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반려동물 사파리 불빛 그림책 시리즈

우리 집 반려동물 ㅣ 불빛 그림책 19
캐런 브라운 지음, 반야 리앙 그림, 신인수 옮김, 이상훈 감수 / 사파리 / 2024년 5월

불빛을 비추는 순간

마법처럼 숨겨진 그림이 샤샤샥 나타나는

사파리 불빛 그림책 시리즈!!!

사파리 불빛 그림책 시리즈는

건설 현장·지구의 바다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지식 그림책인데

이번에 반려동물 편이 새로 나왔더라고요.

우리집 반려동물은

다양한 반려동물들 소개뿐만 아니라

동물들마다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고

또 어떻게 보살펴야 하는지

세세하게 알려준답니다.

반려동물과의 첫 만남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펫샵이 아닌 유기 동물 보호소에서

입양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해 줘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유리창 속

불빛을 비추는 순간

짜자잔!!!

숨겨진 그림이 마법처럼 나타나는데

볼 때마다 너무 신기하고 재밌더라고요.

강아지, 고양이, 햄스터, 기니피그,

앵무새, 금붕어 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데

동물들마다 어떤 특성이 있는지

또 어떤 사육환경에서 보살피는 게 좋은지

세세하게 설명해 줘

반려동물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어 좋았답니다.

아이도 꼼꼼하게 설명을 읽으며

' 아~ 그런 거구나!'하며 집중하며 읽더라고요.

동물원에 가면 항상 도마뱀 사육장에

전등이 많아서 궁금했는데

전등마다 각자 하는 역할이 다 다르더라고요.

하나는 사막처럼 온도를 올려주는 온열등,

다른 하나는 햇빛 역할을 해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자외선 등.

요렇게 자세히 설명해 주니까

새로운 사실도 배우고 너무 재밌었어요.

또 아이랑 서로 퀴즈를 내며

맞춰보기도 해서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뒤 페이지에선

어떤 마음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게 좋은지

생각해 볼 수 있게

좀 더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해 준답니다.

.....................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거나

키우기 전 아이들과 함께 보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인다.

벌거벗은 한국사 1 초등 어린이 역사 학습 만화

벌거벗은 한국사 1 : 미노타 월드의 시작 : 깨어난 영웅들 - 가상 현실 역사 게임 만화 ㅣ 가상 현실 역사 게임 만화 벌거벗은 한국사 1
이국현 그림, 허윤 글, 이명미 외 감수,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 / 웅진주니어 / 2024년 4월

요즘 아이랑 재밌게 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바로 벌거벗은 한국사인데요.

최태성 선생님의 맛깔나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새 역사 속으로 흠뻑 빠져드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몰입감이 정말 최고인 거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벌거벗은 한국사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을 위한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만화로

재구성됐다고 해요.

역사 게임 만화 벌거벗은 한국사 시리즈는

메타버스 게임을 통해 역사 속 영웅들도 만나고

역사 퀘스트와 퀴즈를 풀며

자연스레 역사 지식도 쌓을 수 있는

어린이 학습 만화에요.

시대별로 소개되는 역사 만화와 달리

벌거벗은 한국사 시리즈는

하나의 주제를 토대로 이야기가 전개되더라고요.

1권에선 이순신 · 전봉준 · 홍범도 장군 등

역경을 이겨내고 조국을 지켜낸 영웅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메타버스 게임 속 우리와 함께

역사 여행을 떠날 친구들인데

각 캐릭터마다 개성이 달라서

왠지 더 흥미진진한 여행이 될 거 같더라고요.

요렇게 가상현실 세계에 접속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첫 번째 영웅을 만나기 위해

고려 시대로 간답니다.

귀주하면 강감찬 장군만 떠올렸는데

귀주대첩이 일어나기 훨씬 전부터

귀주성을 지켜낸 용맹스러운 장군님들이 계셨더라고요.

바로 박서 · 김경손 장군.

이야기를 통해 몽골군이 왜 고려를 공격했는지

또 귀주성이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 등

다양한 역사 지식도

그림과 함께 쉽게 배울 수 있답니다.

또 게임 속 퀴즈를 풀며 함께 고민도 해보는데

퀴즈를 풀며 알게 된 역사 사실도

너무 흥미진진하더라고요.

정말? 이런 일이 있었다고!!

그리고 한 챕터가 끝나면

이해 팍팍 역사 배틀

벌거벗은 역사 썰

한방 정리 역사 피드

핵심 쏙쏙 가로세로 퀴즈를 통해

더 깊게 알아볼 수 있어요.

특히 역사적 피드에서

시간 순서에 따라

어떤 일이 있었는지

간략하게 설명해 주는데

전체적인 흐름을 한 페이지로 볼 수 있어

너무 좋더라고요.

아이도 앞에서 배운 내용으로

부연 설명도 해주고

퀴즈도 맞히며 책을 즐겼답니다.

