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에 이름 붙이기 - 흔들리는 마음의 중심을 잡는 28가지 감정 처방전
윤주은 지음 / 문예춘추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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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자신을 중심으로 살다보니 서로에게 핏대를 올리고 자신이 제일 불쌍하다고 한다. 대부분의 배려안에는 그 사람을 위하기보다 그 사람에게 후에 더 대접 받기위한 투자에 가깝다. 비련의 여주인공이 되길 자처하면서도 사실 자기 자신은 모른다. 솔직히 말하면 부정하고싶다. 이로인해 마음의 병을 얻고 ‘망상소설‘을 만드는 ‘검은 늑대‘에게 밥을 준다. 우리는 망상을 고치고 올바른 생각을 하는 ‘흰 늑대‘에게 밥을 줘야한다. 우리는 자기 스스로 망상의 검은 늑대에게 밥을 줬던 것. 부정하고 싶은걸까, 검은 늑대가 내 진실인걸까? ˝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라는 말이 아직 잔인하게 느껴진다면, 나라는 나무가 아닌 세상이라는 숲을 볼때가 됬다. 모든 것이 억울하고 아플 때에 그 속을 바라볼 귀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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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치열했던 수행 연습과 수많은 내담자, 그리고 강의 참여자 분들의 사례가 그 증거입니다. 독자 여러분도 자신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생각의 흐름을 파악하여 인지도식을 바꾼다면, 누구나 감정의 횡포에 당하지 않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감정에 당하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내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생각놀이‘ 에 더는 당하지 않는다고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장담합니다. 누구든지 본인의 생각놀이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우리 중 누구라도 해낼 수 있습니다. 오직 연습량의 차이가 있을 뿐, 길은 열려 있습니다. 이제 그 길을 걸어가기만 하면 됩니다. _ 프롤로그

✍ 그리고 비교하는 생각습관을 계속 알아차립니다.
나의 가치와 목표물 타인이 아닌 나 자신으로 정해야 합니다. 나는 나만의 길을 걸으면 됩니다. 비교가 나를 고통으로 만드는데, 이제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그 길을 포기합니다. 이것이 자기 사랑입니다.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는 요인 중에 비교하는 생각습관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으니, 자기 사랑으로 이 중독에서 빠져나옵니다. 자기 사랑은 자기 절제입니다. 비교 생각 습관을 생각중독이라고 이름 붙입시다. 그리고 나는 나만의 길을 비교 없이 간다면 질투라는 녹슨 칼에 찔리는 고통은 사라질 것입니다. _ 24

✍ 그리고 이렇게 마련된 흰 늑대에게 평소에 밥을 많이 줍니다. 이것을 사유라고 합니다. 평소에 존재적 실존양식에 대한 사유를 합니다.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지를 깊게 사유합니다. 사유를 돕는 좋은 도구는 책입니다. 대대손손 내려오는 좋은 양서로 그동안 부재했던 흰 늑대를 마련합니다. _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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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달리기 - 승복 입은 러너의 11,450킬로미터 마음 수행기
지찬 지음 / 유노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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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울트라 마라톤도 달리는 러너 스님, 런닝을 통해 수행을 하며 그 사이 반성하고 깨닫는다. 수행을 하는 스님이라고 하면 욕심이 없고 항상 마음이 깨끗할 것같지만, 런닝하는 스님 얘기를 보며 느끼는건 ˝아 맞지, 스님도 사람이지..˝ 욕심을 가지는 건 죄가 아니다. 욕심을 표현하고 내놓고, 혹은 그 정도가 문제일 뿐이다. 새로운건 누구나 갖고싶다. 하지만 그걸 실천하는 횟수와 정도의 문제다. 결국 내 마음가짐은 내가 알수있다. 아무리 스님의 글을 읽고 느낌을 쓰더라도, 스님은 나보다는 잘 알고 나는 스님을 전혀 모른다. 수행은 모르는걸 알게함이 아니다. 그 흑백논리에서 빠져나오는 것, 비우고 나오는 것도 달리기와 비슷한점이 많다. 불교나 천주교의 수행에 관심이 있는 나는 달리기 수행에 마음이 갔다. 오.. 근데 어렵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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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수행이란 뗏목을 언제 내려놓을지를 미리 결정하는 일이 아니라 지금 내가 들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알아차리는 일인지도 모른다. 방편을 방편으로 사용하는 태도,
소유하되 매이지 않는 연습, 그 연습은 물건을 전혀 갖지 않는 데서가 아니라 갖고 있는 동안 마음을 살피는 데서 시작된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달린다. 때로는 충분히 장비를 갖추고, 때로는 부족한 상태로, 그 차이를 경험하면서 무엇이 나를 더 자유롭게 하고 무엇이 나를 더 무섭게 하는지를 몸으로 배운다. 그리고 언젠가 마라톤이든 물건이든 손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날이 오더라도 그 상실의 크지 않기를 바란다.

