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는 말이군."
"별일은 없었습니까?""없었지."
"지금으로서는 괜찮아요.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듯해요.""그거 다행이로군. 한시름 놓았어."
"이렇게 잠을 안 자도 괜찮은 거예요?"서영령이 백의신녀에게 물었다. 대답은 뻔했다."물론 안 되죠. 안정을 좀 더 취해야 돼요. 무척 잠이 줄었어요. 억지로라도 눈을 붙여요."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