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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중국 - 세계를 변화시킬 중국 7대산업으로 살펴본
전병서 지음 / 참돌 / 2011년 12월
평점 :
이 책은 앞으로 짧게는 5년 후에 중국의 성장방향이 완전히 달라질 것에 대해 전병서 교수를 포함한 중국전문가 집단이 정확하고 구체적인 시각을 정립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낱낱이 이야기하고 있다.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인연이 많은 중국인데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CHINA’가 앞으로 세계의 중심, 초강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하여 나로서는 굉장히 충격이었다.
그렇게 잘 나가던 서방세계가 글로벌금융위기로 빚에 허덕이고 덩달아 한국은 수출이 막히고 주식까지 폭락하여 갈수록 생활이 빈곤해지는 상황이 정부가(?) 또는 전문가만 알아야 할 문제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앞으로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할지에 대한 화두가 단순이 국가 차원이 아닌 내가 하는 일에 있어서 또는 내 자녀가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가지게 될지에 대해 정확한 맵을 그리는데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고 이 책은 말해 준다.
지금 궁지에 몰린 유럽은 자산과 기업매각이 시작됐는데 이런 매물들을 날름날름 받아먹는 나라가 바로 중국이란다.
그 중 서방세계를 놀라게 할 이슈는 바로 중국이 12차 5개년 계획에서 신에너지, 전기자동차, 신소재, 에너지절약과 환경보호, 차세대 IT, 바이오, 첨단장비 제조의 ‘7대 신성장산업’을 지정했고 현재 GDP 비중 4%에 불과한 이 7대 산업을 2020년에는 15%까지 키울 계획이라고 한다.
과거 한국이 선진국으로부터 화학, 철강, 자동차, IT산업을 차례대로 이전 받아 국산화하고 성장산업으로 키워왔으나 앞으로 규모와 힘으로 경쟁하는 중국과는 게임도 안 된다.
한국에서 이런 상황에서 5년 뒤 대중국 수출의 먹거리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중국의 ‘7대 신성장산업의 계획’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중국을 모르고서는 한국의 미래전략을 논할 수 없으므로 우리가 반드시 읽어야 할 지침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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