‘ 아, 여기까지 왔구나 ‘

이렇게 생각하고 고개를 끄덕일 있기를

새 물건을 기뻐하는 마음과 그것을 내려놓을 준비를 함께 품는 일, 나는 지금도 뗏목을 들고 있다. 다만 언덕이 어디쯤인지, 뗏목을 내려놓아야 할 때가 어디쯤인지를 제대로 알아차리기 위해 오늘도 마음을 살핀다

_ 222 ~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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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그릇 - 나를 비우고 뜻을 채우는 52주간의 마음공부
조윤제 지음 / 청림출판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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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우리는 공자, 맹자, 순자와 같은 동양의 철학자들을 섬겨왔다. 그러던중 서양철학이 물밀듯 들어오면서 우리 생활 속에 담겨진 동양철학의 지혜가 흐려진 듯 하다. 예기, 중용, 대학, 도덕경 등 우리 선조들이 좋아한 지혜들을 우리는 후배로서 배우고 익힐 필요가 있음에도 여전히 우리 세대엔 낯선 학문이라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어릴때부터 여러 동양철학을 전집으로 접했는데 내용은 기억이 안나나, 성인이 되고 가장 좋아한것은 《중용》이었다. 과하거나 부족하지도 않게 욕심도 겸손도 아닌 중도를 지키는 학문. 극과 극을 좋아하지 않는 나에겐 딱 알맞은 학문이었다.

무조건 나쁘기만 한것도 없고, 좋기만 한것도 없다. 단점이 있으며 장점이 있다. 중용이란 내게 어느쪽이던 입장고려를 하고 이해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장단점을 선택할때 좋은 점보단 무엇을 감당할 자신이 있는지 내가 감당할 선의 단점을 선택하는 학문이다.

어차피 무언가를 행할때 아무리 성공해도 좋았던 점보다 나빴던 점이 기억나기때문에, 이번에도 책임 선 안에서 잘 넘어갔다는 뿌듯함을 준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융통성이 없어 보이므로 무조건 따르진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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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도에 서서 치우치지 않음‘ 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자세, 즉 중용을 말한다. 이러한 중용의 이치는 비단 사람과의 관계에 그치지 않는다. 삶의 모든 순간, 특히 중요한 결정의 순간에 친소(親蔬) 에 따르지 않고 눈앞의 이익과 순간적인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바른 길을 추구한다. 이런 꿋꿋함은 내면이 강한 사람만이 취할 수 있는 태도이다.

‘나라에 도가 있으나 없으나 변하지 않음‘ 은 상황에 따라 변하지 않는 소신을 말한다. 《논어》<헌문>에서 제자 자장이 완성된 사람은 어때야 하는지를 묻자 공자가 대답한 말이 있다.

˝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생각하고, 위기를 보면 목숨을 바치고 오래된 약속이라도 잊지 않고 지키는 사람이라면 완성된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평상시에는 이익이 아니라 올바른 삶을 추구하고,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자기가 했던 말은 반드리 지키는 신의의 사람이 진정한 성인이자 용기있는 사람이다. 그들은 올바른 도덕성을 기반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_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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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어떻게 불안을 선택하는가 - 가짜 위험에 속지 않고 뇌의 주도권을 잡는 법
캐서린 피트먼.윌리엄 영스 지음, 이초희 옮김 / 브리드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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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와서 과거보다 많은 사람들이 트리거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현대 젊은이들은 전화공포증, 사회공포증, 공항장애, 불안장애, 사회불안장애, 강박장애 등 심한 경우 병원에 내원하기도 한다.

과거부터 이 문제가 심각해지고 정신건강이 대두되면서 ˝공포는 편도체에서, 생각은 전두엽에서˝ 등의 기본적인 뇌작용 모토는 이미 전해져 내려오는 뇌과학 지식이다.

허나 기본바탕을 넘어서, 이 편도체라는 녀석을 공략할 방법은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했다.

편도체에 속지 않고 평생의 트리거를 극복하는 방법은?
내가 트리거를 만들어내지 않는 법은?
내 트리거의 오해를 풀 방법은?

뇌과학 이론뿐만 아니라 편도체를 세세하게 파헤쳐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하는 책, 불안장애 타파 기본서보다 더 세세하니 두고두고 읽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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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박 장애를 겪는 사람은 특히 이런 경험을 증거로 자기 파괴적 결론을 내리곤 한다. 하지만 편도체가 지휘권을 가져가 대뇌 피질이 옆으로 밀리는 것은, 뇌가 위협 앞에서 흔히 보이는 정상 반응이다. 그것은 미침이 아니라 방어 체계의 우선순위 전환이다.

이 대목을 이해하면 불안이 올라오는 순간 ˝내가 망가졌다˝ 가 아니라 ˝내 뇌가 방어 모드로 전환됐다˝ 라고 말할 수 있게 된다. 이 작은 문장 변화가 강박의 다음 행동을 막는 데 결정적일 때가 많다 _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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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취소, 거절, 기분표시를 곧 ˝낙인˝이라고 생각해, 상대방에게 나쁜 이야기는 입도 뻥끗하던 내자신이 20대 후반부터야 나아졌지만 가까운 사람들은 너무 소심하다고 말한다.. 어릴적 의사표시를 하면 사람들이 나를 몰아가거나 안놀아주거나 논란이 되고 낙인이 된 반복경험때문..

