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이명애 지음 / 모래알(키다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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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래알]휴가


이제 곧 휴가철

우리 가족은 휴가를 9월 이후에 떠나게 되어서 아직 휴가의 느낌은 좀 덜하지만..

여튼.. 아이들도 방학을 하고 곳곳이 휴가를 떠난다고도 하고..

진짜 덥기도 하고...

그러던 차에 책세상 서평단을 통해 만나게 된 휴가라는 그림책

일단 내용보기전에 그림에 반해버렸다.

그림이 색이 얼마나 눈을 사로잡는지...

코로나로 인해 기차타고 버스타고 떠나는 휴가는 조금 걱정되서

차로 이동하려고하는데..

그냥 이 책의 면지에 써있는

'잠시 후 기차가 출발합니다. 즐거운 휴가가 되길 바랍니다.'라는 작가의 글만으로도 휴가가 시작된것 같은 느낌

모두가 짧은 옷, 썬캡을 쓰고 휴가를 떠나는데

우리의 주인공은 두꺼운 옷에 커다란 가방을 메고있다.

아마..마음의 짐. 무게가 아닌가 싶은.. 그리고 곧 그 짐을 벗어버리고 주인공도 짧은 휴가옷이 된다.

구명조끼입고 바위에 앉아있다가..비가오는...

다음날인지 같은 날인지 다시 해가 쨍쨍

거기서 처음 바다에서 만난 고양이를 발견하고 고양이를 따라간다.

고양이를 따라가니 초록의 숲속

거기엔 시원한 폭포가 흐르고..

제대로 휴가를 만끽하게 되는 ..

보고있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노란빛의 휴가색

휴가라는 그림책이었다.

얼른 나도..

휴가에서 검은 옷 벗어던지고

노랑의 기운을 받아오고싶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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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늑대입니다만 - 어떤 늑대일까요? 불의여우 그림책
럭키 플랫 지음, 김보람 옮김 / 불의여우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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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늑대입니다만


저는 늑대입니다만

어떤 늑대일까요?

럭키 플랫 글 그림, 김보람 옮김 

HB출판사 불의여우 그림책

 




책 제목만 보고 

뭘까?

다양한 늑대 모습을 보여주겠지하고 책을 펼쳤다.


보통 책을 펴면

면지 한장 나오고 제목 나오는데

이건 책 펼치니까 눈감으래

그리곤 생각하래

그리고 한참 더 지나서 나오는게 제목 ㅎㅎ


그것부터 신기했다. ㅎㅎㅎ


눈 감고 떠올리면

사실 늑대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들이 떠오른다.

사실 실제 늑대는 무시무시한 포식자의 느낌이지만

그림책 속 늑대들은

돼지를 잡아먹고 

할머니를 잡아먹고

어린양을 잡아먹지만

결국은 자기들이 좀 당하는 캐릭터들이라서..

어떤 늑대하는 걸 떠올려야하나하고 생각해봐도..

결국은 이뾰족 귀 뾰족.. 무서운 아저씨 목소리의 늑대가 떠올랐다.


하지만 이 책 속의 늑대는..

아주 사랑스러운 스타일이랄까?


뜨개질이 취미이고 남을 돕고 

큰 귀로 도움요청 소리를 듣고

뾰족한 이로 뜨개질 실을 잡는 ㅎㅎㅎ


러블리한 스타일 ㅋㅋ


아이랑 이야기해보니

아이는 처음엔 조금 무섭게 생긴 늑대를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떠올리라고 할땐

 이 책 속 늑대스타일이 아닌 

다른 귀여운 늑대 스타일을 떠올렸다고 ㅎㅎㅎ


다양한 늑대가 있을 수 있고

무서운거 싫을 수도 있고

자기들도 친구 사귀고 싶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ㅎㅎㅎ


아이들이 그런걸 이 책에서 알면 좋겠다했는데

다행히 아이들이 이해해주었다.


귀여운..사랑스러운 늑대 덕에 기분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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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늘고 긴 나무 빼빼
고정욱 지음, 이영 그림 / 쉼어린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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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어린이]가늘고 긴 나무 빼빼

고정욱 작가님 책이라기에 어떤 이야기일가 궁금했어요.

장애에 관한 다양성에 관한 이야기겠지... 하고 봤는데

아.. 이걸 이렇게도 풀 수 있겠구나 했네요.

