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 봄 사이
이월의 햇살과 바람과 공기와 함께 돌아왔습니다.
겨울이 그렇게 가고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거리를 지나 골목길을 지나갈 때
나는 동행으로 인해 팔다리를 힘차게 놀렸습니다.
집은 가까워 오는데 동행은 보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나는 새삼스럽게 말했습니다.
내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었군요.
혼자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었군요.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