하지만 성인이 되니 거절을 안하고 뒤늦게 문제를 일으키는 건 더 큰 실례라는걸 배우면서 심장이 두근거려도 물마시면서 한다.. ㅠ..

최근엔 ADHD때문에 물건을 잊어버리는것 뿐만아니라 시간약속도 전후것이 꼬이면서, 뒤늦게 정리하는 경우도많다 (이경우는 대부분 내 실수)

땅을 치고 후회하더라도 실례는 무릅써야한다 난 나루토가 아니니까.. ADHD는 나루토가 부럽다

지라이야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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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대하는 태도
소노 아야코 지음, 김욱 옮김 / 책읽는고양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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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에 태어나 아버지의 폭력을 겪고 마음에 맞는 남편을 만나고서야 안정을 찾았다. 200편이 넘는 소설과 에세이를 집필하고 2025년에 세상을 떠났다.

내가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가장 큰 목표는 인간이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욕심을 버려야 했고, 그만큼 인간이 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큰 깨달음을 얻었다. 가장 큰 깨달음이라면 환경적 요인을 넘어서는 것이 환경을 바꾸지 않으면 힘들다는 이야기다.

이런 환경요소조차도, 의미없이 바로 삶이 즐거워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책을 읽으면서 삶을 겸허하게 느끼는데 '죽음'을 공부하는 것은 나에게 큰 재산이었다.

여전히 나는 젊고, 이룰것도 많고, 30대까지 애써 이뤄논 것도 너무 많다. 시작하기엔 너무 이르고, 내면의 성장을 그만두고 싶지도 않다.

나는 아직 삶에대한 욕심이 있다.

하지만 죽음을 공부하면서 정말 특이한 것은 경험하지 않았음에도 최악의 경우인 '완전한 소멸'이 슬슬 두렵지 않다는 것이다.

소멸은 결국 세대교체다. 우리가 지난 세대를 가끔 불편해하듯, 후배들에게 우리 세대가 불편히 느껴질 수 있다. 만약 후배세대를 위해 배려를 한다면 극단적으로 생각했을 때 스승이 되고, 멘토가 되고, 언니가 되어주는 것도 좋지만, 적당한 시기의 소멸은 그들에게 일자리를 주고 복지를 주고, 기회를 주는 창이 되지 않을까.

정말 잔인한 말이고, 많은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는 바지만 (깨닫고 싶지 않지만) 소멸이 배려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잔인한 진실이고 또 중요한 진실이라고 본다.

나는 전생과 환생이 있는지도, 환생없이 영원한 영이 있는지도, 또한 소멸인지도 모른다. 그걸 모르기에 우리의 죽음이 두려운 것이다.

죽음앞에서 겸허해졌다는 것이 내가 책을 읽으면서 얻은 가장 큰 자산이고, 그렇게 나는 나를 미워하지 않겠다는 큰 결심을 한다.

언젠가 소멸되면서 후배들한테 자산을 물려줄 수 있다면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법의 모습을 알려주고, 나처럼 자신을 미워하는 버릇을 들이지 않도록 하는 것.

자신을 비난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 '죽음'이란 그만큼 '소멸'에 대한 개념과 받아들임은 나와 세대교체를 위한 중요한 자세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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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인생의 마지막 싸움은 죽음의 일방적인 승리로 정해져 있다. 아무리 의료 기술의 도움을 받아도, 의사의 지시에 따라 요양 생활을 해도 생명을 영원히 이어가지는 못한다. 좌절을 모르고 살아온 사람에게 이런 상태는 정의, 도덕, 질서 등 모든 것에 대한 배신과 반역으로 느껴진다. _ 50

✍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기회로 남기는 것이 확실히 있다고 믿는다. 그것은 남겨진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나, 라고 고민에 빠졌을 때 사자의 목소리로 들려온다. _ 88

✍ 오히려 죽음은 통과 의례에 참여하는 것이다. 죽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고, 누구나 죽음으로 다음 세대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 현재 일본은 세계 최고의 장수 국가다. 이것을 기뻐해도 좋지만, 70억 가까운 지구상의 인간 모두가 일제히 100세에 육박하는 장수를 누리게 된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 거기에 어떠한 지옥이 기다리고 있을지 상상할 수 없다.

✍ 우울증 환자든 조울증 환자든, 어쨌던 정신이 아픈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이 한 가지 있다. 성인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이기적으로 되는 증상이다. 그들은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다. 자신의 고통, 염려, 흥미에 사로잡혀 우리가 주변에 있는 많은 타인 덕분에 살고 있다는 생각을 전혀 할 수 없다. 이기주의는 곧 유아성으로, 이러한 우울증 환자는 영원히 성인이 되지 못한 사람들을 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내 목숨따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한 알의 씨앗인 채로 언제까지나 사는 것은 오히려 슬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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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은 해당사항.. 동의하는 부분, 죄송한 사람이 많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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