나라를 구한 영웅하면

역시 이순신 장군님을 빼놓을 수 없죠.

이순신 장군편에서는

난중일기와 명량 대첩에 대해서 알아보는데

명량 대첩을 승리로 이끈

전략에 대해서도

그림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3장과 4장에서는

녹두장군 전봉준과 청산리 전투의 홍범도 장군을

만나 볼 수 있답니다.

.................

시대의 순서대로 역사를 배우는 것도 재밌지만

요렇게 하나의 주제​​로 관련된 인물들과

그 배경을 알아보는 것도

너무 흥미진진했어요.

또 만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

좀 더 그 상황들을 이해하기 쉬웠던 거 같아요.

보통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역사에 더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거 같더라고요.

벌거벗은 한국사 만화 시리즈는

첫 초등 역사 학습 만화로도

너무 괜찮은 것 같아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초밥이 옷을 사러 갔어요 유쾌한 미니어처 세상 그림책

초밥이 옷을 사러 갔어요 ㅣ 토토의 그림책
타나카 타츠야 지음, 권남희 옮김 / 토토북 / 2024년 2월

맛있기만 한 초밥과 아이스크림!!!

그런데 우리가 먹었던 새우 초밥이

처음부터 새우초밥이었을까요?

또 달콤한 초코 아이스크림은

처음부터 초코 아이스크림이었을까요?

익숙한 사물에 재미난 상상력이 더해진

초밥이 옷을 사러 갔어요는

미니어처 아티스트로 유명한

타나카 타츠야의 두 번째 그림책이에요.

첫 번째 그림책인

작고 작고 큰 그림책이

우리를 아기자기한 미니어처 세상으로 안내했다면

이번엔 귀엽고 신기한 미니어처 세상에

유쾌한 상상력이 더 해져

더 큰 재미로 돌아왔답니다.

초밥 먹을 때 ' 요건 새우초밥이네 '하고

별 감흥 없이 먹었었는데

요렇게 초밥이 식탁에 오르기 전

' 오늘은 어떤 옷을 입을까~ '

쇼핑을 한다는 설정이 너무 재밌더라고요.

거기에 길쭉한 팔 다리랑 표정까지!!

사물을 의인화시켜 표현하니까

더 생동감 넘치고 재밌게 느껴지더라고요.

이쑤시개 옷걸이에 가지런히 걸려있는

다양한 옷들

아이도 알로 만든 장신구에

다양한 생선 옷들을 구경하며

엄청 재밌어하더라고요.

초밥에 이어 아이스크림 모자 가게도 구경하고

다양한 리본으로 한껏 꾸미는

선물 상자들

옆에서 정성스레 꾸미는 걸

도와주는 피규어들이 있어

더 재밌는 장면들이 연출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장면마다 나타나는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와 할아버지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고요.

저랑 아이가 제일 좋아했던 장면은

바로 요 연필 미용실이에요.

타나카 타츠야의 그림책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들여다볼수록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는데

지우개 의자,

집게 쓰레받기,

투명 자 유리창 등

슬쩍 보면 모르고 넘어갈 수 있는 디테일이

여기저기 숨겨져있기 때문인 거 같아요.

뭔가 아이랑 서로 새로운 걸

발견할 때마다

보물을 찾은 듯한 쾌감이 있더라고요.

숨은 그림 찾기 책도 아닌데

계속 샅샅이 꼼꼼하게 살펴보게 되는

매력적인 그림책!!

초밥이 옷을 사러 갔어요

익숙한 물건 속 새로운 재미를 알려준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싹오싹 도깨비 도감 옛이야기로 만나는 어린이 고전문학

오싹오싹 도깨비 도감 - 옛이야기로 만나는
김원석 지음, 순미 그림 / 그린북 / 2024년 1월

전래동화에 호랑이만큼 자주 등장하는 인물은 누굴까요?

아마도 도깨비​​ 아닐까요~

도깨비와 개암 · 도깨비감투 · 혹부리 영감 등

주연, 조연 가리지 않고

정말 자주 등장하는 도깨비!!

그래서 더 친숙하고 궁금해지는 거 같아요.

오싹오싹 도깨비 도감은

우리 민담 속 등장하는 27종 도깨비들을 소개해 주는

옛이야기 모음집이에요.

비슷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도깨비들

그런데 이렇게나 종류가 많다니...

아이도 숫자에 놀라더니

어떤 도깨비들이 나올지 엄청 기대하더라고요.

오싹오싹 도깨비 도감은

도깨비의 특징에 따라

심술쟁이 · 미련둥이 · 해결사 등등

총 5 가지로 나누어 소개해 준답니다.

어떤 도깨비들이 있나 살펴보더니

' 어, 나도 심술쟁이 도깨비 아는데 '하고

자기가 아는 도깨비에 대해 얘기해 주더라고요.

그리고 짜잔!!

요렇게 도깨비 카드도 부록으로 들어있어

아이들 흥미 유발까지...

