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돼?
호세 카를로스 안드레스 지음, 구리디 그림, 김지애 옮김 / 대교북스주니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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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북스주니어]안 돼?

그냥...

쉬운

아이들에게 안돼에 대해

안되는것에 대해 알려주는 책인줄 알았다.

유머러스한

안돼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다 읽고난 지금은

마음에 뭔가 묵직함이 남아있는..

굉장히 짧은데

밝고 경쾌한데

묵직함을 주는 책이다.

책 표지 색도 너무 마음에 들고

글씨체도 그림도 마음에 들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다.

빨간 면지에는..

안돼? 왜? 이렇게 써있었는데...

그래서 왜 안되는지

안돼는것은 왜 안돼는지를 설명해주는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첫장에는 코를 파고 있다.

왜? 코딱지가 있는데 휴지가 없으면 간지러운데..

소리지르면 안돼, 왜? 오줌 마렵다고 소리 지르지 않으면 오줌 쌀 텐데!

이런 식으로 줄줄줄 나간다.

그러다가

만약에 웃고 뽀뽀하고 꼭 껴안고 놀고 깡충 뛰고 달리는게 안된다면 넌 안할래?

라고 묻더니...

이것을 못하게 해야한다고 한다.

전쟁. 가난. 불평등 배고픔등등..

왜 그런건 안돼라고 안하면서

이런건 안돼라고 하냐고 반문한다.

생각해보지 않은 질문에

머리가 띵해진 느낌

호세 카를로스 안드레스 글, 구리디 그림의 안돼? 책이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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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즐거운 또박또박 손글씨 쓰기
차유미 지음, 정달다 그림 / 테크빌교육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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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빌교육]수업이 즐거운 또박또박 손글씨 쓰기


글씨앞에서는 언제나 작아진다.

나는 정말 심각하고

아이들도 아무리봐도 글씨가 안 예쁘고 지저분하다.

울퉁불퉁하고 줄줄줄 아래로 내려와서 선도 안 맞고...


그래서 글쓰기 , 손글씨 책에 관심이 매우 많다.


이번 서평으로 만난 책은

수업이 즐거운 또박또박 손글씨 쓰기 책


잡는방법부터 한글, 숫자, 영어쓰기까지

쓸수있는 방법, 펜 고르는 법부터 연습할 수 있는 칸도 만들어져있다.


나를 대표한다는데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글이 줄줄줄 ㅠㅠㅠㅠ


지렁이가 이런 지렁이가 없다.

그리고 천천히 쓰라는데 마음이 급해서 자꾸 빨리 써진다.

그렇찮아도 못 쓰는 글씨가 더 구불구불한게지..

그리고 글씨 크기도 모두 다르고 손에 힘도 너무 주기도 하고..


이번에 이 책으로 연습하면서 하루 한쪽만 연습해보자가 목표다.


한바닥 쓰는것도 쉽지않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다보면언젠가

예쁘지는 않더라도 남이 읽을 수 있는 글씨를 쓸 수 있지 않을까?


솔직히 

글씨가 얼굴이라고 써있는데 너무 심각해서 누군가 앞에서 글쓰는게 자꾸 위축이 된다.

그러다보니 점점 더 글씨를 안쓰고

컴퓨터로 하게 되고

그러니 더 못쓰는

악순환의 연결고리라고 할까...


여튼...

열심히 연습하고 연습할수있게 칸이 있어서 좋은 책이었다.


계속 천천히 쓰라는 코멘트들이 보여서

의식적으로 노력도 하게 되기도 하고..

더 정말 끝까지 노력해서 이 책을 완수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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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생각하는 개구리 생각하는 개구리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아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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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아이]또 생각하는 개구리

제목을 듣고

그리고 표지를 보고

그리고 책 크기를 보고

재미있는 책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귀여운 개구리가 표지에서부터

생각하는듯하고있다.

그리고 책 크기도 큼직하니 눈에 딱 띄고....

책 내용은

스토리가 있어서 마구마구 연결되거나

딱 읽었는데 팟 하고 머리에 들어오거나 하지는 않았다.

이렇게 생각하는게 맞나?

이런 생각인건가?

작가가 이런 의도로 쓴걸까하고 조금은 생각하고 고민하게 했다.

