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각각의 개별적인 사건과 장면에서 류기인 판사님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고 판결하는지, 그리고 한 사람의 법조인으로서 세상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판사의 시선으로 소년 범죄를 바라보게 됩니다. 저의 눈으로는 직접 볼 수 없었던 세계를 판사의 시선을 통해 새롭게 마주하는 경험이 되었네요. ​무엇보다 책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연과 그 한 명 한 명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저마다 처해 있는 환경도 다르고, 살아온 과정도 다르고, 잘못을 저지르게 된 이유도 모두 다릅니다. 어떤 아이는 가정환경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을 수도 있고, 어떤 아이는 주변의 잘못된 관계나 환경 속에서 길을 잃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하겠지만요.. 안타까운 현실인 듯 하네요. 아이들도 얼른 자신들의 행실을 개선할 수 있으면 좋겠고요.​아이들 한 명 한 명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문득 성인은 물론이고 이 아이들 한 명 한 명도 마치 별과 같고, 꽃과 같은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어둡고 힘든 상황에 놓여 있더라도 그 안에는 각자의 가능성과 삶이 존재하고 있으며, 누군가의 관심과 이해, 그리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소년부 판사는 단순히 잘못을 저지른 아이에게 법적인 판단을 내리는 사람만은 아니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순간에 그 아이를 만나고, 그 아이가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하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소년부 판사의 역할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법조인으로서 류기인 판사님이 실제로 만나본 수많은 사건과 사람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느꼈던 다양한 생각과 감정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한 명의 법조인이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사건을 마주하면서 인간과 세상을 바라보게 된 과정을 담은 에세이라고 느꼈습니다. 여러 가지 법조인으로서의 경험과 수많은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소년범에 대한 고정관념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고, 소년 재판이라는 세계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0/73/cover150/k8321303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207362</link></image></item><item><author>물야기</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미국을 만든 세계] 서평 / 패권 전쟁과 세계 질서 - [미국을 만든 세계 - 통화·공급망·기술을 둘러싼 패권전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497033</link><pubDate>Sun, 06 Sep 2026 01: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95823218/174970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434&TPaperId=174970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5/92/coveroff/k0621304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434&TPaperId=174970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국을 만든 세계 - 통화·공급망·기술을 둘러싼 패권전쟁</a><br/>유재일 지음 / 김영사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지금의 미국과 같은 패권국을 만든 역사적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미국이 지금과 같은 강대국의 위치에 이르기까지 어떤 계기와 원인이 있었을까를 국제 정세적인 측면에서 분석하고 알아볼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유럽의 여러 국가들과 영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들이 함께 등장하고 있습니다. 다른 국가들의 역사까지 함께 읽어보면서 전체적인 세계사의 흐름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세계 곳곳의 여러 국가들이 등장하다 보니 지정학적·지리적인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상당히 중요한데요. 이 책에서는 지도와 인물들의 사진 등 다양한 시각 자료를 활용해서 저자가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만 읽는 것보다 당시의 상황을 훨씬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지도를 보면서 각각의 국가가 어디에 위치하고 있었고, 그 국가들이 서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었는지를 함께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국제 정세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미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영국을 이해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것 같네요.  영국의 역사와 명예혁명과 같은 사건들도 함께 읽어볼 수 있었고요. 대영제국과 동인도회사를 넘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영국이라는 나라가 미국이라는 국가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굉장히 큰 역할을 해왔다는 것은 의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의 중반부부터는 영국에 대한 내용이 상당히 자세하게 등장하고 있어서 미국의 역사 외에도 미국과 가장 가까우면서도 같은 뿌리를 공유하고 있는 영국이라는 국가의 역사까지 함께 알아볼 수 있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저는 이 책이 세계사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일반적인 역사책을 읽고 역사를 공부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방식의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어느 시대에 어떤 사건이 일어났다”는 식으로 역사를 정리하는게 아니라 그 사건들이 국제 정세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었고, 국가와 국가 사이에서 어떤 상호작용이 일어났는지를 살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역사적인 사건에서 국제 정세의 관점에서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지식의 보탬이 되었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이라는 강대국이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라 수많은 국가와의 관계와 역사적인 사건들이 서로 연결되고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지금의 미국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5/92/cover150/k0621304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259271</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