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남성-생산자, 여성-소비자’라는 편견이 고착되고 있는 현상에 대해 비판적으로 문제제기를 한다. 여성이 가정에서 하고 있는 양육·요리·청소·빨래 등 다양한 가사노동은 공적영역에서 ‘교환’에 포함되지 않지만 가계와 가족구성원의 생존을 위한 필수 노동으로써 분명히 ‘생산’의 범주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여성은 우선적으로 ‘생산자’이며, ‘소비자’로서의 역할은 그 다음에 따라오는 것이라는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의 분석은 정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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