어쩌면 아이들은

성인인 나보다 더 쉽게 받아들일지도 모르겠다가도 생각이 되었다.

글이 많지도 않고

그림이 뭔가 세밀하지도 않지만

짧게 짧게 짧은 글과 오고가는 말 사이에서

그 사이 비어있는 그 부분에 대한 생각과 상상이 펼쳐지게 된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장면은..

좋아하는것 이야기하는 장면

개구리와 쥐가

자신들이 좋아하는걸 이야기하는데

그모습이 어쩜 그리도 귀여운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우면서

생각을 많이하게 하는..

또 생각하는 개구리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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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호로록 풀리는 책 스콜라 창작 그림책 21
신혜영 지음, 김진화 그림, 김민화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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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화가 호로록 풀리는 책

화가 호로록 풀리는 책이라니..

저를 위해

화가 많은 저희집 아이들을 위해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되었어요.

사실 저희집 아이들이 화와 짜증이 많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그것이 매번 고민이라서 이런류의 책을 많이 읽게 되는 것 같아요.


주인공 어린이..

표정부터

옷까지

화가 잔뜩 났어요.

엄청나게..

어쩌면 매일 아침 저의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일어나지 않는 아이들

가방 챙기지 않고 밥도 안 먹는 아이들

저는 출근준비를 해야하고

아이들은 준비하지 않고.. 매일 아침 이렇게 화가 납니다. ㅠㅠㅠ


진짜 폭발할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 말고도 폭발하는 저희집 둘째 ㅠㅠㅠ

정말 매번 폭발합니다.

그래서 매번 방법을 알려주는대도 쉽지가 않네요.



사자처럼 풍선불어서 글씨써서 수를 세서

춤을 춰서.. 다양한 방법을 얘기해주고있어요.

아이와 이걸 평소에 연습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제일 재미있는건...

왜 화가났는지 잊을만큼 책에 빠져드는 ㅎㅎㅎ

왜 화가났던거야..라고 생각되는..그런책..

이렇게 책만 읽고도 화가 슝 사라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들과 함께 이야기나누면서 읽었어요.

아들도

이렇게 되면 좋겠는데

이방법들 자기도 알지만 잘 안된다고

연습하고 익혀나가야겠죠?

화를 재미있게 풀어보는..재미있는 이야기

좋았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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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먹는 티라노사우루스
스므리티 프라사담 홀스 지음, 카테리나 마놀레소 그림, 엄혜숙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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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과바람]당근먹는 티라노사우르스

글 스미리티 프라사담 홀스 그림 카테리나 마놀레소 / 출판사: 풀과 바람


당근먹는 티라노사우루스 책..

예전에도 본 적 있는데 다시 나왔나봐요.

이 책 너무 좋아하는데

조금 더 예뻐진 그림이 너무 좋더라고요.

그림체도..색도 예쁘고

무엇보다 내용도 예쁜 당근먹는 티라노사우르스 책


다른 공룡들은 육식을 하는데

이 친구는 당근, 과일 등을 먹어요.

당근케이크도 먹네요.

당근케이크 먹는 모습을 친구들이 이상하게 쳐다보고있어요.

표정들이..

친구들의 손에는 고기가 있고요.


가족들도 고기를 먹지 않는 걸 보고 걱정을 했고

친구들도 운동을 못할까봐 힘이 없을까봐 쿵쾅이를 걱정했어요.


그런데 곧..친구들은

쿵쾅이가 당근을 먹든고기를 먹든 채소를 먹든

쿵쾅이는 티라노사우르스라고 인정하죠

멋진 친구들 같으니라고..


그런데 그때...

위험한 상황이 펼쳐지고

채소먹는 쿵쾅이가 모두를 구해요

채소를 먹어도 과일을 먹어도

공룡은 공룡인 쿵쾅이는 ..

티라노사우르스답게 힘이 쎄었죠.

어떤 모습이건

무엇을 좋아하건

어떤 삶을 살건

그 나름의 모습대로 멋지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그림책

당근먹는 티라노사우르스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고

아이들이 독서기록장도 썼어요.

초2 아이는 차별은 나빠라고 말하더군요.

집에 워낙 이런 류의 책이 많아서 이제 좀 기계적인 느낌 ㅎㅎㅎ

-출판사의 책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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