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뱃속의 아기가 31주예요~ 한참 태동도 심하고 그러죠~ 다른 엄마들도 많이 그러시겠지만 태교로 저도 책을 많이 읽어주고 있습니다. 아빠가 읽어주기도 하고 제가 읽어주기도 하는데~ 이번책은 굳이 아기뿐만이 아니라 저에게도 너무 좋은 책이었답니다. 시디와 함께 책이 와서 집에 있을 때 시디를 틀어놓기도 하고 있습니다 전 시디로 듣기전에 아기한테 먼저 책을 읽어주었지요~ 여러 주제로 나뉘어 책이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어렸을 때 많이 들었던 동화였지만 이렇게 어른이 돼서 다시 읽어봐도 책의 감동은 크더라구요~ 저는 많은 이야기 중 어린왕자에 대해 좀 이야기하고 싶네요~ 어린왕자~ 너무도 유명한 책이고 한번쯤 다 읽어보셨겠죠 또 아이들에게 책을 사줄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고전 동화이지 않을까 싶어요~ 뱃속 아기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정말 많은 이야기를 했답니다. 어린왕자의 내용은 차치하고라도....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길들여진다는 의미"가 무엇일지..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가면서 서로에게 길들여져서 큰 의미가 되는 거 그것이 진정 세상을 살아가는 의미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아기가 사랑의 마음을 가득담고 세상에 태어나서 다른 이들과...(꼭 사람이 아니더라도...) 많은 관계를 가질 텐데... 어떤 식으로 길들이고...또 길들여질까? 라는 생각도 해 보게 됐습니다. 어린왕자 외에도..행복한 왕자..파랑새..피노키오 등...많은 내용을 아기와 함께 읽으면서 ~~ 나중에 아기가 태어나 따뜻한 마음을 가지며 자라기를 소망해보며 저 스스로도 그런 마음을 잊지 않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