쓰임받는다는 것

내가 누군가를 돕는다는것이 아니라

나의 존재가 쓰임받는 그 자체로의 기쁨이란게 있겠구나하고 깨닫게 되었네요.

가늘고 긴 나무 빼빼가 산에 살았죠.

다른 나무들은 크고 튼튼하고 그래서 힘도 세고.. 이것저것 할 수 있는것도 많았는데

우리 빼빼는 바람이 불면 날아갈까 힘겹게 견디는 아주 가늘면서 긴 나무였어요.

다른 나무들이 자기들은 이걸 할 수있다 저걸 할 수있다 이야기할 동안

빼빼는 딱히 내세울만한게 없었죠.

그렇지만 올빼미는 빼빼를 응원했어요. 쓰임받는 것이 있을거라고...

그렇게 빼빼도 선택받았죠.

갈고 닦아져서 빼빼는 목발이 되었어요.

어느 것보다 귀하게 쓰임받은 우리 빼빼

빼빼는 아이의 다리가 되어주었죠.

빼빼는 쓰임받게 되었고

아이는 튼튼한 목발 다리가 생기게 되었고

각각 삶의 모습대로

자신의 쓰임받을 곳이 있다는 메세지

그리고 그 쓰임이 어느것보다 더 귀할 수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네요.

아이들에게 큰 울림을 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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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바른 글씨 예쁜 글씨 - 악필 교정, 맞춤법, 받아쓰기 걱정 끝!
설은향(캘리향) 지음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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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클]초등 바른 글씨 예쁜 글씨

글씨에 스트레스가 많은 편이다.

어릴적 부터 글씨를 못 썼고

친구들도 너는 글씨때문에 학점 못받는것이 있을꺼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글씨가 난리난리

날아다닌다,

거기에 작고 좁게 쓴다.

거기에 또 엄청 빨리쓰고..

그러다보니 나 아니면 다른 사람은 거의 암호해독 수준

대신 남의 못 쓴 글씨는 아주 잘 읽는다는 좋은점은 있는데..

여튼 글씨를 너무 못 쓰는데

우리집 아이들도 마찬가지 ㅠㅠㅠㅠ

특히 딸내미는 스스로 조절해나가고있는데 아들은 엄청나다.

게다가 초2가 왜그리 대강대강 쓰는지..

우리 초2 ㅠㅠㅠㅠㅠ




그래서 아이들도 나도 글씨 연습 좀 하려고

이 책을 신청했고

선물처럼 와서 접할 수 있었다.

사실 우리집에 이런 글쓰기 책이 한 서너권은 있는것 같다.

그만큼 글씨에 진심인 편

그런데 이 책이 유독 좋았던건

선긋기부터 획순서부터.. 기초가 차곡차곡 쌓여있단거다.

어느 글자쓰기 책은 정말 그냥 문장 따라쓰기 수준이라서 이걸로 책을..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는데

이건 기초부터

정말 잘 정리되어있는 느낌이었다.

왜 써야하는지..기초 연습하고 그리고 또 문장연습하고 캘리연습까지

그래서 더 확..마음이 갔다.

요래도 연습해보고

아이들도 나도

좀 정돈된 글씨를 쓰고싶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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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읽지 마 내 손으로 만드는 나만의 책
니카라스 캐틀로 지음, 최정희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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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어린이] 이책 읽지마

글그림 니카라스 캐틀로, 옮김 최정희

굉장히

새로운 책이라서 아이와 읽고 싶었다.

책인데

제목이

이 책 읽지마

내 손으로 만드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책이란다.

책을 펴보면..짧은 글과 간단한 그림이 아웃라인만 그려져있다.

자..이제 책 주인이 작가가 되는거다.

이 책의 작가인 니카라스 캐틀로는

짧은 글과 짧은 그림을 그렸고

이제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작가가 되는...

이 책 때문에

우리집 두 아이는 싸웠다.

서로 갖고 싶어서 ㅠㅠㅠ

이 재미난 책은 초2도 초5도.. 갖고 싶게 하나보다

결국은 12살 누나의 몫이 되었고~

누나는 이런 그림을 마음껏 그려두었다.

동그라미 도안 위에 기분을 그리라고 하니

사람을 고리고 soso라고...

집데 지었고

머리속 생각들도..

그리고 수프 속 버섯도 그려뒀다.

이제.. 앞으로 아이가 어떤 그림을 그릴 지 너무 기대가 되었다.

다만..

너무 재촉하면 그림에 흥미를 잃을까봐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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