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빛
강성은

옛날 영화를 보다가
옛날 음악을 듣다가
나는 옛날 사람이 되어버렸구나 생각했다.

지금의 나보다 
젊은 나이에 죽은 아버지를 떠올리고는
너무 멀리 와버렸구나 생각했다.

명백한 것은 너무나 명백해서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몇세기 전의 사람을 사랑하고
몇세기 전의 장면을 그리워하며
단 한번의 여름을 보냈다. 보냈을 뿐인데

내게서 일어난 적 없는 일들이
조용히 우거지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한다.

눈 속에 빛이 가득해서
다른 것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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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 사과일까?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동화 3
요시타케 신스케 글.그림, 고향옥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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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딸아이의 최애 작가 요시타게 신스케.
아주 오랫동안 책장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 최근에 엄청 자주 읽는다. 읽고 또 읽고~
그래서 그의 작품들이 많아지고 있다.

요시타케 신스케의 상상력이 좋다.
딸아이가 그의 책을 많이 읽다보니깐 이 장면은 무슨 책에서 본거라고. 연결지어 이야기 하기도 한다. 딸아이와 책 읽는 시간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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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것

아이는 부모를 보고 자랍니다.
가능하면 아이를 데리고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자주 가세요.함께 놀고 함께 밥 먹고 함께 여행 가는 시간을 가지세요.
효는 가르치는 게 아니라 실천하는 것입니다.
다만 효뿐일까요?
아이에게 전하고픈 가치와 태도는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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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쟁이 딸기 아저씨 - 사회성 키우기 (나눔, 기쁨, 행복)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19
김유경 글.그림 / 노란돼지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딸아이 9살. 초등학교 2학년이다.
그림책도 많이 읽어주고, 공부도 잘 봐주고 싶은데 마음처럼 쉽지 않다.

학교에서 김유정 [욕심쟁이 딸기 아저씨] 나왔는데 재미있었다고. 그래서 바로 검색해 구입했다.
교과서에는 단편만 실려 있으니깐.

유치원 다닐때는 그림책 읽기 시작하면서 엄마 혼자서 다 읽었는데. 이제 대화체는 딸아이가 읽어줘 좀더 그림책에 집중된다. 감정에 따라 목소리톤도 바꿔 말하고. 요즘 딸아이와 그림책 읽는 시간이 제일 신난다..

딸아이가 욕심쟁이 딸기 아저씨.
그 많은 딸기 혼자서 어떻게 다 먹어요.
배탈나면 엉덩이도 아프고
과일은 적당히 먹을 때 약이에요.
아님 독보다 더 독해요.
이렇게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그림책이 마음에 들었는지 김유경 작가 다른 책도 있냐고 찾아봐 달란다..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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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 기분은… 춤추는 카멜레온 144
메리앤 코카-레플러 글.그림, 김영미 옮김 / 키즈엠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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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뭘까,
행복한 감정만 가지고 있고 싶지만, 생활을 하면 보면 마음은 잔잔한 파도였다 태풍이 오기도 하고 다시 잠잠해지고 여러 감정들이 생겼다 사라진다.

책장에 기분에 대한 책들이 많다.
9살 딸아이가 자기 마음을 좀더 잘 알고 잘 표현했으면 하는 마음에 여러 책들이 자리잡고 있다. 오늘 기분은 어때? 지금 기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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