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구두와 바람샌들 한림 고학년문고 7
우술라 뵐펠 지음, 이모니카 그림, 유혜자 옮김 / 한림출판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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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에서 제일 뚱뚱하고 키도 제일 작은 아이, 놀림감이 되는 아이,  이런 아이에게 자존감을 심어 주기 위한 아빠의 노력이 눈물겹다. 

  아이의 생일 선물로 여행을 떠나기로 하는데, 방학이 시작되자 아들과 아빠는 험난한 여행길에 오른다. 

  책 제목이 왜 빨간구두와 바람샌들이라고 지었을까? 궁금했는데, 아빠가 직접 제작한 아들의 빨간구두와 아빠의 샌들이 아들 팀의 생일선물로 놓여 있는데서 비롯된다.  구두 수선공인 아빠는 여행지에서 직접 구두를 수선하면서 생계를 조달하고 최대한 아끼면서 부딪히는 방랑자들의 여행이 시작된것이다. 

 방학기간 내내 이 둘의 고된 여행은 지속되고,  여행이 끝나면서 아들의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끈끈한 가족애를 확인하면서 여행의 결말이 끝난다. 

  아마 여름방학전에 이 책을 만났더라면 이 책이 주는 메세지에 꽂혀 있었을텐데,  개학날 딸 아이를 도서관에서 기다리면서 읽은 책이라서 그런지 아쉽다.(도서관 사서샘은 연신 도서관도우미맘들의 2학기자원봉사 지속여부를 확인하는 전화로, 앉아 이 책을  읽는 내내 가시 방석이었다. 작년 1학기 도우미로 활동한적이 있어,  더욱 더 가시방석이었는지도 모른다.) 불편함을 무릅쓰고 읽은 책이라서 애정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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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수련 2009.8
마음수련 편집부 엮음 / 참출판사(월간지)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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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 잡지를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영양가가 듬뿍 있는 잡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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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일 내인생의책 책가방 문고 3
펄 벅 지음, 강유하 옮김, 류충렬 그림 / 내인생의책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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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인지 중학교인지 자세히는 모르나 펄벅의 '대지'란 영화를 보고 강하게 인상을 받은 기억이 있는데, 이 책의 저자가 펄벅이라는데 다시 한번 감동을 받았다.  우리나라 혼혈 고아들 입양을 위해 애를 쓴 '펄벅 재단'이사장이 이 책 저자라는 것도 이 책을 통해서였다.   

  중국, 일본, 한국에서 생활한 그가 이런 작품을 남기게 된 계기가 아니었나?  그 의 다양한 삶, 정서, 노력등이 내가 상상했던거와 더 훌륭한것에 조금 충격을 받은것 같다.  

  이 책 저자와 '펄벅재단'을 설립한 사람이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을 한번도 해보지 않은터라 그 동안 제대로 존경을 해오지 않은 내 자신이 부끄러운 하루였다. 

 해일이라는 소재는 그 말 자체로도 충격이다.  동남아시아의 '쓰나미'해일도 아직 강하게 남아 있는 터라 책속의 중심 소재도 강하게 다가 왔다.  

  해일로 가족과 집을 잃고 영주의 양아들로 입적할 좋은 기회를 마다한채, 친구의 집에서 성장,친구 동생세쯔를 아내로 맞이 한 지야의 성장이 담겨있다. 

  마을은 다시 형성되었고 모두가 바다쪽에 창을 내지 않는 전통을 깨고 지야는 용감하게 바다쪽으로 창을 낸다.  해일이 오더라도 용감히 맞써 싸우기 위해, 마을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기위해, 책임을 두 어깨에 짊어지고 마을을 이끌 이 훌륭한 젊은이를 본다면 양자를 포기한걸 섭섭하게 여긴 영주도 이해하리라 생각된다. 

  펄벅 작품으로 해일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 책이다. 소박하게 출판된 책이나, 책이 담고 있는 삶은 아이들 생각주머니의 성장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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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궁궐 산책 - 정겨운 朝鮮의 얼굴
윤돌 지음 / 이비컴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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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었어요. 보다 훌륭한 보고서도 쓸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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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궁궐 산책 - 정겨운 朝鮮의 얼굴
윤돌 지음 / 이비컴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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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8월 4일 마지막 휴가 일정에 중3딸애와 초등3딸애를 데리고 국립중앙박물관을 걸쳐 덕수궁(경운궁)에 다녀왔다. (아들 녀석은 수영과 농구 강습을 빼먹기 아까워 딸애들만 데리고 출발했다.) 

  오늘에야 이 책을 받아 보았는데,덕수궁 안내지에 나와 있지 않은 자세한 내용들을 담고 있었다. 

  중화문에서 중화전까지 가는 길에 어도와 품계석을 보게 되었는데, 사극에서 보던 대례식이 상상되었다. 

  궁의 화려한 단청을 감상하고자 올려 보았는데, 비둘기 안착을 방지하기위한 그물이 쳐져있어 자세한 감상은 하기 힘들었다.  아마 다른 궁들도 그러하지 않을까 싶다. 

  늘 궁의 모습을 보면서 자세한 설명을 기대했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궁금증이 많이 해소 되었다. 

 아이들과 가끔씩 이 책을 보면서 우리 궁궐에 대한 지식을 쌓고 시간이 허락되면 현장학습으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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