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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아웃(TIME OUT) - 치열한 스포츠 현장에서 발견한 리더십 원칙
구자훈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10월
평점 :
스포츠맨십을 이끄는 리더들을 빗대어 진정한 리더의 모습에 대해 예시를 들고 탐구한다. 저자는 부디 리더는 이랬음 좋겠다고 호소하며 올바른 리더를 보여주는 동시에 전달자의 역할도 한다. 그가 제시하는 리더들은 하나같이 뚝심이 있다. 어떤 리더는 다같이 식사하기가 원칙이고 어떤 리더는 무조건 혼자 식사하는 등 본인만의 기준도 모두 다르지만 절대 자신의 원칙을 혼동시켜 팀원들의 컨디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어느 시간에 분석하고 복기하느냐, 어느시간에 전략회의를 하느냐, 모니터링을 하느냐, 밥을 먹느냐의 루틴도 분명하다. 선수를 대할때도 사람에게 다정하기보다 오직 팀을 위해 단호해야 하기때문에 인간적으로 나빴다는 평가에도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사례들을 보면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가 되면 달라지는 법, 특히 선수출신이 리더로 갔을때 ‘난 선수를 해봤으니까‘하는 자세로 임하면 그 팀은 망한다. 오늘부터 리더 1년차 인것이다. 지킬 것도 많고 배울 것도 많은 리더라는 자리는 멀고도 무겁다. 나는 의외의 생각도 하게된다. 최소한 자기 삶에는 리더가 되야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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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틴은 리더가 자기 자신과 한 약속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아침에 같은 시간에 일어나 명상하거나, 일정 시간 책을 읽거나, 하루를 시작하기 전 10분 간 업무를 정리하는 것, 누구와도 공유하지 않는, 오로지 자신을 위한 이 단순한 반복이야말로 리더가 내면의 균형을 유지하고 스스로를 컨트롤하는 데 큰 힘이 됩니다. 루틴은 단순한 생활 습관이 아니라, 심리적 기준입니다. 외부가 아무리 흔들려도, ˝나는 이 시간을 이렇게 시작한다.˝ 라는 확신이 있다면, 리더는 자신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_ 197~198
• 그는 자서전 <My Turn (나의 차례)> 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도자는 절대 스스로 완성되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팀은 끊임없이 변하고, 나도 그에 맞춰 계속해서 배워야 한다.˝ 이 철학은 그를 단순한 명장이 아닌 사상가형 리더로 만들었습니다. 그는 리더의 자리를 언제나 배움과 성찰의 과정으로 두었습니다. _ 186
• 그러나 교육 현장에서 만난 리더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한면에 어떤 리더들은 ˝내가 강의를 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교육을 들으라니˝ 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 말은 리더십에 대한 오해와 착각이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줍니다. 실무 능력이 뛰어났다고 해서 리더십꼬지 탁월한 것은 아닙니다. 요한 크루이프가 말했듯이 리더십은 고정된 것이 아니며, 지속적인 실천과 개선을 통해 완성해 나가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실무는 혼자 잘하면 되는 영역이지만, 리더는 조직과 사람을 이끄는 자리입니다. 완전히 다른 능력이 필요합니다. _ 188
• 리더 여러분, 꼭 기억해 주십시오. 과거의 성공이 리더로서의 성공까지 보장해주지는 않습니다. 이는 새로운 출반선에 섰다는 마음으로, 다시 배워가며 성장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리더 1년 차의 마음으로, 조직과 함께 더 나은 길을 모색해 보십시오. 그 꾸준한 여정이 여러분의 리더십을 더욱 단단하고 깊이 있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_ 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