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도 새들도 아름답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 바로 아이들이야."
캄캄한 밤, 릴리는 침대에 누워서 아가랑 파란 캥거루를 떠올렸어요.모든 게 새로운 경험이었어요.자기보다 작은 누군가를 보살피는 건 처음이었으니까요.앞으로 배워야 할 것이 정말 많겠죠?
도둑은 그만 날 살려라 담을 훌쩍 넘어 달아났어요. 그러자 방 안에서 또 큰 소리가 들렸어요."훨훨 간다.""훨훨 간다."도둑은 혼쭐나게 멀리멀리 달아났어요.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더 많았음 좋겠다.
우리 아빠라서 다 좋아."
내일이나 모레아니 조금 더 크면 나는 분명 뭐든 열 수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