제일 처음 만나본 도깨비는

바로 심술쟁이 씨름 도깨비에요.

글로만 소개되어 있었다면

어떤 도깨비일까 잘 상상이 안됐을 거 같은데

요렇게 익살스러운 그림과 함께

소개되어 있으니까

글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리게 되더라고요.

또 게임 캐릭터처럼

특징과 능력치도 표현되어 있어

읽어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의 묘미는

책을 읽는다는 느낌보다

재밌는 이야기 한편을 듣는다는 느낌이 든다는 거예요.

친한 친구가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듯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 주고받으며 대화하는 형식이라

이야기가 더 실감 나고 흥미진진하더라고요.

또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요렇게 짤막한 코멘트로

교훈과 의미를 되짚어줘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

오싹오싹 도깨비 도감은

우리가 전래동화에서 만난 도깨비들이

얼마나 다양하고 저 마다의 특색을 가지고 있는지

도깨비의 매력을

맛깔나게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익숙하지만 잘 몰랐던

도깨비들의 이야기!!!

재미난 옛이야기가 생각날 땐

오싹오싹 도깨비 도감 어떠세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토끼의 재판 더 새롭고 더 재밌는 전래동화

토끼의 재판 ㅣ 봄날의 그림책 4
박윤규 지음, 이우일 그림 / 봄날의곰 / 2023년 9월

읽으면 읽을수록 들으면 들을수록

점점 빠져드는 이야기가

바로 전래동화인 거 같아요.

저희 아이도 전래동화를 정말 좋아하는데

그중 콩쥐팥쥐랑 팥죽할멈과 호랑이를

제일 좋아한답니다.

전래동화는 다양한 등장인물에

재미 가득한 상황들

거기다 확실한 결말과 교훈까지!!

정말 탄탄하게 짜여 있어서

더 재밌는 거 같아요.

너무나도 유명한 전래동화

토끼의 재판!!

저희 아이도 책 제목을 보더니

' 나, 이 이야기 알아! '하고

내용을 간략하게 얘기해 주더라고요.

하지만 정말 재밌는 책은

내용을 알고 보더라도

처음 보는 것처럼 새롭고 재밌다는 거!!

바로 봄날의 그림책 토끼의 재판이

딱 그런 책인 거 같아요.

아이도 정말 보는 내내 웃음꽃을 피우며

이야기에 푹 빠져드는데

함께 보는 저도 너무 재밌더라고요.

특히 귀여우면서도 재밌는 그림체들이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았답니다.

길을 걸어가고 있는 나그네의 모습

너무 귀엽죠.

차분하고 진중한 느낌의 전래 동화책과 달리

뭔가 경쾌하면서도 유쾌한 느낌이 들어서

더 술술 잘 읽히더라고요.

나그네가 호랑이한테 잡아먹힐까

상상하는 모습

낑낑대며 호랑이를 구해주기 위해

통나무를 옮기는 모습들을

그림과 함께 보니까

더 생생하게 느껴져서

책에 푹 빠져들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그네와 호랑이가

주고받는 대화들이

얼마나 맛깔난지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연기를 하게 되더라고요.

나중에는 아이랑 연극하듯

주고받으며 읽었는데

진짜 너무 재밌었어요.

저절로 주인공이 돼서

이야기에 참여하게 되더라고요.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

' 이게 옳으냐, 그르냐? ' 등

반복되는 구절들이

읽으면서 흥을 돋우는데

정말 재치 넘치는 맛깔스러운 표현들에

감탄하며 봤답니다.

이야기의 또 다른 중요 등장인물인

토끼가 등장하는데

그 입담이 정말 최고랍니다.

나그네의 갓을 보며

어떤 재료로 만들었는지 얘기도 나눠보고

또 허방다리, 괴나리봇짐 등

생소한 단어들에

엄청난 관심을 보이며 궁금해하길래

함께 찾아보기도 했답니다.

꺼내달라는 호랑이 소리에

허방다리를 손으로 막으며

' 안돼, 그냥 지나가야 돼 ' 하며 웃어 보이네요.

또 익살스러운 그림체들에

엄청 즐거워하며 이야기에 푹 빠져들었답니다.

참 참 참나무 표현에도

빵빵 터지며

호랑이가 참나무를 위협하자

참나무가 호랑이 위로 쓰러지면 어떨까 하고

아이디어도 내네요.

계속해서 말을 바꾸는 호랑이에게

꿀밤도 날려주고

토끼의 재판에 아주 만족해하며

고개도 끄덕였답니다.

............................

봄날의 그림책 옛이야기 시리즈

토끼의 재판은

유쾌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그림들과

맛깔스러운 표현들로

우리 이야기인 전래동화가

얼마나 재밌는지

또 한 번 느끼게 해주는 책인 거 같아요.

이미 알고 있더라고

더 새롭고 더 재밌는

토끼의 재판에 빠져보시길 바라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